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빨리잡힌 면박에 삐끗할뻔했지만
11월 3,4일 김포2사단 공병대 면박다녀왔어요
대구서 김포까지 잠자던 중2여동생깨워
새벽4시출발~
8시조금넘어 부대앞에 차한대가 주차해있었지만
우린바로 2번째라 빵빵~하고 들어가 주차후 면박신청
주차중이던 차량은 1237기 첫 면박가족분들
처음이라 문이 열릴때까지 기다리던중
우리가 들어가자 어?하며 따라들어오심요~
특히 이번주는 면회,면박,생활반외출이 많더라고요
맞선임이 아들을 데리고나와 인사후 상봉~
아침으로 마송리에서 뜨거운 국밥먹으며
근황을 듣고..
밥먹다 화들짝 좋아하는 딸아이!!!!
오빠가 토스로 동생한테
구리알같은 용돈5만원 입금!!!!!
얼마전 만14세가 지나 토스사용 가능해진
동생에게 기념으로 쐈다네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SNWc/2a07a88de7845e4b8d842756879e22c6fc7b1227)
둘이 뭐가 그리좋은지 싱글벙글~
육군조교출신 아빠한테
아유~ 육군훈련소 조교가 무슨 교관이나되나~
해서 아빠...살짝 뻥졌다는요 ㅋㅋㅋㅋ
잠시후 상무대 후반기교육 들어간
맞후임 강산해병 이름표박으러 마크사로~
이름표, 반팔티,긴팔해병대빨간티,양말등을 사서
하나하나 특히 빨간티에는
1234기 조현진
1237기 정강산
우리 군생활 즐겁게하자
3줄로 내용도 박아 선물도 준비하더군요
훈련기간중 상무대로 교육간 맞후임에게
자기 카드한장 쥐어주니 거부?해서
강산아.. 상무대서 5회이상 카드 안쓰면
돌아와서 군생활 빡세게 할 각오하라니
들고갔다네요~
상무대는 학교안에 피자가게와 큰px가 있어요~
상무대 경험자로 깨알 팁도 알려주고
10만원까지는 생각한다길래
내심 헉!!!!!했지만...
외부훈련때문에 많이 못챙겨줬다며 오히려 미안하다나요...
헛... 우리아들 너무 멋진거아닙니까?????
숙소는 호텔이지만 테라스에서
바베큐가 가능한곳이라
마트에서 아들먹고싶어하는
고기 몇가지종류사서 구워먹으며
밀린 이야기를 하며
첫날을 마무리했답니다~~!!
뚜둥~
둘쨋날!!!
일요일은 라면이라며 아빠가 끓인 라면
폭풍흡입
점심은 근처 대명항으로~~!
![](https://t1.daumcdn.net/cafeattach/1SNWc/1cb1379d82eaf07d9272475dae836f68b9c9ceda)
아들 회먹는사이 게살발라 게딱지에 밥비벼얹어주니
맛있다고 싹싹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요즘 남편이 아들 입대후 검색하는 맛집들이
성공률100%에 가까워 칭찬칭찬~~
오후엔 구래동쪽 대형마트가서
부탁받은 물품들사고
아들필요한 물건들도 샀어요~
신세지고있는 선임들준다며
담배도 사고
아들은 담배를 피지않아서
이름을 몰라 담배사려면 포장을 봐야해요 ㅎㅎ
김포는 대형마트들이 일요일이아닌
평일둘째,넷째가 휴무이니 확인하시고 가세요~
조금은 이른저녁으로
부대부근 샤브샤브집에서
저녁먹으며 아쉬운마음을 달랬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SNWc/82748b3b2496d7c53bdcfd4d3ae001c023f43c72)
다음볼때까지 폰배경이 되어줄 사진도 한컷~
15kg정도 살이빠져있어 옷이 커서 각이 덜잡힌다는..
아들말에 마음 짠했네요
자기가 일찍들어가면
엄마,아빠 집일찍 도착한다며
7시쯤 부대앞에 도착하니
마침 복귀중이던 선임을 만나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현진이~ 외박다녀왔어~??하고
다정히 물으며 어깨동무하는 뒷모습에
저번 면박때 위병소앞에 혼자두고올때보단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벼웠답니다
행복한소식은
다음달 12월중순쯤 신병휴가나온다니
이번엔 울지않고 내려왔어요
아래사진은
아들이 앞서가는 우리부부를 찍어서
톡으로 보내준 사진입니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SNWc/94f18e3bc3896c221778dffcca69fed0a751eac7)
힘들다 내색하지않고 다들 그렇다합니다
무얼물어도 괜찮다고합니다
먼 길 보러와줘서 감사하다합니다
나는 이런 현진이를 사랑합니다♡
첫댓글 어머님 이아침에 너무 감동이네요
조심히 잘 내려가셨죠
어머님글을보니 아들보고잡아서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울아들들 참기특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군에가면 저절로 효자가된다더니
부모걱정도하고 동생도 챙기고..
날도 춥지않아 잘 다녀왔어요~
승헌해병도 곧 좋은날 올거예요~
현진해병과 가족분들 행복한 시간 알차게 보내고 오셨다니 제마음이 흐뭇하네요~~
앞으로 있을 우리일이기에 예습을 잘~해놔야겠네요 ㅎㅎ
제가 아들을 보고온듯 대리 만족이 되는걸요.
어제밤 아들의 두번째 전화를 받았답니다.
대기하고 지내다 오늘 선임을 만난다는데 아무래도 긴장되어 있더라구요.
좋은선임 만나리라 기대해 봅니다~
현진 어머니 며칠은 둥둥떠있는 기분 이겠어요.
그리운 아들얼굴 되세기며.
밝은 현진해병 표정보니 제기분도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더세요~~
아들 실무배치 첫날 전화오던거 생각나네요~ 맞선임통화하실때 필기하시고 몇가지 질문할수도 있어요~
선임이 본인소개도 하니 잘들으시고
어느 중대,소대,생활반인지 알게되실거예요~
첫통화에 동재해병 긴장할수도 있지만
잘해낼수있다 화이팅해주세요~
선임사랑 듬뿍받는 실무생활하기 기원합니다~~!!
위의글을 읽어보니,아드님이 실무부대에서 군생활 잘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선,후임간의 교감도 이루고,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최선을 다하는것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할일도 조금씩 많아지고
유격휘장도 달수있다며 휴가때 달고나오겠다합니다
멋진 해병대오빠덕에 우리 현진동생 계탔네요.
아버님의 밝은 모습과 현진해병 의젓한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마송의 맛집 어디일지 나중에 팁 부탁드려야겠어요..저보다 더 알차게 면박하셨네요.
아들보고온 긍정의 기운으로 첫 휴가때까지 잘 견디시겠군요
부럽고 흐뭇하고 대리만족합니다
군대있는 오빠가 용돈을 주니 딸애가 뭉클했나봐요
군에가보니 평범한게 제일 힘든거같다며
감사하단 얘기도하고..
이번주도 숙영해야던데 조금 덜추웠음합니다
날이 점점 차가워지니 건강조심하세요~
현진엄니~,♡♡
딱 그림만봐도 행복이 넘치는 가족이네요^^
현진이도 듬직하니 부모님 걱정안해 드리려고 ...
다들 그렇다고 괜찮다고하니 입도 무겁구요..ㅎ
군생활 잘하고 있는것 같아
제가 마음이 좋네요..살이많이 빠져서 속상하시겠지만.. 건강해지는 모습보실수 있을테니 걱정마세요^^
다음달에 휴가도 나온다니
행복한시간 다시한번 기대해보시구..
늘 건강한 모습으로 군생활할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가져갔던 체육복바지가 허벅지가 꽉차는 바지였는데.. 헐렁해져 자꾸만 허리춤을 조이더라고요.. 막내생활해선지 무슨말만해도 벌떡일어나 자기가하고..
고기구워주고 귤까주니 아무것도안하고 받아먹으니 편하면서 어색해하네요
엄마니까 괜찮다하니 네~하더라고요
짠하고 대견하고..
한영해병 엄마볼 시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한영 엄니
굿~~~모닝!
동재엄니~♡
사랑해유~ㅎㅎㅎ
부모님 마음은 다들 똑같네여 ㅎㅎㅎ
저희부부도 아들 부대 들여보내면서
이등병 아들 긴장된 모습으로 위병소 들어가 신고할때
마음이 짠한게 아낸 저멀리서 울고 그런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 일병달고 선임이되서 후임도
생기고 ㅎㅎ
다 시간이 약인거 같습니다
아드님이 무자게 효자입니다 ㅎㅎㅎ
다음달 휴가도 좋지만
복귀할때 친한 선임만나 웃으며 들어가니 마음이 너무 좋았어요~
선임분은 작은 행동이였겠지만
제겐 너무 큰 마음의 위안이되었습니다
이마음안고 다음달 신병휴가때까지
쭉~~~가려고요
현진해병 아버지와 꼭 닮았네요ㅎㅎ
괜찮다는 그 말이 쉽지 않을텐데~
12월 휴가 때가 또 기다려지고 그리워지겠어요
시간아~빨리 가라~
누가 시간 빨리 가면 너 늙는다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좋다고~
아들 해병대 보내고 그게 부모라는걸 알았다고~
맞죠~
백번맞는 말입니다
자고일어나면 며칠이 훅훅갔으면 좋겠어요
훈단땐 더워걱정.. 지금은 추워걱정
숙영간다니 옷입은게 깔깔이만 하나 더 입음 다입은거라들으니 올겨울 빨리지났음하고... 훈련다녀와선지 손등여기저기 까지고 딱지에 부딪혀 멍자국도있고..
시간아 빨리가라 휘리릭~
마치 제가 아들을 보구온거같네요
우리 해병도 이런 좋은분위기에서
실무생활했음하는 바램 생기네요
포항서 2주훈련받고 김포로온다는데
지난 토욜 일욜은
전화가 세번씩 오더라구요ㅎ
첫마디는 엄마모해? ㅎㅎㅎ
그얘기는 제가 아들한테하는소리였거든요
늘 ...아들어디? 아들모해? ㅎㅎ
살짝 바뀌어버린 멘트가 웃음이 나네요
현진해병 좋은시간 보냈을거라생각하니
내맘도 뿌듯합니다
우리도 빨리 면박다녀와
예쁜후기 남기구싶네요 ㅎㅎ
아들들이 조금씩 엄마를 이해하는거 같아요
훈단때 편지가 있었다면
실무에선 전화가 있지요~
성규해병 실무에서 무사무탈을 기원합니다~!!
조현진해병 환한 미소가 참 멋지내요
실무지생활 무탈하게 잘지내길 바랍니다~~
현진해병 화이팅~~
아들군대가고 아빠랑 많은 교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아들이 선물해준 빨간티입고 크게 자랑하고 다닐겁니다
필원해병님의 무탈한 군생활 기원합니디ㅣ
저도 살짝 감동받고 갔니다.
가족의 사랑이 듬뿍듬뿍 묻어나네요
저희도 수료식과첫면외를 꿈같이 기대하며 선배님들의 글에 감동받으며 오늘도 씩씩하게 해병아들 기다립니다.
길게 느껴지지만 어느샌가 수료식이 앞에올거예요~
빨간명찰 가슴에 단 태석훈병보면 가슴벅참을 느끼실거예요
훈단때 열심히 마음가득담아 편지보내주세요~~ 훈병들은 가족들 편지보며 에너지충전합니다
태석훈병 무탈하니 수료식맞이하기 기원합니다~~!!
멋진 현진해병 모습 보시고 11월 한달은 그냥 모든게 다 행복하실듯 하네요.
동생용돈까지 챙기는 다정한 오빠모습까지~
역시 최고입니다!!
생각보다 아들이 후임생각많이하고 선물챙기는것보고 내리사랑을 알아가는가싶네요
앞으로 몇주후 후반기교육수료하고 돌아올 맞후임이 기뻐했으면합니다
잘있는 모습 보니 너무 좋네요. 한동안 또 여운이 남아서 허전하시겠지만 기다려지는 휴가가 있어 마음 달랠수 있겠지요~ 캬~ 동생 용돈까정 토스로 바로 날려주는 현진해병 오빠 멋지네요. 먼길 방문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그런데 후임 너무 챙겨주다 현진해병 카드에 빵구 나겄어요~ㅋ
상봉직후 입금돼선지 동생이 말을 잘듣더라고요~~ㅎㅎ 사이가 좋긴했는데 깜빡 넘어가더라고요
후임은 지금이 챙겨줄때라나요..
주인없는 선물이 주인기다리고 있을테니 후임이오면 기뻐했음합니다~~^^
아이고 힘들어라.. 북경도착..공항에 비행기가 밀려서 꼼짝을 안하네.. 병든 병아리처럼 졸고 왔더니 목도 아프고..
여보~
두번의 면박후 출장이 바로 있어 많이 피곤하지
아침에 태워준다하곤 마중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없이 나가는거보니 마음이 짠하네.. 식사잘챙기고 조심해서다니고~
@1234 조현진 모(2사단/공병/8중대) 어 걱정말어...
@1234 조현진 부 (2사단/공병) 요샌 현진이만큼 당신도 걱정된다고..
항상 조심하고~
참 이번에 받은 빨간티는 입고간거야?
@1234 조현진 모(2사단/공병/8중대) 아니.. 젠장 입고올걸 여기 지금 기온이 0도네
@1234 조현진 모(2사단/공병/8중대) 북경에서 버스타고 3시간 가야하는데 버스가 만원이라 2시20분(한국시간 3시20분)까지 기다려야 된다. 커피숍에서 눈치 커피 마시며 버티고 있다..ㅋㅋ.. 한국 공항처럼 사우나라도 있음 좋겠구만..
@1234 조현진 부 (2사단/공병) 집비운 뒷처리하고있어
있다 또리델고 접종가려고~
커피말고 따뜻한차를 마시지♡
오빠가 토스로 동생한테
구리알같은 용돈5만원 입금!!!!!....ㅋㅋㅋ
겡상도 사람만 아는 구리알....ㅎㅎㅎ
해동해병 전역을 축하드립니다~
군에서 받는 월급은 구리알보다 더 귀하지요ㅎㅎ
동생용돈까지 챙겨주고 후임까지 생각해주는 현진이 해병이 진심 멋집니다.
입대6개월차에 철이 많이 든것같아요
중2동생 험담하니 다~그럴때라며 곧 잠잠해질거라며 처음도아니면서 엄마가 조금만참아요~하더라고요
음... 좀 더 참아보려고요
가족사랑 뿜뿜 이네요~😄
꿈 같은 면박 즐거워 보여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