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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우(女優)이자
공식 국민 애인, <참사랑>!
그녀의 결혼이 전격적으로 발표되자
혈기 방장한 총각들은 물론이고,
어린 학생들로부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수 많은 남자들의 시샘 가득한 눈길이
횡재한 로또 당첨자(?)를 향해 집중 되었다. ^^
쑥스럽지만 고백하거니와
필자도 열혈 팬 중의 한 사람이다.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인지
자연스럽게 그녀의 사주,
여덟 글자(八字)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참사랑>!
그녀가 가진 사주의 두드러진 장점은
재물을 상징하는 성분이 매우 튼튼할 뿐만 아니라
본인 또한 이를 감당할 만큼 뿌리가 깊고 강건해서
이미 부(富)를 양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끼와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재물로 변함은 물론
뚜렷하고 힘차게 드러나 있는 그 재물 성분을
본인 자신이 단단히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가로채거나
몰래 빼 돌릴 수는 없다.
거기에다 외모 또한 경국지색이라
이목의 집중을 피할 수 없는
그야말로
톱스타의 사주이다.
그러나, 어떤 사주라도
반드시 결점은 있게 마련이다.
우선 그녀의 사주에는
수기(水氣)가 많아 음기가 강하다.
그런데, 그 물(水)이 한 겨울에 태어나
꽁꽁 얼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내면에서 피어 오르는
정열의 불꽃을 제외하고는
단 한 점의 불기운(火氣)조차
찾아 볼 수가 없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남편성(五行) 옆에
또 다른 여인이 단단히 자리를 잡고
버티고 있는 것도 버거운데
그나마도 남편성인 오행(五行)이
목(木)이라는 사실에 숨이 막히고 만다.
그렇다면 남편성이 목(木)이라는 사실이
어째서 악재로 작용한다는 것인가?
원래 물의 성질은 어머니가 자식을 돌보듯이
나무를 보듬어 살리고 키워주는 것이다.
그래서 물이 있다고 하면
보통은 나무에게 이로운 조건이 된다.
그러나, 너무 과다한 물은 문제가 된다.
물이 많으면 나무가 둥둥 떠다닐 것이 아닌가?
이는 모정(母情)이 지나치면 자식을 망치거나
<마마보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과 같다.
그런데 그녀는 과다한 물이다.
그것도 겨울철의 꽁꽁 얼어있는 얼음이다.
그녀의 형편이 이러한데,
남편성이 나무(木)라고 한다.
그것도 간신히 추위를 견뎌내고 있는
한겨울의 겨울나무라고 한다.
겨울철의 나무는 일체의 활동을 멈추고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상태에 있으므로
겨울철의 나무에게 물(水)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나무의 생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것도 지나치게 많은 분량의 물이라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이런 이유로 겨울의 나무(木)와 물(水)은
오히려 상극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이는 결국 그녀의 남편성이
겉 모양새는 내 남자인 듯 보이지만
이미 나의 반쪽을 채워줄 수 있는
내 남자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부부는 헤어졌다.
가정(假定)이란
늘 부질없는 것이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기어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을까?
그녀의 사주 여덟 자는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대운(大運)이 화(火)운으로만 흘렀어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랬으면 화기(火氣)가 음기(陰氣)를 녹여
물과 나무는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았을 것을...
최소한 이 부부가 불과 몇 년 사이에
파경을 맞는 극단적인 결말은 없었을 것이다.
이는 재물이 아닌
부부문제에 있어서는
<참사랑>의 대운(大運)이
최악의 방향으로 흘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짐작하고 있겠지만
그녀의 대운은
남편성을 상징하고 있는
목(木)과 충돌하는 금(金)운이었다.
금(金)과 목(木)이 충돌하면
목(木)이 부러지는 것이 상식이다.
도끼와 나무가 한 판 붙으면
누가 이기겠는가? ^^
또한 이 사주는 매우 습하고 얼어있기 때문에
한층 더 차게 만드는 금(金)운을 더욱 싫어한다.
그런데 그런 금(金)운인 대운이 20대 후반부터
약 20년 간이나 이어지니 안타까운 일이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년이란 세월을 헤치고 나아가면
40대 말부터 오는 30년 간의 말년 운은
최고의 길(吉)운이라는 점이다.
<참사랑>!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사랑스럽기만 한
이 시대 최고의 여성이건만
이 분의 배우자 운은
참으로 요원하기만 하다.
사주 원국이 부자이면 무슨 소용인가?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그 재물이 행복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척도가 되지는 못하는 것을...
일찍이 중국의 문호(文豪)인 임어당(林語堂)은
다음과 같이 설파(說破)하였다고 한다.
<참된 마음의 평화는
최악의 상태를 감수하는 데서 얻어진다.
심리적으로 에너지(energy)의 해방을 의미한다.>
사주가
전생의 성적표라고 한다면
그 업보의 결과물인 이승에서의 삶이
가장 공평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요정이여!
그대를 아끼는 그대의 팬으로서 당부하노니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인 줄은 알지만
부질없는 후회와 한숨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피할 수 없는 것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기꺼이 감수하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라.
현재의 삶이 다소 힘 겹더라도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는 신념으로
<과거>를 굳게 닫고
<오늘>을 살아라.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가
바로 재 하나 너머에 펼쳐져 있다.
(2006년 6월)
* * *
이 글은 <CH>씨의 열혈 팬으로서, 당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던 그녀에게 다소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06년 봄에 발표했던 것이었습니다. 40년 짧은 인생에서 무려 35년이나 대운의 방해가 있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갔던 작은 거인... 하지만 두 발을 땅에 딛고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사람 이상이기를 요구하는 것은 역시 무리(無理)였을까요?
20대 중반부터 15년을 견뎌왔고 이제 마지막 5년 만 더 힘을 냈더라면 고통의 터널을 벗어나 그 모든 고생을 보상받고도 남을 만큼의 호운(好運)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 모두의 간절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고개를 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2008년 가을, 더 이상은 운명을 감당할 길을 찾지 못하여 눈물로 영면(永眠)의 길을 택한 <CH>씨...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안타깝고 애통한 사건이었습니다.
*
요즘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 고통을 호소합니다. 그들 중에는 이제 그만 <CH>씨처럼 이 고통스러운 삶을 놓아버리고 싶다고 울먹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기에 새삼스럽게 고인(故人)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는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이런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고통의 시기가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귀띔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백랑
*(68년, 坤命)
時 |
日 |
月 |
年 |
癸 丑 |
戊 辰 |
甲 子 |
戊 申 |
癸 辛 己 |
乙 癸 戊 |
壬
癸 |
戊己 壬 庚 |
66 |
56 |
46 |
36 |
26 |
16 |
6 |
丁 巳 |
戊 午 |
己 未 |
庚 申 |
辛 酉 |
壬 戌 |
癸 亥 |
子月의 戊土가 年支 申金 日支에 辰土가 있고 時支 丑土에 근(根)을 둔 癸水가 時干에서 위용을 떨치고 있다. 비겁(比劫)이 왕(旺)한 듯 보이지만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보면 재왕신약(財旺身弱)에 음기(陰氣)가 태왕한 사주라는 것을 알 수 잇다. 따라서 양기(陽氣)를 돕고 日干을 生하는 인성인 <火>가 용신이요, 財를 다스리는 조토(燥土)가 용신 못지 않은 희신이다.
이 사주는 재왕신약(財旺身弱)이기는 하지만 양토(陽土)인 戊土 日干이 年干에 비견(比肩)을 두고 時干에 正財 癸水와 合을 하고 있다는 것과 원국은 물론 지장간(地藏干)에서 조차도 화기(火氣)가 없었으나 年月日時 네 地支의 장간(藏干)에서 戊土가 극음지기(極陰之氣)인 癸水와 合을 해서 인성<火>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두드러진 장점이다. 다만 이 화기(火氣)가 전체적으로 강한 음기(陰氣)를 누를 정도는 되지 못하여 고독감으로부터 벗어나기는 어렵다.
日干 戊土가 뿌리 깊은 正財(癸水)와 동궁(同宮)을 이루면서 合을 하고 있다 함은 빼어난 외모와 특별한 재능, 그리고 그에 따르는 재물이 있음을 의미하며(戊癸合) 지장간에서 기신인 正財(癸水)와 사회생활을 나타내는 비견(比肩) 戊土가 合을 하여 용신인 화기(火氣)를 형성하였다 함은 인성에 해당하는 육친, 즉 학문 활동과 예술적 활동으로 발산되어 이 분야에서 정상에 이를 수 있는 소질이 있음을 의미한다. (戊癸合化火) <*合과 合化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방대한 분량을 요하므로 추후 상술 예정>
단 주의할 것은 이 명식에서 나타나는 日干과 時干의 戊癸合은 合이 된 상태로 나름의 역할을 하다가 여건이 성숙되면 비로서 火로 合化하는 것이지 늘 <火>를 형성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고 이에 대해 지장간에서의 戊癸合은 바로 合化하여 火를 형성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주관적인 내면세계(재능 등) 안에서의 변화이고 이에 의한 외부적 표출일 뿐 객관적 실재인 외부세계를 움직이는 <火>의 역할을 수행할 수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강한 음기(陰氣)로 가득한 외부세계에서는 여전히 한 점의 화기(火氣)조차 없는 상황이 계속되며 대운이 火로 흐르지 않는 한 이러한 외부적 상항이 저절로 바뀔 수는 없다. 인간의 내면(內面) 깊은 곳으로부터 솟구치는 정열이 아무리 뜨겁다 한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 개인의 마음 속의 불(火)일 뿐 이것으로 추운 겨울의 음기(陰氣)를 밀어내고 따뜻한 봄기운을 불러올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상황이 이러하니 배우자를 뜻하는 유일한 甲木은 旺한 음기(陰氣)에 위축되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또 두 개의 戊土 사이에서 연지 장간(藏干)의 겁재(劫財) 己土와 合을 하고 있고, 日支 장간(藏干)의 정관(正官) 乙木은 나의 재성(財星-水)의 생을 받으면서 時支 장간(藏干) 己土와 충(冲)을 하고 있다. 이것은 평생을 함께 할 남자가 없다는 의미이며 木火土로 통관을 시켜줄 인성(印星-火)이 없다는
원국에서는 음기(陰氣)는 왕(旺)한데 한 점의 火氣도 없었으나 日時干과 지장간(地藏干)에서 모두 무계합(戊癸合)을 이루어 火土의 세력과 水의 세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으므로 대운(大運)만 火土로 흘러준다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쥘 수 있는 구조이다. (다소 약했던 火도 活火山이 되어 분출할 것이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대운(大運)의 흐름은 20대초 술토운(戌土運)을 제외하면 초년 15년과 20대 중반 이후 20년을 합해 35년이 金水運이다. -.-
26세 이후 金運은 음기(陰氣)를 보탤 뿐 아니라 힘 없는 甲木을 극(剋)하므로 남자를 만나기는커녕 있는 남자와도 이별의 아픔을 겪기 쉬우며 명예 또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운(運)이다. 특히 金水木에 해당하는 병, 즉 신경과민과 빈혈, 우울증, 불면증, 무기력증, 두통 등의 질병까지도 괴롭힐 듯하다. 명식의 구조로 보아 20년 金運은 너무나 긴 시간이지만 대안을 찾기도 어려워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2006년 6월)
(백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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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세요
백랑 오봉환 선생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정초라 무척 바쁘셨나 봅나다
많은글 올리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철학에 깊은 통찰력이 있으시는줄은
알고는 있었지만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않니 할수가 없읍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때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게 심정인데..^*
사주 팔자 운명을 잘 타고나야..^*
오래 오래 건강하게 권세도 영화도 재물도 지키고 장수 무병하는 것이군요..^*
사람마다 제각기 주어진 운명데로 살아 가지만..^*
주어진 운명을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것도..^*운명을 개척하는것이..^*
않닐까 생각 합니다요..^*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만 더참으면..^*
고통은 멀지 않는다는..^* 명언과같은 지당한 말씀에..^* 공감합니다..^*
3월을 맞이 하시여..^*년초에 세웠던 ..^*
소망하시는 모든일 소원성취 하시고..^* 늘~건강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백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제가 여러 일이 있어 다소 분주했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더 그럴 것 같네요.
그리고 백산님의 말씀...
저도 마음 속 깊이 공감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운명을 개척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
백산님도 건강한 3월을 빚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길로님, 정말 그렇습니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었지요. -.-
...그랬군요. 사는 게 뭔지...
몇 해 전부터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우리들 서민들이 몸으로 느끼는 고통의 체감도가 한층 더 강해진 느낌입니다. 만나는 분들마다 이구동성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갈수록 점점 더 빡빡해지는 느낌이에요.
아이구 어려워요,,,,,,,,,,그러니깐 ,,,,,,,,,,,,,,,,물이 너무 많아도 ,,,,,,,,,,,음기가 강해,,,,,,,,,남편격인 나무가 ,,,,,,,,,,,살아남기 힘드온데 ,,,그 물이 얼어 있으면 ,,딱딲한 금기를 ,,품어 ,,,,,,,,,,날카로운 금기는 ,,,금극목이라 ,,,,,나무를 ,,여지 없이 ,,,,,,,살아남기 어렵게 만들고,,,,,,,몇 번을 읽어도 또 아리송하네요,,많은 재물 또한 ,,,행복을 언제나 가져다 주는것은 아니오니 ,,,,누구나 부부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데요,,그렇지 않을떄가 많군요,,
시 한수님 인생 자체가 어려운 화두인 듯합니다.
재물, 행복, 부부, 사랑 그리고 삶...
그러고 보니 화두 아닌 것이 없는 듯 하네요.
..............................
참옷님, 반갑습니다. ^-^
백랑 선생님, 왕초짜라 그런지 정말 너무 어렵군요.
특히 합과 합화라는 말은 도통 감이 오지를 않네요.
공주님~ 合과 合化에 대한 논의는 학자들에게도 난해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쉬운 말 몇 마디로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은 그야말로 쉽지 않은 일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을 다음과 같이 비유해서 설명을 드리면 본질에서 약간 벗어나기는 하지만 초심자가 원리를 이해하는데 다소의 도움이 될 수는 있을 듯하군요.
* 먼저 合은 물이 불(또는 냉기)을 만나 수증기(또는 얼음)로 바뀌는, 성질 자체는 바뀌지 않는 물리적 변화로 비유됩니다. 이에 대해 合化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로 변하는, 성질 자체가 바뀐 완전히 새로운 제3의 것으로 변화해버리는 화학적 변화로 비유되어 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애궁~ 본의 아니게 과학시간이 되어버렸네요. ^-^
선생님, 알기 쉽고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려요. ^^
그렇군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감이 옵니다.
선생님, 혹시 대운과의 관계도 이런 비유가 가능할른지요?
하긴 위의 설명에서 대운이 빠져 있어 2%가 부족했지요? 그럼 억지로라도 그 2%를 채워볼까요? ^^ * 물이 불(또는 냉기)을 만나 수증기(또는 얼음)로 변하는 물리적 변화나 물이 전기를 만나 (전기분해에 의해) 수소와 산소로 나뉘는 화학적 변화의 과정에서, 여기서 작용하는 불(또는 냉기)이나 전기를 대운의 역할이라고 비유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다소 본질에서 벗어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감을 잡아내는 데는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한길로님, 늘 건강하십시오. ^-^
선생님 덕분에 다소 짐작은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우문현답에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
원국은 자동차요. 대운(大運)은 도로라고 했으니
도로사정에 따라 자동차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요.
한길로님도 멋지고 여유로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음이 강하니 우울증도 오고 건강이 불리 할겁니다. 우울증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만.. 우울 멍한 상태. 불안 그런 거랍니다
음기운은 예전에 공부 하셨지요? 수축 응고 무형형태이고 움직임이 약하고 변화에 둔하고 생각이 한곳에 머무를때가 있어요
사주에 배우자가 없다는 건 배우자 덕이 떨어지고 배우자가 요정에게서는 할일이 없다라..할일이 없어서 멀어지는것이다...
어찌 보면 사주로 본다면 배우자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사주를 알고 운의 흐름을 알고 자연과 우주의 순행을 알면 다 치료약이 있는것을....
시대의 변화를 꿰둟고 있는 술사 사부님~~ 맞는 이야기죠?
기왕에 나온김에 한마디만 더 할께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술을 펼치다가 천문학을 하고
돌덩이로 금을 연구하는 연금술사의 망상이 화학으로 발전하여
탄소에서 다이아몬드를 연마한 화확의 기술이나
숫자의 관심과 풀이로 로켓이 우주로 발사되는 시대 입니다
이렇게 단순한 우연의 이치에 관심과 조정을 둔다면 실생활에도 변화를 줄수 있습니다.
사부님 맞죠?
.
^^
도통 제자님
무척 오랜만에 뵙네요.
그간 제가 조금 분주했습니다.
그 동안 무탈하셨는지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단순 & 우연한 일들에 관심을 둔다면
실생활에서도 유익한 변화를 구할 수 있다>는
도통님의 말씀에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
이는 ‘작은 사물의 이치를 알고 나면
큰 사물의 이치도 알 수 있다’는 뜻도 되겠지요.
명리(命理)라는 것이 본시 하늘과 땅과
사람의 이치를 연구한 생활 속의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이 이치를 깨달은 연후에
단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폭풍우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세상 속을 뚫고 걸어간다면
지도를 들고 길을 나선 셈이니
당연히 큰 도움이 되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지도에는 방향과 큰 줄기만 있을 뿐이니
나머지 부분은 스스로 길을 잡아 개척하고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운명이란 대세의 큰 흐름이 있을 뿐
결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러워서 고개도 들지 못하겠습니다.
그나 저나 시대의 변화를 꿰뚫고 있는 술사라...
이거
사부와 제자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수근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하여
갑자기 귀 속이 간질간질 합니다.
도통 제자님, 부디 통촉하시옵소서. ^^
선생님, 정말 멍청하고 한심한 질문이지만
명리를 배우고 나면 삶이 조금은 쉬워질까요? ^^
아닙니다 결코 멍청하거나 한심한 질문이 아닙니다.
물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근 배울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명리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이니
배울 수 있다면 어떤 면으로든 도움이 되실 겁니다.
먼저 나를 보면서 남에 대해서 알 수 있고,
남을 보면서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학문이므로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일정 수준에 오르면 세상을 보는 시야 자체가 달라지므로
나와 세상에 대한 포용과 이해의 폭이 넓고 깊어집니다.
다만 기왕에 명리를 배우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학문으로서의 명리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명리는 음양과 오행의 원리로
우주만물의 변화를 풀어낸 학문이므로,
음양의 균형과 이를 향한
오행의 생극제화에 의한 중화의 원리가 뒷받침된
정연한 논리체계를 갖춘 과학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과학으로서의 명리를 찾아서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배우는 과정에서도 공부한 만큼의 깨달음과 깊이를 얻을 수 있고,
공부가 궤도에 오르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적용하더라도
언제나 올바른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공주님!~ 건승을 기원합니다. ^^ ^-^
정말 우문현답이시네요.
선생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