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19일에 한 시승 입니다.
시승기가 계속 밀리네요..-_-;; 이 다음 차례가 대망의 전국투어 시승기가 되겠습니다..
8:00 집에서 출발..시승의 정석대로라면 부평구청역까지 가서 인천지하철공사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나, 가까운(?) 곳을 가는 만큼 터미널까지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아파트단지 후문으로 나가서 바로 35번을 기다렸습니다. 10분정도만에 오더군요. 일요일치고 별로 안 기다린 편...(일요일은 30분까지 벌어지는..)
차량은 전차량 BS090 NGV니...예외없이 BS090 NGV 였습니다.(예전 경향여객 오토 BS106이 그리워라..ㅠ.ㅠ)
터미널까지 GE08Ti 엔진을 느끼면서 달렸습니다.
충분히 밟을수 있는데도 기사님이 안 달리시네요. 결국 8:50 금남고속 천안,온양,예산행 금남고속 BH115H를 간신히 타게 되었습니다.
중간쯤에 자리를 잡은후 인천터미널 발차!
남동IC로 들어가서 서창에서 영동고속도로 돌입후 안산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돌입....
가다가 비봉 IC를 지나서 서울랜드 킹콩버스 두대가 주차되어 있는 미레에스엔틱 이라는 회사도 보고...서평택-서안성 고속도로로 돌입해서 달리다가 안성에서 드디어 경부고속도로를 진입했습니다.
천안터미널 앞 도로를 지나가는데...허걱! 탈 예정이었던 23번 짝퉁로얄이 출발하고 있었습니다...ㅠ.ㅠ
물건너 간건 물건너 간거고 일단 천안에 도착....
정류장으로 나가서 23번 다음차를 기다렸습니다.
10분만에 23번 로얄시티 돌입....탄뒤 전의 학생 얼마냐고 질문드리니, 무슨 시계외요금 책자를 참고하시더니 요금을 알려주시네요..-_-;;
천안 시내버스 전 노선 시계외요금이 방면별로 나와 있었습니다.
천안터미널을 출발하여 천안역 경유, 독립기념관쪽으로 가다가 다른길로 빠지네요...
입석을 태운적은 한번도 없었고 80정도의 속도로 국도를 뻗어 나가더군요.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경부선 철로를 옆에 두고 무궁화호랑 경쟁도 하고....-_-;;(당연히 패배)
전의에 도착하니 작은 읍내였습니다.....
슈퍼규모의 전의 시외버스승차권판매소(진짜 슈퍼...)
에서 기념으로 승차권 하나 사고 조치원 행 성일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성일버스 미디 돌입....
전의에서 저 하나 타고 미리 타고 있던 한 학생과 같이 국도를 달렸습니다. 성일버스 미디는 저번에 대평리-조치원에서 타본적이 있어서 익숙하더군요.
국도를 달리는 도중에 중간중간 손님들이 탔는데 대부분 할머니/할아버지들이더군요...
의외로 금방 조치원에 돌입했습니다....조치원역 하차후 역 광장 앞 세븐일레븐에서 샌드위치 하나 먹고....
조치원 터미널로 쭈욱 걸어갔습니다.
터미널...속리산고속 블루스카이 Q엔진과 중앙고속 유선형 퀸이 서 있었고....터미널 구경좀 하려는데...신탄진행 BS106 96년식 쇠창틀 냉방형이 돌입....냅다 표 끊고 탔습니다.
내판,부강 경유 신탄진행인데 대부분의 손님이 내판,부강 손님이네요. 대부분 부강 종착 차량이고 일부 차량만 신탄진까지 운행되는듯......
예상대로 내판에서 많은 승객들이 하차하고, 부강에서는 대폭 물갈이를 했습니다.
더 달리니 청주시내버스들이 보이고...
함께 조금 더 달리니 다리하나 건너고 감동의 '대전광역시' 에 진입했습니다.
신탄진 길가에서 정차..
저 앞쪽에 대전시내버스들이 서 있길래 가보니..그렇게 타고싶던 AM 좌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터미널로 가는 노선이 아닌..704-1번..터미널 근처도 안가더군요..-_-;;(대전청사 경유)
할수없이 702번,724번을 기다렸습니다.
724번 슈퍼에어로시티 NGV가 오길래 탔습니다.
로얄석에 앉았으나 다음 정류장인 신탄진역에서 노약자분 탑승으로 자리르 내어 드리고, 뒤쪽 겡웨이 위에서 고속터미널까지 서서 갔습니다..ㅠ.ㅠ
고속터미널에서 아는분 접선후 경익운수 841번 540을 타고 대전역으로 갔습니다.
대전역에서 ITS 기계도 찍고 버스사진도 찍고....아는분이 아는 기사님 차인 충진교통 슈퍼에어로시티 무인터쿨러 차량을 탄뒤...
대화를 하면서 옥계동 종점까지 갔습니다.(노선 711번) 옥계동에서 회차하고 다시 반대편 종점인 전민동으로 가는 방식이더군요. 너무 열악했습니다...
상당히 위험해 보였습니다.
왔던길을 다시 가서 대전역 통과후 공단같은 곳을 지나 전민동 종점 돌입...
차를 세우고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얻어 먹었습니다. 기사식당에서 호의를 받은적이 전에도 몇번 있는데..상당히 감사했습니다. 들어가니까 여러 기사님들께서 관심을 보이시더군요.
식당은 작았지만 음식맛은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슈퍼에어로시티 안에서 기사님들끼리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1시간동안 쉬다가 출발~
이미 날은 어두워 졌습니다.
시간상 오정4거리에서 기사님과 작별을 하고 아는분과 하차..
715번을 기다리는데 20분 기다려도 안오더군요..
갑자기 뿌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540 무냉방 돌입.-_-;;(금남교통) 15분쯤 가니 대전청사가 등장했습니다.
대전청사 지나서 하차후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가니...
허걱! 18:50 차가 매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럴수가..
어쩔수 없이 19:50차를 끊었는데....좌석번호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점이 의심스럽더군요..-_-;;
일단 E-MART에서 아는분과 작별하고 저는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해결..
다시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또다른 분과 30초간 접선해서 대화를 하고 있는데...갑자기 웬 금남 116이 오더군요...
어디행일까 하고 있는데...
'인천'
뜨어...장수돌베게(-_-;;) BH116 45석 차량이었습니다..
머리받침 부분이 그야말로 돌이더군요. 사람도 많아서 45번석에 앉았습니다.
2시간동안 돌베게를 느끼면서 인천에 도착..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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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매니아 여행기 *
시승기
인천~천안 직행 , 천안~대전 시내/농어촌버스로 , 대전청사~인천 금남고속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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