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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장정의 길을 달려 너무 피곤해서 이제야 올리네요.
전국일주 4일차(8/26)
해남에서 출발, 목포 갓바위와 유달산을 둘러 목보시내를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나주, 광주, 전주, 군산으로 출발하자마자 목포에서 그놈의 자동차전용을 피하다가 알지도 못하는 대교를 지나니 왠 신안?...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완전 정반대...ㅠㅠ
1시간을 헤메이다 압해읍사무소에서 인증샷...
전날은 "희망의 시작, 땅끝마을"에서
오늘은 "희망이 샘솟는 천사의 섬 신안" 라는 표구가 보이더라구요.
우연의 일치인지 가는곳 마다 저에게 희망을 안겨주네요^^
인증샷을 찍고 김대중대교을 지나 겨우 신안을 빠져 나와 목적지를 영광으로 돌려 고창, 부여, 군산으로 변경.
영광법성포에 들려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서 한컷.
그 이후 또 약1시간을 헤메이다 갑자기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네비도 안돼, 이정표도 안맞아, 물어볼 사람도 없어'
'왜 알지도 못하는길을 이렇게 찾아 헤메이지?'
'그냥 집으로 갈까?'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쯤 수원에서 친구의 전화 한통...
"뭐하냐? 그냥 수원와서 쏘주 한잔해. 내가 쏠께..."
그때가 오후 3시반쯤...
영광에서 수원까지 약 300km...
"그래 수원으로 가자! 일단 가보자, 가서 편하게 술 한잔!"
바로 경로를 정읍, 전주, 논산, 공주, 천안, 평택, 오산, 수원으로 변경, 무모하지만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전주에서 또 자동차전용도로 피한다고 1시간 허비, 헤메였다하면 1시간은 기본이니...ㅠ
도저히 안되서 전주스파이더님께 여쮜보고 다시 출발.
한참을 신나게 달려 공주쯤 왔을때
갑자기 바이크가 "푸더덕 푸더덕"
'이건 뭐지? 너무 달려서 바이크 퍼지나? 이게 기름 엥꼬 났을때인가?'
순간 당황하지 않고 비상주유레버를 돌린다 끝!!! ^^
다행히 바로 주유소가 보여 기름을 넣고 옆의 허름한 편의점에 들어가니 왠 VTX1800이 떡하니 가게 안에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사모님이 주유소 사장인 남편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또 인연이 되는지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이런저런 경험담과 조언을 해주시더니 전화번호를 주시고 다음에 투어갈때 연락주라고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또 다시 긴여정을 달려 도중에 또 폭우를 만났지만
드디어 무사히 수원에 입성.
얼마전까지 다니던 회사 수원사업장 정문에서 한컷.
친구를 만나 오랫만에 고기 안주에 술한잔 하니 몸이 샤르르 녹아 바로 찜질방에서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4일차는 너무 많은 일들과 기나긴 여정으로 글을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힘들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몸살 나겠는데 쉬엄쉬엄 안투 하시길...
ㅋㅋㅋ나중에 되돌아 생각해 보면 평번한 투어보다, 이렇게 고생도 하는 전국 투어가
더오래 기억나지 않을까요! 디에고님 화이팅~~
진정한 자유인 이십니다....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진정한 자유 충분히 만끽하시고 돌아오세요. 디에고님의 용기,열정 정말 부럽습니다...^^
암튼,
그 열정과 패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잘하고 잇습니다 박수 !!!!
즐거운 투어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시고 안전운행하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