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대규모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최근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과 마곡지구 내 의료시설용지 4만3277㎡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대 의료원은 앞서 SH공사의 의뢰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실시한 해당 부지 입찰에서 단독으로 참가해 2112억3805만원에 낙찰받았다.
이에 따라 이 부지에는 12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일 병원으로는 서울아산병원(2464병상), 세브란스병원(1873병상), 삼성서울병원(1721병상), 서울대병원(1539병상), 서울성모병원(1322병상)에 이어 여섯번째 규모다.
이대 의료원은 이 병원 건설사업을 오는 12월께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