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먹나... 맛있는 점심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직장인들... 건강도 생각해야하니 고민일세. 길가다 보게된 동네 숨은 밥집. 이런 곳이 생겼네.. 맛있나 함 먹어볼까. 맛없음 안오면 되지..뭐...-_- 이런 심보로 첫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 . . 그리고 이제는 나의 참새방앗간이 될줄이야. 허허 **노각이다아~!!!!!!!!!! 솔직히말해서 30년전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것보다 맛있었음요~ **음식은 맛있어도 장사에 능통하지 않은 이모 주인장... 아, 이 정리되지 않은 메뉴판..ㅎㅎㅎ 근데 이게 끝이 아님. **나름 멋있으라고 부채도 척 걸어놓으셨으신.. ** 맞은편 메뉴알림판은 또..하하하.. **우리 순수하신 이모님..^^ . **모임을 할 수 있는 방도 갖춰져 있다. **혼자 일하시는 이모님. 동네에서 시작하신지 얼마안된 밥집.. 이제 조금씩 사람들 발길이 잦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모는 인건비라도 아껴야 한다. 혼자 일하시기 버거워 보이지만 이모님에게는 요리가 천직인듯. 가게 운영은 잘 모르시고 음식은 그냥 맛만 있을 뿐이고..ㅎㅎㅎ
**불금이다..즐기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이건 기억못하는 또 다른 날의 메뉴 *이것도 역시 건망증 심한 나의 또 다른 날의 메뉴 **헐~ 이 날은 먹다보니 생각나서 찍음...
**아 진짜 몰라몰라~ 이모님때문에 살이 안빠져~ 맛있어서 자꾸 먹게 돼... 그래도 건강한 식단 덕분에 피로감 덜해요. 감사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별미로 맛볼수 있는 누룽밥... 내가 싸랑하는 누룽밥 ..너무너무 좋다아.....ㅜㅜ . . **하루는 지인과 저녁 술한잔을 하러 들렀다. 2명이니 간단하게 A코스. 아, 이모만의 트레이드 마크. 세련되지 않은 손. 글. 씨.... **슬슬 안주가 나온다. 돼지고기 싫어하는지라 이모님의 양해를 얻고 대신 문어로 대체. 감사합니다!!! **기본 안주하라고 주신 밑반찬. 이보다 훌륭한 기본 안주는 없다... 엄마의 손맛 안주. 앙~ 넘 좋앙..
달지 않고 새콤한 완전 내 스타일~
감탄하게 한 부추전의 비주얼!!!! !!!!!!!!!!!!!!!!!! 느낌표를 저절로 치게 하는 ...그저 고마운 음식. 부추만 들어간게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나물까지 투입. 그 영양만점의 싱그런 맛이란~ 지금 비오는데..아..땡긴다..
이런 작은 것에서 맛의 차이가 나는거겠지. **요건 A코스에는 없는 따로 있는 메뉴인 대구노가리. 살짝 조미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호프집 노가리와 비교가 안된다. 안주 까다롭게 가리는 나도 인정. 조금 짭조롬한게 덜 하면 더 좋을듯. **홍어 삼합 아니다. 그냥 간단 홍어 이합. 이모님 바쁘지 않으심 이렇게도 먹을수 있다. 홍어 삭힌 향이 세지는 않다. 진정한 꼬리꼬리한 홍어를 원하면 홍어전문집으로. 간단하게 술한잔 하기에 이정도 향은 내게 좋은듯.
. **식사하면서 고즈넉하게 비내린 창밖을 바라본다. 간판이 귀엽게 보이네.. 가게 상호를 너무 심플한걸로 했지 뭐야..ㅎ 밖에서 보면 외관은 이렇다. 작아 보이고 눈에 잘 띄지는 않는데 안에 방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큰 밥집.. **비 맞은 화분들이 싱싱하다.
...배우 뺨치는 미남이신것만 기억남...-_-;; 이모님은 광팬이시란다. 사인 받으시고 어린아이처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신다. 행복해 하신다. 이모님의 밥이 더 맛있어질 것 같다. ㅎㅎ 혜민스님 모시고 온 손님은 신부님이시란다... 넘사벽을 깨뜨리는 종교인들. 멋지십니다.!!! **이모님은 사실 관절이 안좋으시다. 가게가 잘 되면 일 양이 많아져서 더 힘드실것같아 싫지만.. 너무 바빠지는건 말고 조금만 더 손님이 많아져서 오래오래 이곳에서 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루에 한 번 점심만이 내가 영양소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식사인데 이 가격에 어딜 가서 이런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싶다. 손님이 늘어나도, 바빠져도, 몸이 천근이라도 처음 밥을 지었던 그 마음처럼 맛있고 정성가득한 밥 부탁드립니다~ 백반 6천원!!! 성신여대 돈암동 동소문동 가정식 백반 성신여대 돈암동 동소문동 맛집 성신여대 돈암동 동소문동 한식 맛집 성신여대 맛집 성북구 숨은 밥집 성신여대역 밥집 성신여대역 엄마가 해주는 밥 식당 조미료 없는 가정식 백반 성신여대역 싸고 맛있는 백반집 저렴하고 맛있는 한식집 성북구청 근처 맛집 성북구청 한식집 성북구청 백반집 성북구청 싸고 맛있는 집 |
출처: 누구나 꽃같은 시절은 있다. 원문보기 글쓴이: MADAM L
첫댓글 아매일 자랑하는 그밥집이구나 멋짐 진점 맛나보이는 밥집이네 ^^
삼합이다 난 요거루
파워블로거..ㅎㅎ
그집이 그기 있었네..
그동네서 한 3년 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