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식당 주문 입력기
여수시 화양면 이천리 감도마을을 갔습니다. 수 백년된 소나무가 우람하게 있는 곳입니다.
감도(坎道)의 감(坎)자는 '구덩이 감'을 쓴다 坎은 팔괘의 하나로 물, 달, 惡人, 북쪽, 굳은 마음, 숨다, 괴로워하다의 표상(表象)이다.
'禮記에 其坎深深不至於泉 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판구덩이라는 말이 있다.
제사 지내기 위해 판구덩이와 땅에 쌓은 단 坎은 寒神과 川谷泉澤의 신에게 제사지내며 壇은 暑神과 산림구릉의 신에게 제사 지낸다.'라는 말이 있다.
감도마을이 아주 오랜 옛날에는 고을의 안녕을 비는 제단이 있는 곳이 아니었는가 추측해봤습니다. 소나무는 수령이 불과 500년 이하 이지만 그 아주 오래 전 부터 이 지역이 神聖한 소위 삼한의 '蘇塗'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화양면 소재지 나진리에 '나진 국밥'식당이 있는데 kbs 아나운서 김보미가 다녀간 낙서장 밑에서 국밥과 수육을 먹었습니다. 12시 50분 경이었는데 손님이 가득하여 번호표를 뽑아서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주문입력기가 신기했습니다. 소셜 커머스트 AI의 새오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심지도 아닌 시골 면 소재지에 이런 첨단 무인기를 활용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입력기에 전화번호를 누르고 함께 가는 사람들 수자도 입력하고 기다리다 맛있는 수육과 국밥을 먹어야했습니다.
화양면도 곳곳마다 펜션을 많이 지어 그 옛날의 농어촌은 아닌성 싶었습니다.
첫댓글 순발력을 발휘하여 화양면 감도를 잘 소개해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가서인지 모든것이 바뀌었더군요.
도로도 확장이 되고 무슨 팬션은 그렇게도 많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소나무는 여전한데, 옛날에는 소나무 뿌리가 드러나서 볼만했는데 나중에
흙을 돋아서 뿌리가 감춰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식사에 좋은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오늘 덕분에 감도마을 소나무도 잘 구경하고, 나진국밥식당에서 국밥과 수육도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임선생님께서 고기국과 수육도 못 잡수시어 매우 마음이 안쓰러웠습니다.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어 고기도 잘 드실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송작가님이 유명한 명소를 잘 알아 찾아나서니 매우 고마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 분께서 새해 활력충전하셨군요
감도에 가 본 지도 오래되었네요 그곳에 동부수필 이선덕 화백의 화실이 있는데 방문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도 못 가봤지만... 나진국밥 인기짱입니다 순전히 소셜미디어의 조화지요 주문입력기가 설치된 곳은 어디나 기다림의 시련이 따르지요
세 분 선생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인산이희순선생님 고맙습니다.
인산님을 아는 사람마다, 인산님을 함께했던 사람마다, 인산님을 기억하는 사람들마다 칭찬하고, "그 사람 참 좋은 사람이야!"했을 때마다 인산님을 떠 올릴 때 저도 참 흐믓했습니다. 이런 분과의 인연을 저도 가졌구나! 했을 때 빙그레했어요. 고마운 댓글 感謝드리며 늘 健康하고 平安하여 幸福하시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