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이 6년 만에 최소 규모로 줄어듭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13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고용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선의 목표로 삼고 노력하겠다"며 "우선 고용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인 공공기관은 올해 총 2만2천명 플러스알파(+α)를 신규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채용 2만2천명은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신규채용 규모는 2019년 4만1천322명까지 늘었다가, 2020년 3만736명에서 지난해 2만5천542명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입니다. 다만 기재부는 최근 수년간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부가 신규채용으로 집계돼 채용 규모가 커진 측면이 있다며 이런 특이 요인을 제외할 경우 2017∼2022년 평균 신규채용 규모는 2만5천명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올해 채용 규모와 관련해 "그간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예년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공공기관 정원 44만9천명 중 2.8%인 1만2천442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원 조정은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닌 퇴직·이직 등 자연 감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그럼에도 신규채용 규모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대통령실이나 줄이라긔 정부가 사기업보다 못하긔
첨부터 비정규로 뽑았더니 정규 전환으로 인력 규모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인구까지 주는 상황이라...
댓글 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