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기억하시죠?
여기에 최순호가 신인으로 등장하고
얼마 안 있어 총알 변병주가 대표팀에 가세했습니다.
< 1982 SPAIN WORLD CUP >
오일 달러를 앞세운 쿠웨이트의 강력한 요청으로
1982 년 월드컵 예선 1라운드가 쿠웨이트에서 있었습니다
한국은 동남아 국가들을 연파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쿠웨이트에 패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2차 Oil Shock로 원유 수급이 절실했던 한국이
쿠웨이트에게 의도적으로 져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만
당시 쿠웨이트의 전력이 한국 못지 않게 강한 수준이었고
특히 한국은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쿠웨이트에는
유난히 약한 징크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월드컵 예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국민들의 실망이 무척 컸었습니다.
< 1986 MEXICO WORLD CUP >
(1) 월드컵 지역 예선
1985년부터 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예선을 애초부터 중동, 서남아 對 동남아, 극동으로 분할했기
때문에 한국은 중동 팀들과 대결하지 않게 되어 한국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예선 1라운드에서 발목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말레이지아 원정 경기에서 한국이 0:1 로 패하고 말았죠..
축구협회는 부랴부랴 문정식 감독을 퇴진시키고 김정남, 김호곤
지휘 체제를 성립시켜 멕시코 월드컵을 준비토록 했습니다.
한국의 본선 상대가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고 멕시코로 정해졌습니다.
이번엔 전에 비해 한국에게 좀 덜 불리한 조 편성!
네덜란드에게는 한 수 접고 들어 가더라도
벨기에나 멕시코는 해 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멕시코에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진 황선홍의 공백을
어떻게 보완하느냐 하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3) 월드컵 본선
◆ KOREA : MEXICO 1:3 프랑스 월드컵 1 라운드 (1998.6,13)
월드컵 출전사상 처음으로 선취 골 획득!
한국은 전반 하석주의 프리킥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대 얼마 안 있어 선취 골로 흥분한 하석주가 무모한 back tackle을
함으로서 퇴장 당하고 한국은 대부분의 시간을 10 명으로 뛰어야만
했습니다.
한국은 이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세 골을 허용해
1:3으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죠
하석주가 퇴장 당하지 않았으면 경기 내용이 다르게 전개되었을 정말로
아쉬움이 크게 남는 한 판이었습니다.
◆ KOREA : NETHERLANDS 0:5 프랑스 월드컵 1 라운드 (1998.6,20)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역전패 당한 한국의 두 번째 상대는 네덜란드!
역전패로 허탈해서 그랬을까?
한국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네덜란드에 0:5로 대패합니다.
한국 수비진들은 네덜란드의 빠른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며 어찌
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네덜란드의 히딩크 감독이 한국 팀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하더군요!
이 경기로 차범근 감독이 월드컵 기간 중에 감독 직에서 해임되었으며
이로 인해 차범근과 정몽준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경기가 인연이 되어 당시 네덜란드 감독이었던 Guus Hiddink 가
지금의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습니다.
◆ KOREA : BELGIUM 1:1 프랑스 월드컵 1 라운드 (1998.6,25)
감독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한국은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와 파리에서
마지막 일전을 가졌습니다.
한국을 이기기만 하면 벨기에는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벨기에는
적극적으로 나왔고 그 결과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후반전부터 한국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감독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전패하고 돌아갈 수는 없다” 라는 일념
때문인가?
한국은 막판 투혼을 발휘하며 유상철이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하마터면 역전승을 일구어 낼 정도로 한국은 마지막에 열심히 뛰었습니다.
머리에 붕대를 싸매고 경기에 임한 이임생의 모습이 선 합니다.
경기는 아쉽게도 1:1로 종료
홈팀이나 다름 없는 벨기에는 16 강에 탈락 함으로서 선수 대부분이
그라운드에 앉아 흐느껴 울었습니다.
Parc des Princes 경기장 관중석에 나부끼던 붉은 악마의 초대형 태극기와
유혈이 낭자한 이임생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16강 탈락 후 흐느껴 우는 벨기에 선수들의 서글픈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4) 평가
한국은 첫 단추인 멕시코 전을 잘못 궤찬 이유로 네덜란드 전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오기가 발동한 마지막 경기에서는
투혼을 발휘함으로써 1무 2패로 대회를 마감하였습니다.
문제는 역시 첫 경기!
한국과 같이 전력이 강하지 못하면서 Big match 중심의 국제 경험이
적은 팀은 domino effect의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여실히
증명된 우리에게는 불운한 대회였습니다.
< 1986~98 WORLD CUP 결산 >
1954 스위스 월드컵은 논외로 하고 1986년부터 1998년까지의 대회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1986 World Cup : 1무 2패
1990 World Cup : 3패
1994 World Cup : 2무 1패
1998 World Cup : 1무 2패
4무 8패!
한국 축구 무엇이 문제이길래 아직까지 1승도 못 챙겼나?
우리와 전력이 비슷한 사우디도 94 미국 월드컵에 처녀 출전하여
우리가 두 번 싸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벨기에에 승리하고
모로코마저 격파하여 2승1패로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고
비록 상대방이 축구 주변국인 미국이었지만 이란은
1998대회에서 1승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언제나 죽음의 조의 희생양 이었습니까?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불가리아 (86) , 우루과이 (90), 볼리비아 (94), 멕시코(98)
모두 해 볼 만한 상대였고 이길 수 있는 상대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대표팀의 문제점을 열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비중 있는 국제 경기 경험 부족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월드컵 때까지의 6~7 개월 기간 동안 한국이
치른 평가전 상대는 대부분 유럽과 남미의 프로 팀이거나 2진급 혹은
주전이 상당수 빠진 유럽 국가 대표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기량 미달의 팀들을 불러 들여 시차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대를 이겨 한국 대표팀이 무엇을 얻어낼 수 있었겠습니까?
이런 팀들을 상대하다가 정작 본선에서 만난 팀들의 강력한 pressing에
한국팀은 위축되기 마련이고 이런 틈을 상대방은 그냥 놓치지 않기
마련이죠..
해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록 창피할 정도로 대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강호들과 대전해 한국 팀의
현 주소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또 이를 통해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씩 개선하여 그 격차를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강호들과의 많은 연습으로 그 격차가 줄어지게 되면 선수들은 차츰
자신감을 갖게 됨과 동시에 게임을 읽는 안목도 높아지게 됩니다.
◆ Big Leager의 부재
잉글랜드나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실전 경험이 많은
선수가 없다는 점도 대표팀이 갖는 취약점입니다.
아프리카 팀이 근자에 강해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프리카 축구가 최근 강해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탁월한 신체 조건도
그 이유가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유럽의 big league에서 몸 담으면서
선진 축구를 피부로 몸소 체득했기에 그것이 가능해진 것 입니다.
우리도 재능 있는 유망주를 유럽의 big league 로 진출 시켜야 합니다.
돈만 많이 주면서 몸 싸움 별로 없고 실력이 떨어지는 이른바 세계 유명
선수들의 은퇴 코스인 J League 로의 진출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 전술을 포함한 지도력 문제
Coaching staff 의 자질론과 관련된 내용 입니다.
선진 축구 조류에 어두웠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때 352 전술에 의한 압박 축구가
유행했었는데 한국은 히딩크 부임 이전까지 근 10년 이상 계속
이 시스템을 고수해 왔고 지역 방어가 오늘날의 주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대인 방어를 즐겨 사용해 왔습니다.
한국은 체격이나 기술에서는 강호를 대적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체력을 통한 기동력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어 왔지만 이것 역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진 기법이
뒷받침되지 못해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 2002 KOREA & JAPAN WORLD CUP >
(1) Guus Hiddink 감독 영입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차범근 감독이 중도 퇴진하고 얼마 안 있어
허정무 지도체제가 출범합니다.
브라질을 홈으로 불러 들여 승리를 거두고 (1999.3.28)
이란에서 있은 LG 컵 (2000.6) 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지만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있은 아시안 컵 (2000.10) 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비록 3위는 하였으나 8강전 때
이란에 시종일관 밀리는 경기를 보이다가 겨우 4강에 올랐고
반면 일본은 매끄러운 경기를 보여주며 아시안 컵을 거머 쥐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정상권의 하나인 이라크, 사우디를 대파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은 그 해답을 프랑스 Trussier 감독에서 찾았고 우리도 걸출한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하여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2002 월드컵 공동 개최국 일본이 앞서 나가는데 대한 한국의 위기 의식이
외국인 지도자 영입으로 가시화되었고 한국은 98 월드컵 때 한국에게
치욕적인 스코어를 안겨준 네덜란드의 Guus Hiddink 를 감독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2) 월드컵 본선 준비
월드컵 유치국인 까닭에 한국은 지역 예선 없이 바로 평가전 체제로
들어 갑니다.
홍콩 CARLSBURG 컵 (2001.1) ,
듀바이 UAE 컵 (2001.2) ,
이집트 LG 컵 (2001.4) ,
홈에서 열린 CONFEDERATION 컵 (2001.6)
그리고 월드컵 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CAMEROON (5월) , NIGERIA (9월) , SENEGAL (11월) ,
CROATIA (11월) , USA (12월) 등과 경기를 가지면서 1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1년의 세월이 지났건만 대표팀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특히 2002년 들어서 가진 미국 Gold Cup 대회 때의 부진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남겼습니다.
비록 홈팀인 미국에 10명으로 싸워 후반 종료 즈음에 한 골을 내줘 1:2로
진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축구 변방 쿠바와 0:0 , 대표 2진인 멕시코와는
득점 없이 비긴 점 그리고 코스타리카에 1:3으로 무너진 점!
언론에서는 히딩크의 자질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3월에 있은 유럽 원정서부터 대표팀은 차츰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핀란드, 터어키 전 서부터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뒤이어 코스타리카를 대구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격파, Gold Cup
에서의 1:3 수모를 갚았습니다.
이 경기로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조별 예선을 치루는 중국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을 겁니다.
그 다음 인천 문학 경기장 개장 기념으로 중국 초청 평가전!
한국은 4년 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몸을 사리는 경기를 했고
그 결과 경기 결과는 0:0
스코틀랜드와의 부산 평가전은 히딩크 사단 출범 이후 유럽 팀을 상대로
한국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가야 하는가?를 보여준 한 판이었으며
잉글랜드와의 서귀포 평가전과 프랑스와의 수원 평가전은 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돌풍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린
명승부였습니다.
(3) 조 편성 및 2002 KOREA & JAPAN 월드컵 본선 전망
역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한국에게 늘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할 상대방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비록 한국이 주최국 자격으로 시드 배정을 받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피하기는 했으나
세계 4강권인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됨으로써 시드 배정이란 특권을
누리지 못하게 된 것 입니다.
1991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0 년간 손발을 마쳐 온
황금의 세대 포르투갈은 유럽의 전통 강호 네덜란드를 격침시키고 올라 온
강팀 이었기에 우리에겐 벅찬 상대로 여겨졌습니다.
스페인에 밀려 아깝게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잉글랜드와 최근 들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포르투갈은 피하고 싶었는데 포르투갈이 걸려 든 것이죠..
그리고 나머지 두 나라는 폴란드와 미국
당시 12월 조 편성 당시의 분위기는 포르투갈은 힘들더라도 폴란드와는
충분히 해 볼 수 있으며 미국은 쉽게 제압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분위기는 2승 1패 혹은 1승 1무 1패
아무튼 미국은 무조건 제압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해외 언론이나 도박사들은 2무 1패 혹은 1무 2패로 내다 봤습니다.
한국이 비록 주최국 이긴 하지만 홈에서 최근 들어 아주 인상적인 경기를
보이지 못했고 미국은 몰라도 유럽의 전통 강호 폴란드도 한국에게는
벅차다는 시각이 압도했습니다.
월드컵이 임박하면서 한국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그리고 프랑스를
상대로 빼어난 기량을 보여 주었고 그 결과 외국 언론이나 도박사들도
한국에 승운이 더 많은 전망을 내 놓아 2승 1패나 1승 1무 1패를 점쳐
16강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 놓게 되었습니다.
저의 예상을 적어 보자면..
폴란드와 미국을 차례로 격파하고 포르투갈과는 비기거나
아쉽게 패할 것 같은데..
만약 포르투갈이 첫 2 경기를 압승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2진급을 한국전에 내보낼 경우 전승으로 16강 진출도 가능
제 예상이 너무 낙관적인가요?
저는 한국이 출전한 역대 월드컵 대회를 보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했지만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사실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년 들어서도 대표팀의 3월 유럽 원정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이 1승을 거둘 가능성은 있겠지만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전을 보면서 그리고 잉글랜드, 프랑스 전을 보면서
비원의 1승 달성은 물론 16강 진출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고 그 이상의 놀랄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그 이유는 아마 다음에서 찾아야 할 것 입니다.
1) Hiddink 명장의 탁월한 지도력
역대 월드컵 대표팀과 비교에 한국의 현 대표 멤버들은 name value 에
있어서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말은 축구 팬들에게 낯 익은 엘리트 코스 출신 선수들은 적고 대신
생소한 신인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기술력이 정점에 오른 노장 선수들 보다는 기량이 일취월장해
가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개개인의 능력은 역대 월드컵 대표팀 멤버에게는 뒤지지만
개개인이 뭉쳤을 때는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 받을 정도로 대표팀이
성장했다는 것은 지도자의 탁월한 지도력과 조련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2) 강한 자신감
비록 작년에 프랑스와 체코를 상대로 0:5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이것이
한국 축구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게 해 그 해법을 찾아 주도록 했으며
최근 세 경기에서 보여 준 바와 같이 주전이 대부분 포함된 강호와의
대결에서 선취 골을 잃고도 무너지기는커녕 동점 골을 만회하는 저력을
보임으로써 한국 대표팀은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신감은 잉글랜드, 프랑스 보다는 한 두수 아래인 폴란드, 미국과의
대전에서 위력을 발휘하게 할 것이며 잉글랜드와 비슷한 전력의 포르투갈
과도 접전이 가능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강한 체력
역대 대표팀들도 체력 하나만큼만은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체력이 강합니다.
특히 Physical trainer 를 영입하면서 체계적이면서 강도 높은
Power program을 소화해 낸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입니다.
수중전이 전개될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체력전을 구사하는
한국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해집니다.
4) Home ground의 잇점
폴란드 엥겔 감독이 최근 “홈 팬들의 성원이 가장 신경 쓰인다”고 말 했듯이
한국은 홈그라운드 라는 잇점이 있습니다.
홈팀이 유리한 이유는
ㅡ 홈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ㅡ 그 성원으로 인해 심판진이 부지불식간에 홈팀에게 유리하게 판정
ㅡ 홈 팀 선수들은 경기 중 남성 호르몬을 더 발산해 덜 지친다는 점
ㅡ 익숙한 기후 조건
이를 원정 팀에게 대입을 하면
ㅡ 부담스러운 적지의 열성 팬
ㅡ 불리한 심판 판정
ㅡ 경기 중 원정 팀 선수들은 홈팀 선수들보다 더 쉽게 지친다.
ㅡ 생소한 기후
이 외에도..
ㅡ 익숙하지 않은 잔디 상태
ㅡ 오래 있다 보면 고국에 대한 향수로 심신이 평안하지 못하다는 점
이렇기 때문에
홈팀보다 실력이 앞선 팀을 맞아 대등한 경기 끝에 비길 수 있는 것이고
홈팀과 비슷한 전력의 팀을 격파할 수 있는 것 입니다.
한국의 16강 진출 열쇠를 쥐고 있는 국민들의 성원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