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경 교통사고로 인해 후방십자인대,내측인대파열 및 반월상 연골 손상으로
경희의료원에 입원 윤경x교수님께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무릎쪽에 찰과상이 깊어 수술을 하지 못하였고 일단 보존 치료로 경과를 지켜
보자는 말씀에 5주 통깁스를 하였고, 깁스를 마치고 바로 보조기 착용 6주가 지났습니다.
교수님께서 6주간 보조기 각도는 0도 맞추어 놓고 , 앉았다 일어서기 연습만 보조기 풀르고
운동하여, 11주차 까지 꺽기각도를 120도 이상 만들어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11주중 약 7주차에 강북삼성 안진x교수님께 진료를 의뢰하여 갔었는데 교수님께서
제 영상정보를 확인하시고는 이정도 파열 상태면 수술 안하기를 잘하셨다고 말씀하시며,
굳이 보조기 착용할 필요없고 바로 근력운동을
실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근력상태 라던지 제 몸상태(거의 선수급 헬스운동)
에 너무 신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 말을 듣고 바로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등산 부터 시작하여 스쿼드,익스텐션,레그프레스,햄스트링을 등을 하였고,
각도가 얼마나오지 않는 무릎도 재활 후 현재 완전 굽히기,양반다리 등등 지장이 없고
뛰고 걷는데도 별 무리없이 잘 활동하고 있었습니다.그렇게 다니던 직장도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11주차 마지막에 윤경x교수님께 진료를 받으러 내원중 교수님께서
수술을 말씀하시더군요,인대가 붙긴붙었지만 늘어져있다고,,,
x-ray사진과 교수님의 직접무릎동요 시험결과약 10.5mm 정도의 무릎동요가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1주간 통깁스와 갖은 고생,직장문제, 제 취미 헬스까지 모두 뒤로 하고,
이제 새로이 마음 가짐을 가지려 하는데수술 얘기가 나오니 가슴이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제가 제 몸상태를 너무 믿고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그런건 아닌지..
수술 후 지난 11주간의 고생을 다시 해야된다는 생각에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이제 또 여름이기도 하구요.,.
여기까지가 현 진행상황 설명이구요,, 이제 제가 여쭙고 싶은건
앞으로 제가 수술을 하게되면 어떤식의 수술을 하는지 ( 인대가 현재 붙어있는 상태라 흔히들 말씀
하시는 건이식을 하게 되는지 아닌지를..) 그리고 수술 후 경과,재활, 그리고 깁스를
꼭 해야하는지를,, 앞서 겪으신 회원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름날 더위 조심하시구, 모든분들 무릎과의
싸움에서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첫댓글 하지마세요 그정도에 만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저는 후회합니다 후방재건한 것
왜 후회 하는지요?저역시 후방 완전 파열인대 지금 동요가 거의 없습니다.무릅도 안빠지고요.
의사 분들도 수술 하지 말라는데 제 머릿속에 이놈의 무릅이 항상 이상하다고 신호를 내려서
수술을 언젠가는 꼭 하고 싶은 마음인데 재건 하신 선배님으로써 어떤점이 안좋아 지는죠?
10.5면.. 애매하긴 하네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크시면 수술해야겠지만요.. 동요측정은 어떤방법으로 했나요?
그런데.엑스레이로 인대 붙은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측정은 교수님께서 직접 흔들어서 동요를 확인하셨고 길이측정은 엑스레이상의 뼈와 뼈간의 축간 거리로 재셨습니다.
도구사용한게아니고 손으로.무릎 .당긴상태에서.엑스레이 찍으셨나보네요
하지마세요 절대 통증과 유착가능성있음 그정도에서 근육키우고 동요줄이고 사세요 정말
재활로 동요가 줄어들수 있는건가요? 동요가 있음 연골에 치명적일것 같아 불안합니다..
아직 3개월 정도 된것 같은데. 조금더 보존치료 해보세요. 보통 동요줄어드는시점이 수상후 6개월이라서용
그리고 운동하실때 보조기 착용하세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신것 같은데... 후방 나가면 햄스트링쪽은 따로하시면안되요
레그익스텐션도 할때도 다리 신전하기전에 사두근에 힘이 가해진 상태에서 하셔야되구요. 레그프레스는 경골 안밀리게 너무많이 굽히면 안되고요. 스쿼트는 맨몸부터 천천히 하세요. 역시 무릎 많이나오면 경골에 무리감.
모.. 운동 많이 하셨으니 잘알고계실것 같긴하네요
죄송하지만 mri 영상좀 보내주실수있나용ㅡ0ㅡ
제가 말씀드리께요. 전 우리나라 무릎명의들 다 진료봤습니다. 안진환교수, 윤경호교수, 이성재교수 등등 다 받아봣으나 다 다름니다. 혹은 같은 교수한테 진료받을때도 그때그때 달랐습니다. 전에 진료본것은 기억도 못할뿐더러 그때 그때 해도 된다 안해도 된다 카더군요, 결론은 님이 완전파열로 인해서 동요가 심하면 수술하자고 하지만 늘어난 상태이면 수술안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동요가 몇mm이니 엑스레이상 드레그해서 동요mm가 모니터에 나타나지만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고 직접흔들어 보고 님이 아` 무릎이 빠져서 힘들겟구나 하시면 수술하는것입니다. 님이 축구나 운동선수가 아닌이상 완전파열이 아니라면 수술비권유
저도 교통사고후 무릎을 다쳐서 수술했는데 그만 강직이 와서 1년넘게 재활하면서 고생했고 엄청난 우울증까지 왓던 사람입니다. 수술도 몇번했고요. 결론적으로 수술해도 동요가 10mm이상 나옵니다. 실패했다고 볼수있죠 위에 열거한 교수들에게 진료봤을때 재수술해야 된다 안해도 된다 카면서 말이 계속바뀌어 안하고 지냈지만 크게 불편한거 없습니다. 아직 각도도 100%안나오지만 무릎꿇을일도 없고 해서 그냥저냥 삽니다. 후방수술후 재활이 몇개월걸릴것이다 이런건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무리하게 대퇴부근육키운다고 익스텐션, 레드컬등등 하체운동하시면 더 않좋구요 그냥 수영장에서 운동하시거나 맨몸스쿼터 정도 하
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체육학과출신이라 재활도 누구보다 잘안다고 자부하고 1년이나 입원해서 재활 했지만 다 소용없더라고요 그냥 세월이 약이다 생각하시고 일상생활 하시는게 좋습니다.
수술여부 결정은 님께서 다리를 흔들어보시고 무릎이 빠져서 불폄함이 느껴지시시면 하세요 동요mm수 크게 의미없습니다. 왜냐? 측정할때마나 다르거든요 ㅎㅎ
절대 공감 무릎에 자꾸 칼되는 것 좋지않습니다 교수들 자기가 명의라고 해도 나에게 명의가 되어야하는데 수술결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수술전보다 더 좋지못한결과도 초래합니다 안진환교수가 한말인데 인대수술은환자보다는 병원을 위해서 하지않을 수술한다고 공개적으로 정형외과학회에서 이야기했습니디 안잔환교수가 명의인데 수술을 잘 권유하지않습니다
으아 다들 수술하지 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서 고민이네요,,,
일단 경희대, 강북삼성병원 두군대 다시 재진료 예약해놨습니다,. 교수님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