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파나사띠와 간화선에 관하여...

[둘리]

마음의 삼배로 스님께 삼배의 예를 대신하겠습니다.

1>

파아욱센터에서는 아나파나사띠를 할때 윗입술이나 코구멍근처 바람이 들락거리는 곳에 집중하고 있다가 호흡의 흐름을 관찰하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대념처경에 보면 입술이나 코구멍근처를 관찰하라고 구체적으로 나온것은 아닌데...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요? 지금도 하고있습니다만 길게쉬면 길게쉬는것을 알라는  말이 무슨뜻일까요?구체적으로 수행에 적용할만한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호흡의 흐릅을 어느한곳이 아닌 전체적으로 관망하고 있는상태고 그저 흐름에 깨어있으려고 노력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안개가 흐르는듯한 상이 나타나서 이또한 흘려보내려는중입니다.

혹여 저가 잘못된길로 가고있다면 정도를 가르쳐주십시오.

2>간화선과 위빠사나에 관하여 문의 드립니다.

우리나라  스님들께서는 간화선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고를 소멸하여 닙바나를 얻는 유일한 길은 위빠사나 밖에 없다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스님들이 잘못하신것입니까? 아니면 간화선도 깨달음에 이르는 길입니까? 아니면 결국은 간화선과 위빠사나가 같은것입니까? 간화선을 수행하여 아라한에 경지에 이르신 스님도 계십니까?

바람에도 거침없는 담마같은 스님의 법문을 듣고싶습니다.

[둘리]

2번째 질문은 답을 안해주셔도 됩니다. 스님께 제생각이 옳다는것을 확인받고 싶었나 봅니다. 부처님이 가신길을 믿기에 저는 위빠사나를 할것입니다.

[좋은사람과함께]

둘리님~ ^^ () 좋은 하루 되세요.

[둘리]

좋은사람과함께님께서도 편안한 하루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