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안녕들 하신가요?
날씨가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두터운 겨울옷을 장농속에서 꺼내어 입어보고 이겨울에는 어떻게 지낼까 은근히 걱정이 들기도 하는 쌀쌀함을 지나 추위를 느끼는 날씨입니다.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누군가와 인연을 맺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인연이 그렇게 가족,친지, 스승과 제자, 친구, 학교동창, 선,후배, 동료, 등 수많은 인연들이 그것이지요.
그 가운데 우리 삼례초등학교45회 동창회원들이 이사회에 허울좋은 간판이 필요없는 순수한 동심으로 만나 그야말로 우정하나로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엊그제(11.14.토) 경기도 광주땅에서 있어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던 고행의 순간들이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맛보게 되었으니 이것이 행복이고 이러한 시간들이 자주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하루였답니다.
옛부터 인생을 논한 철학자들은 "인생은 고뇌다" 라고 주창한 사람도 있고 "인생은 행복이다" 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위 낙천주의자나 염세주의자나 비관주의자나 모두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만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다른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또는 부처님을 믿으며 또는 어떤 다른 종교적신앙을 믿는다는것은 모두 나의 행복을 위해서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찾을 수 있고 나는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저는 그 물음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행복이란 누가 내게 가져다 주는것도 아니고 어떤 실체가 있는것도 아니고 오직 내 마음속에 있으니 그 마음이 지금 내가 숨쉬고 있는것 조차 행복이라고 느끼면 그 삶은 불행이란 단어가 떠오를 틈을 주지 않을 것이며 무궁한 행복의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지요. 쉽지 않은 이유는 인간으로서의 삶이 그 어디에 있어 어떤 생활을 한다해도 항상 "책임"이라는것이 따르고 "욕심"이라는 마구니가 따라 다니며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죽을때 가져가지 못함을 알면서도 그것을 좇아 따라가다가 어리석음을 범하기 일쑤이고 헛된 위선의 명예를 가지려 온갖 거짓부렁이 말을 내뱉다가 스스로의 양심에 짓눌려 행복을 빼앗기게 됩니다.
완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다만 완전하기 보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현인이요 군자일것입니다.
서두에 행복한 시간을 같이한 345회 동창생의 동심이 계속되는 행복의 씨앗이 되어 우리 남은 인생을 행복한 페이지로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행복은 내가 스스로 만들고 찾을 수 있으니 우리 동창생들이 마음을 모아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동창회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윤 구 배상
첫댓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