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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시는 하나님
요한일서 5:6-9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바로 앞 절인 5절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라고 하면서 6절에서 “그분은 물과 피로 임하신 이”라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이를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9절에서는 하나님의 증거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5절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의 믿음에 대해 9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 믿음을 친히 보장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요일 5:9).
오늘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하나님의 증거는 역사 속에서 객관적으로, 그리고 사실 가운데 나타난 증거입니다. 반면, 다음 주에 다룰 요한일서 5장 10-12절은 신자들의 내면에서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증거를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객관적 증거로는 하나님께서 친히 물과 피로 임하시게 하신 증거가 있고, 또한 이 증거를 성령이 증언하신다고 말합니다. 역사 속에서 이 셋은 한 가지 같은 내용을 증거하는데 그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먼저 6절을 보면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라고 합니다. 6절을 5절과 연결해서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물과 피로 임하신 그리스도시니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다”라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독생하신 하나님이시고 그리스도는 사람이신 그리스도로서 주의 백성의 영원한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시며 마지막 최후의 영원한 선지자십니다. 즉, 5-6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그리스도가 되기 위해 사람이 되셨는데 물과 피로 임하셨고, 물로만 아니라 물과 피로 임하셨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실 6절은 성경에서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 중 하나입니다. 6절은 그리스도께서 물과 피로 임하셨다는 사실을 중복해서 더욱 분명하게 강조합니다.
“물로만 아니라 물과 피로 임하셨다.”
지금 이 표현은 일단 영지주의 이단을 향해 크게 한방 먹이는 사도 요한의 표현입니다.
영지주의자들 중에는 나중에 가현설(도키티즘)이라는 이단으로 발전하는 부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실제 사람의 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구약을 보면 천사가 사람의 형상을 잠깐 입고 사람을 방문하듯 예수님의 몸도 실제 우리와 같은 몸이 아니고 팬텀, 즉, 사람의 몸처럼 보이는 옷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육체로 오심을 확실하게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는 물로만 온 것이 아니라 물과 피로 임하신 것입니다. 이 증언은 요한일서 4장 2절과 맞물립니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요일 4:2).
예수님의 육체가 우리 일반 사람들과 동일하게 물과 피로 되신 육체라는 것은 실제 역사이며 그 분이 이 세상에 계실 때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었고 우리와 똑 같은 몸을 가지고 있었음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그분이 죽을 때 분명하게 확인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 이하를 보겠습니다.
[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요 19:30-35)
이 내용은 예수께서 그리스도로서의 사역을 다 마치시고 “다 이루었다”고 하신 후 돌아가시는 장면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죽으신 몸에서 “피와 물”이 나왔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증인이 확증한 것이기에 사도 요한은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라고 분명하게 표현한 다음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시지만 참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가장 중요한 속량을 십자가에서 치르신 사실을 증언하는 매우 섬세한 표현입니다. 곧 메시야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이 철저하게 성취된 사실과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 그가 참 사람으로서 우리의 대속 제물되심을 하나님이 친히 섭리 가운데 증거하신 장면인 것입니다.
그러면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다”고 강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는 참 사람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세례의 ‘물’로 시작되고 십자가의 피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께 물로 세례를 베푸실 때 친히 증언하셨습니다.
[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 3:13-17)
즉, 나사렛 예수님은 날 때부터 주의 말씀과 율법을 지키시고 주의 공생애 가운데서도 계명을 완전하게 지키시고 의를 이루신 후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그분은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셨을 뿐만 아니라 완전한 의를 이루신 분으로서 부활 승천하셔서 우리에게 그의 의를 전가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죄 사함 및 의롭다 함을 받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세례 받는 장면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사실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데 그에게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길 하늘로부터 성령이 비둘기같이 보이는 형체로 임하는 그 자가 바로 수천 년 동안 기다려왔던 그 선지자 곧 메시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요 1:32-34)
또한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변화산에 오르셨을 때 엘리야와 모세가 등장하여 메시야께서 이루실 새로운 엑소도스를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죄와 사탄과 저주로부터의 참된 해방에 대한 것입니다. 이때도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증언해 주셨습니다.
[
1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마 17:1-3, 5)
또한 예수께서 주의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려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을 때 이제 곧 주님은 유월절 양으로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바쳐질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속량을 받으시고 그를 영화롭게 하실 것을 미리 하늘로부터 말씀하셨습니다.
[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요 12:23-30)
여기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분명하게 부르고 있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마땅히 자기의 아들로 인정하시면서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이미 세례 요한의 물로 세례를 받은 이후로 그리스도로서의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과 삶은 줄곧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냈고, 이제 주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도, 심지어 먼 훗날 재림을 통해서도, 아버지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해 우리 하나님은 열방으로부터 한없는 영광을 얻으실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주의 백성을 속량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심으로 영원토록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아무튼 예수님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친히 확언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 및 그의 속량 사역에 대한 음성은 영음이 아니라 실제 시공간의 역사 속에서 증거가 되는 들리는 음성입니다. 즉, 사람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론 음성의 내용은 분명했지만 천둥소리처럼 들렸습니다.
아무튼 시공간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객관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메시야인 사실을 하늘로부터 친히 증거하신 것입니다.
또한 피는 당연히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말합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이심을 역사 속에서 증거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이 친히 나타내신 증거는 이러합니다. 마태복음 27장과 마가복음 15장, 그리고 누가복음 23장에 의하면 예루살렘 성전의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칠흑 같은 흑암이 임하였습니다. 지진이 나서 바위가 터지더니 죽은 자들이 살아났습니다.
이 모든 신비한 기적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님을 증거하신 객관적 역사적 사건입니다. 예를 들어, 흑암에 대한 기록은 다른 세상 역사 기록에도 남아 있는 객관적인 사건입니다. 일식 같은 현상이지만 3시간의 암흑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기적을 통한 증거입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객관적 사건으로서 하나님이 친히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하신 사건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주의 백성의 죄값을 치르기 위한 하나님의 아들의 속량이었던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역사적인 사건이라 그 부활을 근거로 하여 아그립바 왕을 전도합니다.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행 26:26-27).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요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하나님이 친히 역사 가운데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부활을 근거로 선언합니다.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3-4).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본 도마가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
마지막으로 세 번째 증언하는 이는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이십니다. 객관적 증거로서 성령님의 증거는 성령 자신이 역사 속에 들어오신 사건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성령께서 오순절 날에 역사 속으로 실제로 임하십니다. 보이는 형체와 들리는 소리로 임하십니다. 보이고 들린다는 것은 객관적인 증거라는 뜻입니다.
[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1-4)
성령의 임하심과 함께 그 이후로 성령이 충만한 자들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고 증거합니다. 즉, 십자가의 죽으심은 믿는 자들의 죗값을 치르시는 그리스도의 속량이며, 주의 부활은 영원히 살아계신 나사렛 예수께서 하나님과 신자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라고 증언한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가 가장 먼저 성령의 임하심으로 시작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이심을 증거합니다. 곧, 성령의 임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임을 증거하는 역사속의 객관적 사건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성령을 보내심으로 친히 증거하신 것입니다.
[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행 2:29-36)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부활 이후에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의 언약에 따라 아버지로부터 성령을 받아 이 세상의 역사 속에 성령을 보내신 사건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제는 영원히 살아계신 참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와 주가 되심을 증언하신 객관적이고 역사적 증거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부활의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은 이 세상에서 복음과 함께 나사렛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시며 십자가의 속량이 우리의 죗값을 치르신 사건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 사함과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물과 피와 성령을 통하여 한가지를 증거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는 메시야요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를 통하여 죄 사함이 있고 그를 통하여 영생이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셋이 합하여 하나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제 요한은 9절에서 엄청난 도전을 합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요일 5:9).
요한은 사람의 증거보다 하나님의 증거는 가장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증거는 바로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 속에서 객관적으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그 누구도 메시야를 몰랐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이는 메시야와 관련한 모든 하나님의 증거는 객관적이고 역사적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진리를 몰랐다면 그 이유는 영생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요 스스로의 죄성으로 끝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역사 속에 살다가 사라진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 그들은 예수님을 몰랐다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인줄 몰랐다고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친히 성삼위 하나님께서 너무나 자명하게 역사 속에서 삼중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증거하고 증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는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하나님의 증거를 받고 조금도 의심치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사렛 예수님을 메시야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분의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야의 죽음으로서 무한한 죄 사함의 효력을 나타내는 속량이시고, 그분의 부활하심은 영원한 그리스도로서 우리의 중보자 되심을 증거하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증거를 받고 믿음을 갖게 된 자들로서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분의 십자가 속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아가 주께서 부활하신 후 지금 어떤 일을 하시는지 정확하게 알고 모든 만방에 자신 있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말하기 위한 물과 피와 성령을 영적인 면에서 약간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물과 피와 성령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시고, 우리의 죄를 속량하신 구주심을 역사 가운데 증언한 증거들입니다. 이 증거들은 성삼위 하나님이 증언하신 것들이라고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먼저 요한이 오늘 본문에서 언급한 물과 피의 증거와 가장 맞물린 사건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시체를 군병이 창으로 찌른 사건입니다. 그 사건은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시는 그리스도임을 확증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나왔습니다.” 이때 피와 물이 서로 섞이지 않고 서로 구별되어 따로 터져 나왔습니다. 이것을 사도 요한이 보았고, 이에 오늘 본문에서도 말한 것입니다.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도다.”
그리고 이 사실을 우리 신자들에게 증언하시는 분이 바로 진리의 성령이라고 요한은 알려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선생”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로 부르며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새언약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거듭남’에 대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가장 위대한 진리를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3, 5)
우리 주 예수님은 이처럼 가장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셨고 삶에 있어서도 작은 거짓도 없이 진실하셨으며, 참으로 사랑이 무한하셨고 가르침의 권위는 한없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산상수훈을 가르치셨을 때 사람들은 그 가르침을 듣고 그 권위에 놀랐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 7:28-29).
이때 주의 가르치심의 말씀은 사람들을 회개하도록 하고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습니다. 또한 거듭난 영혼들의 마음에는 주의 가르치심의 말씀으로 인해 성령의 역사와 함께 죄 씻음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가르치심의 말씀은 성경에서 ‘물’로 상징됩니다.
[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 5:26-27)
그러나 예수님은 물로만 오신 것이 아니라 피로도 오셨습니다. 이는 우리 죄를 대속하러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죄인이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치심의 말씀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써 하나님의 율법에 따른 저주를 담당하셔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에 합당한 우리의 죗값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채우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 외에는 다른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 1:18-19).
이 보혈만이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입니다.
[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도다
](골 1:19-22)
이처럼, 예수님의 물과 피는 그분의 참 사람됨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가르침과 속량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님은 최후의 마지막 선지자였지만 일반 선지자들과 달랐습니다. 그 이유는 그분은 하나님 앞에서 율법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화목제물로서 죄가 없는 희생 제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이면서 하나님이 친히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시는 사실을 알리는 전령관의 역할을 하게 될 엘리야의 정신을 가진 세례 요한조차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의 희생 제물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오직 죄에 대해 회개할 수 있도록 할 뿐이었고, 이제 이 땅에 오신 언약의 사자이신 그리스도를 믿도록 인도할 뿐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죄 문제를 해결하실 언약의 사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서 택한 백성의 속량을 위해 그분의 ‘피’가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그 어떤 고귀한 가르침도 결국 ‘피’가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는 오직 ‘피’ 외에 죄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그러나 주의 가르치심의 ‘말씀’이 없이는 죄인 된 인간들은 그 누구도 주의 ‘피흘림’을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한 영원한 속량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구주 예수님은 ‘물과 피’로 임하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속량을 이루신 후 아버지에 의해 일으킴을 받아 만유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후 주의 영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주의 영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속량을 구원 받은 자들에게 깨달아 알도록 하십니다. 즉, 복음의 진리를 증언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없이는 성경을 이해할 수 없고 나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량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보내시는 성령의 역사 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량이 담고 있는 복음의 진리를 알게 하시고 나아가 말씀과 함께 죄로부터 자유하며 거룩한 길을 달릴 수 있는 하늘의 능력과 은혜를 줄 수 있습니다. 즉, 성령은 십자가를 포함한 그리스도의 모든 교훈을 우리에게 조명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을 구하고 성령께 배울 때 그리스도의 속량과 교훈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령 외에도 사도들과 그 이후 신자들이 함께 그리스도 예수를 증언합니다.
[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요 15:26-27)
사랑하는 여러분!
물과 피는 성경에 매우 자주 등장합니다. 성령은 주의 복음이 선포될 때 택한 주의 백성의 마음이 죄를 자각하게 만들고 회개하게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가 복음을 통해 제시될 때 택함 받은 믿는 자의 마음을 거듭나게 하여 새생명을 주십니다. 이 후로부터 그 성도는 이미 주 안에서 물로 씻음 받았기에 호흡 마치는 그 날까지 계속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회개와 믿음을 통해 씻음을 받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계속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거룩하여지는 것입니다.
이에 그리스도의 피는 단번에 영원히 하나님의 공의로운 진노를 벗어나게 하는 속량을 의미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인 물은 이를 깨닫게 하는 말씀 및 거듭난 생명으로 하여금 계속 거룩하게 자라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물과 피와 더불어 이제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사실을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5).
그리고 성령은 우리의 양심을 피와 물로 거룩하게 씻는 일을 하십니다.
[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거룩하게된자들을한번의제사로영원히온전하게하셨느니라
](히 10:10-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그러나 성령의 이러한 역사를 위해 우리는 구약에서 유월절을 맞은 주의 백성이 애굽에서 떠난 것처럼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여전히 애굽에 머물고 있다면 그는 구원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구원은 다름 아닌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세상)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갈 1:4-5).
[
6: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거듭남, 새사람)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고후 6:17-18; 7:1)
그리고 우리는 주의 피로 속량함을 받았으니 계속 그리스도의 진리인 말씀의 물로 우리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또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변화되어야 합니다.
[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일 3:2-3)
사랑하는 여러분!
아담의 옆구리에서 그가 잠든 사이에 하와가 만들어진 것처럼, 주의 몸이 잠들고 주의 영혼이 낙원에 있을 때, 하나님은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그의 물과 피로부터 교회를 생겨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품 안에 계신 독생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옆구리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심장 안으로 들어가 그 문으로 하나님의 품에 들어갑니다. 즉, 오직 그리스도의 피와 물, 그리고 성령의 역사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품에 들어가게 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그의 지팡이로 바위를 쳤을 때 그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온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을 율법의 공의로 심판하셨을 때 예수님의 몸에서 피와 물이 터져 나오고 그것은 우리에게 속량과 거룩함이 되었습니다.
구약에서 성막을 보아도 지성소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번제단에서 동물의 피를 흘려야 하고 그 후 물두멍에서 물로 씻어야 합니다. 그 후에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량을 바탕으로 진리의 인도함을 따라 성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물과 피는 우리의 구원의 두 가지 특면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둘에 함께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오, 사랑하는 여러분!
물과 피가 없이는, 그리고 성령의 적용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습니다. 피의 속량 없이는 오직 하나님의 진노 외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따라 곧바로 속량의 바위 틈에 숨어 하나님의 무한하고 영원한 진노를 피하기 바랍니다.
새언약의 시작은 세례 요한의 자명한 선포로 시작합니다.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
[
7 …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눅 3:7, 9)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리라”(롬 1:18).
[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롬 1:24-32)
[
2 이런일을행하는자에게하나님의심판이진리대로되는줄우리가아노라
3 이런일을… 행하는사람아, 네가하나님의심판을피할줄로생각하느냐
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롬 2:2-5)
오! 더 지체하지 마시고 신속하게 그리스도의 피에 숨으시고, 그분의 물로 씻음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영원한 불못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18 그를 …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요 3:16, 18-19)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이 세상에 살다가 죽게 되면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그곳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의 때에 불못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여러분의 구원을 점검하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탈출하기 바랍니다. 이는 공간적으로 탈출하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이 이 세상에 있지 말고 하늘에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2).
그 대신 우리는 성삼위 하나님이 증거로 증언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인지 더욱 피와 물에 관심을 가지며 또한 성령의 조명하심을 의지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주의 피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진노에서 구원 받을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 새생명을 얻고 또한 새생명 가운데 성령으로 능력으로 주의 교훈을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계속 닮아가고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넉넉히 감당하면서 그리스도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께 한없는 자랑과 기쁨이 되는 주의 자녀들이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pyright@스데반 황 목사,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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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좌의 능력과 축복을 가진 자의 지혜로운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