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사(포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로 526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7세기 중반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하였으며 창건설화가 전한다.
선덕여왕은 동쪽으로부터 세 줄기 서광이
3일 동안 궁전을 비추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서 그 빛의 발원지를 찾게 하니,
지금의 고석사 바위에서 발하는 빛이었다.
왕이 태사관에게 점을 치게 하니,
그 바위를 다듬어서 불상을 만들고
절을 지으면 길하다고 하여,
불상을 조각하고 이 석불을 모실
법당인 보광전(普光殿)을 지었다고 한다.
창건 이후의 역사는 미상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광전과
산신각, 요사채가 있다.
보광전은 주심포(柱心包) 집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이며,
전 안에는 자연석을 깎아 조각한
높이 2m의 미륵불의상이 봉안되어 있다.
출처: 경주중고1910동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仁甫 이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