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위원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단식농성 돌입!(김면수의 정치토크)

[김면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7일 오전 11시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반대 기자회견 갖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조 위원장은 태안서산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기름유출 사고로 끔찍한 재앙을 겪은 지역으로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서산태안 주민들이 피와 땀을 흘려 어느 정도 회복기에 들어섰는데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밀려오게 되었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였다.

조 위원장은 일본 땅에서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단지 돈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바다에 버리겠다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하였으며, 서산태안의 바다가 또다시 오염되고 주민의 건강과 생명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말하였다.

또한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서산태안의 성일종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오염처리수라 부르자는 제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였다.

조 위원장은 단식으로 우리 바다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요구 사항을 말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당당한 반대를 천명할것

▶윤석열 정부는 이제라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할 것 ▶국민의힘은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를 즉각 해체 할 것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태안 지역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힐 것

한편 조 위원장은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일본의 이번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30년 가까이 오염수가 방류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국민모두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모아달라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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