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임진왜란 420주년 특별전-3) 징비록과 기타 자료 편

[(원보)정정용]

임진왜란 420주년 특별전 개막-3)

[징비록과 기타 자료 편]

징비록(懲毖錄) 국보 제132호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전쟁이 끝난 뒤 전쟁의 원인과 과정을 반성하기 위하여 기록한 책. “지난 일의 잘못을 경계하며, 뒤에 환란이 없도록 삼간다는” 의미의 시경 구절에서 이름하였다. 전란 중 영의정으로서의 경험과 전쟁의 경과 등을 서술하고 있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징비록목판책판(懲毖錄木板冊版)

류성룡(1542~1607)의 <징비록>간행을 위한 목판인쇄에 사용하는 책판으로 18세기의 것이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류성룡 호성공신녹훈교서(柳成龍 扈聖功臣錄勳敎書) 보물 제160-11호

임진왜란 중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류성룡에게 호성 공신 2등을 내리는 교서. 류성룡은 공보다 과를 들어내며 녹훈을 사양하는 상소를 올렸으며, 공신화상을 그리기 위해 파견된 화사를 돌려보내 그의 공신상은 그리지 못하였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류성룡 간찰(柳成龍 簡札)

조선시대 선비들이 지인과 주고 받은 편지를 간찰이라고 하는데, 류성룡이 평안도병마절도사 이반(1537~1603)에게 당시의 전황과 작전을 지시하는 내용을 보낸 것.  육군박물관 소장

정원전교(政院傳敎) 보물 제160-6호

1592(선조 25)년 7월 14일부터 1607년 2월 7일까지 승전원에서 류성룡에게 내린 왕명을 모은 책.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난후잡록(亂後雜錄) 보물 제160-2호

류성룡이 벼슬길에서 물러나 낙향한 후, 임진왜란을 회고하며 그 승패와 전쟁의 자취 등을 손으로 직접 쓴 책. 총 2책.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군문등록(軍門謄錄) 보물 제160-5호

류성룡이 영의정으로서 경기, 황해, 평안, 함경 4도의 도체찰사를 겸할 때(1595.10~1596.12)

조정에 보고했거나 관련 부서에 보낸 공문 등 군무에 관한 공문서만을 모은 것.

만주족의 동향과 그에 대한 대비책, 군사훈련, 군량미의 비축, 성곽과 영책의 건설, 병기 수리 등에

관한 내용 등이 나타나 있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당장시화첩(唐將詩畵帖) 보물 제160-8호

1592년 12월 명의 장수 이여송이 부채에 시를 써서 류성룡에게 준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총 3장에 시 한 편이 실려 있으며, 묵죽도 있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류성룡 갑주(柳成龍 甲冑)

서애 류성룡(1542~1607)이 쓰던 갑옷과 투구. 오늘날 방탄조끼와 철모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투에서 사람을 보호하는 무구로 널리 사용되었다. 재질은 짐승의 가죽으로 삼국시대 비늘(미늘) 갑옷의 전통을 충실히 이어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장: 안동유교 박물관)

이억기 도검(李億祺 刀劍)

전라우도 수군절도사로서 이순신과 협력하여 당항포·옥포 해전에 출정하여 크게 승리하였고,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한 이억기의 도검이다. 당항포 해전 이후 전사할 때까지의 공적은 뛰어나나 초기 해전에 참여하지 않은 관계로 선무공신 2등에 병조판서에 추증되었다.

김성일 철퇴(金誠一 鐵槌)

김성일(1538~1593)의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철퇴. 철제에 구리, 은 입사기법으로 여러 문양이 표현되어 있다. 안동유교박물관 소장

김성일 패도(金誠一 佩刀) 보물 제494-2호

김성일(1538~1593)의 차는 칼. 칼날 양면에 문양과 함께 ‘작은 칼이라도 일찍이 백만 군사를 상대한다’는 명문이 얕게 음각되어 있다. 안동유교박물관 소장

정탁 위성공신교서(鄭琢 衛聖功臣敎書) 보물 제494-2호

정탁(1526~1605)에게 1등 위성공신을 추증한 교서. 1613(광해군 5)년 임진왜란 때 광해군을 호종하는 데 공을 세운 이들을 위성공신으로 책봉하였는데, 그 중 20명은 1604(선조 37)년 호성공신에 책봉되었던 인사들이었다. 정탁도 그 중 하나이며, 위성공신은 광해군이 폐위된 후 삭훈되었다. 안동유교박물관 소장

김성일의 한글편지

경상우도 감사 김성일이 경상도 산음에서 안동 남실에 있는 본가의 정부인 권씨에게 보낸 한글 편지.

부인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과 전란 중에 가장으로서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데 설날 음식 하나 못 보내는 미안함이 담겨있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향병일기(鄕兵日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4호

경상북도 안동 출신 의병장 김해(金垓:1555~1593)가 동래성 침공 소식으로부터 계림 전투 중 전사 전까지(1592.4.14~1593.6.19) 의병 활동 경과를 기록한 일기.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은사일록(銀槎日錄)

황여일이 ‘종계변무(宗系辨誣)’를 위해 이항복·이정구 일행을 따라 서장관으로 갔을 때, 오가면서 겪었던 일들을 적은 일기.   명 황제에게 보낸 정을태 등의 무함을 논변한 주문, 사행이 직접 전한 정문과 답문, 그 곳의 관리들이 취한 태도나 표정까지도 상세히 기록하였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왜변일록(倭變日記)

월천 조목(1524~1606)이 안동 인근에 출몰한 일본군의 동태와 백성들의 피해 상황을 자세하게 적은 일기. 조목은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으며, 평생을 청빈하게 지내며 학문 연구에만 뜻을 두었다. 1594년 군자감주부로 있을 때 일몬과의 강화를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정담 주전자(鄭湛 酒煎子)

임란 당시 김제 군수였던 정담(?~1592)이 사용하였던 주전자. 정담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여 웅칠르 방어하였고, 금산을 거쳐 전주를 점령하려는 고바야시와 휘하의 일본군을 7월 7·8일 양일간에 걸쳐 끝까지 막아내고, 전사하였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일옹집(逸翁集)

최희량(1560~1651)이 쓴 시와 최희량 생전의 사적과, 사후 공신이 된 경위와 증직 등의 전말을 기록한 책. 최희량은 1594(선조 27)년 선전관에 임명되어 일본군을 막았고, 정유재란 때에는 흥양현감으로 있으면서 이순신의 휘하에서 해전에 참전하여 여러 번 전공을 세웠다.

약포선조유묵(藥圃先祖遺墨) 보물 제494-8호

좌의정이던 정탁(鄭琢:1526~1605)이 천신의 도움으로 일본군을 물리치고자 하는 절실한 염원을 담아 직접 쓴 부적과 주문을 모은 것.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운천선조호종일기(雲川先祖扈從日記) 보물 제484호

김용이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하는 선조를 수행하였을 때(1593.8~12) 보고 들은 사실들을 기록한 일기.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당장서첩(唐將書帖) 보물 제160-9호

임진왜란당시 조선에 원군으로 왔던 명군 장수들의 글씨와 편지 등을 모은 것으로 건·곤 2첩으로 되어 있다.

군수품 지체에 대한 어려움, 군졸에 대한 엄격한 관리, 지형에 대한 정보, 전황 보고 등을 담고 있다.

진관관병편오책(鎭管官兵編伍冊)

서애 류성룡(1542~1607)이 1596년(선조 29) 경기, 황해, 평안, 함경도 지방의 진관병편제를 기록한 병서, 속오군을 ‘영-사-초-기-대’ 체제로 편성하였는데, 원칙적으로 병력 11명으로 1대를 편성하고, 3개의 대를 1기, 3개의 기를 1초, 5개의 초를 1사, 5개의 사를 1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제승방략(制勝方略)

조선시대 야인의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경도 8진과 이에 소속된 각 보의 방수를 논한 병서.

8진의 산천, 부락, 보루의 위치와 공수의 요해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8진의 경비대가 지켜야할 군무 29조, 금령 27조를 적고, 온성, 종성, 회령, 경원, 길주, 부령 등 6진에

있는 군관들의 관명을 써 놓았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좌측 上- 정만록(征蠻錄)  보물 제880호

경상감사의 막하 참모였던 이탁영(1541∼1610)의 1592~1598년까지의 일기. ‘임진변생후일록’으로 제목으로 적어 두었던 것을 1601(선조 34)년에 선조가 ‘정만록’이라 명하였다. 정만록은 직접적이고 솔직한 감정표현과 세밀한 기록이 특징이며,  임진왜란 체험기라는 의의가 있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우측 上-용만문견록(龍灣聞見錄)  보물 제494-5호

정탁(鄭琢：1526~1605)이 1593년 영위사(迎慰使)의 자격으로 의주에서 명군을 영접하여 명군 지휘부를 상대하는 임무를 맡았을 때 명군 주요 인물들과 나눈 대화 문서, 장계 등을 수록한 것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좌측 下- 류성룡 정문초안(柳成龍呈文草案)

류성룡이 명의 사시에게 임진왜란의 전후사정을 알리기 위해 작성한 공문, 류성룡은 임진왜란 중 ---

우측 下- 기효신서(紀效新書)

명의 장군 척계광(戚繼光)이 절강현 참장으로 있을 때 왜구를 소탕하기 위하여 지은 병서, 명확한 지휘편제와 연대책임을 강조하는 속오법을 채택하고, 다양한 무기와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조는 1593년(선조 26) 1월 평양성에서 거둔 명군의 성과가 <기효선서> 덕분이라 하자, 이 책을 입수하여 연구하게 했다. 왜란 후 이 책에 의존하여 군제가 개편되었다.

용사일기(龍蛇日記)

이로(1544~1598)가 임진왜란 때 경상우도 초유사 김성일의 막하에서 소모관으로서 직접 체험한 일들을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당시 우리 의병들의 활약상, 전쟁의 진행과정, 전란 속의 민심 동향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호수실기(胡叟實紀)

임진왜란 때 영천에서 의병을 모아 활동한 호수 정세아(1535~1612)의 공적과 시문을 담은 문집. 시는 주로 학자다운 아취와 당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우국충정을 나타낸 작품이 많다.

오운창의록(吳澐倡義錄)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켜 곽재우의 휘하에서 활약한 의병장 오운(1540~1617)의 사적을 적은 책. 오운은 의령 부근의 전투와 현풍 전투에 군공이 뛰어났으며, 1597년에는 합천 부근의 일본군을 쳐서 공을 세웠다.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되고 병조참판에 증직되었다.

읍초(임난일기:壬亂日記)

황여일이 왕자 임해군·순화군을 수행하여 함경도로 가서 모병하는 등 활동을 하다가 국경인의 반란으로 인하여 일본군의 포로로 잡히는 과정을 기록한 것.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학봉선조진주수성절차(鶴峯宣祖晋州守城節次) 보물 제905호

1952년 10월 김성일(1538~1593)이 경상우도 감사로 재직할 때 진주성 수어의 전말을 왕에게 보고한 장계의 초고.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선무원종공신녹권(宣武原從功臣錄券)

임진왜란 때 전투에서 공을 세우거나 군수품 보급에 기여한 인물로서, 1604년의 선무공신(18명)에 들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605년(선조 38) 4월 9060인을 녹훈, 발급한 증서. 왕실의 종친부터 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공신들의 신상기록과 공적·포상내용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조호익(1545~1609)에게 내려진 것이다. 소장 안동유교박물관

노곡실기(魯谷實記)

노곡 김귀희의 문집. 김귀희(金貴希:?~1626)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이각의 막료로 싸웠으나 그의 계책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거듭 패하자 고향에서 의병에 가담하였다. 영천성 수복에 공을 세웠으며, 정유재란 때는 울산 전투에서도 큰 공을 세웠다. 

오의정집(五宜亭集)

오의정 이의온(李宜溫:1577~1636)의 개인 문집. 경주 부윤 박의장의 추천으로 이순신을 보좌하여 여러 전략을 도모하였으며, 그는 이순신이 순국하고 화의가 성사되자 고향에 내려와 오의정이라는 작은 정자를 짓고 여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