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뚜여사네 결혼식장에서 마치 동창회라도 하듯 70여명의 동창남,녀를 마주 하
였다. 청운의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들,,, 가끔씩 만나니 마치 선거유세라도 하듯 악수하
기도 바빴고 운동회 같은 표정들이라, 즐거웠다.
이 즐거움이 반이라면 또한 그 나머지 반은 친구들 얼굴에 검은 주름들을 보니 마치 나의
얼굴의 주름을 보는 거울인듯...이제 반백이 다되어 마음속 한구속에 그늘지는 시간의 야
속함이랄까?
그건 망우리고개 어느 능선마루에 올라선 느낌으로 어쩜 세월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일
테지만 그래도 마음 한켠에선 아직도 자신에게 반발의 부정이 일고있다.
정년이 낼 모레라니 연장이 더 해봐야 눈칫밥이라니...그래 산나물이나 뜯으러 다니시지??
지난 30여년의 세월이 마치 잃어버린 세월같은 서운함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그렇치,,,친구들 않 만나는게 기분이 상하지 않아 더 좋을까??
그래도 한때 10년간의 정들은 친구들 ,,, 어쩜 영원한 친구라 만나는게 더 좋을듯 하다.
친구덜!! 이번 만남 즐거웠다.
그리고 이리 저리 먼길 먼저가고 남는 친구들 한버래기 데리고 내가 분대장 하였당.
마치 그옛날 골목대장처럼.. 그들을 데리고 서울 들어오는 길에 서산에 해가 걸치고 창자가
쭈글렁 거리니 길가 어느 오두막 선술집에서 녹두전에 게슴츠레한 막걸리 한사발씩 더 하였
네...
그러니 앞으로더 놀고싶은 친구들은 잔류부대에 남으면 언제나 그랬듯이 청소부 이 후세가
모두들 싹 데리고 그 게삼츠레한 껄리 한사발씩 쏠 용의가 있도다 !!
이점 잊지들 말게나.
그런데 그 친구덜,,, 껄리 한사발씩 쭉 하더니 모두들 조금은 언짠은 불만의 목소리들이라...
어쩌겠나 무언지 들어봐야지.
글쎄 울 친구들은 서너명 만나면 반가운 야기끝에 또 동창회 이야기... 그넘으 동창회 야긴
좀 빼뜨리면 않될까??
물론 나로선 동창회에 불만은 없다. 다만 내가 매번 불참에 무성의라 미안할 뿐이다.
하지만 동창회는 동창회때 나가면 되고 모이면 즐거운 얘기도 밤이 아까운데 매번 그넘의
동창회야긴...
그런데 이번에 동창회 정관을 새로이하여 새 기분과 새 마음으로 결성하고 뭉치자는데 이
에 누구든 이견이 있슬랴만은...
이 동창회 정관에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는 야그들이라.
물론 집행부의 고충도 있으리라만은 그렇다고 매달에 3회 회비가 연체이면 제명된다는데..
그럼 동창회에서 제명되고 또한 동창 모임엔 영원히 끝이라...친구들 그점에 고객를 가우뚱
거리고 이상하다는 이야길 한다.
그래서 서울 친구들 회의 결과 연회비 3만원에 어느 모임이든 참석하면 하는 사람에 한하여
부과 소모성 회비를 납부하겠다는 통일방안으로 평창서 먼길 올라온 동창회 간부진에게 의
견을 개탄하였다.
그리고 헤어질때 나의 친한친구왈,,, 서울의 여자동창에게 앞으로 못 보겠네...
서울과 제천은 딱 잘라버린다는등의 정관대로 한다면 아직 3개월도 가지 않은 시간의 결과
로 인사를 해야하는 과오도 있고 그가 동창회장이든 아니든간에 개인의 자격으로 이야기
한다면 곤란한 일일세.
어디까지나 서울의 동창녀는 서울 모임의 대변자로 또한 회장단으로서 서울 친구들의 회의
결과를 이야기 한것일세. 그렇다면 동창회 회장단은 이 의견을 접수하여 다음 회의때 상정
하고 토의하게끔 관리하는 자들이지 그들이 판단할 일은 아닐세...
이점에 혼돈을 가져왔고 서울 동창녀들의 반란을 어찌할 것인가??
그 동창녀는 근 10년간 남자동창까지 모이게 하고 차편까지 마련하는등 동창회에 열과 성의
를 다하였다. 그리고 어떻든 동창회비에 개인의 불만이 아니라 서울 모임의 단체를 대변하였
고 아직 제명도 않 되었는데 나의 그 친한친구가 내려가면서 앞으로 못보겠다고 손을 흔든
다면 이건 무엇인가??
회비 적립금이 이천오백이되니 말안들으면 자르고 몇명이 오봇하게 쓰겠다고 비아냥거린다
면 어찌 해명할것인가??
만약 서울 동창녀가 위의 사유로 불만이 되어 회비 3개월 밀리고 제명이 된다면 좋은 꼴은
아니다.
그녀는 그간 10년간 정상적인 회비를 내었다면 적립금에서 그녀의 몫을 떼어내야 한다.
이 부분은 특별기금까지 포함하여 10년간 참석명단으로 나누어 평잔을 내든 어쩠든 그녀의
몫을 환불해 주지 않는다면 그건 떼 먹었단 핀잔을 들을수도 있고 법률적 심사를 받을수도
있다.
만약 제명되고 후일에 회비를 들고온다면 심사를 하고 수락여부를 결정한다는데 누가 누구
를 심사하는가??
가정적인 예로 이 사건을 이해해 보자
만약 제명된 동창생이 총 동문회의 표창장을 수여 받는다면 그 표창장에 평창중고 22,25회
귀 동문은 하고 얘기하지 않을수 없고 또한 국회의원 후보로 입후보할때 평창중고 22, 25
졸업생이라고 쓰면 학력위조가 될수 있다는 얘기인가?? 똥을싸지...
그러기에 지금 22,25동창회의 정관을 바꾸었다면 그대로 제명을 하기 위해서는 중,고 졸업
대장에서 제명된자를 삭제하여야 하는 거라...
그러지 않으면 총동문회에 울 동창회원들이 가고 또하나의 제명된 동창회원들이 갈수 있다
이때 누구는 진짜이고 누구는 가짜인가??
전부들 동창이고 동문임이라....
그렇다면 현 정관대로의 동창회는 사설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사설취급이란 하나의 동호회 성격으로 화환이나 회비에서 할애하는 축의금등을 전할수
있지만 동창회에서 축의금을 전환한다면 이건 형평성과 공정성에 많은 문제가 있으리라.
이렇듯이 동호회는 사적인 이익이 보호되지만 동창회는 공적인 기구임을 망각하여서는 아
니되는 것이다.
수십년만에 찾아온 동창도 반겨 맞아야 하는게 동창회의 취지이니라.
물론 동창회가 원활치 않게되자 비상수단을 쓴 모양이지만 새 정관대로라면 일년에 기출
회비는 각 개인당 수십만원 될수도 있고 이것이 여성동창들에겐 큰 부담이 되고 아예 이
부분은 신경을 않 쓴 모양이다.
또한 한편에서는 지금 충당된 회비가 2천5백이라 많다고 지적도 하는데 새 정관을 발표시
에는 회원이 아니더라도 모금된 회비와 새로운 회비의 사용처등까지의 모든 좌표가 새로이
어느지점까지 이동할것이란 의지까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아 잘 모르는 상태이다.
( 여기서 본인 후세는 동창회 참석도도 없고 회비 납부한번 한적도 없어 지금 모인 회비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도 없고 관심도 없음을 명시하며 이야기 한다)
기 2천 5백의 적립회비에 새로운 정관대로 지금 50여명이 입금했다면 이미 그 액수는 3천
을 넘었으리라..
적립금의 목표도 있겠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그 쓰여야 할 부분들을 모르고 또한 적립금은
22,25동창회의 공적인 사유 이외의 부분, 즉 일부의 개별로 사용되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일전 초창기때 아마 두어번 적립금이 증발된것 같은데 누가 한번 이 부분을 이야기 하였던
가?? 난 이때부터 마음이 없었는지라...
아니 지금도 그러한 보장책이 있는가 또한 필요부분까지만 일부에서 천만원 적립설까지 묻
고싶다.
아마 이에 답으로 목표 적립금은 추가로 설명을 이해하면 되지만 적립금 보존방식엔....
그래 쉽게 상식적으로 두사람 이름의 이중통장을 만들면된다라고 답하면 그건 곤란한 이야
기이다.이 이 부분은 아래에 추가로 이해의 글을 쓴다.
즉 이 새로운 정관의 동창회가 공적인 단체라면 회원이외의 평창중고 22,25 동창 비 회원까
지 그 대상에 포함되어야 하고 언제든 그들이 평잔을 맞추고서라도 회원에 가입할수 있고
또한 그 대상체는 22,25 동창생 전원을 위하는 목적이라랴 한다.
여기서 생각을 전환해 보자.
이제 고향보다는 서울 근교에 더 많이 추산된다.
그런데 야유회등 매번 고향서만 열려야 할까??
더욱 생각의 전환을 하면 동창회 서울지부라고 매번 꼬리표가 붙는게 아니라 동창회도 서울
서 할수 있는 것이다. 동창회 본부가 서울에 상주되면 않될 이유도 없다.
총 동문회에 참석은 이제 정퇴를 앞두고 시간많은 친구들이 출장다니고 야유회도 때로는 서
울 근교로 잡고 모두들 따분한데 서울 나들이 놀이 또한 재미도 있듯 하다.
매번 고생만 하고 원활하지 모사다고 투덜대는 동창회,,,, 이렇게라도 노력해서 동창회를
원활하게 꾸려 봤는가?? 무조건 않된다고만 하면 어찌하나 세월이 그렇게 우리를 갈라놓는데,,,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좀더 넓은 시각으로 노력해봐야 되지 않겠냐??
개별 집단의 모임에서 이 후세를 빼놓고 해도 된다.
그러나 동창회란 이름의 공적인 기구에서는 죽었다 살아온 자도 모두들 나의 동창이기에
반겨 맞아야 되는데 우리는 지금 까페도 두개 맹글더니 그 잘난 머리들 땜시랑 동문회 체육
대회때도 두개 그룹의 동창생들이 갈까봐 나는 우섭다.
이 긴글 쓸데없이 더 길게 쓸것없이 동창제위 모두들 우리 가타부타는 일소에 붙이자.
불찰이건 과오이건 모두들 하나의 염원, 동창제위들의 안녕과 평안을 위하는 행동과 언사들
이라.
얼마남지않은 우리의 생애에 무슨 금을 긋지말고 모두들 하나로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
마치 이번모임에 좁다란 노래방이라도 그 옛날 모교의 운동장에서보다 더 즐겁게 놀던 것처럼,,,
여기서 이 후세가 하나 제안한다면,,,
동창회 집행부이건 모든 동창제위들의 생각이건 모두들 잠시 중지하고 오는 연말에 서울에서
22, 25 동창회 세미나겸 연말 모임을 갖어보면 어떨까 한다.
이 서울 모임이 서울 친구들을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발상과 기분 전환의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 1 2일 코스라도 좋타. 하룻저녁 연회와 다음날 오전에 이 정관에대한 세미나 형식의 토의
및 결의를 다시 갖자
시간이 좀 늦어지더라도 이것이 모든 동창회의 손을 높이 펼치는 일이라 생각하며 여기서 글을
맺는다.
동창회 임원들과 그간의 동창회를 위한 모든 동창제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좀더 넓고 좀더
친숙한 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
오늘 내가 이 글을 길게 쓰는것은 서로들 동일선상에서 이해하자 함을 원하기 때문이다.
까페도 두개 동창회도 제명 동창회까지 두개 만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으로 언제나 즐거움이 영원한 친구들이 되어주길 모든 동창제위
들에게 부탁한다.
난 지금까지 동창회 소리만 들어도 미안할 따름이다.
그리고 또한 나의 이 글로 상할 집행부 친구들....
나는 동창회를 벗어나 누구도 금이 없는 친구들이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여전할 것이다.
뭐 찌지고 뽁는다고 친구들 어디가냠??
그것이 대범이라 생각한다.
이래들 이해 하시오.
이것이 후세의 동창제위들에게 고하는 변이외다.
첫댓글 후세~~분대장해줘서 고마웠어^^*간만에 꽤나 공감가는말씀하셨네~~연말에 서울모임 찬성일쎄^^
연말에 서울 모임 한다면 지방서 올라오는데 경비가 소요될 것이고 앞으론 모든 동창들의 모임에
각 개인당 버스 교통비로 환산하여 지급하면 승용차에 5인기준으로 반값이 충당될수 있는
이러한식의 개념이 도입되었으면 한다.
영배도 수고하고 오죽했으면 제명이라고까지 떠들까 하는 생각에,,,,
나는일전에 여름 평창내려가서 친구에게 처음으로 회비 줄라 했었는데 못 만나고 왔다.
작녀엥 야유회의 이 까페 아래의 사진에 나는 내년엔 참석하고싶다라고 댓글도 달았슬텐데...
그것도 여의치 못하고....
그래도 여름한달에 서너번 시골을 다녀야하니...
친구들의 이 모든 잘 잘못 일언지하에 탈 하고 모두들 서울서 한번 모여 노래방에서
기차놀이보다 나이또에서 화려한 외출 한번 하심도..
영배야...
신발장에 새 구두 녹슬기 전에 한번 닦아신고 올라와 보렴.
적립금에서 나이트 찬조금 갹출도 잊지말구...
그리고 앞으로 평창칭구들만 고생만은데 서울, 찍고 원주 역전 앞에서, 또 춘천 가만있슬랴
이렇게 돌아가며 서로들 마주잡고 노력들도 했으면 한다.
뭐가됐던 공통점을찾아서 원만하게해결했으면좋으련만~~~좋은하루!!
근 그래 칭구는 칭구여 ㅋㅋㅋ~~~~~~~~~
동창회는 친구 의 부분 집합이다.( 동창회< 친구) 이게 수학 공식이다.
근데 울 친구들은 밥만 먹으면 동창회 밖에 모르는지... ㅍㅍㅍㅍ
그리고 별 볼일없이 길게 쓰는건 만약 용건만 쓰면 읽는자가 고정관념에 반발부터 한다.
그러나 길게 분위기조성하고 이 글을 읽으며 연상하고, 동화되어 한뜻으로 생각해 보잔 것이다.
그리 알게나.
솔직히 얘기하면 동창들 왈 기분은 안 내키지만 회비는 납부했다한다.
그래서 50명이 완납했지만 그것은 정관이 강압이란 사실에 불만있으면서도 동창회니까 탈퇴도 못하고
이런 강요로 이끌어 나가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
러기에 무언가에 괴리가 튀져 올수도 있는 법이다.
그리고 또한 나의 고민은 ....
동창회가 힘들어 그러나보다 이제라도 충성을 다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호비 적립금이 2천 5백이라고 들었다.
그럼 50명기준으로 1인당 50만원의 가치를 환산할수 있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 나는 동창회에 제로상태에서 지
금 들어가면 나에게도 50만원정도의
잠정 가치를 보장받는건 양심에 위배되고 또한 조금
약삭한 느낌이 들기때문에 나로서는 그들의 설정대로 동창회 탈퇴가 지금으로선 의미가 있네.
그러니 앞으로 나의 주소를 삭제하고 동창이라고 30년만에 불숙 청첩장 오는것 없도록 해 주게나...
그건 의미없는 일이야.
평소대로 내가 가야할곳은 알고있으니,,,그런 불쾌한 일 없도록 해주게나.
즉, 나의 주소를 펴 돌리지 말게나
그리고 기왕지사에 동창회 간부들의 나의 친구들 큰일이라 걱정이되어
아예 톡 까놓고 나의 상식의 글을 쓰겠네,
오해와 편견없이 읽어주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