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아비), 유덕화(경찰관), 장만옥(수리진)
아비(장국영 분)는 극장 매표소에 일하는 수리진(장만옥 분)에게 접근한다. 수리진은 그를 경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끌리고 만다. 둘은 목적지가 없는 동거 생활에 들어가지만 불안한 수리진은 아비의 곁을 떠나고 만다. 아비는 양어머니를 등쳐먹은 제비를 잡으러 갔다가 루루(유가령 분)를 만나게 된다. 전문 댄서인 그녀는 금세 아비랑 어울리게 된다.
수리진은 짐을 찾으러 아비의 집을 다시 방문한다. 거기서 그녀는 어느 경관인 유덕화(유덕화 분)를 만난다. 그는 수리진이 안되보여서 그녀를 위로해준다. 아비는 루루를 버리고 친어머니를 찾으러 필리핀으로 떠난다. 친어머니를 만났지만 그녀는 아비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아비는 거기서 선원이 된 유덕화를 만난다. 가짜 신분증이 필요했던 아비는 폭력조직에 도움을 청하나 일이 뒤틀려 유덕화까지 위험에 처한다. 결국 아비는 기차에서 총에 맞아 죽게 된다. 그 무렵 루루는 아비를 찾아 필리핀으로 왔고, 수리진은 유덕화에게 전화를 걸지만 아무도 그 전화를 받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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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거짓말 같은 4월이 오고....
만우절 거짓말처럼 사라진 그의 날이 온다...
그커다란 눈에 늘 우수와 고통만 가득차있을 듯하더니...
패왕별희에서처럼 가버렸다..
이도공간에서도 동사서독에서도..해피투게더에서도
그렇게나 슬픈 역할만 하더니...
영화속 슬픔에 중독되어 버린건가...
왜 천녀유혼이나 가유희사처럼 희망을 갖고 즐겁게 살지 못했는지...
종행사해에서 함께한 주윤발을 닮아주었더라면...
영웅본색에서 한 주윤발의 조언이 너무 짧았던 건가...
그는 갑자기 우리곁을 떠났다...
80년대를 지나 9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로 노래로 영화로 얼마나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는지..
관객의 슬픔 다 떠안고 짊어진 삶의 무게가..
내가 얹은게 많기에 미안해하며 그리울 뿐이다..ㅠㅠ
장국영을 기억할 1분!!!
많은 다른 사람들은 다른 많은 작품을 꼽을 수 있을거 같다..
그의 화려함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모두 알고 있으니...
내가 기억할 1분이라면..
난 단연 아비정전의 맘보춤을 추던 그이다...
고뇌와 방황...치기어린 사랑..
만용에 가까운 대범...하지만 연약하게 쓰러져가는 게..
그의 일생과 너무 닮았고..
속옷차림으로 밟는 맘보스텝이 갈지자를 그리는..
그의 삶의 질곡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을 찾으려 고통속에 방황한 건지...
아비가 찾으려 했던 어머니와..루루와
아비가 버린 수리진...
결국 유덕화가 남아있는 세상에..
그는 평화와 안식도 연인도 찾지 못하고..
사랑을 버린채 떠나갔다..
발없는 새가 딱한번 땅에 멈추는 때가..
4월1일 만우절에 거짓말같은 진실로 왔던거다...
아파하는 청춘들에겐 늘 연민의 감정이 든다..
스크린 속에 들어간 내 자신을 본것처럼..
그 고통이 가슴까지 내려오고...
총에 맞은 듯 머리속에 피가 흐른다..
그리고..두번 사는 세상이 아름다워보이고..
우리 대신 죽어간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카타르시스란 배설뿐이 아니다..
눈물, 사정, 출혈 뿐이 아니라...
가슴에 담겨지는 터지지 못한 감동이 또한 그렇다.
그래서 장국영의 영화에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또다시 거짓말 처럼 4월이 오고..
그는 오지 않을거지만...
거짓말대신 그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
TO YOU
Ah... How much I love you
아...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In the rain I'm standing here
빗 속에 난 홀로 서 있네
I'm all alone and missing you
난 외로이 홀로 서서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네
I never want to let you go that way
당신을 그런 식으로 보내고 싶진 않았는데...
In the rain I'm all alone
빗 속에서 난 홀로 있네
Running in the rain for you
당신을 향해 빗속을 달려가네
I wanna give my life to you to you
당신에게 내 인생을 주고 싶네, 당신에게...
I remember the days when we were happy and so gay
행복하고 즐거웠던 지난 날들을 회상하네
I remember the days we lived in perfect harmony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던 지난 날들을 기억하네
So many times I let you down
나는 당신을 참으로 많이도 실망시켰지
So many times I made you cry
눈물도 많이 흘리게 만들었고..
Never meant to be that way
그렇게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도...
I only want say ye
난 단지 이렇게 말하려던 것이었는데...
So many times I let you down
나는 당신을 참으로 많이도 실망시켰지
So many times I made you cry
눈물도 많이 흘리게 만들었고..
Never meant to be that way
그렇게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도...
I only want say ye
난 단지 이렇게 말하려던 것이었는데...
Send my love to you
내 사랑을 당신에게 바치겠노라고...
첫댓글 서프라이즈에서 봤어요,장국영죽음에대한 의혹.....안타깝더군요.
저두 그 의혹스러움이 풀렸으면해요...
저도 어제봤어요~~~ 장국영 친구 의심스러워요~~~
전 못봤는데...타살설이 있기는 했죠..?? 그 연인이라던 그놈이 의심스럽다는 얘기겠죠??
에~~~ 7년이나 지난 지금도 유서공개를 안하고 있고, 유서에 전재산을 그눔주라고 했데요!!!
정말 저 춤은 장국영만이 출 수 잇는것 같습니다..흐...
은란님도 춤 잘추시던데..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