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healing
[9월의 쉬어가는 길목에서]
벌써 9월의
절반이 지나가는
9월의 길목에
와 있네요.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고
월요일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 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뻐룬 건지
내가 급한 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진 건지
"일모도원"이라
해 놓은 건 없는데
거울 속애 나는 어느새 늙어 있고
마음속의 나는 그대로인데
어느샤
세월은 중년을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짧은 새ㅔ월
허무한 세월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지요
늘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지간다고 해도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어느 하늘 밑
어느 동네에 살든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감사(appreciation)
힘차게 출발하시고
福된 날 되세요,.
방송대 졸업과, 공무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3인이 격 월로 모여 밥 한 끼 나눠 먹는 날이 오늘이라고 그 중 한 분이 아침에 3인 단톡방에 문자를 올랴 놓아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내 수첩에는 메모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제와 그제 벌초를 하고 대구 신부 형님의 거처인 구름재에서 1박한 후, 자정이 다 되어 귀가를 하다 보니 그 피로감이 심하여 공연히 해 놓은 약속도 버거웠기 때무이었으리.
부랴부랴 서둘러 SNS 활동을 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11시 반경 집을 나섰으나, 최근 지하철 파업 영향으로 1호선 구간이 많이 기다렸고 좀 붐비기도 하여 보였다.
오늘 모암도 장위동의 민물 매운탕집.,
다음 11월에는 22일(수)에 내가 식사 대금을 지불해야 하하는 날이라고 하여 날자를 잡고 헤어졌다.
L 국장과 창동 당구장으로 이동하려 하였으나, 오후 4시 30분에 잡힌 치과 진료 예약 시간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어 곧장 집으로 와 양치질을 한 다음 다시 청담동 단골 치과로 향하였다.
오늘은 진료 후 과거 내가 동장으로 제임시 함께 근무했던 P 행정팀장이 며칠 전부터 연락이 와 언제 시간이 나겠느냐며 물어 오길래 오늘 상황을 말했더니 이리로 오겟다고 해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날이기도 하다.
치과 진료는 의사가 쓱쓱 기계로 몇 차례 긁더니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오라고 하며 가라길래 나와 바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미리 잡아 두었던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은 간물 자체가 해체, 공사중으로 그들 부부는 길거리에서 헤메이는 상황.
바로 연결이 되어 치과 쪽으로 건너 오게 하여 아ㅣㄴ근 삼게타입으로 가서 식사를 같이 하였다.
막상 서로 마주하고 앉아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는 물론이고 그의 부인이 매우 왕성한 사회 호라도을 펼치는 분인데다다가 내가 아는 이륻을 겹쳐 알고 있어 대화를 나누기가 매우 용이하기도 하요\ㅕ 반가웠다,. 헤어질 무렵 O 타ㅣㅁ장이 아내의 건강 회복을 기우너하나는 메시지 까지 적은 흰봉투 하나를 내미는데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헤어진 지 이미 14년이나 된데다가 그의 부인까지 함께 와서 이럴 줄이야 싶었기 때문.
사람의 깊은 정을 다시 한 번 체감하며 감사히 받아 들고 헤어지는 마음이 그저 뭉클하기만 하여 감사하였다.
그 길로 건대병원 장례식장에 오늘 빈소를 차렸다는 옛 서대문구청 총무과와 시청 감사관 조사담당관실에서 같이 근무했던 K 시우의 어머님 모치낭에 조문을 하러 이동.
올해 97세이시지만 실제로는 아흔 아훕살이시라니 한 세기를 사시다 가시는 머어님께 정중히 큰 줄 두 번 하고 상주들과 ㅇ니사를 나눈 후 홀에 나와 보이 옛 시우들 몇 명이 앉아 있어 자연스레 그들괗 ㅏㅂ류하여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오래간만의 해후를 줄길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인살 ㄹ 하고 헤어져 L 후배와 함께 7호선을 ㅌ차고 노우너역 까지 함께 이동하면서 참 많은 대화를 나누가 되어서 이채롭기도.
그와도 나중에 한 번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였다.
오늘은 이렇게 치과 진료와 가슴 뭉클한 사연도 있었고, 오래간만에 옛 서울시 동료들도 다수 만나 볼 수 있었던 은혜로운 하루가 아니었나 회상하며 연중 제24주간 월요일을 접는다.
천주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