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성 피부병과 진드기 벼룩에 의한 피부병 구입당시 이미 피부병에 걸린 상태로 분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판매업자들은 강아지 피부에 어떤 이상이 있는데도 흔히 별거 아니라고 안심을 시키지만 번식장의 불결한 사육시설과 집단적인 강아지사육은 이러한 가능성을 높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입양즉시 피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생길 수 있는 피부병은 곰팡이성 피부병과 진드기나 벼룩등 외부기생충에 의한 피부병이 대부분입니다.
숩진,알러지성,호르몬성 피부염 분양이 된 후에 생길 수 있는 피부병의 원인들은 털 관리소홀, 부적절한 샴푸와 린스의 사용(->알러지성피부염), 사람음식 또는 저급사료(->알러지성피부염), 공해물질의 피부자극, 호르몬관계(->호르몬성 피부병), 벼룩이나 진드기 감염(->외부기생충성피부병) 등입니다.
가려움증은 피부병의 공통증상.. 피부병의 공통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인 "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모든 피부병은 공통증상입니다. (모낭충성 피부병은 가려움증이 없습니다.)애견의 소양증은 뒷다리로 긁는 현상뿐아니라 혀로 핥거나 바닥에 몸을 비벼대는 것도 포함됩니다. 귀하의 강아지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피부병임을 의심해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병? 아토피(atopy)란 용어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증상도 피부건조,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며 대부분 3개월 이전에 저절로 호전됩니다. 때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아토피성피부병이라고 막연히 진단을 합니다.
피부병의 진단과 치료
정확한 진단이 치료에 지름길 피부병 치료시엔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로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진단은 이미 50%치료가 된 것과 같습니다. 필자의 임상경험으로 한달이상 병원치료를 받고도 호전이 없다면 진단이 잘못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합니다.
약물에 의한 부작용 진단이 이루어졌다면 안전한 약제로 치료를 해야합니다. 어떤 피부약중에는 가려움증을 잠재우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피부병치료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원래 발생한 피부병보다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인해서 피부병 치료를 훨씬 지연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을 내원한 환축중에는 신장기능이 현저한 부작용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집에서 치료가 가능한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피부병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동물병원에서도 진단을 잘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치료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그렇지만 진단을 위해 한번만 병원을 방문한다면 치료약을 처방받아 집에서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차선의 방법이지 최선은 아닙니다. 치료의 경과에 따라 약제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보조요법을 병행 또한 피부병 치료에는 식이요법 등 보조 요법 치료도 중요합니다. 처방사료, 약용샴푸 그리고 피부영양제 등은 치료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예방요법으로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이지 주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