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과 서울대 입시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글입니다. 요즘은 각 대학의 입맛에 맞는 학생들을 뽑기 위해 단순히 수능 성적만이 아닌 학생의 다양성을 보고 뽑기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학교의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고 1학년때 부터 꾸준히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베리타스알파 = 김대식 기자] 전국의 인문계열 고교 가장 수능 경쟁력이 있는 학교는 어디일까. 2014학년 수능에서 국어B 수학A 영어B를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의 표준점수 평균은 고스란히 선발효과를 반영했다. 톱100 내 학교 가운데 91개 학교가 선발권이 있는 학교였기 때문이다. 평준화지역에서는 자공고 1개 일반고 8개가 톱100에 들었을 뿐이다.
학교유형 가운데서는 인문계열인 만큼 외고/국제고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국단위 자사고나 자율학교보다 선발효과가 약하다고 볼 수 있지만 학교유형 가운데 가장 학교수가 많은 덕분으로 볼 수있다. 외고는 31개교 중 청주외고를 제외한 30개교가 톱100 안에 들었고 전국 7개 국제고 가운데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세종을 제외하면 6개 국제고도 모두 톱100에 안착했다.
수능의 재수생 효과도 무시할 수 없었다. 톱100 학교 가운데 재수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톱100 내 36개 외고/국제고의 재수생 수는 3702명, 톱100 학교 출신 재수생 전체 7368명의 50.25%를 차지했다. 톱100 내 외고/국제고 36개교 가운데 23개 외고, 2개 국제고 등 25개교에서 재수생의 성적이 재학생보다 높았다.
외고 국제고에서 재수생이 많은 이유는 인문계열의 최상위권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서울대 인문계열 인원이 너무 적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서울대의 인문계열은 모두 1181명(자유전공학부 157명 제외)에 불과하다. 의치한이나 이공계특성화대학 등 다양한 옵션이 있는 자연계열과 여건이 다를 수밖에 없다. 고교별 인문계열의 수능성적과 대입실적 간의 ‘탈동조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시체제의 대표적 학교이면서 최상위권이 지원하는 서울대 실적과 인문계열 수능 성적은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탈동조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학교는 외고의 대표주자 대원외고. 지난해 서울대 합격자를 96명(수시63명/정시33명)을 내면서 1위를 차지했지만 재학생과 재수생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359.44점으로 34위 수준에 그쳤다. 재학생의 수능성적은 349.72점으로 83위까지 떨어졌다. 낮은 수능성적에도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 수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서울대 입시체제가 수능중심의 정시 위주가 아닌 때문이다. 지난해 교내활동 내에서 진행된 입학사정관전형(올해 학생부종합) 중심의 수시 선발 비율이 83%에 이르렀을 때 대원외고는 그간의 해외진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대 수시체제에 기민한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의 경우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들 역시 수시 비중이 70% 이상이며, 수시도 논술, 특기자중심에서 학생부종합 중심으로 무게를 옮겨가기 시작했다. 특히 교육부와 대교협은 논술과 특기자를 줄이고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를 유도하고 있어 일선 고교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체제 구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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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효과 덕으로 외고와 국제고가 수능실적에선 강세를 보이지만, 수시중심의 서울대실적에선 괴리를 보였다. 대원외고(사진)는 탁월한 체제전환으로 재학생 수능실적 83위의 수준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에 96명을 합격시켜 외대부고와 함께 전국 1위에 올라 충격을 안겨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 <국어B 수학A 영어B.. 인문계 상위권 진학역량 척도> 인문계열의 잣대로 국어B 수학A 영어B 선택자로 한정했다. 대부분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이 수시의 수능최저기준 적용이나 정시성적 반영에서 반영과목을 BAB만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중위권 대학부터 A형과 B형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B형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썼다. 상위권 대학을 위해서는 BAB를 응시할 수밖에 없었던 셈. 결국 BAB형 선택자만으로 고려한 평균 표준점수가 해당 고교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최소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 BAB형을 동시에 선택해 상위권 대학을 바라볼 가능성이 높은 고교에 있었던 학생은 전체응시자의 3.46%에 불과했다. 2014 수능 전체 65만599명 응시자 중 34.27%인 22만2940명이 국어B 수학A 영어B를 동시에 선택했다. 1명 이상의 BAB 응시자를 배출한 학교는 2226개교(특성화고/마이스터고/학력인정고/대안특성화고 등 모두 포함)였으며, 상위 100개교에 속하는 학생은 2만2514명이었다. 전체 수능 응시자의 3.46%가 인문계열에서 상위권 학교를 갈 가능성이 높은 고교에 있었던 셈이다.
<선발효과반영.. 외고/국제고 강세> 인문계열 표준점수 상위 100개교 중 선발권이 있는 학교는 91개였다. 외고 30개교, 자사고 21개교,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17개교, 자율학교 13개교, 국제고 6개교, 비평준화지역 자공고 3개교, 특성화고 1개교 순이었다.
외고와 국제고는 여러 학교 유형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수능 성적을 보여줬다. 외고 1개교를 빼면 모든 외고/국제고가 톱100에 들었기 때문이다. 외고는 전국 31개교 가운데 청주외고를 제외한 30개교가 모두 톱100에 들었다. 전국 7개 국제고 중에서는 지난해부터 학사운영을 시작해 아직 졸업생을 내지 않은 세종국제고를 제외한 6개 국제고 모두 톱100 내에 들었다.
자사고는 21개교가 톱100 내에 들었다.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가 광역모집을 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당시 기준으로 전국단위 자사고는 7개였으며, 김천고를 제외한 나머지 6개교가 모두 톱100에 들었다. 15개 광역단위 자사고에서는 서울지역이 눈길을 끌었다. 강남 서초 송파 양천에 소재한 교육특구 자사고만 6개교가 톱100에 들었기 때문이다.
비평준화 고교는 일반고 17개교, 자공고 3개교 등 20개교였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7개교였으며 7개교는 경기지역 비평준화 고교였다. 이어 강원과 충남 3개교씩, 충북 2개교, 대구 달성군 1개교, 경북 1개교 등이었다. 비평준화 자공고는 경기도 남양주 와부고, 오산 세마고, 충북 청원군의 청원고 등 3개교였다. 농어촌 자율학교는 13개교였으며, 전국단위 모집이 6개교, 광역단위 모집이 7개교였다. 전국단위 모집인 풍산고와 광역단위 모집인 양서고는 종합고로 분류되지만 대입을 목표로 하는 과정은 일반과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고로 봐도 무방하다.
평준화지역 학교는 9개교에 불과했다. 평준화 자공고 1개교, 평준화 일반고가 8개교였다. 9개교 중 대광여고 설월여고 고려고 광주대동고 등 광주지역 평준화 일반고와 자공고인 상일여고까지 총 5개교가 광주광역시 소재 평준화 고교여서 눈길을 끌었다.
<톱10.. 재수에서 강세인 외고/국제고> 재학생과 재수생을 합한 전체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384.55점의 민사고였다. 이어 상산고(378.97점) 부산국제고(376.57점) 현대청운고(376.26점) 한일고(375.23점) 청원고(374.44점) 공주사대부고(373.16점) 인천국제고(372.38점) 외대부고(371.615점) 김해외고(371.612점) 순이었다.
재학생 표준점수 평균으로는 389.95점을 기록한 상산고가 1위였다. 이어 한일고(385.26점) 현대청운고(384.40점) 민사고(381.71점) 진성고(380.37점) 부산국제고(378.11점) 공주사대부고(377.87점) 청원고(375.73점) 대구외고(372.00점) 인천국제고(371.15점) 순이었다.
재수생 실적은 민사고가 395.0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김해외고(383.70점) 강원외고(381.38점) 외대부고(380.54점) 대원외고(377.28점) 한영외고(376.42점) 인천국제고(375.98점) 경기외고(375.73점) 부산국제고(372.99점) 성남외고(371.91점) 순이었다.
외고/국제고는 재수생 톱10 중 8개교를 차지해 재수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와 외대부고 제외하면 모두 외고/국제고다. 재학생 톱10의 경우 전국단위 자사고 3개교(상산고 민사고 현대청운고), 전국단위 자율학교 2개교(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비평준화 일반고 1개교(진성고), 자공고(청원고 등)가 7개교였다.
외고/국제고는 부산국제고 인천국제고 대구외고 등 3개교였다.
<재수생이 높은 성적 이끄는 외고/국제고> 톱10뿐만 아니라 톱100을 살펴봐도 외고/국제고는 재수생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톱100 내에서 재학생 평균점수보다 재수생 평균점수가 높은 학교는 33개교였으며, 이 중 외고가 23개교, 국제고가 2개교였다. 재수생이 실적을 이끄는 학교 넷 중 셋(75.76%)은 외고/국제고라는 뜻이다.
23개 외고 중 서울/경기권 외고가 13개 외고가 포함됐다. 서울 6개, 경기 8개 외고 중에서 이화외고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경기지역 외고는 모두 포함됐다는 뜻이다. 5개의 외고가 있는 부산/경남에서도 4개 외고가 포함됐다. 부산외고를 제외한 나머지 외고들이 전부 포함된 것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인천외고가 재수생이 더 강세였고 미추홀외고가 재학생 강세였다. 나머지 재수생 강세인 지방 외고는 강원외고 충남외고 제주외고 울산외고 전북외고 등 5개교뿐이었다.
국제고의 경우 인천과 서울이 포함됐다. 고양과 동탄이 올해 원년을 맞아 재수생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심과 부산만이 재학생 중심의 실적을 낸 셈이다.
재수생 숫자도 상당했다. 톱100 학교에서 나온 재수생 7368명 가운데 50.25%인 3702명이 외고/국제고 출신 재수생이었다. 47.68%인 3513명이 외고, 2.57%인 189명이 국제고 출신이었다.
외고/국제고가 재수생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진학 가능 인원은 많은데 최상위권의 선택폭이 자연계열에 비해 좁은 때문으로 해석된다. 2013년 공시기준 학교알리미 고3학생 수를 살펴보면 외고는 31개교 7730명, 국제고는 6개교 934명 등 8664명이었다. 반면 자연계열 특목고인 과고/영재학교는 과고 20개교 264명, 영재학교 4개교 504명 등 768명이었다. 과고가 고2 조기졸업이 많음을 고려해 1697명을 더해도 외고/국제고의 28.45%에 불과한 2465명이다. 문제는 선발인원. 지난해 자연계열은 서울대 1546명(수시 1287명/정시 259명) 외에도 의대(1478명) 치대(267명) 한의대(700명)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850명, 포스텍 323명, UNIST 775명, GIST대학 160명, DGIST 200명 등 2308명) 등 다양한 최상위권 진학 옵션이 있었지만 인문계는 서울대 1181명(수시 912명/정시 269명)만을 두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특목고뿐만 아니라 일반고 자사고 등을 함께 고려하면 더욱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외고/국제고는 이과반/의대반 운영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합격실적과의 괴리.. 패러다임의 변화> 가장 중요한 점은 표준점수 평균 순서대로 서울대 합격자 수가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재학생과 재수생을 합한 톱10에서 371.61점으로 9위를 기록했던 외대부고가 서울대 합격자 수는 96명으로 1위다. 반면 376.57점으로 3위를 차지한 부산국제고는 서울대합격자를 11명을 내 52위에 그쳤다.
고교별 수능성적과 서울대 합격자 수의 괴리가 발생하는 것은 서울대 입시체제가 교내활동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인 수시비중이 큰 때문이다. 지난 2014학년 서울대 입시는 수시83%+정시17%로 수시 선발비중이 가장 컸던 해였다. 교내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수능성적 중심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대원외고는 서울대 입시체제와 수능성적간 괴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학교다. 대원외고는 재학생 표준점수 평균이 349.72점으로 83위 수준에 불과했으며, 재수생 성적이 377.28점으로 톱10 수준이었다. 2011학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처음 선발한 자원이기 때문에 기존 재수생과의 선발효과에서 차이가 있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눈여겨볼 것은 재수생에 비해 선발효과가 낮은 자기주도학습전형 자원임에도 서울대 합격자 수 96명을 배출, 외대부고와 함께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 입시도 마찬가지다. 올해 2015학년 고려대는 정원내 선발인원의 73%, 연세대는 70.76%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고려대는 수시 선발인원의 50%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으로, 연세대는 수시 선발인원의 40%를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단순히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하기에는 30% 선발비율이 부담스럽고 보다 넓은 길을 위해 고대는 논술, 연대는 외부스펙 등을 중심으로 별도의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일선고교들은 상위권 대학 진학지도를 위해서 수능 중심이 아닌 전형취지에 맞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중심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다. 단순히 서울대 수시체제가 학생부종합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교육부와 대교협이 논술전형/특기자전형을 줄이고 학생부전형을 확대할 것을 천명한 때문이다.
<소수의 실적으로 톱10에 든 8개교> 톱100에 들었지만 응시자가 3명 이하인 8개교는 통계에서 제외했다. 대체로 인문계열이 아닌 과고/영재학교나 취업이 목표인 마이스터고 학생이 재수를 하면서 인문계를 선택한 케이스였다. 한국영재의 경우 1명의 재수생이 BAB 합에서 388점을 기록해 전체순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과고는 4위(378점), 경산과고 8위(375점), 인천과고 19위(369점), 광주과고 49위(356점), 거제공고 62위(351점) 등이 모두 재수생 1명이 세운 기록이다. 전북과고는 재학생 1명이 317점(재학생 317위), 재수생이 374점(재수생 15위)을 받아 86위를 기록했다.
재학생 실적 중 BAB 선택자가 3명으로 적은 여남고를 제외했다. 여남고는 3명의 학생이 응시해 362점을 기록했다. 재학생 34위, 전체 32위 수준이다. 전남 여수에서 배를 타고 1시간30분을 가야 닿을 수 있는 금오도의 작은 일반고에서 낸 실적이다. 서울대 합격자도 인문계열 합격자를 배출, 서울대 아로리에 여남고 교사의 수기형태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실적1위 대원외고가 왜 수능점수 낮을까> 대원외고의 수능점수 재학생 83위는 낮은 수능점수에도 불구하고 수시중심 체제구축을 통해 대입실적을 가장 많이 올린 대표적 사례이다. 하지만 대원외고 재학생들의 수능실적이 이렇게 낮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2014 수능실적은 대원외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 원년의 실적이다. 즉 서울시내에서 영어내신만으로 선발한 인원의 실적이라는 얘기다. 이전 전국 규모로 영어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던 인원과의 격차는 존재한다. 대원외고 관계자들도 “전교 1등과 반 1등 정도의 격차”라고 얘기할 정도였다.
수능점수 재학생 83위는 선발효과의 약화 말고도 또 다른 속사정이 존재한다. 바로 수능 미응시자들의 숫자이다. 대원외고의 국어B 수학A 영어B 재학생 선택자는 369명이지만 실제 응시한 인원은 337명이다. 즉 수능을 보지않은 32명의 인원들이 전체 점수 평균을 낮춘 셈이다. 응시한 337명만 계산하면 국어B 122.74점, 수학A 133.87점, 영어B 126.31점 등 382.93점으로 33.21점이 오른다.
수능 미응시자들은 대부분 수능최저를 요구하지 않는 입학사정관전형(현재 학생부종합)이나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 경우다. 대원외고 측은 “연세대 우선선발된 인원이 2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세대가 우선선발을 실시했던 전형 중 논술전형인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수능최저를 고려했던 점을 고려하면 25명은 특기자전형으로 우선선발된 학생들이다.
연세대 우선선발 합격자 25명 외에 나머지 7명은 다른 대학의 특기자전형 합격자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우선선발전형이 높은 수능최저를 고려했다는 점과 대원외고가 외국어 전문교과를 교육하는 학교임을 고려하면 다른 대학의 수능최저가 없는 어학특기자전형으로 진학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어학특기자전형인 국제인재전형의 경우 최종합격자가 10월31일 발표였다. 수능 전에 합격사실을 알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학특기자 합격자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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