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
ㅇ일자 : 2024. 3.22(금)10:00
기념식 행사장 입구에는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55명 서해수호 용사들의 추모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올해로 9번째로 거행되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부산시·
부산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나라사랑부산협의회 주관
으로 개최되었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해수호 용사 유가족 및
주요 기관장, 군과 보훈·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
기념식은
▲국민의례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서해수호의 날 영상 상영
▲박형준 부산시장의 기념사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추모사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의
헌시 낭독
▲우리의 약속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
□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선택한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양이 해군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조시은 양은 2023년 부경대
해군 학군사관 후보생(NROTC)
으로 입단해 2년간의 학군단
교육과 10주간의 해군 장교 입영
교육을 수료한 뒤, 오는 2025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 또한, 천안함 순국 용사
고(故) 문영욱 중사의 모교인
세연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중·고등학생 13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서해수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어 기대가 컸다.
○ 기억과 감사의 의미로
모동중학교 학생 55명이 서해수호
55용사 한분 한분의 사진을 들고
입장하는 추모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 박형준 시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서해수호
영웅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이 땅을
더 크고 자랑스럽게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목숨으로 우리
바다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해양도시 부산이 대한민국의
더 큰 번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기념식은 오프라인 참석자 700명과
줌과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초청
시민 4800명이 참석해 ‘5,500명의
시민이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한다’는
의미로 진행되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서해 도발(제2연평해전,
천안 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에 희생된 영웅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여
국토 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서해수호의 날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인 이유는?
국가보훈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
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 및 행사
등을 추진 해 오고있는데요.
서해수호의 날을 3월 넷째 금요일
로 지정한 이유는 배경이 된
세가지 사건 중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3월26일 )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3월 22일,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이해
서해수호의 날의 배경이 된 사건
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 2002년 6월 29일
온국민이 월드컵에 열광하던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내려왔습니 다. 북한 경비정은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을 향해 기습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양측 함정
사이에 교전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해군은 인근 해역에 있던
고속정들과 경비 중인 초계함
등을 교전에 합류시켜 대응사격을
가했습니다. 집중 포격을 받은 북한
경비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퇴각했
으나, 이 교전으로 인해 우리 국군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
을 입게 됩니다. 제2연평해전은
우리 국군 장병들이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 전이지
만, 절대 반복되어서는 안될 비극
이기도 합니다.
천안함 피격사건 2010년 3월26일
북한의 서해 도발은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2010년 3 월 26일,
여느때와 다름없이 백령도 근처 해상
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피격, 침몰합니다.
피격 발생 직후부터 천안함 승조원
104명에 대한 구 조 활동이 진행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46명의 장병
이 전사하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해군 UDT 소속 한주호 준 위가 전사
했습니다. 또한, 수색 작업에 참여한
금양호 어 선이 침몰하면서
6.25전쟁 이후 우리 국군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연평도 포격전 2010년 11월 23일
천안함 피격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10년 11 월 23일, 평화로운
서해의 섬 연평도가 갑작스러운 북한
의 포격 도발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혼란한 상황 속에 서도 우리 군은
주민을 대피시킨 후 대응 사격을
실시했 고, 서해5도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 나'를 발령하며
경계태세를 이어갔습니다.
1시간 남짓 동안 북한은 170여
발의 포격을 가했으며 이 중 80여
발이 연평도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전역을 한 달 앞두고 휴가를
떠나던 서정우 하사(당시 병 장)는
연평도에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부대로 발길을 돌렸
습니다. 같은 시각, 자대 배치를 받
은 지 불과 12일 된 신병이었던
문광욱 일병(당시 이 병)도 빗발치는
포격에 맞서 전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두 영웅은 적의 포탄에
전사하였고, 이외에도 우리 국군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했습니 다.
정부는 서해수호 55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국가보훈부
주관하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과 함께 서해수호 55영웅
을 추모하고자 전국 곳곳에
'불멸의 빛'을 점등합니다.
'불멸의 빛'은 서해를 수호하는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영웅을 상징하는
55개의 조명과 함께 서해수호 3개
사건을 의미하는 3개의 큰 빛기둥을
만들어 하늘을 향해 표출한다는 의미
를 담고 있습니다.
3월 넷째 금요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서해수호 55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 주세요.
첫댓글 서해수호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주신 16개 구. 군지회장님, 사무국장님, 유족지회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행사때마다 이렇게 행사 사진을 올려주신 이한명지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