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카페 글쓰기에 손가락을 움직여 봅니다.
지난주말 코로나 이후 정식 모임으로 1987년~1990년 55여단 수색대 모임을 간만에 진행 했네요.
지방에 계시는 전우들을 배려하여 광명역 인근에서 모임을 갖고 여유로운 이야기 꽃을 피웠지요.
얼마나 반가웠고 고마웠던지~~ 목포.광주.대구.충청도.등등 먼곳에서도 참석을 하시니 역시 군가가사중에 한개피~ 담배도 나누어 피우고~하며 부르던~~
건봉산및 까치봉 DMZ를 누비던 그 전우들이 맞더군요.
이모임 인원중엔 당시 빠따도 때리고 맞고도 했던 전우들이 였었는데.
작년 예비역 소장으로 전역한 소대장님 막내 석현이까지 시간이 흐른후 만나니 더더욱 정이 흐른 하루였답니다.
석현이는 참석 예정이 아니였으나 전우들께서 어차피 같은 소속 후배인데 소개시키라 해서 중간에 호출하여 왔다리갔다리하며 선배들이 따라주는 술에 흠뻑 취했지요~~
이제부턴 석현이도 저희 수색대 모임 막내랍니다^^
그날 용돈벌이 두둑히 했지요.~ㅎ
♡◇어디던지 마찬가지 겠지만 편하고 고생하는 것보다는 군생활때 생활관 내부의 가족과 돈독히 지내는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누가 훈련을 더하고 덜하고 보직이 좋으니 나쁘니 보다는 잠자리를 같이 하는 내전우.소규모 중대.소대 인원의 관계가 제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날씨가 급격히 하강하고 아들들있는 전방엔 벌써 한겨울일텐데 모쪼록 이겨울도 슬기롭게 이겨내길 바라며
힘차게 응원 합니다.
김장도 끝냈고 이번주는 한가하여 두서없는 휴대폰을 두드려봤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ㅎㅎ
요즘 건배사는 이렇게 하더라구요^^
첫댓글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기온차가 많은 요즘 건강관리 잘하세요
건배사 멋지네요. ㅎㅎ
옛 전우들과의 만남. 좋으네요..
석현아들과 함께해서 기쁨이 두배...
비슷한 시기에 군생활했었는데
나의 전우들은 어디에? ㅠ
편안한 주말보내세요.
전우여 반갑다
아드님이 지속적으로 이어가야겠네요
와 부럽습니다.. 모임은 잘 마치셨는지 ^^
항상 전우에는 남다르죠. 이렇게 옛 동지들과 만나 한잔의 술을 기울이며 옛 군생활의 의미를 담는다는 것은 뜻 깊은 시간이죠. 속풀이 잘 하세요.
막둥이가 젤 눈에 보입니다^^
와우~ 석현이까지 기특하게 어르신들 모임에 신참이 참여 해서 자리를 빛냈군요~^^ 참으로 정겨운 만남의 자리 였겠네요~^^
얼마나 대견할까요? ㅎㅎ
추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
@825기(의왕) 56예비역 정춘아빠 그러니까요.
35년전과 현재의 GP에서의 병영생활을 비교하며 선배들이 뭐 그렇게 궁금한게 많은지 이리저리 불려가며 질문공세에~~
그나저나 지금 전방은 난리라는데 보존GP를 병력투입이니 아들들 고생들 하겠어요.ㅜㅜ
@873 (서울) 55 수색대 예비역 석현빠 그때와는 천양지차것죠. 그나저나 군사합의 파기선언으로 아들들이 힘들겠어요. 다시 투입되야하니~
@825기(의왕) 56예비역 정춘아빠 그니까요^^
연말엔 서로 바쁘고 1월즈음에 홍어에 막걸리 한잔 기울이게요^^
@873 (서울) 55 수색대 예비역 석현빠 예. 그러시자구요. 벌써부터 주말엔 줄섯네요. 코로나때가 좋았는데.. ㅋㅋ
@825기(의왕) 56예비역 정춘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