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vember 9, 2009 Thaksin Shinawatra: the full transcript of his interview with The Times
탁신 치나왓 : 타임즈와의 인터뷰 전체 사본
리차드 로이스 패리 - 타임즈 아시아에디터, 축출된 전 태국총리 탁신의 집(두바이)에서 인터뷰를 했다.
탁신...
[2001년의 우리의 선거승리]는 태국 역사상 처음으로 1개의 정당이 국회의 절반을 차지했다.
우리는 압도적인 승리로 - 국회의 과반수를 넘는 -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그리고 태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해산되지 않고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태국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임기를 마친 총리가 다시 재선임 되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정원의 76%가 넘는 377명의
국회의원을 1개의 정당이 당선시켜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아도 되는 첫 사례가 되었다.
그것이 내 문제의 시작이었다.
나는 너무 인기가 많아졌고,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내 문제의 시작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야당의 세력이 너무 약해졌기 때문에 곧 언론이 나를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그 당시에는 믿지 않았었다.
그러나 터무니없는 일들로 나를 공격하는 언론들을 보게 되었다.
언젠가 한 신문사의 사주 아들이 나를 찾아왔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신문이 왜 터무니없는 일로 나를 공격하는지 당신 부친에게 물어봐 달라’ 고 하자
그는 ‘탁신아저씨, 저도 그건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추밀원 2명이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는 등 로비를 하고 있고
그들이 말하길 국왕께서는 당신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나는 ‘믿을수 없다, 국왕은 결코 정치에 개입하시길 원하지 않는다.
아마도 나에 대한 그들 자신의 편견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왜 그들이 당신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봤을까?
그들은 내가 공화국의 대통령을 하고 싶어 한다는, 내가 생각해보지도 못한 루머를 만들었다.
내가 처음 총리가 되었을 때 나는 국왕을 찾아가 충성을 다짐했다.
‘폐하 저는 폐하께서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한 뒤 태어난 첫 총리입니다. 저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저를 폐하의 아들처럼 생각해 주십시오. 왕세자와 나이도 비슷합니다.
제가 총리이긴 하지만, 자녀처럼 여기시고 많은 가르침을 바랍니다.
폐하는 나의 할아버지세대, 아버지세대, 저까지 3세대에 걸쳐 통치를 하고 있기에
당신을 너무나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폐하의 가르침은 어떤 일이든지 당연히 필요합니다.
폐하께서는 오랜 세월 나라를 위해 너무나 많은 일들을 힘들게 하셨고, 이제 폐하는 연로하십니다.
저를 이용하세요. 제가 폐하의 국민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며
이에 따르는 모든 고난은 제가 짊어지겠습니다.’
이것이 내가 폐하에게 드린 첫 발언 이었다.
그리고 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를 때까지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인기도 점점 더 올라갔다.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은 증거 없는 주장을 국민들에게 했다. 그들은 루머를 퍼트리고 나를 공격했다.
그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금까지도, 그들은 내가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국왕을 사랑하는 모든 태국인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태국인들 중 그 누구도 왕정체제를 흔들 수 있을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없다고 확신한다.
국민들이 국왕보다 당신이 더 인기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남자가 그의 부인을 사랑하는 것과 그 남자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 이것은 다른 종류의 사랑이다.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가까이에 있는 나를 사랑한다.
그러나 국왕께는 마치 신과 같은 마음으로 존경을 표시한다.
그것 역시 다른 종류의 사랑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두개의 다른 사랑을 같은 것으로 만들려고 시도한다. 그것이 문제이다.
태국 정치에서는 국왕이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 중 1인이다. 그것이 옳다고 보는가?
국왕은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다.
태국인들에게 있어 국왕은 신과 다름없고 또 다른 복종은 필요하지 않다.
국왕처럼 진심으로 추앙을 받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왕실 주변의 국왕과 왕비 측근 사람들은 세력을 형성하려고 한다.
추밀원들은 전직 공무원 출신들로 그들은 자신들이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원한다.
예를 들어 쁘렘 추밀원장이 어떤 사람을 육군사령관으로 선택하길 원한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을 선택하면 아마 그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왕권에 대해 어떠한 의도 같은 것이 없는 순수한 권력의 남용이다.
왕실 측근들의 권력 게임이다.
쁘렘을 비롯한 일부가 국왕을 교묘히 조정하고 있나?
추밀원과....‘뿌렘’ 뿐 아니라 왕비의 측근들...
태국 사회는 커 보이지만 정작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방콕의 엘리트 사회는 굉장히 비좁다.
그래서 그 모임은 더욱 영향력이 있다.
측근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영국-일본과 다르게 측근들이 개입해 정치를 복잡하게 만든다.
이것이 태국의 문제다. 군주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왕실 측근들의 권력욕과 그에 따른 행동들이 없다면 태국의 상황에서는 군주제가 꼭 필요하다.
군주제는 찬성하지만 왕실기관의 개혁이 필요하다... 맞나요?
네. 맞다.
어떤 개혁을 말하나?
입헌 군주제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모든 기관이 법과 정치적 규범의 지배 하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때때로 그들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경우 사법부가 왕실 주변을 중재할 수 있다.
그동안 태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성숙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성숙해 보이지만, 매사를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군부의 개입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늘상 통치권을 지배하려는 군부 쿠데타가 있어왔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의 선택에 의한 선거로 완성된다.
그러나 태국 국민이 가져야 할 권력이 실제로는 국민들에게 없다.
그들은 선거를 민주주의의 요식행위로 생각한다.
민주주의에서는 국민들을 보살피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응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모에 따라 권력이 이동했다.
실제로 두개의 세력이 있다. 민주당[현재의 아피싯 총리]과 내 지지자들....
음모자들은 내 지지세력이 민주당으로 이동하길 바란다.
민주당은 국민의 지지가 아닌, 몇 개의 정당과 탈당한 의원들의 두 세력의 지지를 바라고 있다.
태국에서 우리는 그들 음모자들을 코브라라고 부른다. 코브라는 신뢰할 수 없고 주인을 물어뜯기 때문이다,
4월에 당신은 국왕이 태국 사회의 분열을 해소하는데 개입해주기를 호소했다. 지금도 그것을 원하는가?
정부는 내 지지층이 투쟁하는 일과 관련이 되어 있다.
현 정부와 나는 경쟁자이고, 정부는 국민에게서 권력을 갈취했고 국민의 힘을 훔쳤기 때문에
현 정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정부가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적대시 하는 것을 재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선거에서 또다시 패배할 것을 두려워하여 너그러울 수 없다.
나는 정부가 다음 선거에서 패배할 것임을 보장할 수 있다.
우리(Puea Thai당과 탁신지지자)는 압도적인 승리를 또 한번 거둘 수 있다.
이것이 앞뒤 가리지 않고 그들이 현재의 권력을 유지시키려는 이유이며
따라서 그들은 절대로 국회를 해산시키길 원하지 않는다.
난 상관없지만, 국민들과 국가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당신은 볼 수 있다.
태국은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 있다.
이 상황에서 국왕이 무엇을 할 수 있나?
갈리진 두 세력을 함께 모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즉, 모든 정당들을 용서함으로써 감쌀 수 있다.
국왕에게 무엇을 말할 것인가?
' 폐하, 폐하는 태국 국민들에게 평화를 줄 수 있습니다. 용서와 은혜를 베풀어 모두가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국가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두 돌아가 평화롭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새 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나는 말할 것이다.
.......
그들은 나를 죽이려고 했다. 왕비의 측근인 ‘마라쿨’ 씨의 집에서 미팅을 가지고
수라윳 장군(탁신이 쿠테타로 축출된 후 선출된 총리, 전 육군 사령관)이 판롭 장군에서 나를 암살 할 것을 부탁했었다.
국왕이 이 내용을 알고 있었는가?
왕실 측근들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함께 살고, 함께 대화하고, 그들의 느낌을 전달하는 많은 측근들은 충성을 다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나를 몰아내기 위해서,
내가 태국에서 군주제를 몰락시키고 공화국으로 변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나는 군주제 및 왕가에 매우 높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탁신의 반대세력인 노란셔츠 지지자들의 장례식에 왕비가 참석했다.
당신은 그것에 매우 놀랐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모든 사람들이, 태국 전체가 경악했다. 하지만 나는 왕비를 잘 안다.
왕비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다.
예를 들어 군주제를 수호하다가 한 여성이 죽었다는 식으로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면....
내 판단으로는 왕비가 속임을 당했다.
왕비는 아마도 주위의 측근들에게서 잘못된 정보를 받고 잘못된 생각을 했을 것이다.
당신은 국왕에게 개입을 요구했고, 당신 지지자들은 국왕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
왜 국왕은 당신 지지자들의 요청을 무시하나?
국왕은 현재 와병중이라 판단이 어려운 것 같다.
국왕이 건강을 회복하면, 태국을 일치단결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해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어렵다.
우리는 점점 더 깊고 힘든 분열로 나가게 될 것이다.
국왕이 이제 완쾌되는 것 같다. 그러나 곧 국왕이 물러나게 될 것 아닌가?
태국 정치와 사회에 어떤 의미일까?
태국은 200년이 넘은 왕조가 이어져 통치해왔다. 순조롭게 넘어갈 것이다.
그러나 태국은 국왕이 바뀌기 전에 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왕실의 후세구조가 순조로울 것이다.
얼마후면 황태자가 국왕이 된다. 지금 국왕과 그는 얼마나 다른가?
다를 수도 있지만 나는 황태자는 타고난 군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양위가 될 것이라고 본다.
황태자 주변 인물들은 새로울 것이며 또한 그의 측근들의 규모는 작을 것이다.
황태자는 새롭기 때문에 국왕보다 대중적인 인기가 적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새로운 왕조는 새롭기 때문에 측근들위 수가 적어 문제도 적을 것이다.
황태자를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나?
그는 현대인으로 새로운 세대이다.
황태자가 가진 매력은?
그는 매우 강한 결단력을 가지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다.
강한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
황태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란?
그는 아직 국왕이 아니다. 그는 빛을 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오랜 기간 국왕으로부터 교습을 받았고, 국왕을 보고 배웠으며 왕권에 대한 지킴을 요구받았기 때문에
국왕이 되면 빛을 내리라고 확신한다.
그의 시간은 아직 아니지만 때가 되면 국왕직을 무리 없이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
때때로 입헌군주국에서 새로운 국왕이 등극할 때 새로운 물결로 인해 성공하지 못하기도 한다.
태국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황태자는 해외에서 성장했고 어린시절 해외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는 근대 세계를 이해하고 있다.
입헌군주 제도도 세계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함께 진화한다.
태국의 입헌군주제가 차세대에는 어떻게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세계의 변화를 따르면서 군주제를 유지하는 것 - 그 정도면 충분한 진화라고 본다.
태국에서 당신은 세 번의 권력을 잡았다. 당신은 패배한 적이 없고, 군부 쿠테타에 의해 축출됐다.
지금 당신의 지위는 무엇인가? 망명한 태국총리로서 너무 조용하다?
나는 전임 태국총리로서 망명중이라는 내 자신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망명 정부를 수립하라고 누군가가 물어본 적이 있다. 나는 군주제에 흠집이 날것이 두려워 이에 반대했다.
며칠 후 쿠테타를 승인하는 국왕의 재가가 나왔다.
그때 나는 ‘나는 끝났다’고 말했다.
지금 나는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특히 가난한 태국 국민들을 위해 사법부와 싸우고 있다.
가난한 국민들이 기회를 얻어, 곧 그들의 깊은 절망과 고난의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려 할때 쿠테타 세력은 국민에게서
희망을 파괴했고 3년 동안 나라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나는 사법부와 투쟁 중이지만,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믿는다.
캄보디아의 훈쎈 총리가 당신을 미얀마의 아웅산수지 여사와 비교했다. 좋은 비교라고 생각하나?
일부 유사점은 있지만 모든 것은 아니다.
유사점은 우리 둘 다 국가의 법에 따라 총선에서 승리했고, 군부 쿠테타로 쫓겨났고, 국민에게 다시 돌아왔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리더이고, 대다수 국민들에게서 선택됐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택에 구금되었고 나는 외국으로 쫓겨났다.
내가 태국에 있다면 수지여사보다 더 나쁜 상태일 것이다.
이번 주 캄보디아의 훈쎈 총리와 만난다. 캄보디아에 정착할 것인가?
아니다. 나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일해도 되지만, 무엇보다 훈센총리에게 인간적으로 감사한다.
그는 캄보디아 국왕이 허락한 나의 임명사실을 전달하면서 나를 캄보디아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