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학 입시제도는 크게 정시와 수시로 나뉜다. 정시는 수능으로, 수시는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으로 나뉜다. 수시에는 지역 균형 선발, 사회 배려 대상자 선발, 학교장 추천 등 여러 전형들이 있다. 평등성에서 대입제도를 바라보면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평등이란 인간의 존엄, 권리, 인격, 가치, 행복의 추구 등에 있어 차별이 없이 같은 상태를 일컫는데 대입 제도 자체는 모두에게 차별 없이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공정성에서 대입 제도를 바라본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공정성이 어긋나는 몇몇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정 학교를 알 수 있는 동아리 이름을 기재할 수 있다던지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자소서의 경우는 다양하고 퀄리티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자소서는 분명히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지역 별 격차, 사회 경제적 위치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성에 일부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사회 배려 대상 선발이나 지역 균형 선발, 농어촌 전형 등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소수 인원을 뽑는 경우에는 일반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기도 하다. 배려 받아야 하는 대상이 정말 배려 받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도 하다. 위와 같은 배려 전형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인원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이나 사회 경제적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는 공교육의 질 향상과 강화가 필요하다. 현 대입제도 중에서는 수능이 가장 공정하고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수능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평등으로 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확실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평등성과 공정성 각각의 관점에서 바라본 입시제도에 관한 설명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려 받아야 하는 대상이 정말 배려 받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든다" 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별전형의 폐지를 주장하지 않은 점이 저와 달라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능력에 따라서 인재가 배분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환경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러나 특정 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면(능력이 좋은 사람이 능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사람에게 기회를 뺏기는 경우)그 제도는 계속 존속되어야할까요??
지금까지 항상 수능에 여러 이슈들이 있어 왔지만 결론적으로 수능이 가장 공정한 제도라는 점에 저도 동의합니다.
지역이나 사회 경제적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교육의 질 향상을 들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배려 전형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인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대학 입시제도를 평등성과 공정성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본 점이 새로웠습니다. 평등성을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아 대입제도 자체는 평등성을 보장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공정성 측면에서는 차별적인 요소들이 공정성을 저해한다는 것을 지적한 점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