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실 하나를 얻기까지 참으로 많은 공을 기울인다. 이 책을 내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과 품을 들였다. 글을 쓰기 시작한 시간만 2년여가 걸렸고, 차곡차곡 자료를 모아온 건 훨씬 오래 전이다. 게다가 '우리' 리도십을 찾겠다는 마음을 먹고 연구와 고민을 거듭해온 것을 모두 따져보면 그가 살아온 삶을 통째로 던진 셈이다.
연구한 성과를 좀 더 확산하자는 생각으로 2008년에는 'T&R리더십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원들과 함께 이타적 리더십의 내용을 검증했고, 책으로 묶어 독자들에게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이터적 리더십은 이미 인하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많은 기업체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인천경찰청, 법무연수원 등에서 강의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그는 1956년 대구에서 나서 인천에서 성장했다. 인천교육대학을 마치고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꿈을 안고 8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Maryland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94년에 귀국해서 인하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깨우침을 얻고 귀국하면서 나와 내 집단에서라도 이타적 리더십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동체 집단인 '극단 십년후'를 창단했으며, 15년 동안 극단을 이끌어오면서 실제로 이타적 리더십을 구현하는 중이다. 극단에서 이루어낸 이타적 리더십의 성과를 다음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현재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행복한 리더의 길>,<행정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첫댓글 극단 십년후의 대표인 최원영 씨는 저의 대학동창입니다.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