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캐온 동죽

[비빔밥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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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에서 글을 보고 지난주 일요일날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놀러갔어요

불란서찐빵 뒤로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되게 넓어요

주차차단기 따위 결제시설없는 넓은 공터 공영주차장이예요

주차장에서 불란서찐빵 쪽으로 다시 나와 작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해수욕장이예요

얼마만큼 갯벌을 걸어 들어가면 사람들이 조개를 캐요

절반 정도에 멈춰서서 아주아주 작은 구멍으로 표면보다 진한색 갯벌 흙이 흘러나온것들이 보여요

거기에 조개가 사는 구멍인거같아요 (태어나서 조개 처음 캐본 사람)

그 주변을 호미로 5번정도 땅을 파면 조개가 1개가 나와요

초반에는 아무데나 땅을 마구 파서 헤메이다가 나중에는 조개가 있을만한 곳을 터득을 좀 했더니 생각보다 조개가 잘 나와서 재미나요

어른 둘이서 두시간 있었는데 찌개냄비로 가득 잡았어요

조개 잡고 나와서 방아머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쉬는데 텐트치고 취사하지 말라고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는데 조개잡지 말란 방송은 안해요

너무 재미있어서 조만간 또 갈거예요 ^^

어린이들 델꼬 갔는데 땅파고 잘 놀더라구요

잡는 재미있는데 심지어 조개가 실하고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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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과아사]

동죽양 2배만큼 바닷물 담아오심 해감 잘 되더라구요
동죽이 국물도 진-하고 시원하고 쫄깃해서 은근 조개잡이에 진심이게되요

[니니꼬모]

사진만으로도 소주생각나는 저는…ㅠㅜ

[그대의뚱손]

조개잡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근처에 갈 곳이 없네요. 저두 캐고싶어요..흐억ㅜㅜ

[호빵엄마]

많이 잡으셨네요. 갯벌체험 재밌죠. 옷 버릴 생각이 좀 무서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