태달사 2010년 후반기 지리태극 참여 산행기
2010.10.09 00:02 - 2010.10.10 10:00
참석인원.
거경지부 : 사노라면 지부장님.상고대님,청룡님,그리고 나.
산행코스.
덕산사리(00:02) - 벌목봉(02:00) - 웅석봉 삼거리(06:11)) - 밤머리재 출발(08:47) - 동왕등재 (10:35) - 왕등재 습지(12:33)
새봉(14:50) - 독바위(15:36) - 두류봉 정상석(18:04) - 천왕봉(22:55) ----- 성삼재(10:00)
배낭을 꾸리다 보니 창밖으로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거제의 날씨가 이런데 산은 어떨까!
조금은 힘들겠지만 빗속의 지리산행 추억이 그리워 마음이 설렌다.(비를 넘 좋아하니까.)
18:20발 진주행 막차. 사노라면님과 상고대님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두사람이 할 말이 무에 그리 많았던지 남문정류장에서 태워야 할 청룡을 차를 세우지 못해 두고 왔단다.
뒷차로 급하게 달려오는 청룡님을 통영에서 합류한다.
이제 지리산으로 출발이다.
언제나 가고 싶은 산.
장거리 여행에서도
창 밖으로 보이는 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이 행복해 지는 산.
산 중에서도 그리운 산
지리산.
진주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버스정류장 앞 할머니 돼지국밥으로 요기를 한다.
"소주 한병 할까? "
상고대님 O.K. 사노라면님은 망설이다 "좋지!"
청룡은 술을 못한다고 하더니 상고대가" 긴장 풀어주는 거야."하니 편안하게 몇 잔을 마신다.
산행이 걱정스러워 망설이던 사노라면님은 "추가 한병 더!" 하니 반가운 모양이다.
택시비 덕산까지 3,5000원.
야간산행을 위하여 눈 좀 붙여야 않겠냐는 청룡의 말에 기사님이 한마디 하신다.
"택시비 삼만오천원에 잠까지 자면 어떻게 합니까!
혹시나 생각하는 척 하면서 잠 잘 생각 하지 마십시오. 눈만 깜빡여도 숙박비청구 들어갑니다."
사만원 받으려고 하다가 마음이 약해서 삼만오천원 불렀다는 경상도 투박한 사나이....... !!!!!!!*^^*
덕산 사리에서 기사님의 안전 산행 인사까지 듣고 감사한 맘으로 산행을 준비한다.
감마로드(참 산꾼)회원들도 지리태극 들어 왔다고 한다.
산행내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동지가 된다.
초입에 태달사 시그널을 붙이고 출발이다.
가벼운 빗방울은 떨어지지만 수양산까지 부드러운 출발이다.
수양산에서 바라보는 벌목봉.
흐린 날이지만 시커멓게 우뚝 솟은 모습이 당당하다.
벌목봉 오르기전 길주의
수양산에서 내려서면 곧장 앞으로 직진이다.
웅석봉이라고 코팅해서 붙여 놓은 길로 접어들면 안마근담 방향으로 웅석봉 주능이 아니다.
(삼장면 홍계쪽에서 큰 날등봉으로 올라서는 새등산로와 만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톨이님과 모스님이 알바를 한 듯하다.
시그날이 줄줄이 달려있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큰날등봉 표지판에서 웅석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돌이 흘러내린 사면을 지나 주능선으로 다시 올라선다.
안개가 자욱하고 밤길이라 분간이 되지 않는다.
웅석봉 삼거리에서 오늘은 밤머리재로 곧장 간다.
덕산지리태극은 웅석봉이 비켜 있지만 웅석봉을 들러서 가는 것이 보통이다.
밤머리재 가는 길에 산이삐님께 전화가 왔다.
"필요한 것 있으면 무엇이든 애기하란다.
여수 계도 막걸리 또---오-- 포도
그것은 기본 준비물이니 다른 것을 더 애기하란다.
또 ---뭘 애기하지.......!"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
밤머리재에서 모스님과 톨이님을 만났다.
모스님은 우리들이 얼마나 반가웠던지 얼굴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알바 하면서 고생한 것과 탈출하면서 미끌어져 다칠 뻔 헸던 밤사이 애기를 하면서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모양이다.
톨이님은 말이 없다.
몸 만들어 이번 지리태극 멋지게 하고 싶어 준비 많이 했다는데......
모스님의 아쉬움도 크지만 함께 한 톨이님이 당신 때문에 태극을 그리지 못해서 넘 미안하다고 하신다.
서로의 배려에 맘이 아프면서도 정이 느껴진다. 이래서 태달사라고 말하고 싶다.
모스님이 삶은 달걀과 잡곡에 찹쌀로 만든 주먹밥을 산행하면서 먹으라고 주신다.
아마도 사노라면님 몫인 것 같았는데 달걀은 한개씩 나누어 먹고 주먹밥은 한개라서 내가 먹엇다.
지고 간 사람이 임자지..ㅋㅋ (모스님 찰밥 짱 맛있었습니다.감사^^)
함께 아침을 먹고 캔맥주 하나씩 ......
톨이님과 모스님을 보내고 기념사진 한장.
밤머리재에는 감마로드 회원들로 시끌벅적하다. 20여명이 지태에 도전했다고 한다.
도토리봉으로 가쁜 숨을 들이키면서 쉼없이 오른다. 행복하다.
동왕등재 서왕등재 새봉을 조망하고 진행이다.
겨울엔 낙엽으로 무릎까지 덮이는 힘든 길이지만 지금은 가을의 초입이라 잎새에서 느끼은 연한 빛이 예쁘다.
도토리봉에서 20분정도 내려서면 사면을 따라 옆으로 진행하다가 (작은봉을 오르지 않고 옆으로 가로지르는 길이다.)
동왕등재로 오르막길이다.
서왕등재에서 내려 서면 왕등재 습지.
주로 밤에만 다니는 길이지만 오늘은 한 낮이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이라서 조심스럽다.
이곳에서는 조용히 지났으면 좋겠다.
새재에서 새봉 오름길은 참으로 멀고 험하다.
지태구간중 하봉과 함께 가장 주의해야 할 구간이다. 잠시의 방심에도 위태로운 곳이다.
산죽을 헤치고 새봉에 오르면 너른바위가 있다.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대원사 계곡과 조개골, 왕산과 필봉산을 조망하며 산을 즐긴다.
낮에 보는 새재 마을 그리고 밤에 보는 새재 마을.......
새봉에서 길주의우측으로 가면 운서리 벽송사로 가는 길.
좌로 돌아 산죽이 난길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진주 독바위 길주위.
둘로 쪼개진 형제바위 앞에서 밑으로 쭈--욱 내려오면 청이당 방향이다.
잘못들면 독바위에서 뱅뱅 돈다.
청이당.
계곡물에 발도 씻고 양말도 갈아 신고 라면에 밥 말아 요기도 한다.
사노라면님의 페이스가 늦어 진행이 더디다.
계획된 시간이 점점 멀어진다.
하봉으로 가는길.
두류봉 정상석부터는 안개가 자욱하여 한 치 앞도 분간키 어렵다.
하봉까지 주능을 찾아서 진행한다.
하봉.
온 천지가 구름과 안개다.
천길 낭떠러지 바람이 불면 날려 갈까 두렵다.
하봉에서 길주의
정상에서 되돌아서서 3-4미터 쯤 나오면 90도 급경사의 위험한 길이 하봉 헬기장 가는 길이다.
내려서서 우측으로 진행.
갈림길이 나오지만 주능으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20여분정도 알바를 했다.
길도 선명하고 시그널도 달려있어 믿고 내려 가는데 계속 내리막이다.(새재마을 조개골에서 하봉으로 올라오는 길)
이상하여 되돌아 올라서서 길을 찾았다.
하봉에서 오는 방향 직진길이다.
하봉헬기장까지는 장애물로 막아 놓은 나뭇가지와 숲이 깊어서 길찾기가 쉽진 않지만 주능선을 이탈하지 않으면서
진행하면 헬기장이다.생각보다는 헬기장이 멀다.
중봉, 천왕봉 쉬지않고 오르니 사노라면님이 힘들어 한다.
상고대와 난 시간이 늦어지면서 초조해진다.
회사 출근 때문에 종주가 어려워 질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진다.
천왕봉 정상에서 기념촬영.
청룡과 상고대는 힘이 남아 도는데 사노라면님이 걱정이다.
어쩔 수 없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상고대와 청룡에게 먼저 진행하라고 하니 그럴수는 없다고 한다.
가는데까지 함께 가다 정 안되면 그때부터는 뛰어서라도 가겠다고 한다.
갈 수 있다면 늦어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하니 더 이상 말릴 수가 없다.
"장터목에 가서 기다려라." 하고 뒤에서 내가 사노라면님과 동행한다.
걷다 서다를 반복한다.
상고대와 청룡은 장터목 통과하여 진행중이라고 연락이 온다.
사노라면님의 열정과 지리태극에 대한 집념은 존경스럽다.
몸이 좋지 않아도 포기할 수 없는 그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져 온다.
"걸을 수 있겠습니까?" 절뚝이는 모습에 더 이상 무리한 진행은 안되겠다 싶어 물어본다.
"양 허벅지 근육이 땡긴다."
"그만 합시다."
건강하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산........
사노라면님은 대답이 없다.
청룡은 첫 지태 도전, 상고대는 서북능선을 잘 모르고 사노라면님은 부상이고......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하나!!!!!!
장터목에서 사노라면님께 오늘은 대피소에서 자고 내일 하산하자고 애기한다.
부상자가 우선이다.
혼자서 하산이 어렵다면 장터목 대피소에서 함께 있어야 겠다.
사노라면님의 뜻을 물어보니 혼자서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가겠습니다. 안전하게 하산하십시오. "태극!"
00:30분이다.
상고대님께 전화를 하니 세석지났다고 한다.빠른 진행이다.
안개 자욱한 밤길은 빠른 진행이 어렵다.
장터목지나 오름길에서 감마로드 회원들을 만났다.
"태달사예요?"묻는다.여러번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얼굴이 익다.
급하게 뛰어가려니 뒤에서 "조심해서 가세요. 오-버 로드 걸리면 안되요."
희야님이 외치는 소리다.
만나 애기한 적은 없지만 희야님과 벽소령님은 산행기속에서 보았던 적이 있다.
담에 만나면 안개바람을 기억할 지도 모르겠다.
세석지나 만나지 싶었던 곳까지 진행해도 상고대와 청룡은 꼬리를 보이지 않는다.
조심스러워지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앞에 랜튼 불빛이 보인다. 반갑다.
졸음을 떨치고 선비샘에 도착하여 따뜻한 커피 한 잔씩하고 다시 출발이다.
늦어도 장터목까지 아침 8시까지 도착해야 진주에서 거제 막차를 탈 수가 있다.
지리주능에 너덜길이 언제 이렇게 많이 생겼나!
가도가도 끝이없는 너덜길. 밤안개와 졸음과 싸우면서 점점 속도가 떨어진다.
상고대님이 뒤에서 노래를 부른다.
"한 곡 들으니 잠깨지?" 하면서 청룡에게 묻는다.
"잠 안 깹니다. 그럼 너도 한곡 해!"라고 청룡에게 말한다.
힘차게 청룡도 한곡 한다.
"대장님도 한곡 하시지요." 난 음치다. 노래방 체질이라 가사가 없으면 노래 못하는데.......
무슨 노래를 해야 하나!
해운대 엘레지를 부른다.
고등학교때 "나이들면 해운대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진 적이 있다.
군대에서 부르던 노래까지 기억나는대로 다 불렀다. 돌아가면서 순서대로........
효과 만점이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졸지 말자고 마신 커피가 피곤할 때는 수면제보다도 더 진한가?
상고대 왈 "졸면서 걷는 것은 고문보다 더 하다."
밤새 기다리시던 그리운 산 회장님께서 문자를 보내왔다.
"어딘가?
화개잽니다.
성삼제까지 몇시면 도착하겠나?
졸려서 아무리 빨라도 10시는 되어야 겠습니다.
알겠네."
사노라면 지부장님도 전화가 온다.
"어딥니까?"
장터목인데 하산 할려고 준비중이란다.
몸은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스럽다.
그리운산 회장님이 성삼재에서 기다리시고 계신 것 같은데 우리들 걱정마시고 철수하시라고 전해 주십시오.
밤새 기다리신 것이 너무도 죄송스럽다.
태달사의 하반기 지리태극 2박3일 동안 지리산에서 지원중이시다.
잠시 뒤 그리운산 회장님의 문자가 온다.
"기다리겠네."
삼도봉으로 가는 550계단을 뛰다시피 오른다.
10시까지 몇 분이라도 늦으면 안된다.
노고단 대피소 .
"성삼재에 도착하면 전화주시게."
그리운산 회장님의 목소리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찾아서 가겠습니다.
"20여분 걸리니 차로 마중을 가겠네."
더 이상 고집을 부릴 수가 없다.
"알겠습니다.'
성삼재 도착하니 기다리고 계신다.
반가운 만남과 따뜻한 포옹.
차로 내려가니 산이삐님이 압력 밥솥에 새 밥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무어라고 말을 해야 하나!
말주변은 있는데 표현을 못하겠다.
여수 막걸리 한 잔씩 따라 주신다.
막걸리가 꿀맛이라면 말이 되는지.......
점심 후 청룡은 첫 지태를 여기서 중단 할 수 없다며 인월에서 하룻밤을 자더라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한다.
나와 상고대는 마음이 무겁다.
함께 할 수 없는 마음.
백두대간 산행과 세걸산 바래봉쪽으로는 몇번의 경험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한 낮이라 지도 한장이면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지리태극은 할 수만 있다면 혼자서도 해 보는 것이 태극전사다."
성삼재에서 청룡은 서북능선으로 올라서고 상고대와 난 뒤에서 기를 보탠다.
꼭 안전하게 성공하시라!
덕두봉에서 감동을 맘 껏 즐기시고 하산하시라!
그리운산 회장님과 산이삐님의 따뜻한 정을 가슴에 담은 채 우리는 구례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거제로 왔다.
지리태극 무박 삼일동안 함께했던 사노라면지부장님,상고대님,청룡님 수고 많았습니다.
밤머리재에서 만났던 톨이님 모스님 짱 반가웠습니다.
산행에서 함께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던 충달사님들과 바크셔 지부장님 대달사님들, 써미트님.
몇번의 알바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홀산으로 지리태극하신 효령대군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반기 지리태극 정기산행을 위하여 애쓰신 그리운산 회장님과 총무 MT주왕님,요물님.
각 지부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태달사 화이팅!
덕산 사리마을 초입에서
수양산에서 청룡님.
웅석봉 삼거리에서
밤머리재 가는 길에서 구름바다.
밤머리재 기념촬영
밤머리재 머무는 사람이 많습니다.
도토리봉에서 동왕등재로 가면서
동왕등재에서 서왕등재 능선
청룡
상고대
안개바람
잘 읽어 보세요.
왕등재 습지 전경
물이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비가 와서 수량이 풍부합니다.
나뭇다리 쉬---잇!
새봉 너른바위
구름과 빛 천왕봉
진주 독바위
두류봉 정상에서 사노라면 지부장님과.......
천왕봉에서 아쉬운 산행을 위로하며 기념촬영.
첫댓글 그날,,,회장님 산이삐님이 일찍 오셔서 기다리고 있었읍니다,,,(성삼재에서),전 묘향대다녀 오는길 이었읍니다...일행들이 회장이랑 정성이 부럽다고 했읍니다,,
아쉽긴 하시겠지만 다음을 기약하시면서...
그날 성삼재에서 봤을때는 왕복도 할 수 있는 체력이였지만.....돈을 벌어야 산에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이에 회사에서 쫓겨나면 많이 힘듭니다.
가자 그럴때 못 따라 나선게 사진보니 또 후회 스럽읍니다.......^^*
휴우 ~고생많았습니다.. 그놈무 비만안왔더라면 서서히 기어가도 될겄인데 . 아무튼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
동부능선을 낮에통과하였으니 부럽네요 .태극종주를 밥먹듯이하여도 웬 밤에만하여서리 한낮에가신분이 부럽네요 .
습지의 생생한 소식과 눌히끼리한 물맛이 그리워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저는 사람을 만나는 복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장님이 말씀하셨죠...모든조건이 맞아야 지태를 성공할수 있다고... 그런데 그놈을 이길 장사가 없더라구요...
졸음 말입니다, 눈꺼풀이 천근 만근 죽는줄 알았습니다, 무박삼일동안 너무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사노라면지부장님.안개바람님.상고대님,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청룡님 지태종주 추카 드립니다.
그리고 바래봉에서 인월 하산길에 청룡님을 뵙게되어 큰 기쁨이었구요 이래서 정이 넘치는 태달사인가 봅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회장님과 총무님 산이삐님 감사 합니다.
안개바람님 또 이렇게 사진으로 반가운 얼굴들 마주합니다.
아쉽지만 직장일이 우선이지요 고생많으셨고 즐거운 산행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산에서 뵙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아~~~고생들 많이 하셧습니다. 다음을 기약 해야 겠습니다.그땐 저도 낑가주이소...
부상과 직장 때문에 접어야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집착 하지 않고 좋은 님들과 즐산 하신걸로 만족 하시면 그것도 행
복한 산행으로 추억에 한페이지를 장식 하겠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ㅎㅎ,,^^
함께했던 시간속에 또다른 산우의 깊은정을 느꼈습니다.
거달사의 멋진 님들의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청룡님의
지리태극 첫걸음에 종주 마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빠른시간에 청룡님 종주축하와 더불어 소주한잔 하는자리 만들겠습니다...수고 많았습니다.
안개바람님 인월에서 하산팀 맞는다고 성삼재 올라가보질 못했습니다.
일이 먼저이지요,,,
빡빡하신 일정에 태달사산행까지 겹쳐서 애많이 쓰셨습니다.
그래도 청룡님 한분 완주하셨잔아요.^^
많이 아쉬웠겠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마음이 짠 했습니다. 안개바람님 파이팅 보냅니다
안개바람님의 자세한 산행기 후답자들에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지원산행 부분에선 진한 감동과 함께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태달사의 힘!!!! 이런 모습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노라면 지부장님을 비롯 거달사분들과 함께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을 기약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산행 마니 하시길 바라고 홀로 끝까지 완주하신 청룡님 축하 드림니다.
사노라면 지부장님,안개바람 대장님,상고대님, 여러가지 일이 겹치셨군요....
지리의 신은 산행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에게는 쉽게 방문을 허락지 않나 봐요,처음 방문하신 청룡님께만 허락하셨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지원해주신 그리운산 회장님 ,산이삐님 항상 미안한 마음이고 존경합니다.산행중 만나서 얼싸안아주시며 격려해주시는
회장님을 뵙게되면 눈시울이 붉어진답니다. 청룡을 혼자 보내고 성삼재을 내려오는 시간 에 엄청난 갈등을 하였읍니다.차에내려서 청룡과
같이가야하나 아님 이대로 집에가야하는지...... 정신적인 혼란을 추스리지못하고 몇일 지난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언제던지
갈수있다는 마음으로 일상에 전념합니다. 성삼재의 판단은 잘 판단한것같읍니다.태달사가있기에 언제던지 갈수있으니까요.같이하신 사노지부장님이하
거달사 회원님 고생많이했읍니다.건강 하십시요...
안개바람님을 비롯하여 반가운 얼굴들이네요.
모두모두 수고했습니다.
민생고가 우선이라 중도에 산행을 접은 안개바람님의 탁월한 선택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지리가 그자리에 있는한 태극길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언제라도 시간나시면 함 가보자구여 ^.^
목표을 달성하면 하는대로,,다음 기회를 기획하면 ,,그 때를 위하여,,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더 빛이 나는 그런 산행이,,,
우리 삶에도 접목되어,,,멋진 시간을 함께 꾸리는 것,, 이것이 산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이치겠지요,
안개 바람님의 ,,멋진 판단과,,도전에,,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