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동해남부의 철마의 추억
필자는 오늘도 동해남부선 철도의 추억에 사로잡힌채 잠시 철로위에 서서 명상에 사로잡힌채 생각을 떠올려 본다.
아침일찍부터 아니 새벽부터 04시 40분 포항을 출발 부산역으로 향하는 완행열차 울산을 거쳐 서생역에 도착하면 하루도 빼어놓을수 없이 비가내리거나 눈이내리는 날을 제외하곤 나이가 많이드신 아주머니와 할머니들께서는 몸베란 바지와 한복의 윗저고리로 옷차림을 단장한채 고무다라이 라는 그릇에 도대체 어디에서 그렇게 많은 채소류를 가져오는지 알수가 없듯이 황급히 역사내로 다가와 허리에 차고 있던 주머니를 불숙끄집어 내어 네모나고 두꺼운 열차표를 한장 싸서 오늘도 어김없이 부전역앞 부전시장으로 장사를 하기위해 가는 아주머니와 할머니들 의 모습 봄이면 갓땅에서 올라온 쑥, 도라지, 산나물, 시금치 등 많은나물과 채소류를 실은채 열차는 어느덧 기장역에 도착하면 학생들과 뒤범벅이 되어 발을 들여놓을 틈새도 없이 그넓은 열차의 객실내를 가득채우고 심지어는 열차내부 홍익매점 손수레 마저 다니지도 못한채 기관사 아저씨는 열차를 떠나야 할시간이 급한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저멀리서 막달려오는 젊은 학생들과 대학생 직장인들을 한명이라도 더태워주는 편리를 봐주기위해서라도 빠~앙 기적의 벨을 누르고 열차의 디젤엔진에는 서서히 웨애앵~거리는 심장의 박동이 일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출발을 열차의 선로가 서로 엇갈리는 부분을 지나칠때마다 덜거덕 거리는 열차의 쇠바퀴 굴러가는 소리 철거덕 철거덕 거리는 소리는 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역무원 아저씨는 열차가 완전히 지나가도록 지켜본다음 오늘도 철도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마지막까지 손에든 깃빨로 지적확인을 하고 역마사로 들어가는모습, 손에남은 한장의 차표에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한민국 철도청 이란 글씨가 태극의 형태로 길게 여러개로 수없이 인쇄되어 있고 해운대를 거쳐 수영, 동래, 거제, 부전역에서는 장사를 하기위해 새벽이란 어두움을 뚫고 나온 아주머니와 할머니들께서 하차하고 나면 부전역에서 목적지인 부산역까지는 그야말로 이처럼 평화로운 기차여행이 또 있겠는가?
열차의 객실은 아주넓고 조용하고 좌석이 많아 잠시나마라도 좌석에 앉아 학생들은 몇페이지의 책장을보며 직장인들은 신문을 끄집어 내어 신문을읽기도 매일 이렇게 언제 이러한 생활이 그칠줄모르는 마치 그칠줄모르는 불타는 화산처럼 같은 생활로 반복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당시에 아주머니 와 할머니 들께서 열차의 통로에 앉으셔서 하시는 말씀 고등학생들의 버릇없는 행동을보면 마치 군기 반장이라도 되듯이 에라이~ 이놈아 너의 애미가 누구냐 모두 너의 애미들이 이러한 고생을 하셔서 키우고 있단다 정신좀 차리거라~
아직도 필자의 귓전에 들려오는듯 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직장인들은 고된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학생들은 학교의 수업을 마치고 오후 6시에 부산역을 출발 청량리로 가는 동해남부선의 열차를 타고 동래역에 도착하면 마주오는 열차와 교차를 하기위해 열차는 30분씩이나 연착을 할때도 동래역에 도착하게되면 그당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동래고 때문인지 고교생들로 가득채우고 동래역을 출발하게되면 열차는 어느덧 야간열차로 둔갑되어 밤의 어두움을 뚫고 어두움의 두려움도 없이 황야를 질주하듯 어느새 송정역을 벗어나 시골벌판을 전조등의 불을 밝힌채 열차를 사랑하는 승객들을 목적지 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하기위해 기적소리와 함께 시원스레 달리며 객실에서 들려나오는 승무원의 목소리 "잠시후 이열차 기장역에 도착하겠읍니다 기장역에 내리실 손님들께서는 잊어버리신 물건이 없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열차가 완전히 정차하고난 다음 안전하게 홈으로 내려주시 바랍니다 오늘도 저희 철도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목적지 까지 안녕히 가십시요"...... 매일매일 각 정류장마다 반복되는 말이다.
이제는 국철인 열차보다 시내의 지하로 달리는 지하철 에서는 이러한 모습은 전혀 볼수가 없는것이다. 아니 이러한 모습이 있는순간에는 예의란 두글자로 아예있을수가 없겠지 그때와는 차원이 다르겠지요 오히려 문화가 바뀌었다고나 할까?
어느덧 동해남부의 역마사에는 가을이란 계절이 돌아오고 있었다 각역마다 역무원 아저씨가 심어놓은 코스모스 열차를 기다리다 지쳐 역마사 사무실 옆에 심어놓은 코스모스의 향기를 맡아보기위해 코를 갖다대고 코스모스의 향기를 맡으면 나훈아 씨가 부러던 노래 고향역이란 노래소리가 문뜩생각이나며 저멀리서 가을의 꽃향기와 함께 열차의 앞모습이 서서히 서서히 점점 커다란 모습으로 점점더크게 우리에게로 정답게 다가오네 열차의 앞모습이........
제목 : 철마의 눈물 (동해남부선의 철도의 추억 제2부)
지은이 : 윈더서핑보드
일자 : 2013년 12월 16일 pm 21:30분
아래사진 : 미리준비한 사진이 없어 잠시 가져오신것을 양해바랍니다 위의글을 돕기위한 목적입니다.
첫댓글 잘 읽어보고 갑니다
아래 사진은 안 보입니다요
고은밤 되세요
댓글감사합니다건시간되세요
사진크기를 줄였읍니다 혹시 사진이 보이시는 지 댓글 부탁합니다건시간 되세요
★³°″″´·감사히★³°″″´· 잘★³°″″´·읽고★³°″″´·갑니다★³°″″´·
★³°″″´·즐거운★³°″″´· 시간 ★³°″″´·보내세요★³°″″´·
댓글감사합니다건 한주 되세요
잘 읽어 보았어요
사진은 안 보여여
수고 하셨어욤
감사합니다 언제나 성의있는 댓글 울카페를 위해 많은일을 하시는 향이님 께 감사의 인사와 전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히 읽어 봅니다
기쁜시간 되십시요...
댓글 감사합니다건시간과 건강하세요
사진 잘 보여요
하세요
잘일구 갑니다
행복 하세요^^
댓글에 감사합니다건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