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열심을 다하는 홍민식후배의 글이 규제로 인하여 게재할 수없어 대신
글을 올려드리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봄을 시샘하듯 찬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는 따끈한 두부전골 또는 순두부찌개 한 그릇이 떠오른다. 두부 중 전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강릉초당두부'는 강릉시 초당동에서 탄생한 팔도 명물이 됬다.
'초당(草堂)'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였던 허엽(1517~ 1580)의 호다. 허엽은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홍길동전' 작가 허균의 아버지로 강릉부사로 재임할 때 탄생한 게 바로 초당두부였다.
예부터 서민들은 두부를 만들어 먹었지만 소금기가 없어 맛이 싱거웠다. 강릉 앞바다는 수심이 깊고 바람이 강해 천일염 생산이 어려웠지만 허엽은 바닷물이라는 천연 간수로 두부를 만들어 냈다.
초당두부가 널리 확산된 것은 한국전쟁이 계기다. 전쟁 중 마을에서 두부를 쑤어 시장에 내다파는 집이 한두 집 생기기 시작했고 집집마다 형편이 어렵다보니 전쟁 이후엔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1986년 초당마을에서 두부를 메뉴로 한 원조초당순두부집이 영업을 시작했다. 피폐해진 가정 경제를 이끌기 위해 가족들이 밤새 두부를 만들었고, 여성들은 대야를 이고 강릉 시내에 나가 팔았다.
'밭에서 나는 고기' 콩으로 만든 두부는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하고 아미노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콩에 들어있는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 즉 리놀레산으로 체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또한 심장병과 비만증, 고혈압, 동맥경화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까지 있다. 더욱이 상당량의 토코페롤은 피부를 곱고 튼튼하게 해 주므로 노화방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천연 해수(海水)를 사용한 두부는 콩물이 응고되는 모양이 독특하여 강릉 초당에선 눈이 내린 듯 몽글몽글한 초두부를 만날 수 있다. 다른 두부와 다른 뭉게구름 모양의 담백한 순두부가 특징이다.
이 두부로 만든 두부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이 두부는 대표적인 슬로푸드이자 웰빙 먹거리의 대명사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들이 주변에 많지만 두부에는 시간과 정성이 듬뿍 들어 있다.
처음 접한 이들은 별 맛을 느끼자 못 느끼지만 담백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혀끝에 감기는 부드러움이 오랜 시간 남아서 자극적인 요즘의 식단에서 순한 그 맛이 그리워 다시 찾게 된다
쑥갓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호박 등 각종 야채에 초당두부를 넣어 만든 두부전골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또 두부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순두부정식, 모두부가 메인 메뉴다.
초당두부도 시대 흐름에 맟춰 활발히 진화하고 있다. 최근엔 순두부짬뽕이 인기다. 강릉짬뽕순두부 동화가든 본점과 소나무집초당순두부 등 초당두부거리 대부분의 가게들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해야 할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서 있는데 나도 경험하였다. 매콤한 짬뽕 향과 보들보들한 순두부의 조화가 일품으로 해장용으로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문어순두부 등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고, 신세대 입맛에 맞춰 계란말이 등이 제공하고 있다. 고소한 두부의 맛과 시원 쫀득한 젤라또의 풍미가 더해진 곳(매장)은 MZ세대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다.
또 초당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릉초당두부 아이스크림, 초당두부 케이크, 초당두부 유제품, 초당두부 만두 등이 개발돼 출시했고 초당두부마을엔 두부집만 25곳이다.
초당두부를 맛보기 위해 초당두부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년 300만명이 넘고 집집마다 콩물을 내는 방식과 끓이는 방식 그리고 음식을 내는 스타일도 약간씩 다르며 흰 순두부을 고집하는 곳도 있다.
ㆍ
전골을 주력으로 하는 업소도 있고 초당두부의 제 맛을 보려면 갓 만든 두부를 맛볼 수 있는 아침에 가며는 좋다. 아무리 잘 만든 두부라도 찬 물에 넣고 하루를 넘기면 그 진미가 달아나기 때문이다.♧https://youtu.be/v8iZb6Y4-rU♧
강릉 초당마을 주변에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환희컵 박물관,아르떼뮤지엄, 경포아쿠아리움 등 관광지가 인접해 있고 안목 커피거리도 가까이 있고 내가 강릉에 유난히 자주 가는 이유가 있다.
강릉에는 우선 친하게 지내고 있는 내 고향 친구가 많고 모든 산수(바다, 호수, 강, 산 등)와 볼거리가 많으며 내가 좋아하는 음식(문어, 도루묵, 장칼국수, 짬뽕, 추칼 등)이 다양하며 황사가 덜 하다.
내일 강릉갈 계획이 일주일이 연기됬는데 가는 이유는 '그냥'이다. 이번 주말에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들과 강릉에서 '초당두부'를 맛보며 식도락 여행을 즐기고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https://youtu.be/XfkXesA_XLw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 상향과 관련 지하철 적자 규모를 감안할 때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이 상당수지만, 직접 당사자인 노령층에선 경제적인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대구시는 이미 선제적으로 연령 상향 작업에 착수하여 오는 6월 말부터 만 70세 이상 시민에 버스 무임승차를 시행과 함께 도시철도 무임승차 기준은 현재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린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오는 9월부터 만 70세 이상 시민에 시내버스 요금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대전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는데 당초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려고 한 바 있었다.
어제 신한금융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3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 사상 최대치다.
4대 금융지주은 지난해 총 16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자 이자장사로 대규모 이익을 거둔 비판이 있자 금리인하 노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3%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갑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거나 버스, 지하철을 탈 수 있고 집이나 자동차 문을 열수 있어 삼성 폰을 쓰는 사람이 많았는데 향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는데 한국 도입을 공식 선언을 하자 간편결제 시장을 삼성페이(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월 이용자만 1천600만 명)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각변동이 생길 것 같다.
와인 시장을 놓고 유통 빅3(롯데·현대·신세계)가 패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오프라인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운영 중인 롯데그룹에서 서울역점에 보틀벙커 4호점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전국 각지에 40여개 ‘와인앤모어’ 매장이 있지만, 당장 보틀벙커에 버금갈 만한 규모의 매장은 없다. 오는 4월 1일 스타필드 하남점 내에 500평 규모 ‘메가샵’이 꾸려질 예정이다.
어제는 반포에서 공인중개사업을 하는 고향 친구가 생일이라 갈비 만두국에 반주로 점심을 얻어 먹었다. 나는 정산산 김치만두 한 봉지(40개)와 메밀부치기 그리고 우리동네 도너츠집 빵을 선물했다.
친구가 근무중인 건물에 중개사 사무실만 20개가 넘고 주위를 포 함하면 100여개 되는데 최근 전세만 가끔 있는데 지난해 아파트 거래가 역대 최저치인 반면 빌라 매입은 역대 최고치가 사실인 셈.
큰딸이 우리 동네의 감자탕을 좋아해서 보냈는데 택배대행 업체가 생겨 의뢰하니 택배비포함 경비 5,000원이라서 의아했고 큰딸이 수술한 결과가 곧 있어 감자탕먹고 초조한 마음을 달랬으면 싶다.
오늘 새벽 카페에서 daum '유머' 글을 퍼서 올렸더니 kakao측에서 '청소년 유해' 글이라고 일시정지 조치해 다음달 11일까지 카페 접속이 안되는데 유해가 될 정도는 아닌데 기준이 묘호한 것 같다.
오늘은 종일 흐린 하늘이겠고 미세먼지도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밤부터는 전국에 건조함을 해소해 줄 비나 눈 소식이 있으며 서울 낮 기온 10도로 높겠고 자기 목소리내는 신나는 목요일을 보내세요. https://youtu.be/dEEe4cqqn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