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대게는 ‘국가핵심가치 바다숲’ 1호로 지정된 왕돌초에서 산다. 백두대간과 평행으로 달리는 140리 물속 산맥이다. 가장 건강한 대게과 붉은 대게, 임연수어, 미역 등으로 수중낙원이다.
사람들은 벌판에 살기보다는 산과 들, 계곡이 어우러진 곳을 좋아하는데 수중생물들도 같다. 왕돌초는 물속에 낮은 구릉, 높은 산, 기암괴석, 계곡, 평지가 파란만장하게 조성돼 살기도 놀기도 좋다.
이 신비한 곳에서 자란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를 국민에게 공급하는 축제는 오는 23~26일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고려 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대게는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몸통에서 뻗어 나온 8개의 다리 마디가 마른 대나무를 닮아 대(竹)게로 불린다. 울진의 3욕은 온천욕, 삼림욕, 해수욕으로 모두 둘째가라면 서러워한다.
‘남백암, 북덕구’ 중 백암온천은 무색무취한 53도의 온천수로 피부 체감에 적당하고, 나트륨·불소·칼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만성피부염, 자궁내막염, 부인병, 중풍, 동맥경화 등에 좋다고 한다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등기산공원에서 출렁다리를 건너와 갓바위공원에서부터 바다 위로 135m 뻗은 해상 산책길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는 이탈리아 소렌토와 같은, 에메랄드색이다.
푸른 바다가 갓바위와 부딪쳐 내는 하얀 포말, 삼색 하모니는 자주본다. 반대편으로 이어진 등기산은 산티아고 순례길 혹은 산토리니풍 유럽 해안길 미니어처처럼 숲길과 조형물이 잘 어울져 있다.
울진 남에서 북으로의 여행 중엔 요트학교, 평해사구, 울릉도·독도를 지켜낸 수토사(지키고 토벌하는 파견관) 출발지 대풍헌, 관동팔경 월송정·망양정, 봄으로 가기 직전의 마지막 겨울바다의 정취다.
대한민국 삼림욕 1번지 금강송 군락지, 부처를 닮은 바위의 그림자가 절 앞 연못에 드리운다는 불영사와 계곡, 2억5천만년 역사의 성류굴, 덕구온천과 계곡, 왕피천 등은 일곱 색깔 매력이 끊임없다.
소광리 금강송 에코리움, 왕피천 생태탐방로와 굴구지 산촌마을, 생태공원, 해양케이블카, 매화면 이현세만화거리, 근남면 숲속캠핑장이 줄지어, 거대한 청정생태-역사-문화예술-체험 벨트가 있다.
해안스카이레일 종점인 봉수항 근처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은 놀이보다 공부가 더 재미있는 에듀테인먼트공간으로 수심 7m 바다 속 전망대가 백미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짜릿한 아이콘택트도 한다.
방어, 대게, 문어 등 수산물은 물론, 불영사 청정 옥수, 건강 온천들, 금강송과 송이, 노루궁뎅이버섯, 둥근 마 등 울진은 전국에서 둘째 가라고 하면 서러워할 정도로 뛰어난 건강한 먹을꺼리를 자랑한다
여행을 마친 뒤 고소하고 달콤한 대게의 참 맛을 체험하며, 게딱지 껍질을 국물에 넣어 지상최고의 라면을 흡입할 기회,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가 23~26일 나흘 간 울진군 후포항에서 열린다.
울진 대게와 붉은 대게 경매, 관광객 체험놀이 마당, 선상 일출 요트 승선체험, 등기산 대게길 걷기, 궁중의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고 하며 게장 비빔밥, 대게 원조마을 대게 국수 등 미식 체험도 한다.
붉은 대게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에 대한 무료 시식도 있으며 살을 다 먹은 붉은대게 껍질이라도 라면에 넣거나 어묵탕에 넣을 경우 맛이 달라진다. 황제라면, 황제 어묵탕이 되는 것이다.
해장의 왕이라 불리는 곰치국은 칼칼한 김치 송송 썰어 넣고 곰치를 텀벙텀벙 잘라 끓여내는데, 그 뜨끈한 국물과 생선의 부드럽고 뽀얀 속살이 쓰린 속을 살며시 어루만져 줘서 내가 최고 좋아한다.
곰치국은 원래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업에 나선 뱃사람들에게 든든한 한 끼이자 속을 풀어주는 해장국이었다. 살이 아주 연하고 맛이 싱거우며 곧잘 술병을 고친다고 옛 책에 나온다.
문어(文漁)는 동해안 지역 애경사에 빠지지 않으며 숙취해소와 보양에 좋은 문어는 뜨거운 물에 데쳐 초장이나 기름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고, 김치를 볶다 막판 넣었다 빼는 김치두루치기도 맛있다.
공격 보다는 방어가 처세와 운전의 왕이고, 이른 봄까지는 방어가 횟집의 제왕으로 ‘기름 방(肪)’자를 쓰며 부위별로 다른 맛을 즐기는 방어는 갓 잡아먹는 것 보다 잡은 지 4~8시간 지난 것이 좋다.
갓 잡은 방어는 사후경직 때문에 감칠맛이 덜하다고 한다. 울진 물회, 가리비칼국수, 전복죽, 둥근 마, 노루궁뎅이버섯, 송이도 울진대게·방어의 명성 못지 않으며 이번 주말에 울진여행을 강추한다.◇https://youtu.be/uEzWi6IeLGc◇
서울 아파트값이 3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낙폭은 일주일 만에 다시 축소됐다. 시중 금리 변화와 정부 정책 등에 따라 하락폭이 커졌다 줄어들기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매매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다.
어제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하락해 전주(-0.31%)보다 낙폭이 축소됐고 지난주 조사에서 6주 만에 낙폭이 확대됐으나 추세로 이어지진 않았다.
부동산원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급매물을 제외한 적극적인 거래 활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서울 은마아파트의 1평당 예상 일반분양가가 77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일반분양가가 이대로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전용면적 84㎡ 분양가 약 26억원, 59㎡ 분양가 약 19억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국민 실생활에 밀접하면서도 '과점 형태'로 연간 수조 원 대의 이익을 울리는 업종으로 은행과 통신업계가 지목되었고 정부는 통신 3사를 향해 요금 인하를 위해 요금 구간을 세분화하라고 압박했다.
현재 통신 3사 대리점에서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는 SK텔레콤은 24GB 다음이 110GB, KT와 LG유플러스는 30GB 다음 요금제가 각각 110GB와 150GB인데 소비자들은 선택권이 없는 셈이 된다.
그러다 보니, 데이터를 다 쓰지 못해도 훨씬 높은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고 있는 실정이며 작년 말 기준 국내 5G 이용자 중 데이터 무제한요금제 가입자가 쓴 1인당 월평균 데이터양은 50.4GB였다.
어제 오후 12시 10분쯤 조용하던 서울 중구 덕수궁 옆 시립미술관 앞 광장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어슬렁거리기 시작했고 20분쯤 지나자 약 800㎡ 되는 공간에 200여 명이 빽빽하게 들어찼다.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사람들이 “돈 들어온다”고 한다. 최근 한 은행이 스마트폰 앱 홍보 이벤트로 이른바 ‘10원 줍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를 이용해 포인트를 모았다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이 앱을 실행하면 주변에 같은 앱을 켠 사람이 화면 속에 아이콘으로 나타나는데 상대방 아이콘을 누르면 1명당 10원씩 적립된다. 이곳은 점심시간때 직장인의 ‘성지’가 됐다.
최근 고물가로 이런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걸음 수를 측정해 1천보당 10원씩 포인트를 주는 앱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 다. 1만보를 걸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00캐시를 적립해 준다.
용산구는 담배꽁초를 주워오면 1g당 20원의 보상금을 주고 있다. 꽁초 1개비당 약 10원인 셈이다. 구청은 “50~60대부터 용돈을 벌려는 20대 대학생들까지 꽁초를 주워오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편의점 CU가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개, 열흘 만에 50만개가 추가로 판매됬다.
이 컵라면은 지난 1년 동안 CU와 백종원이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사골추출물을 베이스로 국물 맛을 냈고 푸짐한 토핑이 중식당 요리 못지않으며 이달에도 전체 컵라면 중, 매출 2위를 기록중이다.
오늘 낮 동안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지만, 온화한 날씨 속에 대기 질이 탁한 곳이 있으며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하셔야겠고(서울 낮 기온 8도) 강릉다녀 올 예정이며 '금요일' 잘 보내세요. https://youtu.be/ITbDoW7xG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