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승정원일기 고찰[전명기(全命基)]

[한강의 언덕]

승정원일기

고종 43년 병오(1906, 광무10)

4월 12일(기유, 양력 5월 5일)

좌목 43-04-12[09]

주전원 전무과 기사에 정3품 박용구를 임용하였다

○ 정3품 박용구(朴容求)를 주전원 전무과 기사에 임용하고, 정3품 박학전(朴鶴銓),

 6품 전명기(全命基)를 서경 풍경궁(주1) 참서관(주2)에 임용하고, 유시한(劉時漢), 정인철(鄭寅喆), 정운협(鄭雲協)을 주전원 전무과 주사에 임용하고,

 6품 이우현(李愚賢)을 조경묘 참봉에 임용하고, 9품 홍덕주(洪德周)를 제릉 참봉에 임용하고, 6품 김복규(金復圭)를 영릉 참봉에 임용하고, 강봉수(姜鳳秀)를 공릉 참봉에 임용하고, 이홍연(李泓然)을 선릉 참봉에 임용하고, 전 주사 박중양(朴重陽)을 군기창 기사에 임용하고, 심석근(沈錫根)을 전라북도관찰부 주사에 임용하고,

9품 김창환(金昌煥)ㆍ안국승(安國承)을 내부 치도국 서기(內部治道局書記)에 임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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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43년 병오(1906, 광무10)

12월 14일(병자, 양력 1월 27일) 맑음

좌목 43-12-14[17]

가례도감 도제조 이하의 별단에 대해, 궁내부 특진관 민영규 등에게 시상하라는 조령

○ 가례도감 도제조 이하의 별단과 관련하여 조령을 내리기를,

“도제조인 궁내부 특진관 민영규(閔泳奎)에게 안구마(鞍具馬) 1필을 면급(面給)하라. 제조인 내부 대신 이지용(李址鎔), 궁내부 특진관 이주영(李胄榮), 장례원 경 김사철(金思轍)과 도청인 규장각 대제 조선구(趙善九), 시강원 시강 이병소(李秉韶)는 모두 가자(加資)하라. 낭청인 봉상사 전사(奉常司典事) 박종간(朴宗玕), 6품 민용식(閔容植)ㆍ심면택(沈冕澤)ㆍ조범하(趙範夏)ㆍ이연철(李淵哲)ㆍ엄주만(嚴柱萬)은 모두 수령에 제수하라. 감조관(監造官)인 9품 이능세(李能世)ㆍ홍승직(洪承稷)ㆍ이우진(李宇振), 농상공부 주사(農商工部主事) 박명서(朴明緖), 9품 조해원(趙海元)ㆍ남상한(南相漢)은 모두 승륙(陞六)하라. 별공작(別工作)인 영선사 주사(營繕司主事) 김성진(金宬鎭)ㆍ조병억(趙秉億)은 모두 1급을 올리라. 금책문 제술관(金冊文製述官)인 궁내부 특진관 민영규(閔泳奎), 서사관(書寫官)인 중추원 의장(中樞院議長) 민종묵(閔種默), 금보전문 서사관(金寶篆文書寫官)인 궁내부 특진관 조병호(趙秉鎬)에게 각각 반숙마(半熟馬) 1필을 면급하라. 예모관(禮貌官)인 장례원 주사 이준수(李峻秀)ㆍ곽장현(郭章鉉)은 모두 1급을 올리라. 감동(監董)인 내장사 검사과장(內藏司檢査課長) 이용복(李容復)과 별감동(別監董)인 정3품 윤규섭(尹奎燮)ㆍ김상언(金商彦)과 본방(本房)의 감동인 정3품 이원승(李源昇)ㆍ윤승선(尹升善), 6품 홍우일(洪祐逸)ㆍ탁희승(卓煕承)은 모두 가자하라. 별감동인 경리원 삼정과장(經理院蔘政課長) 이건혁(李健爀)에게 아마 1필을 사급(賜給)하고, 정3품 이재윤(李載潤)ㆍ오경선(吳慶善), 6품 최영규(崔榮圭), 정3품 김영모(金永模)ㆍ김정택(金貞澤)ㆍ김진우(金鎭宇), 6품 심의호(沈宜鎬)와 사자관인 가선대부(嘉善大夫) 윤응규(尹應奎), 6품 조필격(趙弼格), 사용 박치옥(朴致玉)ㆍ김한철(金漢哲)은 모두 가자하라. 금책북칠(金冊北漆)인 학부 주사 백만석(白萬奭), 금보보획(金寶補劃)인 장례원 주사 박용훈(朴鏞薰), 의주정서(儀註正書)인 궁내부 대신관방 주사(宮內府大臣官房主事) 백만갑(白萬甲)은 모두 1급을 올리라. 옥대조성소 감동(玉帶造成所監董) 강유형(姜有馨)은 상당직(相當職)에 조용(調用)하라. 직조소 간역(織造所看役)인 정3품 최봉환(崔鳳煥), 6품 홍종복(洪鍾復)ㆍ한동수(韓東秀)는 모두 가자하고, 9품 문재인(文在仁)ㆍ홍종구(洪鍾九)ㆍ이광선(李光善)ㆍ이의석(李宜奭)ㆍ정동협(鄭東協)ㆍ이명화(李明華)는 모두 승륙하라. 조기소 감동(造器所監董)인 종2품 박창선(朴昌善), 남양 군수(南陽郡守) 방한덕(方漢德)과 간역인 정3품 김중섭(金重燮), 6품 전도한(全道瀚)은 모두 가자하라. 패장(牌將)인 전 판관(判官) 노한준(盧漢駿), 출신(出身) 김효식(金孝植)은 모두 상당직에 조용하라. 화원(畫員) 정3품 채용신(蔡龍臣)은 가자하고, 6품 홍의환(洪義煥)에게 아마 1필을 사급하고, 6품 최한겸(崔漢謙)ㆍ고재성(高在成)ㆍ이은회(李殷會)는 모두 가자하라. 은역소 감동(銀役所監董)인 정3품 강재희(姜在喜)ㆍ홍세창(洪世昌)은 모두 상당직에 조용하고, 정3품 홍재기(洪在祺), 6품 전명기(全命基)는 모두 가자하라.

내숙설소 감동(內熟設所監董)인 종2품 박창선(朴昌善)은 가자하고, 제실회계심사국 참서관(帝室會計審査局參書官) 김희석(金禧錫)은 1급을 올리고, 종2품 이용세(李容世), 남양 군수 방한덕, 종2품 홍정섭(洪正燮)ㆍ장호진(張浩鎭), 탁지부 이재국장(度支部理財局長) 이준상(李濬相), 정3품 엄석조(嚴錫祚), 내장사 출납과장 엄주승(嚴柱承), 6품 안영석(安永錫)ㆍ조태각(趙泰珏)ㆍ최영택(崔英澤)은 모두 가자하라. 금칙반상(禁飭頒床)인 시종무관(侍從武官) 장세교(張世喬)는 가자하고, 이회신(李會臣)에게 아마 1필을 사급하고, 배종무관(陪從武官) 오주영(吳胄泳)에게 아마 1필을 사급하고, 친왕부 무관(親王府武官) 백명기(白命基)는 가자하고, 포병 부령(砲兵副領) 박이병(朴彝秉), 수호대(守護隊) 참령(參領) 홍태윤(洪泰潤), 육군 이등군사(陸軍二等軍司) 박제호(朴齊浩), 육군 부위(陸軍副尉) 장용석(張容奭)ㆍ이만섭(李萬燮)ㆍ김영국(金永國)에게 각각 아마 1필을 사급하고, 육군 참령 양재훈(梁在薰)ㆍ홍창걸(洪昌杰)은 모두 가자하고, 육군 부위 박태영(朴泰永)ㆍ오득영(吳得泳)ㆍ태유선(太有善), 육군 참위 김석배(金碩培)ㆍ이현규(李賢奎)ㆍ나종익(羅鍾翊)ㆍ유석풍(柳錫豐)ㆍ이한승(李漢承)은 모두 승륙하고, 육군 부위 정관수(鄭觀秀)는 가자하고, 오규영(吳奎泳)에게 아마 1필을 사급하라. 통장(統長) 숭록대부(崇祿大夫) 김종구(金宗九), 자헌대부(資憲大夫) 손유순(孫裕順)과 내군관(內軍官)인 전 오위장(五衛將) 김환수(金晥洙), 자헌대부 이승근(李承根), 전 판관 어득찬(魚得璨), 정헌대부(正憲大夫) 김의곤(金宜坤), 전 주부(主簿) 반의식(潘宜植), 전 첨정(僉正) 이희성(異煕成), 절충장군(折衝將軍) 김경희(金敬煕)ㆍ임화진(林華鎭)ㆍ김재웅(金載雄)ㆍ이응진(李應鎭), 전 판관 박윤호(朴潤皓), 전 오위장 이장유(李章有)는 모두 상당직에 조용하라. 내수사숙설소 차지(內需司熟設所次知) 주종덕(周鍾悳)은 가자하되 자궁(資窮)인 경우에는 숙마 1필을 사급하라. 감동 백동석(白東奭)ㆍ장홍진(張泓鎭)ㆍ김정희(金正煕)ㆍ최호익(崔浩翼)은 모두 가자하라.

패장(牌長) 홍성하(洪成河)ㆍ전홍국(全弘國)은 모두 상당직에 조용하라. 총순(摠巡) 김호식(金灝植)은 1급을 올리라. 그 나머지 화원, 사자관, 권임 순검, 병졸, 원역, 공장(工匠), 사환(使喚) 등에게는 모두 판하한 대로 시상하라.”

하였다.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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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풍경궁[ 豊慶宮 ]

요약 1902년(광무 6) 평양에 건조한 고종황제의 이궁(離宮).

소재지 북한 평양

시대 조선시대 1902년(광무 6년)

종류/분류 이궁

그 재원은 ‘양경향인대부(兩京鄕人大夫)’의 6자를 고종이 친서한 개향례목전(開鄕禮木錢:木牌)을 평남 ·북 및 황해의 3도에 배부하여 1호당 2원씩을 징수하여 마련하였다. 공사 중 러일전쟁이 발발하여 완공을 못보고 중단하였으나, 정전(正殿)인 태극전과 중화전(重華殿)은 완공되어 여기에 고종의 어진(御眞)과 왕세자의 예진(睿眞)을 안치하였다. 이곳을 관리하기 위하여 정리사(整理使:勅任官)과 부정리사(평안도관찰사가 겸임)를 두었으며 진위대(鎭衛隊)가 이를 지켰다. 러일전쟁과 일제의 침탈이 극에 달한 격변기여서 고종의 행행(行幸)은 한 번도 없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자혜의원 건물로 사용되다가 도립병원이 되었으며, 본궁은 병동사(病棟舍)로 사용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풍경궁 [豊慶宮] (두산백과)

(주2)참서관[ 參書官 ]

유형 제도

시대 근대/개항기

성격 관직

시행일시

1895년(고종 32) 3월

정의

조선 말기 궁내부(宮內府)·중추원(中樞院)·표훈원(表勳院) 및 각 부에 소속된 주임관(奏任官).

내용

종래의 정5품인 정랑 및 좌랑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주로 과거와 고등문관시험 합격자로 충원되었다.

1895년(고종 32) 3월 의정부 기구를 대폭적으로 폐합, 축소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내각관제 개편을 단행, 각 아문(衙門)이 부(部)로 바뀌면서 부의 장관인 대신(大臣)과 협판(協辦) 아래에 국장·참서관·비서관·주사·고원(顧員)을 설치할 때 참서관제도가 신설되었다.

내각관제에 의하면 참서관은 총리대신의 명에 따라 조칙과 법률의 공포 및 그 조사를 업무로 하였다. 중추원의 참서관은 의장의 지휘에 따라 중추원의 상무(常務)를 관장하며, 각부의 참서관은 대신·협판의 명에 따라 관방(官房)의 사무와 심의입안을 관장하고, 각 국과(局課)의 사무를 도왔다.

참서관 중 1인은 대신의 비서관을 겸하게 하여 기밀사무를 관장하였다. 그러한 각 부처의 권한에 따라 주임관 1등에서 6등까지 참서관에 임용되었다.

참고문헌

『고종실록』

『증보문헌비고』

『구한국관보』

『한국관료제도사』(정시채, 화신출판사, 1978)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참서관 [參書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