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쌤이작년말 부터...
Wary Jade의 워크샵을 개최하겠다면서 시간을 비워두라고 했었는데...
포스터를 살펴보니...
셈바, 따라싱야, 따라소 관련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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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나는 셈바나 따라싱야나 따라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관심도 없었고...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잘 할줄 모른다...
그러니 당연히 좋아하지않게 되지...
소셜때 키좀바인줄 알고 홀딩신청을 했다가...
셈바나 따라소같은 것이 나오면...
할 줄아는 것이 별로 없어...
몽기적 거리면서...
파트너의 눈치를 보면...
그닥 즐거워하지 않는 것 같고...
나도 재미를 못느끼기 때문에...
친한 키좀베라인경우에는...
다음에 키좀바곡이 나오면 다시 추자면서 홀딩을 포기했던 적이 많아서...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모아놓은 셈바 따라싱야 워크샵에 그리 큰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
오랫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워크샵 하루전날 스콜쌤에게 워크샵 리마인드 카톡을 보고서야 워크샵이 생각났다...
어이쿠~
이번주에 아무 행사도 없는줄 알고...
인천 위드키좀바회원들에게...
한달동안 실크샤인쌤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정모에 참가하기로 찰떡같이 약속을 했건만...
이번 워크샵이랑 일정이 겹칠 줄이야...
인천위드키좀바 회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주에는 빠질 수 밖에 없다고 하고선...
워크샵을 참가하기 위해서 준비...
음식...
음식을 협찬하는 것을 전제로 초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리가 있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음식을 준비했다...
아메 으~리~ 카노도 준비하고... 의리~
스콜쌤이 좋아하는 코올슬로 4kg...
가끔 네네치킨에서 뒷풀이를 할때...
코올슬로가 맛있다면서 코딱지만큼에 1,000원씩에 파는 코올슬로를 잔뜩 주문해서 먹고도...
돌아갈때 코올슬로를 포장해서 구입해 갈정도로 코올슬로를 좋아하는 것이 기억나서...
이번에는 참석자 전원이 샐러드처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을 준비했다...
(오래전에 코올슬로를 만들어서 선물한 적이 있는데 파는 것보다 내가 만든 것이 더 맛나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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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이건 이제 뭐 다들 아는 것이니 설명은 패스...
요건 목요일 전야제때 가지고 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BF425C83DC5623)
토요일 일요일은 워크샵이 일찍 시작을 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 시간이 없어...
티라미수케잌을 여러개 만들어서 금, 토, 일 3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크림을 휘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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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놓은 스폰지케잌 시트를 깔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2ED425C83DC5713)
유명한 챨스커피 에스프레소를 들이 부었다...
(한잔에 5,000원이나 하는 에스프레소를 30잔 정도를 넣었으니... 고급 수제 케잌이라고 불러다오...
에스프레소가 많이 들어가서 티라미수 케잌을 마신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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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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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올리고 또 생크림을 올리고...(2층)
습기에 강한 슈가파우더를 뿌려서 에스프레소가 코코아파우더에 묻어서 올라오지 못하도록 방수처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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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위에 코코아파우더를 골고르 뿌려서 완성...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2E0485C83DC590A)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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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기로 포장을 해서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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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길이 많이 막혀 분당에서 홍대까지...
많이 막힐때는 차량으로 3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가기로 결정...
6kg이나 하는 무거운 가방을 메고 (세면도구 치솔 충전기 양말 속옷 신발등등 지방을 가도 이 가방하나면 들고가면 여행준비물은 모두 해결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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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올슬로와 에스프레스 커피를 가방에 넣고 (엄청 무겁다...)
한손에는 티라미수케잌을 들고 출발...
네이버 지도에서 1시간 20분 걸린다고 알려줬던 시간이...
가는 도중 차가 막히면서 2시간 20분으로 늘어나길래...
중간에 내려 판교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가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지하철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
열차를 3번 그냥 보내고 나서야 탈 수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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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꽉찬 신분당선 열차에서는...
가방을 올려놓을 선반도 없어서...
가방을 메고...
티라미수케잌을 한손으로 들고 서서 미어터지는 지하철로 이동...
티라미수는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다 부셔져서 엄청 신경이 쓰였고...
길은 안 막혔으나...
숨이 막혀서 죽는 줄...
이렇게 짐이 많을 경우에는 3시간이 막혀도 차로 이동하는 것이 정답인듯...
대중교통에 대한 넋두리는 요정도만 하고...
다시 인스 애기를 해 볼까 한다...
전야제 파티에서 처음 본 Warry & Jade 인스트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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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들이...
잘생겼다고 자기들끼리 소곤 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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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하는것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소셜동영상을 보시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별다른 특별하고 요란한 패턴은 없다...
마치 홀딩을 꽁으로 먹는 듯한 단순한 패턴...
홀딩 끝나고 홀딩했던 라를 불러서 물어보았다...
너무 춤이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냐고...
대답은...
변화무쌍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으며...
가만히 있어도 춤이 저절로 되는 리드란다...
오호~
단순해 보이는 패턴에서 어떻게 그런 느낌이 나는지 궁금...
결국 전야제 파티는 홀딩하는 것만 지켜보다 돌아왔다...
부드러운 리드의 원천은 무엇일까 생각을 하면서...
나도 추구하는 것이 부드러운 리드거든~
다음날...
시작시간을 약간 넘겨서 도착했으나...
아직 시작을 안하고 있었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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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은 좀 특이했다...
종교의식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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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같은 포즈...
이걸보고 누가 댄서라고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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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 동작들도 약간 생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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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처럼 발을 들기도 하고...
요가 아니면 필라테스 동작 같은 것도 있고...
택견인가? 이크~ 애크~
준비운동 동영상을 보시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
준비운동이 끝나고...
춤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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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춤의 에너지는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염주에서 나온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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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서 염주를 만져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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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과 데릴라엣에서처럼 삼손이 머리카락이 없으면 힘을 못 쓰듯이...
이 염주가 없어진다면...?
흐흐흐~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신발을 모두 벗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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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서부터 에너지를 느껴야 한다면서...
여기까지는 참으로 이상했다...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들...
키득거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전철역에서...
도에 대해서 아십니까?로 말을 걸어온 사람들을 따라 어디론가 끌려왔다는 기분?
사이비 종교인가?
봉고차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야 하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었는데...
그런 분위기속에서...
갑자기...
센바를 한번도 춰보지 않은 사람들을 손을 들라고 해서...
한명을 나오라고 하더니...
손을 대지 않고...
센바경험이 전혀 없는 여자를 자연스럽게 리드하는 것을 보여준다...
그걸보고 깜놀~
다들 놀라는 눈치...
서울역에서 약을 팔때...
당수를 내리쳐서 철근도 끊고...
이빨로 트럭을 끌고하면...
약이 뭘로 만들어졌는지 모르면서도...(염소똥 ㅋ)
마구 약이 팔리잖아...
센바 경험이 전혀없는 여자를 리드하는 것을 보고 나서는...
그 이후로는 무슨 말같지 않은 애기를 해도 다 곧이 곧대로 들리더라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자...
또 한명을 나오라고 하더니 (가비아)
또 한번의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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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는 개성이 강하고 자신의 스타일링을 강하게 표현하는 친구라서...
나에게는 리드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내 개인적인 생각)
과연 이 친구를 어떻게 리드를 할지에 대해 매우 궁금했는데...
처음에 거의 움직임없이 가만히 있다가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리드를 보여주었고...
텐션이 잘 안 맞거나 중심을 못 잡는 것 같을때는...
아기를 재우듯이 진정시켜 놓고 살살 리드를 하게 되면...
훨씬 잘 따라온다면서 리딩 테크닉 한가지를 설명...
워크샵은...
전반적으로 복잡하거나 화려한 패턴위주가 아닌...
원천적으로 에너지로 리딩 팔로윙 하는 기본적 원리에 충실했고...
패턴는 누구나 다 아는 아주 간단한 것만 사용해서...
리드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보통 지금까지의 다른 워크샵에서는...
복잡하고 화려한 패턴위주로 워크샵 커리큘럼을 짜지 않으면 신청이 저조해서...
Creative pattern (실전에서 잘 사용하지도 않는)을 많이 선보이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번 워크샵에서는 복잡한 패턴을 해봐야...
워크샵 끝나고 나가면 다 잊어버린다면서...
그것보다는 원리를 이해하고 몸에 베게 되면 그것이 훨씬 이득이라면서 기본기를 강조...
전적으로 동감...
또 한가지 워크샵 진행이 좋았던 것은...
한가지를 가르쳐 주고는 음악을 틀어주고 연습을 시키고...
돌아다니면서...
일일히 한명씩 틀린것을 바로 잡아 주었다는 것...
semi 개인교습같은 느낌...?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어디서 이런 인스들을 섭외했는지...
다들 수업내용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스트럭터는 위트도 있어 수업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고...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것들을 몇가지 알려줬는데...
엉덩이로 거울닦기... (궁금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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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550원 (부가세포함)
생수병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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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2가지가 모두 궁금하면 1100원 (부가세 포함)
워크샵 브레이크 타임시간에...
약 3시간 정도 비는 시간에 식사를 하는데...
먹고 싶은 것들이 다 달랐다...
족발, 치킨, 생선구이 등등...
이럴땐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찢어져서 가면 된다...
나는 생선구이를 먹고 싶은 사람들은 선동해서 근처 식당으로...
푸짐하게 먹었다...
맛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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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녘을 푸짐하게 먹은 것도 모자라서...
카페에 가서 커피와 케잌을 또 먹었다... (올해는 돼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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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끝나고 파티는 음식이 푸짐했다...
다른고은 물도 제공이 되지 않는 워크샵도 있다던데...
맥주와 데낄라까지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 있고...
먹을 것도 많았다...
난 먹을게 많은 푸짐한 파티가 조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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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50장 이상은 올라가지 않으므로...
부득이 게시물을 나눠서 올립니다...
다음 내용은 2편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아기를 재우듯이 진정시켜 놓고 살살 리드<-- 육아 리드 새롭네요.
진장이 되는 듯 하더리그요...
나도 써먹어 봐야지.
역쉬 찰스님 글은 찰지고 유용하네요!
감사...
찰스님 글 사진 좋아요
안녕하세요?
워크샵하느라고 위키 정모에도 못가고...
다음주에는 꼭 갈께용.
@챨스 분당 네~
담주에 뵐께요.
@위드키좀바(제시카)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