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올초 개인적으로 여행스케치에서 주관하는 화천산천어 축제에 참가한 이야기입니다.
화천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 CNN이 선정한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세계 4대 겨울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이며 함평나비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지역 축제 및 지방자치의 성공 사례로 꾸준히 언급되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이다. 2003년에 1회가 열린 이래 축제기간 동안 100만명 ~ 15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지방축제로서는 최상급 진행능력을 자랑하며 CNN 보도 이후 2012년도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서, 축제기간 춘천↔화천간 시외버스에는 반드시 외국인 승객이 적게는 2명 많게는 5~7명정도 보일정도. 메이저리거 페르난도 로드니가 산천어 축제에 온 것이 야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천어
연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섭씨 20를넘지 않는 1급수 맑은 계속에서 서식.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물고기입니다.
잠실역 5번 출구
관광버스안
산천어맨손잡기란?
"낚시의 기다림이 지루하신분!" "이정도의 추위는 문제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도전하는 맨손잡기입니다.
접수 후 제공되는 반팔, 반바지를 입으시고 산천어가 뛰노는 맨손잡기장으로 입수하셔서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으시면 됩니다.
체험 후 따뜻한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으니 추위 또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산천어맨손잡기 방법
1. 맨손잡기 참가접수를 한다.
2.갈아입을 반팔티와 반바지를 받는다.
3.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운동을 한다
4. 행사장에 뛰어들어 산천어를 잡는다.
5. 진행부스에 마련된 족욕탕에서 몸을 녹인다.
6. 구이터 또는 회센터에서 신선한 산천어를 맛본다.
산천어 맨손잡기하는 곳
산천어 맨손잡기
산천어 회
산천어 얼음낚시
에티오피아커피
6·25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참전하였다. 에티오피아군은 1951년 5월 1일 한국에 도착하여 1965년 3월 1일 철수할 때까지 3개 대대 6,037명을 파병하였다. 이후 양구, 화천, 철원 지역 등에서 작전을 수행하면서 253회의 전투에 참여하여 121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전상자를 내어 총 657명의 군인들이 피를 흘렸다.
이에 화천군에서 이디오피아 유학생을 돕기위해 행사장에서 에티오피아커피를 아주 저렴하게 \1,000/잔 으로 팔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 즐기지 않지만 이곳의 커피는 구수한 향이 나오고 맛도 깔끔한 것이 꼭 마셔보기를 추천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점
에티오피아 유학생이 커피를 만드어 줍니다.
얼음조각
화천시내
화천산타클로스우체국
산타클로스의고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우체국의 대한민국 본점이다.
이곳에서는 산타할아버지에게 연중 365일 편지를 보낼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 핀란드의 산타할아버지의 답장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산타클로스우체국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화천 거례리 사랑나무
'여자친구'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지로 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400년된 느티나무인 사랑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수목공원이라고하는데 겨울이라나뭇잎이 떨어져 추워 보이네요
사랑나무
춘천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산과 호수, 강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춘천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9개 봉우리가 길게 뻗은 형태의 구봉산(441m)은 춘천 시가지에서 살짝 벗어난 동쪽 외곽에 위치해 도심을 조망하기 좋다. 1990년대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가 생기면서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은 명실공히 춘천 대표 카페거리로 자리잡았다. 이곳의 카페들은 저마다 최고의 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통유리창으로 외관을 두르거나 야외 테라스를 두고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건축물, 사방을 투명 유리로 에워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카페마다 개성 넘치는 포토존도 갖췄다.
산토리니 카페
아침 08:30분 잠실역에서 버스를 타고 화천산천어 축제장으로 이동합니다. 일요일이지만 날씨가 흐렸선지 약속된 시간에 제대로 도착.
자유시간 3시간40분이 주어졌는데, 그시간에 낚시로는 도처히 산천어를 낚을 수 없었 것 같아, 산천어 맨손잡기에 도전. 얼음 물속에서 겨우 2마리는 맨손으로 잡았지만 결국 2마리를 다 놓쳐버려, 옆 달인아저씨의 도움으로 3마리를 잡아 구이와 회로 먹었는데, 싱싱함이 살아 있었선지 쫄깃한 육질이 일품입니다.
귀경길에 거례리 사랑나무와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따뜻한 찬 한잔으로
화천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에 도전한 것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