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을 쓰다 보면 종종 내 스스로 '이렇게 쓰는 게 맞나' 하며 어학 사전을 찾아 보게 된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때는 발음이 비슷해 넘어 가지만 글은 남기 때문에 지적 당하기가 싫기 때문이다.
또한 슬쩍 해당 표현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본 경험도 왕왕 있다. 오늘은 이처럼 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헷갈리는 표현 몇 가지에 관해 생각나는대로 공유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해 본다.
‘개발(開發)’과 ‘계발(啓發)’의 발음이 유사해 말할 때는 고민할 일이 없었다. 일상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표현을 문자 텍스트로 옮길 때, 과연 ‘자기 개발’과 ‘자기 계발’ 중에 어느 표현이 옳을까?
어학사전에선 ‘개발’과 ‘계발’을 비슷한 말(유의어)로 보고 있기에 두 표현 중에서 어느 것이든 사용할 수 있다. 즉, 동일한 맥락에서 서술자가 자유롭게 의도에 따라 한 가지를 선택하여 쓸 수가 있다.
'계발'은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반편 '개발'은 '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유용하게 만듦'이나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이러한 의미 차이를 고려하면 '자기 개발'은 새로운 능력이나 기술 따위를 만들거나 발전 및 개선시킬 때, ‘자기 계발’은 기존에 가지고 있거나 잠재되어 있던 능력, 재능 등을 일깨울 때 쓸 수 있겠다.
최근 단체 메신저 방에 들어가 보니 “느지장 부리지 마!”라는 한 친구의 메시지를 교정하는 것을 두고 설전 중이었다. ‘늦장’과 ‘늑장’, 역시 발음이 비슷해 면대면으로 대화할 때는 위화감을 못 느낀다.
과연 둘 중 어느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옳을까? 어학사전에선 ‘늦장’과 ‘늑장’ 모두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를 의미하는 동의어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늘짱’, ‘느지장’ 등은 표준어가 아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때 “카드로 결재했어”와 “카드로 결제했어”, 이 두 문장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는 것이 옳을까? 많은 사람이 ‘결제(決濟)’와 ‘결재(決裁)’를 혼동해 사용한다.
이 역시 발음이 비슷해 일어나게 되는 실수다. ‘결제(決濟)’는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이르는 용어로, “현금으로 결제했나요?”의 경우처럼 쓰인다.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이라는 의미를 가져 “그 사안은 이제 결재만 남았다”처럼 쓰여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그래도 헷갈린다면 '결제'는 'ㅔ'의 ㅓㅣ사이로 신용카드가 지나가며 결제된다고 상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겠고 '결재'는 'ㅐ' 사이가 막혀, 신용카드가 지나갈 수 없다고 기억하자.
식해와 식혜는 음식이다. 다만, 식해의 해(醢)는 젓갈을 의미하고 식혜의 혜(醯)는 초를 의미한다. 즉 식해는 곡물과 생선을 함께 넣어서 삭힌 음식이고 식혜는 생선을 빼고 곡물로만 삭힌 음식이다.
그래서 바다(海)를 떠올리면 되며 바다에서 나는 것은 ‘식해’, 바다 에서 안 나는 것은 ‘식혜’가 된다. 일본술 사케의 어원은 바로 식혜로 청주인데 막걸리에서 술지게미를 제거한 것을 청주라고 한다.
막걸리와 식혜를 만드는 방법은 동일하다. 식혜(막걸리)를 만들어 서 술이 되면서 맑은 청주가 생겼고 이 또한 식혜에서 출발했기 때 문에 식혜의 발음인 시케에서 ‘사케’가 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비슷한 발음으로 종종 헷갈리게 하는 표현들에 관해 써보았다. 일상 속에서 헷갈리는 표현을 만나 멈칫하거나 무엇이 옳은 표현일지 고민한 경험이 있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https://youtu.be/vTdQggp2YQE※
서울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3.3㎡당 분양가가 3582만 원으로 정해졌다. 2년여 만에 송파구에서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라 눈길을 끄는 가운데 분양가도 비교적 합리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이 단지는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총 126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49㎡ 184가구, 59㎡ 64가구, 74㎡ 51가구 등 299가구다. 장점으로는 인접한 위례신도시의 상권을 이용할 수가 있다.
대림가락 전용면적 84㎡는 전달 12억8000만원에 거래로 2021년 7월과 비교해 3억9000만원 하락했다. 같은 단지 전용 125㎡도 작년 12월 16억원에 매매되며 직전 대비 5억원 낮게 매매됬다.
내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곳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연다. 1등급 등심의 경우 100g당 6590원, 불고기와 국거리류는 약 2260원이면 살수 있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이 행사에선 설도, 사태, 우둔, 앞다리 등 불고기와 국거리류 위주로 판매한다.
이동 통신 3사가 성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한 달간 추가 모바일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물가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한 조치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한 예로 SK텔레콤는 이동전화 고객에게 무료 데이터 30GB를 제공하는데 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HD급 고화질로 30시간 정도 볼 수 있는 용량이며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일본의 남성은 55세까지 암에 걸릴 확률이 5%도 안되지만 65세, 75세, 85세까지는 각각 13%, 32%, 53%로 급증하며 60~74세 남성, 35~74세 여성의 경우 40% 이상이 암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우리나라는 2021년 전체 사망자 중 26%가 암으로 사망해 1위다.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당뇨병이 그 뒤를 잇고 있는데 이들 질환이 모두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함께 예방이 가능하다.
암 발견율은 2018년 4,619건에서 2022년 5,626건으로 5년사이 약 22% 증가했는데 암 환자만이 증가한 게 아니라 건강검진 수검자들이 늘면서 암 발견 건수가 덩달아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어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865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여행 체감 경비’에 대한 조사에서 71.5%는 체감 항공권 비용이 ‘비싸다’고 숙박비는 49%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일본(41.5%) 1위, 2위 태국(15.6%), 3위 베트남(14.7%)이었다. 아시아 왕복 항공권은 20 ~30만원대(53.2%), 숙박은 1박 10만원대(69.4%)를 희망했다.
이상숙(92)씨가 오늘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아 국내 최고령 박사다. 1961년 수예 교사로 시작, 30년간 ㈜소예를 운영했고 여성경제인협회장, 숙명여대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어제 예전 아래직원이 만 20년 다니고 있는 회사에 사장과 업무상 일로 사표를 냈는데 사장까지 결재됬다고 해서 밤에 서대문가서 2차까지 하면서 사직 경유와 향후 진로를 들어본 후 내가 제안했다.
내 제안은 올 6월까지 근무하면서 시간을 벌면서 앞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하자 설득되어, 그의 직속 상관에게 폰과 톡으로 내가 이해가도록 설명하고 부탁해, 오너인 사장을 설득하기로 했다.
내가 1차 계산하고 동네에서 사가지고 간 반찬 3가지 주고 귀가중 "자신만의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새기겠습니다"고 톡이 왔고 1990년대 퇴직자가 오늘 한잔 제안에 향후 일정있어 미루었다.
내일은 강릉가고 모레는 군자역 모임이 있어 오늘은 금주해야 할 것 같고 오랜만에 이발했고 밤 10시 50분 즈음 귀가하니 '삼성생명'팀장인 여친이 사은품으로 괜찮은 베게를 보내와, 베고 잘 잤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고 서울 낮 기온 4도 예상되며 자신의 목소리내는 신나는 '목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