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C
첼시에 이적하기까지의 과정을 가르쳐 주지 않겠나?
당신은 맨유에서 오퍼를 거절하고 첼시에 이적했다고
들려지고 있습니다만..
MB
그말 그대로다.
실은, 맨유에서 접근해온것은 오래전 부터다.
그러나 사실, 나는 처음부터 첼시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클럽자체는 물론, 런던을 본거지로 하고 있는것도 큰 미력중 하나였다.
특히 가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가족들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수도쪽을 고르고 싶어진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결정한 요인은 첼시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멋진 클럽이라는 것이었다.
WSC
바이에른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이유와 ?
MB
나는 벌써 29살이고, 축구선수로서 남겨진 시간은 그리 많치 않다.
그래서 남은 커리어에서 더욱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어졌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를 연패한 강한 클럽이고, 월드클래스수준의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있다.
여기서라면 멋진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라고 확신했다.
게다가 나는 월드컵이 끝나고나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처음부터 시작이라고 하면 과장이지만 첼시에 이적하는것 만으로도
환경은 크게 변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변화를 원했다.
WSC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것에 불안은 없는가?
MB
불안이 없지만은 않다.
아마 익숙해질때 까지 난관들이 많을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는것은, 그 환경의 모든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물론 영어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그러나 나 자신은
모든것이 잘 풀릴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빨리 좋은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WSC
이번 이적에 대해서는, 첼시가 지불한 고액의 급료가 최대의 요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MB
그것은 잘못된 의견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나는 22,23살 부터 해외에서의 플레이를 희망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거쳐온 4개의 클럽은 전부 독일 국내의 클럽이었다.
그래서 이번 이적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이적처가 첼시이기 때문에 급료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듣기싫은 말들을
들을것이라는것은 벌써 각오한 일이다.
그러나, 돈은 어떤 클럽에서 뛰더라도 어느정도 벌수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도 어느정도 벌어왔기때문이다.
첼시로의 이적을 결정한 이유는 결코 높은 급료 뿐 만이 아니다.
나는 어떻게든 해외에서 플레이 하고 싶었다.
그것만은 이해해 주길 바란다.
WSC
첼시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는가?
MB
방금도 말했듯이 첼시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클럽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감독인 무감독을 중심으로 클럽전체가 같은 방향을 향하고있다고 할까?
첼시는 과거 2시즌에서 환상적인 결과를 만들어왔다.
지금으로서 세계최고의 클럽이라고 말할수 있다.
WSC
이번 이적이 실현된것으로 당신은 분데스리가 이외에 처음으로
다른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플레이 하게 되었다.
프리미어쉽에 대한 인상은?
MB
굉장히 자극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
처음 내가 소속한 클럽이 국내에서 어떤클럽과 경기를 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쉽에서는 재작년시즌의 챔피언스리그를 재패한 리버풀,
작년시즌의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진출을 이뤄낸 아스날이라는 강호가 있다.
그리고 옛날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해석 하면서도 안습..)
맨유도 세계적인 클럽중 하나다.
리그전에서 그런 강호들과 대전하는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클럽이 강해진다고
생각하고있고, 나 자신에 있어서 귀중한 경험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WSC
당신이 만한 대로, 요번 몇몇시즌에서 잉글랜드클럽들의 활약은
세계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특히 첼시의 활약은 엄청나지 않는가?
MB
그렇다.첼시는 프리미어쉽의 왕자이다.
그런클럽에 이적할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첼시의
일원으로서 많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올해 밀란에서 이적해온 세바의 영향으로 첼시의 스쿼트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활약을 해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WSC
이번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노리고있다.
그러나 최대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재패라고 들려지고 있는데..
MB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있다.
게다가 나 자신도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 의논을 하고 첼시에 이적해
온것도 사실이다.
유럽에는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노리고있는 강호팀들이 무수히 있다.
그런 팀들중에서 첼시가 최고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바르샤와 대전했던 작년시즌은 운이없었다.
클럽이 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는것은 이해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제패는 나자신이 가장 원하고 있는것중 하나다.
전력으로서는 충분하다.
물론 선수의 질 만으로 우승할수있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첼시라면
가능하다!
할수있는 만큼 해보는 것이다!
WSC
개인적으로 레버쿠젠 시절의 재도전 이라고 생각치 않는가?
MB
전혀 그렇게 생각치 않는다.
축구란것은 해보지 않고는 알수없는 스포츠다.
레버쿠젠시절에는 설마 결승까지 진출하리라고는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오히려, 바이에른에서는 언제나 우승후보라고 불려왔지만
한번도 결승까지 가본적이 없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에서 획득해본적 없는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따보고싶다.
오늘 발매된 잡지인데 발락인터뷰가 있어 기쁜맘에 올려봅니다^^)
발락 인터뷰 상당히 기내요...
3번정도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도 은근히 피곤하네요ㅋ
구드욘센 인터뷰도 있네요~ 기쁨ㅠ.ㅠ
첫댓글 5관왕 가는겁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봤구요^^ 굉장히 가정적이다... 가족을위한 마음
잘 부탁해요. 발락 :)
좋은 인터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유유상종이라더니 감독님을 비롯, 첼시 선수들은 정말 모두가 다 멋진 사람들인 거 같애요..^^b
우아^^^^^^^^^^^++첼시우승기원
이거 잡지가 어디껀가요? 일본잡지죠?
그래요? 역시 일본...ㅠ.ㅠ
멋진 발락~첼시는 참으로 매력있는 클럽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