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가 없는 말쟁이 목사들에게
당신의 영혼을 맡기지 마라
중견교회나 대형교회에서 후임목사를 청빙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이 무엇인가? 바로 해박한 성경지식과 감성을 터치하는 말솜씨로 쫀득쫀득하게 은혜롭게 설교하는 능력이다. 그래서 일차로 서류심사로 학위와 부목사경력 등을 토대로 추린다면 여러 편의 설교를 들어보아서 네댓 명으로 압축시키면, 그 후에 전 교인을 상대로 설교를 해보라고 제안한다. 그래서 최종후보에 오른 목사들은 은혜가 봇물처럼 터지는 설교를 하는데 혼신을 쏟아붓기 마련이다. 그렇게 최종낙점을 받아 중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었다면 설교를 잘하는 능력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런 목사들이 기독교계 방송과 유투브 인기강사로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아마 당신도 지금 몸 담고 있는 교회의 담임목사의 설교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기독교 설교 방송이나 유투브채널을 돌아다니며, 국내에서 인기가 폭발한다는 목사들의 설교를 들으며 은혜를 수집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 교회를 옮겨서까지 현장예배를 통해서 더 많은 은혜를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당신에게 묻고 싶다. 그래서 삶이 펴지고 인생이 행복해졌느냐고 말이다. 필자는 그 유명하다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들의 설교능력을 폄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문제는 그 설교를 들으며 세월을 보낸 당신이 형통하고 행복한 삶의 수혜자가 되었냐는 것이다.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일까? 그래서 오늘은 그 문제에 대해 진단해보고자 한다.
1. 사도들이 설교를 잘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초대교회를 부흥시켰던 것은 아니다.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고후 11:5,6)
사도바울은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높은 학문을 지녔던 사람이었다. 그가 당대 최고의 스승으로 일컬어지던 유대교 랍비 가말리엘의 제자였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그렇다. 그래서 그는 성경에 해박했으며 신약성경의 절반을 기록한 경이로운 지혜와 지식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는 달변가가 아니었던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바울의 강론을 들었던 사람들이 은혜롭고 유창하지 않다고 평가했기에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현대교회에 담임목사가 되고 싶어 청빙서류를 넣었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서류심사는 합격하겠지만 마직막 최종관문이 설교테스트에서 낙방했을 것이 틀림없다.
2. 사도들이 초대교회를 이끌었던 힘은 말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롬 15:18,19)
사도바울이 사람들에게 은혜를 퍼부어주는 달변가가 아니었지만 초대교회 부흥의 아이콘이 되었던 이유를 스스로 밝히고 있는 대목이 위의 말씀이다. 그는 말과 행위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고 말이다. 말하자면 성령의 능력을 통해 복음의 열매를 맺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들과 기독교방송이나 유투브채널에서 인기가 높은 설교자들은 어떠한가? 그들의 설교는 해박한 성경지식과 감성을 터치하는 현란한 말솜씨로 듣는 이들의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이다. 말하자면 극장에 앉아서 완성도가 높은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있지만, 영화가 끝나면 무미건조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현대교회의 목사들의 설교도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 수백, 수천 건의 설교를 평생 들으며 교회 마당을 밟아도 변화되는 게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사도바울이 밝힌 것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라 말의 성찬에 불과한 탓이다. 현실이 그런데도, 당신은 누가 설교를 쫀득쫀득하게 잘하는지, 말쟁이 목사를 찾아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교회를 전전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라.
3. 교인들이 유행가 가수의 노래를 듣듯이 설교를 듣는 데 그치고 있다.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겔 33:30~33)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나 현대교회의 교인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듣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감동적인 설교라도, 그 설교대로 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 마치 유행가 가수의 노래를 듣듯이 예배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귀를 간질이는 설교를 듣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유명하다는 대형교회를 오래 다니고 인기가 자자한 설교를 수도 없이 들어도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는 이유이다. 결론적으로 현대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이끄는 목사들은 없고 사람들의 귀에 덕담과 축복과 위로와 격려 등의 듣기 좋은 말을 넣어주는 말쟁이 목사들이 넘쳐나고 있다. 말의 성찬에 불과한 설교를 즐겨들으며 말쟁이 목사들에게 당신의 영혼을 맡긴 결과는 참혹하지 않겠는가?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신상래
첫댓글 5월입니다 지난달 4월 월세(임대료)를 내야하고
공과금을 내야 하는데 못내고 있습니다
급한사정...후원이 없습니다
공과금을 하나도 못냈습니다
후원이 없으니 카페도 운영하기가
어려워 근심만 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에게 용기를 주시길 바랍니다
먹을것 반찬도 없습니다 후원이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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