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 중간고사 대체 ] 묵가와 묵가사상

[류아현 (조선대 20)]

저는 공자의 별애와 묵가의 겸애 중 공자의 별애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태어나자마자 생기는 감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학습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우는 배움의 일부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묵자의 겸애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해서 가까운 관계 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에 있어 자신과 가까운 관계 먼저 사랑하는 것을 제대로 배운 후,
그 범위를 점차 확장해 나간다면 그 사랑은 더욱 의미 있고 차등 없는 사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을 차등없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할지라도, 정작 자신의 가족과 모르는 사람이 동시에 위기에 놓여있다고 가정을 하면,
가족을 외면하고 다른 사람을 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가족의 잘못까지 덮어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곁에 있는 사람으로써 그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사랑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효의 실천 방법 중에 하나인 '간언'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나로부터 가까운 사람들을 먼저 사랑하게 되고
그로써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더 배워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가까운 관계에서부터 사랑을 제대로 학습해 나가 점차 확장해간다면 차등없는 사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공자의 별애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