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필리핀여자들은 결혼 만 하면 순송 할 것이고 착각한다. 그저 용돈 몇푼만 집어주면 말이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오산이다.
필리핀여성과 생활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 저기저기에서 떠도는 글을 모아 가지고 필리핀여성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실제로 생활을 해보지 않고는 그들의 성격을 알 수가 없다.
잠시나마 술집에서 만나서 연애라도 하고 사귀어 본 사람은 필리핀 여성들의 면모를 조금은 파악 했다고는 볼 수 있지만 차이가 있다.
마치 필리핀 여성들이 모두 그렇다고 생각 하면 오산이다.
일단 정을 주고 사귀다보면 남자에게 무척 집착하는편이다. 만일 바람이라도 피우던가 다른 여성을 만난다면 흔히 하는 말로 빠따이 (따갈로그로 죽음을 뜻함)된다.
일부 필리핀이 이스람교의 영향을 받아 일부 다처제가 묵시적으로 허용된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필리핀은 스페인 정복시절 카톨릭이 일찍 들어와 대부분의 문화와 풍습이 카톨릭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가령 이혼문제 라든가, 부부생활중의 피임, 낙태 등은 엄격히 문화나 법으로 규제 하고 있다.
한국여성은 맘에 조금 안 맞고 남편이 경제적 능력을 상실 했다고 하면 거의 십중팔구 이혼을 요구 할것이다.
필리핀 여성은 생활력이 강해 남편이 직장에서 실직을 당하거나 사업이 어려워저 집안에 들어 앉게 된다면 하다못해 남의집 식모살이도 서슴치 않는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지인들 부탁이 빈번하다. 자기 사촌, 조카 등 결혼을 시켜야 하는데 한국여자 그렇고 해서 필리핀 여성을 권하고 있는데 좋은여자 없냐고....
바람직한 생각이나 본인 의사가 중요치 않냐고 되묻곤 한다.
우리 한국도 많이 달라지고 있는것 같다. 6~70년대만 해도 우리는 단일 민족이다하며 외국인을 배척하고 혹이나 동네에 혼혈아가 있으면 그 엄마는 숨어 살게 되고 자식은 동네의 놀림을 받으며 자랄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르며 교육과 지원, 정부 정책이 끊이질 않는다.
온통 뉴스가 다문화 가족이야기 속에 살고 있는듯 하다.
필리핀여성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결혼 하고 자식이 생기면 그 집착은 자식에게 돌아 간다.
자식사랑이 얼마나 큰지, 어느때는 이해 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이떄는 남편사랑 좀 소홀한거 감수 해야 된다.
그리고 필리핀여성들 눈치가 아마 단수로 치자면 7단을 훨씬 더 될것 같다.
말이 잘 안 통할때는 눈만 보고도 알아 차리니 그저 대단하다고 느낄뿐이다.
한국인이 평균지능지수가 세계1위이고 100이넘는다고 하지만 언어능력 또한 필리핀이 아마도 세계 1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대분분의 필리핀사람들은 3~4가지 언어를 구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영어, 딸갈로그, 지방언어 기본으로 구사하고 인종에 따라 스페인어나 중국어를 쓰는 사람도 있다.
엊그제 선거홍보하는 자리에 갔었다. 따갈로그 조금 하지만 이지방 언어인 일로카노는 전혀 못알아 듯겠다.
선거 유세하는분이 이지방출신이라는 친근감을 강조하는것과 연세드신분들이 영어나 따갈로그 이해하는데 불편함이 있어서 라고 했다.
어린이들도 다 알아 듣는듯했다. 이지방언어인 일노카노는 특별히 가르쳐 주는곳이 없는데도 자연이집에서 쓰는말로 따라 배우는듯 했다.
이들 언어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다음에 계속 필리핀여성에 대하여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
공감입니다.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정보입니다....감사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감사함니다
잘읽어습니다 감사해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어딜가나 서로 존중할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