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 김병덕
거리에 어둠이 내리면 가로등 하나 둘 피어나고
내 맘에 그리움 밀려오면 눈앞에 이슬꽃 아롱지네
지나간 시절은 않오려나 덧 없이 떠나간 그리운 님
그러나 그리움 밀려오면 눈앞에 이슬꽃 아롱지네
거리에 빗방울 떨어지면 형형색 우산꽃 피어나고
내 맘에 고독이 밀려오면 눈가에 이슬꽃 망울지네
가버린 세월은 않오려나 나 정녕 애타게 그리는 님
그러나 고독이 밀려오면 두송이 이슬꽃 떨어지네
내 맘에 고독이 밀려오면 두송이 이슬꽃 떨어지네
MBC 음악 PD였던 김병덕과 미모의 신인 아나운서 테레사와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테레사의 연인' 중에서,,,
1991년 박철수감독 배우 이영하 황신혜가 출연해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3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의 독자들을
영상으로는 감동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애절하고 감상적인 음악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불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