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탄에서 mm나 Gauge등의 단위가 아니라 숫자 앞에 점(.)이 찍힌 것은 '구경'이라는 단위로, 예를 들어 .45라면 0.45인치, .357이라면 0.357인치라는 뜻이다. 앞의 0이 생략된 것이다. 영어로는 애당초 1 이하의 소수를 읽을때 1의 자리 수 0을 생략하고 포인트 ~~ 이런식으로 표기한다.[1]
LR은 Long Rifle의 약자. 5.6x15mm R이라고도 한다. 오리털 파카에 막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약하다지만 미국에서는 널리고 널린 탄이라 범죄에도 많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탄환이다. 그리고 이 정도로 약한 것은 토끼나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 사냥에는 오히려 더 적절하다. 탄약도 몹시 싸기 때문에 생존용/사냥용/취미사격용으로 널리 쓰인다.
.25 ACP
호신용 포켓 피스톨에 쓰이던 탄종. 6.35x16mmSR. 근데 운동에너지가 .22 LR보다 빈약하여 공기총과 같이 놀 수준이다. 이것으로 사람을 죽일 확률보다 총맞아서 빡친 놈한테 맞아죽을 확률이 더 높은 총탄 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니... 하지만 이 탄을 사용하는 총기라 해도 일단 총은 총이다. 심지어 자동차를 타고가다 근처에 지나가는 행인에게 페인트볼을 쏘는 범죄가 미국에 있었는데 서바이벌 게임용 페인트볼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PTSD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했다. 실질적인 피해와는 관계없이 총에 맞았다 라는 인식만으로도 공포에 질리기에는 충분하다. 그래서 간단한 나이프 수준의 무기로 무장한 강도에게 위협사격을 하고 몸을 빼낼 여유를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탄약이 작은 만큼 휴대성이 뛰어나며, .22 LR보다 약하긴 해도 이쪽은 센터파이어 탄약이므로 탄의 신뢰성은 더 좋다. 호신용으로는 이쪽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현재 .25 ACP를 쓰는 총은 대부분 이보다 큰 구경도 발매되고 있으니 입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65x21mm Parabellum(.30 Luger)
휴고 보처드의 설계를 기반으로 게오르크 루거 (참여) 개량한 DWM의 새로운 피스톨에 사용된 탄약이다.물론 이 탄약은 명중률등은 괜찮으나 위력등에서 별로라는평을 얻고 얼마안가 9mm Para탄이 설계되게 된다
7.62X25mm Токарев
7.63mm 마우저 탄의 소련판. TT-33 토카레프 권총 등의 사용 탄약. 소련과 그 위성국가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권총탄. 지금도 가난한 자들을 위한 권총탄으로서 뒷세계에서 맹활약중이다. 9mm와 비교시 저지력 한수아래, 관통성 한수위.
.32 ACP
역시 호신용 권총탄 수준이지만 .22LR보다는 강하다. 이정도 총탄이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이토 히로부미, 故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거 맞고 죽었다.
.380 ACP
호신용 권총탄의 종류. 9x17mm이며, S&W 보디가드 380, 발터 PPK와 SIG Sauer P230이 이걸 쓴다.
.38 ACP
호신용 권총탄의 종류. 9x23mm SR(Semi Rimmed)이며, FN M1900, Colt M1900이 이걸 쓴다.
.38 Super
또는 .38 Super Automatic. 1929년 도입. 원래 .38 ACP 탄을 기반으로 강화한 탄. 다만 탄약의 전체 크기 자체는 변화하지 않고 위력만 높였다. 말하자면 +P탄 사양. .38 ACP탄 총기에 넣으면 사고가 나기 좋아서 헤드스페이스에 +P라고 표기한다. M1911 기반 총기에 주로 사용하며, 고위력 덕분에 얇은 방탄복과 자동차 문짝을 뚫기 좋다는 평을 들어서 경찰에게 주목받았으나 1934년 .357 매그넘이 도입되면서 유행에서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비교적 컴팩트한 체적에 고위력이라는 점 덕분에 나름대로 사용자는 있었고, 군용 탄약의 민수용 사용이 금지되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민수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 탄약은 미국에서는 IPSC나 USPSA 같은 실전 사격 경기 계열에서 주목받았는데, 이 경기는 탄약이 고위력일수록 점수를 가산해주는데, .38 수퍼는 '고위력' 탄약군에 들면서도 같은 클래스인 .45 ACP보다는 반동이 낮아서 연사에 유리했기 때문. 원래 세미림드 구조 탄약이라서 더블스택 탄창에서 말썽이 많은 편이라 림리스 버전 탄약도 추가로 등장한 전력이 있다.
9X18mm Макаров
소형 단순 블로우백 권총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위력의 탄이라는 개념으로 만든 탄. 마카로프 참조.
군용탄인 9mm 파라블럼이 금지된 지역(대표적으로 이탈리아)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수용 탄약. 9mm 파라블럼을 기반으로 탄피 길이를 살짝 늘렸다. 하지만 탄두가 깊숙히 묻히기 때문에 사실상 길이는 9mm 파라와 거의 같고, 위력도 거의 동일, 컨버전도 간단하다.
.357 SIG
.40 S&W 탄에 9mm탄자를 물린 탄약. 만들고보니 운동에너지가 거의 .357매그넘과 견줄만 하여 .357 SIG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으나, 사실 실제 위력은 .357보다 약하다. .40 S&W 보다 약간 빠른 탄속으로 서로 경쟁중이지만 역시 북미지역 이외엔 잘 쓰이지 않는다.
.40 S&W
10mm 탄을 S&W에서 줄인 것.(.40= 10.16mm) 9mm와 .45 ACP의 중간급 파워를 지닌 권총탄. 현재 미국경찰의 절반 이상이 채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지만... 그 이야기는 북미 지역 한정. 9mm 탄과 호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대부분의 권총에서 총신 포함 부품 약간만 바꾸면 문제 없다), 조금이나마 위력이 센 .40구경 총기를 실전 및 호신용으로 굴리고, 사격 연습할때는 9mm 총신을 끼워서 조금 반동이 약하고 탄약값도 싼 9mm로 연습하는 일이 흔하다.
10mm AUTO
9mm와 .45 ACP의 중간급 파워를 지닌 권총탄을 목표로 만들어진 탄. 그러나 정작 만들고보니 .357 매그넘을 능가하는 과다한 파워를 지녀서 사실상 실패한 총탄이다. FBI에서 대량채용된 것 외에는 더이상 대량채용이 없었지만 이 총탄의 탄피길이를 줄인 .40 S&W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민수시장에서는 자동권총용 매그넘탄/맹수 호신용 탄약 개념으로 나름대로 지분은 확보하고 있다. 사실, 너무 과한 위력 탓에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팩토리 탄약은 .40 S&W과 비슷한 위력의 FBI로드급 탄약이다. 풀파워 10mm 탄약을 만드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
일명 .45구경. 운동에너지는 9mm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우월한 탄자중량과 큰 구경 덕분에 대인저지력은 9mm보다 우수하다. 1911과 1911 기반의 커스텀 피스톨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미국에서 45구경은 9mm 이상 가는 인기 탄종.
.38 Special
리볼버 계의 9mm 파라블럼. 리볼버 표준 탄환 급. .357 매그넘이 이 탄환을 늘려 만든 것이라 .357 리볼버에 집어넣어 쏠수 있다. 다만 .357 매그넘과는 겨우 몇 밀리미터밖에 차이가 안나는데도 저지력은 하늘과 땅 차. 그 몇 밀리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게 총의 세계. 하여튼, 요새는 성능 좋은 할로포인트 탄도 많이 나와있는지라 .38로도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고, 티타늄제 초경량 실린더를 장착한 5연발 스너비 정도를 예비용, 또는 여성용, 또는 캐리건으로 쓰기도 한다. .357과는 탄피 길이만 차이나지만, 구경 표기는 막상 .38구경으로 적는 까닭은 이 탄약은 림드 탄약이고, 이 탄이 등장했던 당시에는 탄피 밑바닥 크기로 구경을 표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탄두 직경은 실제로는 .357구경(9.1mm, 사실상 9mm)이다.
정확한 명칭은 .357 S&W 매그넘. 제일 보편적인 매그넘 탄이자, 최초의 매그넘 탄. 대인저지력은 권총 중에서 제일 높은 96%. 매그넘 탄을 사람에게 쓰고 싶다면 이정도가 마지노선. 이보다 강하면 사람을 관통해버려서 위력 낭비가 크고, 쏘기도 어려워진다. 사실 이것도 그리 만만하게 쏠 탄환은 아니라, 평소 연습은 값싸고 저반동인 .38 Spl을 쓰다가 전투시를 대비한 캐리건에만 .357을 넣어다니는 일도 많다.
.41 Magnum
1964년 S&W에서 개발한 탄으로, 위력은 357을 능가하고 반동은 44매그넘보다 줄일려고 만들었으나, 막상 위력은 그다지 좋지 않고 반동은 44매그넘 비슷해져서 실패한 탄약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이 총알을 찾는 사람도 많이 있어서 44매그넘보단 아니지만 약간은 유명한 편.
정확한 명칭은 .44 레밍턴 매그넘. 매그넘 탄의 대명사. 그만큼 큰 반동과 대미지를 자랑한다. 사실 사람 상대로는 지나친 위력이지만, 곰 호신용 권총으로는 일반적인 구경이다. 곰이 출몰하는 지역의 등산객이나 산악 가이드는 적어도 .44매그넘 이상의 권총을 휴대한다. 그래도 안심할 정도는 아닌게, 조그마한 흑곰이면 몰라도 대형 곰에게는 어느정도만 먹힐 탄이다. 각도가 안 좋으면 두개골에서 튕겨낼 정도. 애초에 곰은 .30구경이상 급의 소총으로 잡는 동물이지 권총은 최후 방어수단일 뿐이다. .38 스페셜과 .357 매그넘의 관계처럼, 원본이 되는 약한 탄인 .44 스페셜탄이 따로 존재한다.
.45 LC
.45구경 Long Colt. 서부개척시대에 인기가 높던 탄약. 그 시절엔 소총탄과 권총탄의 구별이 없어서 카빈총에도 일반적으로 썼다. 텍사스아저씨들 사이에서는 아직 현역이다? 카우보이 흉내내는 슈팅 경기의 꾸준한 인기 때문에 현재도 왕성하게 쓰이는 탄약. 정확한 명칭은 그냥 .45 콜트 탄이다. 롱콜트라고 불리게 된 것은, 당시 S&W에서 만든 .45 스코필드 탄이 존재해서 둘의 구분을 위해서 더 긴 .45 콜트탄을 롱콜트라고 부르게 된 것. (게다가 .45 숏콜트라는 탄도 있다.) 원래 흑색화약 시대 총탄이지만, 요새는 무연화약을 장전한다. 위력은 .44 매그넘 비슷한 정도로 꽤 센 매그넘급 탄환이다. .410 산탄과는 어느정도 호환성이 있다. 그리고 .45 스코필드 탄은 롱콜트를 짧게 줄인 것이므로 이쪽도 호환성이 있다. 다만 .45 스코필드 탄은 .38 스페셜 정도로 흔한 탄은 아니다. 요새는 .45 스코필드를 카우보이 슈팅 정도에서만 쓰는 편. 게다가 일부 총기에는 림 크기 관계로 .45 LC 총에 잘 안 맞는 경우가 있다.
.440 Cor-bon
.50 AE의 탄피에 .44 Magnum의 탄자를 끼운, 와일드캣 탄이라고 보면 된다. 탄속이 상당히 빨라 총신을 빨리 벗어나고 탄도도 곧은 편이다. 반동은 꽤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50 AE보다는 약간 덜하게 느껴진다. 문제는 흔치 않은 탄이라서 더이상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454 Casull
'캐쥴'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카술'이다. 설계는 50년대 말에 했는데, 막상 이 탄을 사용하는 양산형 총기는 1983년에야 등장했다(...) 강한 권총탄의 대명사인 .44 매그넘을 넘어서는 위력으로 한동안 최강 권총탄에 등극했지만, .500 S&W의 등장으로 물러난 상태. 구조적으로는, .45 LC를 길게 늘린 형태다. 그래서 .454 카술 쓰는 총은 .45LC도 쓸 수 있는 편. .45 LC도 매그넘급 탄인데, 그걸 또 매그넘한 탄환인 셈. 더군다나 .454 카술을 더 늘린 .460 S&W 매그넘이라는 탄약이 있는데 이걸 쓰는 리볼버는 .454 카술과 .45 롱콜트도 쓸 수 있는 편. 덧붙여, 헬싱에서 아카드가 초반부에 사용하던 총의 탄약이었다.
.50 AE
12.7×33mm. AE는 Action Express의 약자. IMI 데저트 이글의 사용 탄약. 탄피 림 크기는 .44 매그넘과 동일하기 때문에, 데저트 이글 XIX 모델은 .44구경 모델에서 총신과 탄창만 바꾸면 그대로 호환이 될 정도. 총구 에너지 2440 줄 가량, 운동에너지만 치면 5.56mm를 능가한다. 하지만 권총탄 주제에 너무 뚱뚱하고 큰데다, 저런 과도한 에너지로 사람을 쏴봤자 오버킬. 일반적인 군/경, 호신용보다는 빅게임 사냥용 백업무기에 적합하다. 근데 막상 사냥 백업용으로 쓰기에는 데저트 이글이 너무 무거워서 별로라는 소리 듣는다.
.500 S&W
정확한 명칭은 .500 S&W Magnum. S&W M500의 사용 탄약. 현존하는 팩토리 양산 권총탄 중 최강자.[2] 북미 환경에서 허용되는 모든 대형 사냥감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권총탄... 이라지만, 실상은 더티 해리 영화와 .44 매그넘탄 M29로 한때 장사 잘 해먹은 S&W가 매그넘 리볼버 시장에 내밀은 신의 한수. 운동에너지가 대략 3500~4100 J, .50 AE의 2배에 달하며 7.62mm NATO 소총탄(3500줄 정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강한 정도다. 어지간한 매그넘 덕후에게도 버거운 덕후 중의 상덕후급 매그넘 탄약이다. 실제로도 빅게임 헌팅용으로 쓰기보다는 손목을 때리는 반동을 즐기는 거함거포주의 매저키스트들에게 어필하는 듯.
SS109가 5.56mm NATO 규격으로 채택되기 이전까지 쓰였던 5.56mm 소총탄 규격. M16의 초기형(M16A1까지)들이 이 탄종을 사용했으며 군대에서 보았을 KM193이 바로 이 탄종이다. 한국군 소화기중에서는 M16A1, K-1A, K-2가 이 탄종을 사용한다.[3]현재는 주로 미국 민수용 탄종이다. 같은 5.56mm 구경이라도 민수용 소총에 군용탄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현용 NATO규격 소총탄. M16이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탄종 중 하나. M193(위의 223 레밍턴)의 성능 부족을 이유로 FN사의 SS109가 NATO규격으로 채택되었다.
5.45X39mm M74
주로 AK-74 등 소총들에서 사용되는 탄. 돌격소총탄 중 가장 약한 운동에너지를 보이지만 설계를 잘 해놔서 뛰어난 저지력에 300m 이내에선 탄도도 5.56mm를 능가한다. 한때 이놈도 무용론이 나온 적이 있다. 여담이지만 메트로 2033에서는 이 물건이 아예 화폐 단위가 되었다. 원래는 AK 계열 소총에서 주로 사용했으나 21세기 이후에는 구경이 비슷한 5.56mm NATO를 사용하던 아말라이트 AR-15 소총들을 개조해서 5.45mm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도 있다. 테러와의 전쟁의 여파로 민수용 탄약, 특히 5.56mm NATO 같은 NATO 제식 탄약의 값이 폭등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5.45X39mm탄의 수요가 늘어난 것.
5.8X42mm DBP87
중국군의 신형 95식 소총에 사용. 5.45mm, 5.56mm에 대응하는 소구경 초음속 탄. 밝혀진 건 거의 없지만 5.56 mm보단 저지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군 특유의 스펙 뻥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Hornady에서 개발한 탄약. 260 Remington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탄피의 전체적인 길이를 줄여 AR-10의 탄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6.5x284 Norma
284 Winchester의 구경을 6.5mm로 줄인 탄약. 6.5mm의 탄도 계수와 많은 화약을 통한 빠른 속도를 결합했지만, 그 댓가로 총열을 태워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거리 벤치레스트 사격에서 인기있는 탄약이다.
6.5mm Grendel
6.5 Creedmoor가 AR-10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쪽은 AR-15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비교적 낮은 반동으로 AR-15의 사거리를 AR-10의 수준인 800m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80 British
영국이 MP44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소총탄. 2차대전 직후 EM-2 소총에 쓰였다가 처칠 수상이 EM-2의 개발 중지를 명령하면서 묻혔다. 성능은 아래 6.8x43mm Remington SPC와 동등하다. 50년이나 미래를 앞서나갔지만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묻힌 비운의 탄약.
.280 Remington
260 Remington이 6.5mm에서 인기있는 탄약이라면, 이쪽은 7mm(실제로는 7.2mm이다)에서 유명한 탄약이다. 다만 인기는 260 Remington만 못한듯. 탄피를 변형해서 탄속을 늘린 280 Ackley Improved 버전이 있다. Ackley Improved 시리즈는 꽤 많은데, 개발자인 Ackley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 바로 이 280 Ackley Improved였다고.
.284 Winchester
280 Remington에 대항하기 위해 Winchester에서 개발한 탄약이지만...인기가 별로 없어 묻혔다(..). 도리어 이 탄약의 탄피를 변형한 와일드캣 탄약인 6-284나 6.5-284 Norma가 더 많이 사용됐을 정도. 다만 6.5-284 Norma의 총열 수명이 워낙 나쁘기 때문에 근래 284 Winchester를 다시 발굴해내려는 이들이 생겨났다.
6.8X43mm Remington SPC
5.56mm NATO와 7.62mm M43을 섞은 개념의 탄종. 최신형 물건이다. 5.56mm의 관통력과 탄도, 그리고 7.62mm M43탄의 대인저지력을 모두 살려냈다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생산량 및 5.56mm 재고 때문에 아직은...
동구권에서 AK-47의 탄으로 사용. 분쟁지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다. 운동에너지는 5.56mm보다 조금 강하며, 관통력이 뛰어나고 저지력도 훌륭하지만 탄도가 좀 불안정하다. 서방권 7.62mm와 구분을 위해 7.62 soviet라고 부르거나 7.62 NATO에 대응해서 7.62 WP(Warsaw Pact)라고 부르기도 한다.
7.62X39mm M67
60년대에 유고슬라비아에서 M43탄을 기반으로 이런저런 개량을 거친 탄약이다. 탄자 내부에 납대신 연철이 들어가고 전체적인 탄자형상이 변경된게 특징. 변경된 재질과 형상 덕분에 원본에 비해 탄도가 안정되어있다는 설부터 단지 생산성을 위한 변경이라는 설까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실질적으로 국가차원에서 해당 탄약을 사용하는 나라가 유고슬라비아외엔 없는데다, 민간시장에 풀려있는 M67탄은 대부분 중국제라서 이런 설왕설래가 오가는 듯.
.30-06 Springfield (7.62X63mm)
1906년에 개발된 30구경 탄약이라는 뜻. 스프링필드 소총과 M1 개런드, 브라우닝 자동소총에 사용. 미군에서 퇴역된지 오래되었지만 곧은 탄도로 인해 민수용,사냥용으로 아직도 인기가 좋다.
7.62X51mm S
일본에서 만든 기존 7.62X51mm 의 탄환의 장약량을 매우 줄여놓은 탄환. 자세한 항목은 64식 소총 참조.
7.62X54mm R
모신나강과 드라구노프 등 동구권 소총에 사용되는 탄약. 이게 언제 적 물건이더라... 심지어는 링버스까지 없어서 드라구노프나 칼라쉬니코프의 골머리를 썩였으나, 결국 그들은 이 구시대 탄약에도 완벽히 작동하는 신형 총기를 만들어내면서 외계인임을 증명하고 말았다.
현용 NATO규격. 일부 대물 저격총이나 M2 중기관총, K6 중기관총등의 중기관총의 탄약구경. 애초부터 대인용을 상정하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에 팔다리에 맞으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한다. 딱 소총탄으로 잡기 뭐하고 기관포탄으로 잡기 아까운 녀석(비장갑차량,엄페물로 보호받는 보병, 소총탄으로 잡기엔 좀 떨어져있는 보병)한테 아주 적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보통 12.7mm 로 부른다.
12.7x108mm
러시아에서 바실리 데그탸로프가 1938년에 개발한 .50 BMG 와 같은 탄환이지만 구경이 다른 러시아제 대구경 탄환. 많은 서방국가에서는 .50 BMG 를 쓰지만 러시아외 소규모 국가는 이 12.7mm 탄환을 쓰고 있다. DShK가 이 탄약을 쓴다.
14.5X114mm
소련(러시아)에서 사용된 총탄으로 저고도 항공기나 기관총, 경장갑차량용으로 개발되었다. 2차대전이후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 보병지원용, 대공(ZPU-4) 혹은 BTR-70, 80 등의 무장으로 사용된다. 발칸포용인 20X102mm보다 뛰어난 관통력을 자랑하며 대물 저격총중에도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헤일로 등 미래를 다룬 SF에서도 종종 등장. 여담이지만 이 총알을 머리 위에 직격으로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그것도 고폭탄 14.5mm. 자세한것은 헤드샷 문서 참조.
mm나 인치 단위인 일반 탄약과는 달리, 산탄은 '게이지(Gauge)'라는 독자 규격을 쓴다. n게이지라고 하면 1/n파운드의 납 구슬의 직경이란 의미다. 때문에 게이지 단위는 숫자가 커질수록 구경이 작아지고 위력도 대체로 줄어든다.
또한 산탄 규격에서 중요한 요소가 산탄의 전체 길이. 활강총신에 저압에 산탄을 사용하는 산탄총은 셸 길이가 약실 전체보다 좀 짧아도 문제 없다. 그래서 다양한 길이의 산탄을 쓸 수 있게 만드는데, 12게이지의 경우 2.75인치와 3인치가 대표적이고 펌프건은 대개 3인치까지는 쓸 수 있게 만든다. 3.5인치짜리 산탄도 존재하는데 펌프건의 경우 3인치까지가 대세인지라 3.5인치용은 리시버를 따로 만들어 별도 모델로 분화시키는 편. 물론, 애초부터 3.5인치 산탄이 들어가는 리시버라면 2.75인치를 써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산탄 길이가 길면 그만큼 샷이 많이 들어가고, 고위력이 된다. 그만큼 반동이 커져서 다루기 힘들지만... 그래서 2.75인치를 일반형으로, 3인치는 좀 더 강한 매그넘급으로 취급. 하지만 관형 탄창을 사용하는 이상, 샷 길이가 길어지면 장탄수도 줄어든다. 2.75인치짜리 샷셀 5발이 들어가는 관형 탄창은 3인치는 4발만 들어가는 편. 3.5인치면 더더욱 줄어든다.
그리고 '하이 브라스', '로우 브라스'라는 말이 있는데, 하이 브라스는 화약을 담는 구리 부분이 높은(긴) 산탄을 말한다. 다시 말해 화약이 많이 담기는 매그넘탄. 반면 로우 브라스는 구리 부분이 낮은(짧은) 산탄으로 화약을 적게 담는 마일드한 탄. 버드샷은 로우 브라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410
전통적인 산탄 중 가장 작은 구경에 해당한다. 명칭에서 보다시피 게이지가 아니라 인치 구경 단위. 대략 10mm급. 보통 아동용 총기, 혹은 생존용 총기에 사용되는 규격이다. 탄피의 두께가 .45 롱콜트와 거의 비슷해서, .410을 쓸 수 있는 총은 상당수가 .45 LC도 쓸 수 있다.(다만 산탄은 강내 압력이 퍽 낮은 관계로, .410 전용인 경우 .45 LC를 받아줄 만큼 강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호환 되는지 주의.) 산탄 탄약으로서는, 크기가 약한 만큼 펠렛도 적게 들어가서 위력이 약하다. 12게이지 산탄에 트리플오 벅샷 납구슬이 10개 들어간다면, .410에는 잘해야 5개 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슬러그, 벅샷, 버드샷 있을 것은 다 있다만... 작은 짐승이나 뱀 따위를 잡는데 적합. .45 LC와 호환되는 점을 살려, 좀 강한 사슴은 .45 LC로 잡고 좀 작은 동물은 .410으로 잡는 벙용 총기로도 많이 쓴다. 산탄 중에서는 제일 작다보니, .410 산탄을 장전할 수 있는 토러스 저지 같은 특이한 리볼버도 있다.
20게이지
산탄총용 쉘. 12게이지보다 20게이지가 더 작고 약한 산탄이다. 하지만 그만큼 반동이 작고 총기에도 부담이 적어 여성 아동용으로 흔히 쓰인다.
12게이지
산탄총에 사용되는 제일 보편적인 산탄 규격. 12게이지의 직경은 약 18.5mm. 00Buck[5]이나 슬러그탄, 버드샷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쉘 안에 들어가는 납탄의 사이즈가 다 틀려도 쉘 자체의 규격은 다 같다. 물론 12게이지 내에서도 쉘의 길이, 브라스 높이 등의 규격이 몇개 되는데, 이는 활강총신에 약실 압력이 너그러운 엽총 구조 덕분이다.
10게이지
12게이지보다 한 단계 크다. 현대식 무연화약 엽탄이 등장한 이래 10게이지보다 큰 엽총은 보기 드물어졌고, 현재의 10게이지는 버드샷 펠렛을 왕창 때려넣은 터키 사냥용 같은 제한적 환경에서나 쓰인다. 사실 12게이지는 3.5인치 매그넘 같은 퍼포먼스 좋은 탄약이 등장하면서 단발 위력은 10게이지와 대등 또는 초월했고, 10게이지 측은 약실 압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12게이지보다 특별히 위력을 높이기 어렵다. 그런 반면에 총은 커지고 반동도 센데 딱히 이점이 없다. 그래서 요즘 와서 굳이 범용성 좋은 12게이지 대신 10게이지를 찾을 이유가 없어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MK 108 기관포에 쓰인 탄환. 지금보다 훨씬 작은 당시 전투기(Fw190, Bf109, Bf110, Me262등)에 우겨 넣으려다 보니 반동이 매우 작아야했고, 덕분에 작약을 상당량 줄여 거의 유탄발사기에 가까운 기관포 및 유탄 비슷하게 생긴 기관포탄이 완성...
30x113mm B
항공기용으로 개발된 기관포탄이나 그래도 30x90mm 보다는 포탄의 속도가 조금 빠르다. NATO 소속의 항공기중 30mm가 기본무장인 녀석은 십중 팔구 이 탄약을 사용. 대표적인 것만 들어도 A-4U 수퍼 스카이호크, 영국의 라이트닝 전투기, 호커 헌터, 싸브의 란센, 드라켄, 재규어, 시미터, 타이거 공격헬기 등등등. AH-64 아파치는 규격은 같지만 중량을 줄이기 위하여 탄피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전용탄을 사용한다. 흔히 아파치 때문에 이 탄환중에 열화우라늄탄이 있는것으로 오해하는데, 탄속이 느려서 전차정도 되는 물건의 장갑을 관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열화우라늄탄은 없고 아파치는 성형작약탄을 사용.
M79 찰리킬러 등의 단발 유탄발사기에 사용되다가 요즘은 M203, HK79등의 소총 부착형 유탄발사기에 사용하는 유탄.(40X46mm 사이즈) Mk.19나 K4 등의 유탄기관포에도 사용.(40X53mm 사이즈) 구 소련군이나 북한군의 GP-25시리즈를 비롯한 유탄발사기 및 유탄기관포의 구경이기도 하다. 이쪽은 VOG-25계열. 이건 탄피가 없으며, 불발탄의 경우 냅두면 알아서 터진다. 보포스사에서 만든 대공포 구경이기도 하다. 아이오와급전함에 떡칠되었다가 지금은 K21 보병 전투차 의 주포로 쓰인다.]
45mm
제2차 세계대전 초 소련의 BT같은 경전차 주포 구경. 실제 위력은 기술부족으로 인해 37mm급과 비슷함
47mm
제2차 세계대전 초 전차 주포 구경. 위력이 37mm급(일본)에서부터 50mm급(프랑스) 수준으로 능력치의 편차가 심했다.
2차대전중 영국의 6파운더 대전차포로 일반화되었으나 그 당시에는 기술적 문제로 명중률이 똥망이었던 분리철갑탄을 쓰지 않으면 약한 화력으로 할 수 없이 쓰던 구경. 현재는 보포스사에서 개발된 차세대 함포 규격이 되었으며, 5인치 포와 40mm포의 중간수준이지만 전체적인 화력은 5인치와 비슷하다.
조금 특수한 BB탄 지름. 마이너한 물건이다. 하지만 7.62mm나 7.92mm 탄환을 사용하는 실총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에는 6mm BB탄보다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주로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총기들을 에어소프트화하는데에 쓰인다. 마루신과 마루젠이 그 대표, 마루신의 가스 블로우백 M1이나 탄피식 K98k 리얼리티는 가히 흠좀무. 탄자가 무거워서 탄도가 6mm보다 안정적이라, 실내 에어소프트용 액션슈팅 총에 쓰기도 했다.
[1] 다만 읽을때는 포인트라는 표현을 생략하는 것 또한 일반적인 용법이다. .45 ACP는 포티파이브 에이씨피로 읽고, .223 Rem은 투투쓰리(또는 투-트웨니쓰리) 레밍턴, 5.56mm NATO는 파아브파이브식스 네이토, .30-06은 서티오식스, .38 Special은 써티-에잇 스페셜, .357 Magnum은 스리-파프티 세븐 매그넘. 이런 식으로 읽는다. [2] 소총탄을 권총에 쓰는 경우는 제외. 단발식 .50 BMG 쓰는 총도 있으니. [3] 특히 K-1A는 5.56X45mm NATO(한국군 명칭 K100)을 사용할 수 없다. [4] 탄환의 분류 중 하나. 정확히 말하자면 구경이 0.50 인치인 탄약이란 의미로, 1인치=약 2.54cm=약 25.4mm이기 때문에 미터법로 환산하면 그 절반인 약 12.7mm가 된다. 50구경 탄약을 쭉 대라면 종류는 무진장 많으나 대표적인 것을 대자면 .50 AE, .500 S&W Magnum, .50 BMG (12.7X99mm NATO) 등이 있다. [5]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벅샷 계열 산탄. '더블오벅'이라고 읽으면 됨. 2.75인치 기준으로 직경 8.4mm의 납구슬 8개 가량이 들어있다. 3인치는 납구슬 15개 내외까지도 들어간다.
※ 총탄에서 mm나 Gauge등의 단위가 아니라 숫자 앞에 점(.)이 찍힌 것은 '구경'이라는 단위로, 예를 들어 .45라면 0.45인치, .357이라면 0.357인치라는 뜻이다. 앞의 0이 생략된 것이다. 영어로는 애당초 1 이하의 소수를 읽을때 1의 자리 수 0을 생략하고 포인트 ~~ 이런식으로 표기한다.[1]
LR은 Long Rifle의 약자. 5.6x15mm R이라고도 한다. 오리털 파카에 막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약하다지만 미국에서는 널리고 널린 탄이라 범죄에도 많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탄환이다. 그리고 이 정도로 약한 것은 토끼나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 사냥에는 오히려 더 적절하다. 탄약도 몹시 싸기 때문에 생존용/사냥용/취미사격용으로 널리 쓰인다.
.25 ACP
호신용 포켓 피스톨에 쓰이던 탄종. 6.35x16mmSR. 근데 운동에너지가 .22 LR보다 빈약하여 공기총과 같이 놀 수준이다. 이것으로 사람을 죽일 확률보다 총맞아서 빡친 놈한테 맞아죽을 확률이 더 높은 총탄 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니... 하지만 이 탄을 사용하는 총기라 해도 일단 총은 총이다. 심지어 자동차를 타고가다 근처에 지나가는 행인에게 페인트볼을 쏘는 범죄가 미국에 있었는데 서바이벌 게임용 페인트볼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PTSD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했다. 실질적인 피해와는 관계없이 총에 맞았다 라는 인식만으로도 공포에 질리기에는 충분하다. 그래서 간단한 나이프 수준의 무기로 무장한 강도에게 위협사격을 하고 몸을 빼낼 여유를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탄약이 작은 만큼 휴대성이 뛰어나며, .22 LR보다 약하긴 해도 이쪽은 센터파이어 탄약이므로 탄의 신뢰성은 더 좋다. 호신용으로는 이쪽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현재 .25 ACP를 쓰는 총은 대부분 이보다 큰 구경도 발매되고 있으니 입지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65x21mm Parabellum(.30 Luger)
휴고 보처드의 설계를 기반으로 게오르크 루거 (참여) 개량한 DWM의 새로운 피스톨에 사용된 탄약이다.물론 이 탄약은 명중률등은 괜찮으나 위력등에서 별로라는평을 얻고 얼마안가 9mm Para탄이 설계되게 된다
7.62X25mm Токарев
7.63mm 마우저 탄의 소련판. TT-33 토카레프 권총 등의 사용 탄약. 소련과 그 위성국가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권총탄. 지금도 가난한 자들을 위한 권총탄으로서 뒷세계에서 맹활약중이다. 9mm와 비교시 저지력 한수아래, 관통성 한수위.
.32 ACP
역시 호신용 권총탄 수준이지만 .22LR보다는 강하다. 이정도 총탄이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충분히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이토 히로부미, 故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거 맞고 죽었다.
.380 ACP
호신용 권총탄의 종류. 9x17mm이며, S&W 보디가드 380, 발터 PPK와 SIG Sauer P230이 이걸 쓴다.
.38 ACP
호신용 권총탄의 종류. 9x23mm SR(Semi Rimmed)이며, FN M1900, Colt M1900이 이걸 쓴다.
.38 Super
또는 .38 Super Automatic. 1929년 도입. 원래 .38 ACP 탄을 기반으로 강화한 탄. 다만 탄약의 전체 크기 자체는 변화하지 않고 위력만 높였다. 말하자면 +P탄 사양. .38 ACP탄 총기에 넣으면 사고가 나기 좋아서 헤드스페이스에 +P라고 표기한다. M1911 기반 총기에 주로 사용하며, 고위력 덕분에 얇은 방탄복과 자동차 문짝을 뚫기 좋다는 평을 들어서 경찰에게 주목받았으나 1934년 .357 매그넘이 도입되면서 유행에서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비교적 컴팩트한 체적에 고위력이라는 점 덕분에 나름대로 사용자는 있었고, 군용 탄약의 민수용 사용이 금지되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민수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 탄약은 미국에서는 IPSC나 USPSA 같은 실전 사격 경기 계열에서 주목받았는데, 이 경기는 탄약이 고위력일수록 점수를 가산해주는데, .38 수퍼는 '고위력' 탄약군에 들면서도 같은 클래스인 .45 ACP보다는 반동이 낮아서 연사에 유리했기 때문. 원래 세미림드 구조 탄약이라서 더블스택 탄창에서 말썽이 많은 편이라 림리스 버전 탄약도 추가로 등장한 전력이 있다.
9X18mm Макаров
소형 단순 블로우백 권총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위력의 탄이라는 개념으로 만든 탄. 마카로프 참조.
군용탄인 9mm 파라블럼이 금지된 지역(대표적으로 이탈리아)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수용 탄약. 9mm 파라블럼을 기반으로 탄피 길이를 살짝 늘렸다. 하지만 탄두가 깊숙히 묻히기 때문에 사실상 길이는 9mm 파라와 거의 같고, 위력도 거의 동일, 컨버전도 간단하다.
.357 SIG
.40 S&W 탄에 9mm탄자를 물린 탄약. 만들고보니 운동에너지가 거의 .357매그넘과 견줄만 하여 .357 SIG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으나, 사실 실제 위력은 .357보다 약하다. .40 S&W 보다 약간 빠른 탄속으로 서로 경쟁중이지만 역시 북미지역 이외엔 잘 쓰이지 않는다.
.40 S&W
10mm 탄을 S&W에서 줄인 것.(.40= 10.16mm) 9mm와 .45 ACP의 중간급 파워를 지닌 권총탄. 현재 미국경찰의 절반 이상이 채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지만... 그 이야기는 북미 지역 한정. 9mm 탄과 호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대부분의 권총에서 총신 포함 부품 약간만 바꾸면 문제 없다), 조금이나마 위력이 센 .40구경 총기를 실전 및 호신용으로 굴리고, 사격 연습할때는 9mm 총신을 끼워서 조금 반동이 약하고 탄약값도 싼 9mm로 연습하는 일이 흔하다.
10mm AUTO
9mm와 .45 ACP의 중간급 파워를 지닌 권총탄을 목표로 만들어진 탄. 그러나 정작 만들고보니 .357 매그넘을 능가하는 과다한 파워를 지녀서 사실상 실패한 총탄이다. FBI에서 대량채용된 것 외에는 더이상 대량채용이 없었지만 이 총탄의 탄피길이를 줄인 .40 S&W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민수시장에서는 자동권총용 매그넘탄/맹수 호신용 탄약 개념으로 나름대로 지분은 확보하고 있다. 사실, 너무 과한 위력 탓에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팩토리 탄약은 .40 S&W과 비슷한 위력의 FBI로드급 탄약이다. 풀파워 10mm 탄약을 만드는 회사는 손에 꼽을 정도.
일명 .45구경. 운동에너지는 9mm보다 살짝 부족하지만 우월한 탄자중량과 큰 구경 덕분에 대인저지력은 9mm보다 우수하다. 1911과 1911 기반의 커스텀 피스톨이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미국에서 45구경은 9mm 이상 가는 인기 탄종.
.38 Special
리볼버 계의 9mm 파라블럼. 리볼버 표준 탄환 급. .357 매그넘이 이 탄환을 늘려 만든 것이라 .357 리볼버에 집어넣어 쏠수 있다. 다만 .357 매그넘과는 겨우 몇 밀리미터밖에 차이가 안나는데도 저지력은 하늘과 땅 차. 그 몇 밀리가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게 총의 세계. 하여튼, 요새는 성능 좋은 할로포인트 탄도 많이 나와있는지라 .38로도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고, 티타늄제 초경량 실린더를 장착한 5연발 스너비 정도를 예비용, 또는 여성용, 또는 캐리건으로 쓰기도 한다. .357과는 탄피 길이만 차이나지만, 구경 표기는 막상 .38구경으로 적는 까닭은 이 탄약은 림드 탄약이고, 이 탄이 등장했던 당시에는 탄피 밑바닥 크기로 구경을 표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탄두 직경은 실제로는 .357구경(9.1mm, 사실상 9mm)이다.
정확한 명칭은 .357 S&W 매그넘. 제일 보편적인 매그넘 탄이자, 최초의 매그넘 탄. 대인저지력은 권총 중에서 제일 높은 96%. 매그넘 탄을 사람에게 쓰고 싶다면 이정도가 마지노선. 이보다 강하면 사람을 관통해버려서 위력 낭비가 크고, 쏘기도 어려워진다. 사실 이것도 그리 만만하게 쏠 탄환은 아니라, 평소 연습은 값싸고 저반동인 .38 Spl을 쓰다가 전투시를 대비한 캐리건에만 .357을 넣어다니는 일도 많다.
.41 Magnum
1964년 S&W에서 개발한 탄으로, 위력은 357을 능가하고 반동은 44매그넘보다 줄일려고 만들었으나, 막상 위력은 그다지 좋지 않고 반동은 44매그넘 비슷해져서 실패한 탄약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이 총알을 찾는 사람도 많이 있어서 44매그넘보단 아니지만 약간은 유명한 편.
정확한 명칭은 .44 레밍턴 매그넘. 매그넘 탄의 대명사. 그만큼 큰 반동과 대미지를 자랑한다. 사실 사람 상대로는 지나친 위력이지만, 곰 호신용 권총으로는 일반적인 구경이다. 곰이 출몰하는 지역의 등산객이나 산악 가이드는 적어도 .44매그넘 이상의 권총을 휴대한다. 그래도 안심할 정도는 아닌게, 조그마한 흑곰이면 몰라도 대형 곰에게는 어느정도만 먹힐 탄이다. 각도가 안 좋으면 두개골에서 튕겨낼 정도. 애초에 곰은 .30구경이상 급의 소총으로 잡는 동물이지 권총은 최후 방어수단일 뿐이다. .38 스페셜과 .357 매그넘의 관계처럼, 원본이 되는 약한 탄인 .44 스페셜탄이 따로 존재한다.
.45 LC
.45구경 Long Colt. 서부개척시대에 인기가 높던 탄약. 그 시절엔 소총탄과 권총탄의 구별이 없어서 카빈총에도 일반적으로 썼다. 텍사스아저씨들 사이에서는 아직 현역이다? 카우보이 흉내내는 슈팅 경기의 꾸준한 인기 때문에 현재도 왕성하게 쓰이는 탄약. 정확한 명칭은 그냥 .45 콜트 탄이다. 롱콜트라고 불리게 된 것은, 당시 S&W에서 만든 .45 스코필드 탄이 존재해서 둘의 구분을 위해서 더 긴 .45 콜트탄을 롱콜트라고 부르게 된 것. (게다가 .45 숏콜트라는 탄도 있다.) 원래 흑색화약 시대 총탄이지만, 요새는 무연화약을 장전한다. 위력은 .44 매그넘 비슷한 정도로 꽤 센 매그넘급 탄환이다. .410 산탄과는 어느정도 호환성이 있다. 그리고 .45 스코필드 탄은 롱콜트를 짧게 줄인 것이므로 이쪽도 호환성이 있다. 다만 .45 스코필드 탄은 .38 스페셜 정도로 흔한 탄은 아니다. 요새는 .45 스코필드를 카우보이 슈팅 정도에서만 쓰는 편. 게다가 일부 총기에는 림 크기 관계로 .45 LC 총에 잘 안 맞는 경우가 있다.
.440 Cor-bon
.50 AE의 탄피에 .44 Magnum의 탄자를 끼운, 와일드캣 탄이라고 보면 된다. 탄속이 상당히 빨라 총신을 빨리 벗어나고 탄도도 곧은 편이다. 반동은 꽤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50 AE보다는 약간 덜하게 느껴진다. 문제는 흔치 않은 탄이라서 더이상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454 Casull
'캐쥴'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카술'이다. 설계는 50년대 말에 했는데, 막상 이 탄을 사용하는 양산형 총기는 1983년에야 등장했다(...) 강한 권총탄의 대명사인 .44 매그넘을 넘어서는 위력으로 한동안 최강 권총탄에 등극했지만, .500 S&W의 등장으로 물러난 상태. 구조적으로는, .45 LC를 길게 늘린 형태다. 그래서 .454 카술 쓰는 총은 .45LC도 쓸 수 있는 편. .45 LC도 매그넘급 탄인데, 그걸 또 매그넘한 탄환인 셈. 더군다나 .454 카술을 더 늘린 .460 S&W 매그넘이라는 탄약이 있는데 이걸 쓰는 리볼버는 .454 카술과 .45 롱콜트도 쓸 수 있는 편. 덧붙여, 헬싱에서 아카드가 초반부에 사용하던 총의 탄약이었다.
.50 AE
12.7×33mm. AE는 Action Express의 약자. IMI 데저트 이글의 사용 탄약. 탄피 림 크기는 .44 매그넘과 동일하기 때문에, 데저트 이글 XIX 모델은 .44구경 모델에서 총신과 탄창만 바꾸면 그대로 호환이 될 정도. 총구 에너지 2440 줄 가량, 운동에너지만 치면 5.56mm를 능가한다. 하지만 권총탄 주제에 너무 뚱뚱하고 큰데다, 저런 과도한 에너지로 사람을 쏴봤자 오버킬. 일반적인 군/경, 호신용보다는 빅게임 사냥용 백업무기에 적합하다. 근데 막상 사냥 백업용으로 쓰기에는 데저트 이글이 너무 무거워서 별로라는 소리 듣는다.
.500 S&W
정확한 명칭은 .500 S&W Magnum. S&W M500의 사용 탄약. 현존하는 팩토리 양산 권총탄 중 최강자.[2] 북미 환경에서 허용되는 모든 대형 사냥감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권총탄... 이라지만, 실상은 더티 해리 영화와 .44 매그넘탄 M29로 한때 장사 잘 해먹은 S&W가 매그넘 리볼버 시장에 내밀은 신의 한수. 운동에너지가 대략 3500~4100 J, .50 AE의 2배에 달하며 7.62mm NATO 소총탄(3500줄 정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강한 정도다. 어지간한 매그넘 덕후에게도 버거운 덕후 중의 상덕후급 매그넘 탄약이다. 실제로도 빅게임 헌팅용으로 쓰기보다는 손목을 때리는 반동을 즐기는 거함거포주의 매저키스트들에게 어필하는 듯.
SS109가 5.56mm NATO 규격으로 채택되기 이전까지 쓰였던 5.56mm 소총탄 규격. M16의 초기형(M16A1까지)들이 이 탄종을 사용했으며 군대에서 보았을 KM193이 바로 이 탄종이다. 한국군 소화기중에서는 M16A1, K-1A, K-2가 이 탄종을 사용한다.[3]현재는 주로 미국 민수용 탄종이다. 같은 5.56mm 구경이라도 민수용 소총에 군용탄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현용 NATO규격 소총탄. M16이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탄종 중 하나. M193(위의 223 레밍턴)의 성능 부족을 이유로 FN사의 SS109가 NATO규격으로 채택되었다.
5.45X39mm M74
주로 AK-74 등 소총들에서 사용되는 탄. 돌격소총탄 중 가장 약한 운동에너지를 보이지만 설계를 잘 해놔서 뛰어난 저지력에 300m 이내에선 탄도도 5.56mm를 능가한다. 한때 이놈도 무용론이 나온 적이 있다. 여담이지만 메트로 2033에서는 이 물건이 아예 화폐 단위가 되었다. 원래는 AK 계열 소총에서 주로 사용했으나 21세기 이후에는 구경이 비슷한 5.56mm NATO를 사용하던 아말라이트 AR-15 소총들을 개조해서 5.45mm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도 있다. 테러와의 전쟁의 여파로 민수용 탄약, 특히 5.56mm NATO 같은 NATO 제식 탄약의 값이 폭등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5.45X39mm탄의 수요가 늘어난 것.
5.8X42mm DBP87
중국군의 신형 95식 소총에 사용. 5.45mm, 5.56mm에 대응하는 소구경 초음속 탄. 밝혀진 건 거의 없지만 5.56 mm보단 저지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군 특유의 스펙 뻥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Hornady에서 개발한 탄약. 260 Remington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탄피의 전체적인 길이를 줄여 AR-10의 탄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6.5x284 Norma
284 Winchester의 구경을 6.5mm로 줄인 탄약. 6.5mm의 탄도 계수와 많은 화약을 통한 빠른 속도를 결합했지만, 그 댓가로 총열을 태워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거리 벤치레스트 사격에서 인기있는 탄약이다.
6.5mm Grendel
6.5 Creedmoor가 AR-10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쪽은 AR-15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비교적 낮은 반동으로 AR-15의 사거리를 AR-10의 수준인 800m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80 British
영국이 MP44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소총탄. 2차대전 직후 EM-2 소총에 쓰였다가 처칠 수상이 EM-2의 개발 중지를 명령하면서 묻혔다. 성능은 아래 6.8x43mm Remington SPC와 동등하다. 50년이나 미래를 앞서나갔지만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묻힌 비운의 탄약.
.280 Remington
260 Remington이 6.5mm에서 인기있는 탄약이라면, 이쪽은 7mm(실제로는 7.2mm이다)에서 유명한 탄약이다. 다만 인기는 260 Remington만 못한듯. 탄피를 변형해서 탄속을 늘린 280 Ackley Improved 버전이 있다. Ackley Improved 시리즈는 꽤 많은데, 개발자인 Ackley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 바로 이 280 Ackley Improved였다고.
.284 Winchester
280 Remington에 대항하기 위해 Winchester에서 개발한 탄약이지만...인기가 별로 없어 묻혔다(..). 도리어 이 탄약의 탄피를 변형한 와일드캣 탄약인 6-284나 6.5-284 Norma가 더 많이 사용됐을 정도. 다만 6.5-284 Norma의 총열 수명이 워낙 나쁘기 때문에 근래 284 Winchester를 다시 발굴해내려는 이들이 생겨났다.
6.8X43mm Remington SPC
5.56mm NATO와 7.62mm M43을 섞은 개념의 탄종. 최신형 물건이다. 5.56mm의 관통력과 탄도, 그리고 7.62mm M43탄의 대인저지력을 모두 살려냈다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생산량 및 5.56mm 재고 때문에 아직은...
동구권에서 AK-47의 탄으로 사용. 분쟁지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다. 운동에너지는 5.56mm보다 조금 강하며, 관통력이 뛰어나고 저지력도 훌륭하지만 탄도가 좀 불안정하다. 서방권 7.62mm와 구분을 위해 7.62 soviet라고 부르거나 7.62 NATO에 대응해서 7.62 WP(Warsaw Pact)라고 부르기도 한다.
7.62X39mm M67
60년대에 유고슬라비아에서 M43탄을 기반으로 이런저런 개량을 거친 탄약이다. 탄자 내부에 납대신 연철이 들어가고 전체적인 탄자형상이 변경된게 특징. 변경된 재질과 형상 덕분에 원본에 비해 탄도가 안정되어있다는 설부터 단지 생산성을 위한 변경이라는 설까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실질적으로 국가차원에서 해당 탄약을 사용하는 나라가 유고슬라비아외엔 없는데다, 민간시장에 풀려있는 M67탄은 대부분 중국제라서 이런 설왕설래가 오가는 듯.
.30-06 Springfield (7.62X63mm)
1906년에 개발된 30구경 탄약이라는 뜻. 스프링필드 소총과 M1 개런드, 브라우닝 자동소총에 사용. 미군에서 퇴역된지 오래되었지만 곧은 탄도로 인해 민수용,사냥용으로 아직도 인기가 좋다.
7.62X51mm S
일본에서 만든 기존 7.62X51mm 의 탄환의 장약량을 매우 줄여놓은 탄환. 자세한 항목은 64식 소총 참조.
7.62X54mm R
모신나강과 드라구노프 등 동구권 소총에 사용되는 탄약. 이게 언제 적 물건이더라... 심지어는 링버스까지 없어서 드라구노프나 칼라쉬니코프의 골머리를 썩였으나, 결국 그들은 이 구시대 탄약에도 완벽히 작동하는 신형 총기를 만들어내면서 외계인임을 증명하고 말았다.
현용 NATO규격. 일부 대물 저격총이나 M2 중기관총, K6 중기관총등의 중기관총의 탄약구경. 애초부터 대인용을 상정하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에 팔다리에 맞으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한다. 딱 소총탄으로 잡기 뭐하고 기관포탄으로 잡기 아까운 녀석(비장갑차량,엄페물로 보호받는 보병, 소총탄으로 잡기엔 좀 떨어져있는 보병)한테 아주 적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보통 12.7mm 로 부른다.
12.7x108mm
러시아에서 바실리 데그탸로프가 1938년에 개발한 .50 BMG 와 같은 탄환이지만 구경이 다른 러시아제 대구경 탄환. 많은 서방국가에서는 .50 BMG 를 쓰지만 러시아외 소규모 국가는 이 12.7mm 탄환을 쓰고 있다. DShK가 이 탄약을 쓴다.
14.5X114mm
소련(러시아)에서 사용된 총탄으로 저고도 항공기나 기관총, 경장갑차량용으로 개발되었다. 2차대전이후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 보병지원용, 대공(ZPU-4) 혹은 BTR-70, 80 등의 무장으로 사용된다. 발칸포용인 20X102mm보다 뛰어난 관통력을 자랑하며 대물 저격총중에도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헤일로 등 미래를 다룬 SF에서도 종종 등장. 여담이지만 이 총알을 머리 위에 직격으로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그것도 고폭탄 14.5mm. 자세한것은 헤드샷 문서 참조.
mm나 인치 단위인 일반 탄약과는 달리, 산탄은 '게이지(Gauge)'라는 독자 규격을 쓴다. n게이지라고 하면 1/n파운드의 납 구슬의 직경이란 의미다. 때문에 게이지 단위는 숫자가 커질수록 구경이 작아지고 위력도 대체로 줄어든다.
또한 산탄 규격에서 중요한 요소가 산탄의 전체 길이. 활강총신에 저압에 산탄을 사용하는 산탄총은 셸 길이가 약실 전체보다 좀 짧아도 문제 없다. 그래서 다양한 길이의 산탄을 쓸 수 있게 만드는데, 12게이지의 경우 2.75인치와 3인치가 대표적이고 펌프건은 대개 3인치까지는 쓸 수 있게 만든다. 3.5인치짜리 산탄도 존재하는데 펌프건의 경우 3인치까지가 대세인지라 3.5인치용은 리시버를 따로 만들어 별도 모델로 분화시키는 편. 물론, 애초부터 3.5인치 산탄이 들어가는 리시버라면 2.75인치를 써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산탄 길이가 길면 그만큼 샷이 많이 들어가고, 고위력이 된다. 그만큼 반동이 커져서 다루기 힘들지만... 그래서 2.75인치를 일반형으로, 3인치는 좀 더 강한 매그넘급으로 취급. 하지만 관형 탄창을 사용하는 이상, 샷 길이가 길어지면 장탄수도 줄어든다. 2.75인치짜리 샷셀 5발이 들어가는 관형 탄창은 3인치는 4발만 들어가는 편. 3.5인치면 더더욱 줄어든다.
그리고 '하이 브라스', '로우 브라스'라는 말이 있는데, 하이 브라스는 화약을 담는 구리 부분이 높은(긴) 산탄을 말한다. 다시 말해 화약이 많이 담기는 매그넘탄. 반면 로우 브라스는 구리 부분이 낮은(짧은) 산탄으로 화약을 적게 담는 마일드한 탄. 버드샷은 로우 브라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410
전통적인 산탄 중 가장 작은 구경에 해당한다. 명칭에서 보다시피 게이지가 아니라 인치 구경 단위. 대략 10mm급. 보통 아동용 총기, 혹은 생존용 총기에 사용되는 규격이다. 탄피의 두께가 .45 롱콜트와 거의 비슷해서, .410을 쓸 수 있는 총은 상당수가 .45 LC도 쓸 수 있다.(다만 산탄은 강내 압력이 퍽 낮은 관계로, .410 전용인 경우 .45 LC를 받아줄 만큼 강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호환 되는지 주의.) 산탄 탄약으로서는, 크기가 약한 만큼 펠렛도 적게 들어가서 위력이 약하다. 12게이지 산탄에 트리플오 벅샷 납구슬이 10개 들어간다면, .410에는 잘해야 5개 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도 슬러그, 벅샷, 버드샷 있을 것은 다 있다만... 작은 짐승이나 뱀 따위를 잡는데 적합. .45 LC와 호환되는 점을 살려, 좀 강한 사슴은 .45 LC로 잡고 좀 작은 동물은 .410으로 잡는 벙용 총기로도 많이 쓴다. 산탄 중에서는 제일 작다보니, .410 산탄을 장전할 수 있는 토러스 저지 같은 특이한 리볼버도 있다.
20게이지
산탄총용 쉘. 12게이지보다 20게이지가 더 작고 약한 산탄이다. 하지만 그만큼 반동이 작고 총기에도 부담이 적어 여성 아동용으로 흔히 쓰인다.
12게이지
산탄총에 사용되는 제일 보편적인 산탄 규격. 12게이지의 직경은 약 18.5mm. 00Buck[5]이나 슬러그탄, 버드샷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쉘 안에 들어가는 납탄의 사이즈가 다 틀려도 쉘 자체의 규격은 다 같다. 물론 12게이지 내에서도 쉘의 길이, 브라스 높이 등의 규격이 몇개 되는데, 이는 활강총신에 약실 압력이 너그러운 엽총 구조 덕분이다.
10게이지
12게이지보다 한 단계 크다. 현대식 무연화약 엽탄이 등장한 이래 10게이지보다 큰 엽총은 보기 드물어졌고, 현재의 10게이지는 버드샷 펠렛을 왕창 때려넣은 터키 사냥용 같은 제한적 환경에서나 쓰인다. 사실 12게이지는 3.5인치 매그넘 같은 퍼포먼스 좋은 탄약이 등장하면서 단발 위력은 10게이지와 대등 또는 초월했고, 10게이지 측은 약실 압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12게이지보다 특별히 위력을 높이기 어렵다. 그런 반면에 총은 커지고 반동도 센데 딱히 이점이 없다. 그래서 요즘 와서 굳이 범용성 좋은 12게이지 대신 10게이지를 찾을 이유가 없어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MK 108 기관포에 쓰인 탄환. 지금보다 훨씬 작은 당시 전투기(Fw190, Bf109, Bf110, Me262등)에 우겨 넣으려다 보니 반동이 매우 작아야했고, 덕분에 작약을 상당량 줄여 거의 유탄발사기에 가까운 기관포 및 유탄 비슷하게 생긴 기관포탄이 완성...
30x113mm B
항공기용으로 개발된 기관포탄이나 그래도 30x90mm 보다는 포탄의 속도가 조금 빠르다. NATO 소속의 항공기중 30mm가 기본무장인 녀석은 십중 팔구 이 탄약을 사용. 대표적인 것만 들어도 A-4U 수퍼 스카이호크, 영국의 라이트닝 전투기, 호커 헌터, 싸브의 란센, 드라켄, 재규어, 시미터, 타이거 공격헬기 등등등. AH-64 아파치는 규격은 같지만 중량을 줄이기 위하여 탄피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전용탄을 사용한다. 흔히 아파치 때문에 이 탄환중에 열화우라늄탄이 있는것으로 오해하는데, 탄속이 느려서 전차정도 되는 물건의 장갑을 관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열화우라늄탄은 없고 아파치는 성형작약탄을 사용.
M79 찰리킬러 등의 단발 유탄발사기에 사용되다가 요즘은 M203, HK79등의 소총 부착형 유탄발사기에 사용하는 유탄.(40X46mm 사이즈) Mk.19나 K4 등의 유탄기관포에도 사용.(40X53mm 사이즈) 구 소련군이나 북한군의 GP-25시리즈를 비롯한 유탄발사기 및 유탄기관포의 구경이기도 하다. 이쪽은 VOG-25계열. 이건 탄피가 없으며, 불발탄의 경우 냅두면 알아서 터진다. 보포스사에서 만든 대공포 구경이기도 하다. 아이오와급전함에 떡칠되었다가 지금은 K21 보병 전투차 의 주포로 쓰인다.]
45mm
제2차 세계대전 초 소련의 BT같은 경전차 주포 구경. 실제 위력은 기술부족으로 인해 37mm급과 비슷함
47mm
제2차 세계대전 초 전차 주포 구경. 위력이 37mm급(일본)에서부터 50mm급(프랑스) 수준으로 능력치의 편차가 심했다.
2차대전중 영국의 6파운더 대전차포로 일반화되었으나 그 당시에는 기술적 문제로 명중률이 똥망이었던 분리철갑탄을 쓰지 않으면 약한 화력으로 할 수 없이 쓰던 구경. 현재는 보포스사에서 개발된 차세대 함포 규격이 되었으며, 5인치 포와 40mm포의 중간수준이지만 전체적인 화력은 5인치와 비슷하다.
조금 특수한 BB탄 지름. 마이너한 물건이다. 하지만 7.62mm나 7.92mm 탄환을 사용하는 실총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에는 6mm BB탄보다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주로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총기들을 에어소프트화하는데에 쓰인다. 마루신과 마루젠이 그 대표, 마루신의 가스 블로우백 M1이나 탄피식 K98k 리얼리티는 가히 흠좀무. 탄자가 무거워서 탄도가 6mm보다 안정적이라, 실내 에어소프트용 액션슈팅 총에 쓰기도 했다.
[1] 다만 읽을때는 포인트라는 표현을 생략하는 것 또한 일반적인 용법이다. .45 ACP는 포티파이브 에이씨피로 읽고, .223 Rem은 투투쓰리(또는 투-트웨니쓰리) 레밍턴, 5.56mm NATO는 파아브파이브식스 네이토, .30-06은 서티오식스, .38 Special은 써티-에잇 스페셜, .357 Magnum은 스리-파프티 세븐 매그넘. 이런 식으로 읽는다. [2] 소총탄을 권총에 쓰는 경우는 제외. 단발식 .50 BMG 쓰는 총도 있으니. [3] 특히 K-1A는 5.56X45mm NATO(한국군 명칭 K100)을 사용할 수 없다. [4] 탄환의 분류 중 하나. 정확히 말하자면 구경이 0.50 인치인 탄약이란 의미로, 1인치=약 2.54cm=약 25.4mm이기 때문에 미터법로 환산하면 그 절반인 약 12.7mm가 된다. 50구경 탄약을 쭉 대라면 종류는 무진장 많으나 대표적인 것을 대자면 .50 AE, .500 S&W Magnum, .50 BMG (12.7X99mm NATO) 등이 있다. [5]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벅샷 계열 산탄. '더블오벅'이라고 읽으면 됨. 2.75인치 기준으로 직경 8.4mm의 납구슬 8개 가량이 들어있다. 3인치는 납구슬 15개 내외까지도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