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구원 성당(또는 예수 부활의 성당)
19세기 후반 계몽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사상이 유행처럼 유럽 전지역으로 퍼지면서
각국은 시민혁명으로 번져 많은 유럽 왕조들이 흔들리게 된다.
러시아 알렉산드르 2세도 농노제 폐지라는 과감한 개혁정책을 들고 나왔지만 1881년 3월 1일 ‘인민의 의지’라는
혁명단체의 암살자가 던진 폭탄에 의해 사망한다. 후에 그 암살자를 붙잡아 황제가 사망한 자리에서
처형했으므로 피로 얼룩진 성당이라 하여 피의 성당이라 부른다.
(알렉산드르 2세는 1867년 알래스카를 720만달러를 받고 미국에 팔아버린 왕이기도 하다)
아들 알렉산드르 3세는 국민들이 모아준 헌금으로 1883년에 건축을 시작, 니콜라이 2세가 황제로 있던
1907년까지 3대에 걸쳐 24년의 공사 끝에 완성하였다.
붉은색 벽돌로 지은 성당의 옥상은 중앙의 가장 높은 81m 탑을 중심으로 양파모양을 한, 크기와 색상이 모두 다른
5개의 돔지붕을 가진 고대 러시아 풍의 교회로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 있는 성 바실리 사원을 본따서 건축했다고 한다.
성당 옆면에는 이 성당을 지을 때 헌금을 한 150개 도시와 지역을 나타내는 문장들이 모자이크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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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당은 아름답게 채색된 양파모양의 돔 지붕이 눈길을 끄는데,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 가면 이런 모양의 성당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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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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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쪽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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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의 벽에 그려진 성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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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강변에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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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해군성 건물
1704년에 착공하여 1823년에 완성한 러시아 고전주의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로 표트르 대제때에
창설한 러시아의 해군본부였다.
높이가 70m나 되는 황금빛 첨탑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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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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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들을 연결하는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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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옆에 있는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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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서도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햇볕을 보면 이렇게 공원에 옷을 벗고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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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강변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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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성당은 건축쟁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무당집 같다.
교회나 성당이나 절이나 무당집이나 똑 같은거다.다만 규모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필요없는 치장을 많이 해서 짓는데 힘만 들었지 결과는 조잡하다는 뜻이었다. 건축가는 디자인에 있어서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
비전문가가 볼 때에는 그저 동화속에 나오는 예쁜 궁전같은데,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 있는 이와 비슷한 성당을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