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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책에게 말걸기 스크랩 책을 읽고 박영규의 장편소설 "길위의 황제"(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의 도쿄 방문기)
이남호 추천 0 조회 32 11.11.29 09: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실 이 책을 사면서 한권더 아니 두권더 샀다..

한권은 흑산이라는 책이고 또하나는 김진명의 고구려4권이다

김진명의 고구려4는 예매를 하여 빨리보고 싶어 인테넷으로 샀다..

아마도 12월 첫주에 나올것이다..

 

 

 

어제밤에 화장실에서 마지막편 여행을 읽었다...

냄새나는 화장실??

나에겐 꿈같은 화장실이다...나의 토막 독서의 산실이다..

 

순종 1874년 명성황후에서 태어나..세자가되고 마지막 1926년에 눈을 감았다..

독살설...

고종이 그랬고...순종 또한 그럴지도 모르겠다..그랬을것이다...

 

소설가 박영규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역사를 쉽고 우리곁에 볼수있도록..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썼다..

한권으로 읽는 역사책....고려..신라..고구려 ..등..

한권으로 읽는 시리즈를 내놓았다...

 

그런그가..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길위의 황제를 장편소설로 내놓았다..

조선의 마지막황제...순종의 도쿄 방문기..

 

" 적들을 안심시켜라.. 비수를 품어라..그리고 살아남아라"

그것이 아버님이 내게 내린 마지막 황명이었다..

그때 내게남은 것은 지치고 병든 육신뿐이었다. 그리고 주변은 온통 감옥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황명을 되새기며 숨을 몰아쉬곤 하였다

그래도 육신만이 내게 남은 유일한 비수이며 마지막 희망이었던 까닭이다"

 

작가 스스로가 순종이되어 그 상황속에사 고뇌와 굴육적인 상황까지 경험했다..

아니 나 또한 순종이되어 그 시대 그 상황을 경험했다..

 

"이척 " 순종의 이름이다...

 

구한말 어지러웠던 세상에 끊임없는 외세의 침입과 더불어 흥성대원군과 명성황후..

그리고 고종황제까지 치열한 세력 다툼을 거치면서 고종 황제때의 많은 사건들과 이야기들이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 순종황제의 이야기는 그리 알려져 있지않다

 

일본에 의해서 조선왕조 600년이란 시간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조선이란 나라가 망하는 순간에 

순종이 황제였던 탓에 그동안 대중에게 전혀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아니 오히려 숨기고 싶었던 역사..

그 중심에 서있던 비운의 임금 순종이다.

 

"길 위의 황제"  이 작품은 순종황제의 도쿄 방문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순종이 단순히 도쿄 방문기에 그치지 않고 황제의 어린 시절부터 봐와야했던 할아버지 대원군..

그리고 명성황후 어머니간의 피비린내나는 암투와 그런암투속에서 일본의 낭인들에게 어머니를 잃어야

했던 잔인한 현실..

끊임없는 친일파 신하속에서 협박과 잡시쉬지않는 감시속에서 마지막황제 순종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고통과 아픔, 그리고 이런 암울한 상황속에서도 황제 자신이 아무것도 할수 없음에 대한 고통과 고뇌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비운의 황제 고종이고 순종이다...

하지만 아관파천과..헤이그밀사를 보냈던 고종은 그로인하여 퇴위하고..

그의아들 순종이 조선 마지막 왕위를 잇는다..

 

친일파 대신들의 협박..

원치않는 도쿄순행기..

그리고 그가 봐왔던 일본의 발전상..

우리 백성들에 대한 고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자신의 처절한 처지..

아무것도 할 수없는 그저 왕이라는 허울좋은 이름뿐...

그 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고통..

 

"길 위의 황제"는 대체적으로 현실과 몽상을 오가는 순종황제를 그리고 있다.

 

알지못하는 그시대의 역사속으로 들어가 직접 순종이되어 그고통과 번뇌를 느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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