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영봉)
청풍명월 중원의 명산
월악산(1095.3m)은 설악산의 현란한 아름다움과 지리산의 장엄함을 조금씩 가져다 놓은 듯한 산세를 지녔다. 깎아지른 절벽이 가슴 조이게 하지만 부드러운 능선의 푸근함도 함께 주는 산이다. 국사봉으로도 부르는 월악산의 정상은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영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거대한 암봉인 영봉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산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반이 한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문수봉, 하설산, 매두막봉, 대미산, 황정산 마폐봉 등 산세가 아름다운 산들과 함께 1984년 월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고봉준령 사이로 송계계곡, 용하구곡,선암계곡이 굽이져 흐르며 산악공원의 장관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신라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마주보고 망국의 한을 달래고 있다는 중원미륵사지의 석불입상과 덕주사의 마애불을 비롯하여 덕주산성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 역사,자연경관을 두루 갖춘 산악공원이다.
덕주골 입구 → 동창교 매표소 코스는 등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다. 덕주골휴게소에서 다리를 건너
덕주사, 마애불까지는 평탄한 길이다. 등산로 주변엔 활엽수가 짙은 숲을 이뤄 단풍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마애불 바로 아래에 약수터가 있다. 960봉으로 길을 이어가면 곳곳에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소나무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송계삼거리로 향하며 바라보는 영봉은 가까이 다가설수록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영봉은 바위 둘레 4km, 높이만도 150m다. 영봉 오르는 길은 영봉 뒤로 돌아가서 철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경사가 가팔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송계삼거리로 되돌아나와 동창교로 내려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 전망은 좋지 않다. 동창교에서 덕주골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다.
산행코스
① 덕주골 입구 ➞ 동창교탐방지원센터 (약 5시간 20분)
덕주골 입구 - 1시간 - 마애불 - 1시간 - 960봉 - 40분 - 송계삼거리 - 40분 - 영봉 - 40분 - 송계삼
거리 - 1시간 20분 - 동창교탐방지원센터
② 덕주골휴게소 ➞ 보덕암 (약 5시간 20분)
덕주골휴게소 - 마애불 - 송계삼거리 - 영봉 - 중봉 하봉 거쳐 보덕암
* 보덕암~영봉구간은 산불통제기간 입산금지
③ 월악리 덕주공원지킴터 - 송계리 동창교탐방지원센터 (약 4시간 20분)
월악리 덕주공원지킴터 - 신륵사 - 절골 영봉 - 송계리 동창교탐방지원센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BCB345D4CE5BB1C)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02345D4CE5BC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