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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속으로 여행.. 스크랩 여행길잡이 새만금방조제와 하나 되는 군산과 선유도 테마여행
대용park 추천 0 조회 26 10.11.09 20: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자유를 누려야 한다. 불현듯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즐겨 찾는 여행지가 새만금방조제 때문에 더 가까워진 군산 앞 선유도(仙遊島)다.

 

다 아는 것 같지만 가늠하기 어려운 게 행복이다. 오래 기억될 추억과 낭만을 즐기며 행복을 찾으려고 여행을 떠난다. 선유도는 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ㆍ수시로 변하는 날씨ㆍ남다른 사연과 설화가 있고, 전라북도의 훈훈하고 순박한 인심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추억과 낭만 찾기에 좋은 여행지다.


선유도에 가면 조용히 걸으며 자신을 돌아본다. 자전거 페달을 밟느라 흘린 땀방울이 무사안일을 탓한다. 서해 바다를 붉게 물들인 아름다운 낙조가 목말라하는 행복의 샘을 채워준다.


선유도로의 여행길은 잠깐 짬을 내면 둘러볼 수 있는 곳이 주변에 많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를 빠져나와 금강과 서해바다가 만나는 금강하구둑으로 간다. 이곳에서 철새조망대, 금강갑문, 채만식문학관이 가깝다.


참새, 까마귀, 까치와 같이 일정한 지역에 눌러 살면서 번식해 우리와 친숙한 조류가 텃새다. 우리나라는 텃새 외에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철새, 나그네새, 떠돌이새가 함께 둥지를 튼다.


금강하구는 겨울철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시베리아, 몽고, 중국 등 동북아시아에서 번식하는 수많은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거쳐 가는 중간 기착지다. ‘금강철새조망대’에 가면 흰뺨검둥오리, 황새, 논병아리, 노랑부리저어새, 청둥오리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철마다 날아오는 가창오리의 아름다운 군무가 펼쳐진다.

 

 ▶ 철새조망대


생명의 존엄성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철새조망대 건물 내에 전시시설ㆍ영상관ㆍ조망공간이 있고, 건물 밖에 조류관찰소ㆍ조류보호사ㆍ조류조각원ㆍ연못이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을 찾아오는 여러 종류의 철새와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고배율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철새조망대는 체험학습 공간이 다양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족여행지이다.


[Tip 자료]

? 금강철새조망대

1. 홈페이지 :  http://www.gmbo.kr

2. 전화 : 063)453-7213~4 

? 채만식문학관

1. 홈페이지 :  http://chae.gunsan.go.kr

2. 전화 : 063)450-4467


도시의 풍경에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군산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근대사의 보고다. 굳이 자가용이 아니면 어떤가. 군산역이나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로 나가면 인접하고 있는 월명동, 장미동, 영화동에 근대문화유산이 많다.

 

 ▶ 구 조선은행 

 ▶ 군산내항의 부잔교


일제강점기 식민지를 지배하기 위해 1923년 건립한 금융시설로 군산의 근대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 조선은행’, 미곡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해 설립된 ‘구 장기18은행’, 군산시내 부유층의 유지들이 거주하던 지역에 지어진 ‘히로쓰가옥’, 선망의 자리였던 군산의 부윤(시장)이 생활하던 ‘구 군산부윤 관사’, 대한제국 시절인 1908년에 지어진 국내유일의 세관건물 ‘구 군산세관 본관’, 물 수위에 따라 다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여 뜬다리로 불리는 ‘군산내항의 부잔교’,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의 대웅전’, 수산업 중심지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는 ‘해망굴’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사람들을 반긴다.


근대문화유산답사 코스에 따라 작가 조정래와 채만식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배경을 돌아보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새만금방조제,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구불길 등 군산시의 주요 명소를 편하게 둘러보려면 ‘군산시문화관광’에서 시티투어버스를 예약해야 한다. 1899년 개항 후 100주년을 맞으며 건립한 백년광장은 구 조선은행, 구 군산세관 등의 근대문화유적이 있는 장미동에 있다.


시간이 허락하면 봄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월명공원과 은파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월명공원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군산 시가지와 금강하구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상에 전망대와 바다조각공원, 수시탑 등이 있다. 삼림욕을 즐기도록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공원 곳곳에 편백나무 편의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은파관광지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표시되어 있을 만큼 역사가 깊은 미제저수지를 끼고 있다. 해질녘 저수지의 수면 위로 반짝이는 물결이 아름답고, 설화를 형상화한 물빛다리와 오색찬란한 음악분수가 연출하는 야경이 매혹적이다.


[Tip 자료]

? 군산시문화관광

1. 홈페이지 : http://tour.gunsan.go.kr

2. 전화 : 063)450-6598

? 철도청

1. 홈페이지 :  http://www.korail.com

2. 전화 : 1544-7788, 1588-7788

? 군산시외버스터미널

1. 홈페이지 :  http://www.gunsanbus.kr

2. 전화 : 063)442-3747


군산에서 50여㎞ 거리의 선유도는 서해의 망망대해에 자리 잡은 섬의 군락지 고군산군도에 속한다. 고군산은 고려시대에 있던 수군진영 군산진이 조선시대에 현재의 군산시로 옮겨가며 지명 앞에 옛 고(古)자가 붙었고, 선유도라는 이름도 선유도ㆍ무녀도ㆍ대장도ㆍ장자도가 다리로 연결된 후 4개의 섬을 하나로 합하여 부르는 지명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여행지를 왜 나만 알고 있겠는가. 신선이 놀고 갔을 만큼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고, 바로 옆 신시도를 지나는 새만금방조제가 개방되어 사람들의 생활에도 활기가 넘친다. 

 ▶ 유람선에서 바라본 방축도의 독립문


선유도에 가려면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거나 비응항과 야미도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해야 한다. 선유도의 풍광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여유를 누리려면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시간이 부족하거나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선유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려면 유람선을 타고 새만금방조제ㆍ황경도(할매바위, 거북바위, 동문)ㆍ방축도(떡바위, 독립문바위)ㆍ장자도(가마우지섬, 할매바위, 장자대교)ㆍ선유도(남문, 인어등대, 장군바위, 삼도귀범, 선유대교, 망주봉)를 돌아볼 수 있다. 유람선은 선유도에서 주어지는 자유 시간에 따라 A, B, C코스로 나뉘는데 ‘아름다운선유도’ 홈페이지에 선유도 여행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날씨에 따라 볼거리와 느낌이 달라지는 것도 여행의 묘미다. 비가 많이 내린 후 선유도로 향했다. 연세 지긋한 어른들이 여객선에서 쏟아놓는 전라도 사투리가 정겨운데 바다는 온통 흙탕물이었다. 작은 빗방울이 넓은 바다를 흙탕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갑판 위에서 깨우치며 시를 한편 썼다.


나를 비우러/나를 찾으러/선유도 가는 길/누런 황토 빛이었다// 자연의 섭리는 그랬다/큰 빗방울/흙탕물 만들어도/바다는 포근히 감쌌다// 우리네 삶도 그랬다/큰 사람들/제 몫만 챙겨도/사람들은 쉽게 잊었다// 바다 멀리/만들어 논 인생살이/여객선만 힘겨워/뱃고동을 울렸다

 

 ▶ 망주봉


군산에서 출항한 배가 서쪽 바다로 1시간 30여분 달리면 사람들이 짐을 챙긴다. 망주봉은 마이산을 닮은 두 개의 봉우리가 멀리서 선유도를 알아보게 하는 바위 덩어리로 젊은 남녀 부부가 임금님을 기다리다 바위산이 되었다는 전설과 섬에 유배된 선비가 이 바위산에 올라 한양 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152m 높이의 화강암 산이다.


외부에서 차량이 들어올 수 없는 섬이지만 주민들의 소형차 몇 대가 선착장과 민박집을 오간다. 배가 도착하면 민박집 봉고차와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전동카가 손님을 맞기 위해 줄을 선다. 관광객이 많아지며 소형 관광버스까지 생겼지만 다른 관광지와 달리 때 묻지 않은 순박한 섬이다.


섬과 섬 사이에 놓인 연륙교는 차량이 출입할 수 없다. 여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은 천천히 걸으며 섬을 돌아보면 되지만 4개의 섬을 잇는 길은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다. 자전거를 이용해 섬을 돌아보도록 포구 어귀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다.


망주봉은 험해 보이지만 등산로를 따라가면 중턱까지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낙조가 멋있다. 포구 앞은 물론 명사십리해수욕장 건너편의 대장도까지 한눈에 바라보인다. 신선이 따로 있나 웃통 벗고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이 순간은 내가 신선이다. 망주폭포는 비가 오는 날만 물줄기를 보인다.


갑자기 비를 뿌리며 안개가 몰려오자 바로 앞에 보이던 선유봉과 망주봉이 사라진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살이 같아 내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생각했다. 자연의 신비와 위대함을 가르쳐준 안개를 생각하며 ‘섬 안개’라는 시를 한편 썼다.


바다가/안개 만들어/섬을 삼켰다// 저 앞의 선유봉/요 앞의 망주봉/암흑 속에/자취를 감췄다// 바다가/바람 만들어/안개를 쫓았다// 새로운 세상/선유봉, 망주봉/모습 그대로/제자리에 있었다// 겸손 가르쳐준/바다도/그 자리에 있었다

 

 ▶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망주봉 

 ▶ 대장봉에서 내려다본 장자도와 선유봉 풍경


자전거로 전월리와 남악리를 돌아보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걸었다. 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명사십리해수욕장 앞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평화롭다. 해수욕장 옆 장자도 방향으로 가면 선유봉에도 오를 수 있다.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장자도는 예전에 멸치포구로 유명했던 곳이라 멸치 삶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자도와 연결된 대장도에 할매바위가 있고, 그 뒤편이 대장봉이다. 선유도 여행에서 제일 멋있는 풍경은 대장봉에 올라야 볼 수 있다. 높지 않고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섬 날씨는 변덕쟁이다.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햇살이 따가웠다. 선유도를 한 바퀴 돌아본 후 망주봉 끝자락의 바닷가 마을로 갔다. 마을 뒤 너른 바위에 올라서니 선유도의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예전 같으면 아낙네들이 고기잡이 나간 지아비를 기다렸을 바위에 걸터앉아 수시로 모습을 바꾸는 바다를 바라보며 연약해진 마음을 글에 담았다.


바다는/시간 다투며/날씨가 변했다// 바위는/보는 각도마다/모습이 달랐다// 나는/수시로 변하는/마음 붙드느라/힘이 들었다

 

 ▶ 전월리 앞 바닷가 풍경


멋진 일몰을 기다렸으나 궂은 날씨가 허락하지 않았다. 여행을 하며 느끼는 게 바로 이방인에게 자신의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 자연의 섭리다. 자연은 자신의 모습을 감춰두고 인간들이 스스로 자연의 위대함을 깨우치게 한다. 인간사도 그렇지 않은가. 자신이 맡은 일을 말없이 실천하는 사람들이 속이 알차다.


어느 여행지든 하룻밤 묵으며 같이 어울려야 그곳 사람들의 삶을 이해한다. 식당에서 소주잔을 주고받으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철썩철썩 파도가 밀려오는 바닷가로 나가 고깃배의 희미한 불빛이 밤바다를 지키는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다.


해가 뒤늦게 중천에 뜨면 어떤가. 일출을 보겠다고 부지런을 떤 덕분에 안개가 자욱한 바다 위에 고깃배들이 유유히 떠있는 어촌의 한가로움을 사진으로 남겼다.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을 만큼 포용력을 키워준 것도 여행이 준 선물이다.


아침을 먹은 후 옥돌해수욕장이 있는 선유1구를 돌아보고 장구모양의 섬과 그 옆에 붙어 있는 술잔처럼 생긴 섬 하나가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모습과 닮았다는 무녀도로 갔다. 무녀도는 제법 큰 섬이라 논밭이 많은데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다는 무녀도초등학교와 습지로 변해가고 있는 염전이 섬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엿보게 한다. 시골의 뒷동산을 연상시키는 무녀봉 정상도 가까워 다녀올만하다. 새만금방조제가 바로 앞 신시도까지 이어져 신시도와 무녀도가 다리로 연결 될 날도 멀지 않다.


오면 가야 하는 인생살이를 배우며 군산행 여객선에 올랐다. 갑판 위에서 배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자리를 옮기며 나타났다 사라지는 섬들이 ‘나’를 탄생시켰다.


작아도/바다는 바다다// 커도/섬은 섬이다// 배 위에 있어도/나는 나다


[Tip 자료]

? 연안여객승선권인터넷예약/예매

1. 홈페이지 : https://www.seomticket.co.kr

2. 전화 : 063)472-2727(군산연안여객선터미널)

? 아름다운선유도

1. 홈페이지 : http://www.sunyudo.com

2. 전화 : 063)471-8086

? 군산연안여객선터미널↔선유도 여객선

1. 고속선 : 1시간 30분 소요, 출항요금 13,500원, 복항요금 12,300원

2. 쾌속선 : 50분 소요, 출항요금 16,650원, 복항요금 15,300원

? 비응항, 야미도↔선유도 유람선

1. A코스 : 승선료 15,000원, 유람선 관광

2. B코스 : 승선료 20,000원, 유람선 관광과 선유도에서 1시간 자유 시간

3. C코스 : 승선료 30,000원, 유람선 관광과 선유도에서 4시간 자유 시간


김제와 만경평야를 일컫던 금만평야에서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앞에 새롭다는 뜻의 ‘새’자를 덧붙여 생긴 이름이 ‘새만금’이다. 1991년 11월에 착공한 새만금방조제가 한반도의 지도를 바꾸는 대역사를 끝내고 지난 4월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새만금방조제는 군산의 비응도에서 야미도, 신시도, 가덕도, 부안의 대항리까지 이어지는데 ‘바다의 만리장성’이라 불릴 만큼 세계 최장 33km의 길이를 자랑한다.


군산의 비응도에서 신시도 방향으로 직선의 방조제를 달리노라면 광활한 수평선과 고군산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야미도에 들리면 조용했던 어촌마을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신시도초등학교 야미도분교장을 돌아보고 바닷가로 나가면 낚시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 2010새만금깃발축제장 풍경


비응도에서 신시도로 가다보면 오른편으로 무녀도가 가깝게 보인다. 신시도에서 ‘생명의 바람으로 천년 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는 메시지로 ‘2010새만금깃발축제’가 열렸었다. 축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바람이 연상되는 깃발에 희망과 소원을 담기도 했다. 이곳이 송일국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의 촬영장이다.

 

 ▶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 광장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을 꿈꾸는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 광장으로 가면 거대한 배수갑문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새만금방조제는 새로운 관광코스가 되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버스와 자가용으로 붐빈다.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편히 쉬도록 방조제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웰빙시대의 걷기 열풍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를 잇는 '올레 길'이 조성된다. 새만금방조제 입구에서 신시도와 가력도를 잇는 30㎞ 구간의 새만금길은 고군산군도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해안길로, 신시도에서 무녀도ㆍ선유도ㆍ장자도로 이어지는 20㎞ 구간의 고군산길은 도보여행길로 조성된다.

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의 추진 과정과 간척사업의 역사를 각종 사진과 영상매체로 보여주는 새만금전시관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길게 이어지는 방조제와 신시도 뒤편의 선유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Tip 자료]

? 새만금전시관
1. 홈페이지 :
http://www.isaemangeum.co.kr

2. 전화 : 063)584-6822


새만금방조제가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군산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선유도를 하나의 테마관광지로 만들었다.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적벽강ㆍ채석강ㆍ격포항ㆍ부안영상테마파크와 휘목미술관ㆍ내소사ㆍ곰소항을 연결하는 변산반도나 벽골제ㆍ아리랑문학관ㆍ망해사ㆍ심포항과 모악산의 금산사로 이어지는 김제 주변의 볼거리까지 둘러보면 금상첨화다.


시원찮은 글을 남길망정 원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삶에서 내 자신을 발견하는 그 자체가 행복이다. 언제쯤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땅을 내 발로 다 밟아보겠다는 꿈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시간이 나면 여행을 떠날 것이다. 물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많고 순박한 인심이 친절하게 맞아주는 전라북도의 여행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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