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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0. 교황님 강론 등.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5 – 18일 )
& 바티칸 뉴스 ( 6월 2 – 18일 )
1.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5 - 7일 ) ---- 가뉴. 지금여기
2.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8 - 11일 ) ---- 가뉴. 지금여기
3.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12 - 14일 ) ---- 가뉴. 지금여기
4.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15 - 18일 ) ---- 가뉴. 지금여기
5. 바티칸 뉴스 ( 6월 2 – 18일 )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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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5 - 7일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18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 신학과 영성. 장기풍. 수정 2023.06.13 10:16
교종, '복부 수술로 입원, 모든 일정 중단' 등(6월 5-7일)
프란치스코 교종, 전신마취 복부 수술 위해 입원
교종청 공보실, 6월18일까지 교종의 모든 일정 중단 발표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7일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 후 곧바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복부수술을 받았다. 교종은 수술 후 회복을 위해 며칠 병원에 입원한다. 교종청 공보실은 교종이 전신마취로 개복 수술과 복벽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교종의 의료진이 지난 며칠에 걸쳐 결정한 이번 수술은 반복적이고 고통스럽게 악화되는 하위폐색 증후군을 유발하는 절개 복강류(탈장)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보실은 교종은 수술 후 완전한 회복을 위해 며칠 더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종의 수술은 6일 오후 제멜리 병원의 상담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입원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3월 기관지염으로 4일간 했으며 2021년7월4일에도 결장 게실 협착증으로 복부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당시 84살이었던 교종의 전반적으로 양호한 건강 상태에서 전신마취로 진행되었다. 공보실장 마태오 브루니 씨는 프란치스코 교종이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할 시간을 갖기 위해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며, 일시적인 활동 중단으로 완전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모든 교종의 일정을 6월18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바티칸에는 프란치스코 교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수많은 메시지와 기도가 쏟아지고 있다.
로마대교구는 "로마 교회 전체가 교종님 주위에 모여 그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주님께 기원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도 “이탈리아의 모든 주교와 교회를 대신해 교종님께 대한 친밀감과 애정을 표명합니다. 의료진과 보건 종사자들의 일을 주님께 맡기기 전에 시련의 순간에 교종과 가까이 서서 기도로 그를 지원하도록 모든 교회 공동체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성찬해방운동’ 대표 다비드 프로스페리 씨는 “성찬해방운동 전체가 큰 애정으로 프란치스코 교종과 연대하면서 그의 건강과 모든 일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우리는 온 교회의 신앙 여정에서 하느님의 인도에 따라 교종님께서 조속히 회복되어 돌아오시는 모습을 목격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세인트 에지디오 공동체는 이날 성명에서 "프란치스코 교종께 대한 모든 애정과 친밀함을 표현합니다. 그분의 성공적인 수술과 건강 회복을 위해 온 교회의 기도에 동참하면서 목자로서의 그분의 완전한 사역이 곧 수행되시기를 기다립니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이탈리아가톨릭행동 전국 회장단과 전체 협회는 "가톨릭행동의 어린이, 청년, 성인들은 모두 교종을 포용하고 주님께 기도와 간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사랑하는 우리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동안 그분을 지지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기도드리며, 그분이 곧 건강을 회복해 아버지이자 목자로서의 직무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기회에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우리에게 믿음과 그리스도교적 희망으로 뒷받침되는 고통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작은 길을 사랑하신 성녀 데레사를 본받자”
교종, 6월7일 수요 교리교육 성녀 소화 데레사 삶 조명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7일 성 베드로광장에서 행한 수요 일반접견 교리교육에서 ‘사도 열정’이라는 주제로 사도 열정을 인격화한 성인들에 대한 교육시리즈를 계속하면서, 이번 주에는 ‘작은 꽃‘(소화)이라고 불리는 리지외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와 그녀의 '작은 길'을 찬양했다. 교종은 성녀 데레사는 그녀의 지병과 이른 나이의 죽음에도 지극히 작은 일까지도 비범한 사랑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보여 주셨다며, 지상에서 선한 일을 마치고 지금 천국에서 지내고 계신 교회박사의 성덕을 높이 칭송했다. 가르침 내용.
큰 사랑으로 주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아주 작은 일’을 통해 선교의 수호성인이 되신 성녀 데레사의 '작은 길'을 본받읍시다. 150년 전 1873년1월2일 태어나신 데레사 성녀는 선교의 수호성인이지만 직접 선교사로 파견된 적은 없습니다. 성녀는 자신을 ‘작은 모래가루’라고 정의하신 것처럼 왜소함과 나약함의 방식으로 일생을 살았던 가르멜회 수녀였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그녀는 겨우 24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병약했지만 마음만은 매우 활기차고 선교적이었습니다. 그녀가 ‘자서전’에서 자신의 소망은 선교사가 되는 것이었고, 몇 년이 아닌 생의 전부와 심지어 세상 종말까지 선교사가 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매일의 결심은 세상사람 모두 ‘예수님을 사랑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중재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녀는 편지에 “모든 사람의 영혼을 구하고 싶고 그들을 위해 나를 잊고 싶다. 내가 죽은 뒤에도 그들을 구하고 싶다"고 썼습니다. 그녀는 ”나의 천국은 지상에서 좋은 일을 하는 데 쓰겠습니다“라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성녀의 그러한 열성은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특히 죄인들, 즉 ‘신앙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여러 선교사들의 ‘영적 자매’로 헌신하면서 편지와 기도를 통해 수도원에서 선교사들과 동반하고 그들을 위해 지속적인 희생을 바침으로써 봉사했습니다. 데레사 성녀는 눈에 띄지 않게 숨겨져 있지만 마치 차량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엔진처럼 자신의 임무를 위해 중재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을 동료 수녀들이 종종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했습니다. 데레사 성녀는 그들로부터 '장미보다 더 가시가 많은 아픔‘을 받았습니다. 그녀 자신이 말했듯이 장미 가시는 모든 사람, 특히 가장 멀리 있는 사람에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밝혀지는 전구는 매우 강력합니다. 이것이 ‘임무의 엔진’입니다. 선교사는 먼 거리를 여행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선행을 하고, 선포를 잘하는 사람들만이 절대 아닙니다. 선교사는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하느님 사랑의 도구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선교사는 그들의 증언과 기도와 중보를 통해 예수님이 지나가실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도 열정은 개종이나 강요에서가 아니라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즉, 누군가에게 강요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이러한 성녀 데레사와 같은 마음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필수적인 측면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이기심을 극복할 수 있는 은총과 예수님이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보할 수 있는 열정을 위해 우리 모두 성녀 데레사에게 전구를 청합시다.
교종의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를 위한 1분 호소’
프란치스코 교종은 이날 교리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에큐메니칼 '평화를 위한 1분' 이니셔티브를 안내하면서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세계를 황폐화시킨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말씀 내용.
지금 국제 가톨릭 행동 포럼(International Forum of Catholic Action, IFCA)은 내일 6월8일 로마 시간 오후 1시에 멈춰 서서 각자의 신앙 전통에 따라 머리 숙여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전 세계 모든 신앙인에게 촉구합니다. 저는 가톨릭 행동 포럼의 이러한 에큐메니칼 ‘평화를 위한 1분’ 계획에 박수를 보내며,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세계를 괴롭히는 전쟁 종식을 위해 저와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1년 넘게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쟁은 반드시 종식되어야 합니다. 내일 오후 1시, 가톨릭행동 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종교의 신자들이 함께 '평화를 위한 1분'을 바쳐 기도할 것을 제안합니다. 세계 전쟁 종식을 위해, 특히 사랑스럽고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면서 이 초대를 수락합시다.
한편 국제 가톨릭 행동 포럼은 2014년6월8일 프란치스코 교종이 요청한 전례 없는 ‘평화를 위한 기도 모임’을 기념하기 위해 이 날짜를 선택했다. 당시 이스라엘 대통령과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성지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 바티칸에서 만나 평화를 약속한 바 있다.
“하느님 앞에 우리는 지구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교종, 세계 환경의 날 ‘그린 앤 블루’ 페스티벌 참가자들에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 앤 블루’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연설하면서 인류는 기후변화의 파괴 영향에서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는 지구를 하느님 앞에서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6월5일 로마, 6월6일부터 8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기후변화에 긴급 대처하겠다는 약속으로 이탈리아와 여러 나라 대표들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 연설 내용.
환경보호에 대한 여러분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국제 사회와 모든 선의의 사람은 지구를 황폐시키는 폭력적 자연재해에서 우리 공동의 집을 보호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우리의 선택과 조치가 수천 년 동안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공동의 집에 살거나 살게 될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이 높아졌습니다. 피조물 보호를 인류에게 맡기신 하느님과 이웃과 미래세대 앞에 우리 책임도 커졌습니다. 산업화 뒤의 인간성은 역사상 가장 무책임한 인간성 중 하나로 기억될 수 있지만, 21세기 초반의 인간성은 자신의 중대한 책임을 관대하게 떠맡은 것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기후변화현상이 미치는 충격적인 변화는 특히 가장 고통받고,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 책임을 일관되게 깨우쳐 줍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규모와 절박함, 아름다움을 인식하면서 오늘날 국제 사회는 공동 연대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행동 이행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이는 응집력과 역동성을 요구하는 위대하고 시급한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현재의 소비와 생산 모델에도 결정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무관심과 폐기, 환경파괴 문화에 너무 스며들어 있습니다. 과학계의 많은 사람이 지적한 것처럼 이 같은 현상을 바꾸는 것은 ‘긴급’하며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구를 보호하는 방법과 그것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교육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 지역 정책, 국제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에서 공유된 약속의 필요를 진지하게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와 이니셔티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급한 상황에서 모든 수준에서 책임 있는 협력과 환경을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한 추가 비용과 희생도 필요합니다. 인간존엄성과 공동선에 대한 배려를 중심에 둔 돌봄의 문화를 위해 이런 변화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세대에 대한 희망을 갖고 환경보호를 위해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감사드립니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희망을 빼앗지 맙시다!
"공동선 추구가 가장 중요한 목표가 돼야 합니다“
교종, 창립 30주년 맞은 ‘교종 백주년 기념 재단’ 회원들에게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교종 백주년 기념 재단’(Centesimus Annus Pro Pontefice) 회원들에게 인간의 중심성, 공동선, 연대, 보조성을 수호하려는 재단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혼자 구원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모든 사회, 경제적 발전의 중심에 ‘공동체’를 두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설 내용.
그동안 여러분 헌신에 감사드리며 계속 ‘공동체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찾고,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미래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양한 많은 사람에게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아는 커뮤니티가 필요합니다. ‘교종 백주년 기념 재단’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기억: 공동체 측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기’라는 취지의 컨퍼런스로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성 요한바오로2세께서 레오 13세 교종의 역사적인 새로운 세기 100주년에 발표하신 회칙 ‘백 주년’에서 이름을 따온 재단 설립은 그동안 재단을 이끌어 온 길에 몰두했습니다. 교회의 사회교리를 연구하고 전파하면서 그것이 단지 이론이 아닌 인간에게 합당한 사회를 성장시키는 덕스러운 삶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인간의 중심성, 공동선, 연대와 보조성은 여러분의 지난 30년 동안 구체적 행동으로 변모했으며, 수많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옮겼습니다.
오랫동안 귀중한 작업에 참석한 사람들, 특히 저의 사도적 권고 ‘복음의 기쁨’을 사회교리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공헌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경제 모델은 ‘인간을 죽이고’ ‘쓰레기를 생산하고’ '무관심의 세계화'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경제를 살아가는 것의 위험에 대해 경고해야 합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노동자를 비하하지 않으며 모두를 위한 선을 추구하는 현실을 상상하는 방식이 모든 사람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알 것입니다. 저는 지배적인 기술관료 패러다임이 초래한 피해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통합생태론에 대한 사회적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환경 문제는 사회 문제와 분리할 수 없습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은 항상 함께합니다. 아무도 홀로 구원받지 못합니다. 함께 서거나 함께 무너집니다. 삶의 기쁨을 잃게 만드는 개인주의에 빠지지 않으려면 형제애와 사회적 우정을 재발견하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여러분 회의 주제를 회칙 ‘모든 형제들’과 제가 2014년 세계 대중운동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따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연대는 항상 좋아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그러나 연대는 몇 가지 산발적 관대함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소수의 재화 독점보다 전체 생명을 우선시하는 공동체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빈곤, 불평등, 일자리 부족, 토지 및 주택 부족, 사회 권리와 노동권 거부라는 구조 원인에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파괴 영향, 즉 고통스러운 강제 이주, 인신매매, 마약, 전쟁, 폭력에 맞서는 것입니다. 가장 깊은 의미에서 이해되는 연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탈리아 법학자 파올로 그로시는 “공동체는 항상 약자를 위한 구조이며 목소리가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도 목소리를 듣는다”고 했습니다. 공동체가 진정으로 약하고 무성한 이들이 환영받고 경청되는 곳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공간 만들기'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자아'를 조금 철회하면 이것이 타자를 존재하게 합니다. ‘교환 윤리’가 아닌 ‘선물 윤리’에 호소하는 ‘백주년 재단’의 귀중한 작업은 타인을 위한 공간이 있는 공동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는 미래, 목소리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공동체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평화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 모습입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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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8 - 11일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25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 신학과 영성. 장기풍. 수정 2023.06.15 14:17
교종, '수술 뒤 정상 회복 중, 전 세계 쾌유 기원 쇄도' 등(6월 8-11일)
“교종 건강은 정상 회복하고 있습니다”
공보실 발표 ‘주일 미사와 개인 기도, 링거 중단, 반액체 식단 등’
교종청 공보실은 6월10일 프란치스코 교종 수술 브리핑을 통해 현재 교종 건강은 정상 회복되고 있으며, 수액 주사도 중단하고 반액체 식단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 권고에 따라 교종의 주일 미사와 삼종기도는 병원 경당에서 개인으로 드리면서, 전 세계 신자와 애정과 감사로 영적으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 집도의 세르조 알피에리 박사도 생방송으로 중계한 언론 브리핑에서 교종 체온은 정상이며, 심장 박동과 혈압 수치도 안정적이고, 혈액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결과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교종은 복벽에 가하는 부담을 최소화하여 이식한 인공 보철물과 근육근막 복구가 최적의 상태로 치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신중한 회복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의료진이 수술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신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종에게 주일 관례적인 삼종기도를 공개로 인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알피에리 박사는 현재 교종의 전반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바이탈(맥박, 혈압, 호흡, 체온 수치, 산소포화도를 가리킨다)도 정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수술도 통증이 심해 아주 최근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종이 가능한 한 최상의 신체 상태로 사목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 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다음 주 내내 병원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전 세계에서 교종의 괘유 기원 메시지 쇄도
교종청 공보실은 6월8일 프란치스코 교종 수술 후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하면서, 교종의 일반 상태는 양호하며 ‘평화로운 첫날 밤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보실장 마태오 브루니 씨는 전반 모든 것이 정상 상태로 교종은 지난 몇 시간 동안 받은 친밀함과 애정의 메시지를 듣고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자신을 위해 계속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제멜리 병원에는 교종이 입원한 시간부터 이탈리아 대통령 마타렐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비롯해, 각국 주교단과 각계 인사와 어린이들을 포함한 신자들의 치유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미국 주교회의 의장 티모시 P.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성명을 발표하고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수술에서 회복하면서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치유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힘을 얻습니다. 교종님과 병원에 계신 모든 분을 위해 오늘 그리고 매일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걸으시며 우리가 치유와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더 가까이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성찬례는 하느님과 형제자매를 사랑하라고 부릅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1일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 계정 @Pontifex에 다음과 같은 짤막한 메시지를 올렸다. “성찬례는 모든 것보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라고 우리를 부릅니다. 이 빵은 탁월한 사랑의 성사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바치시고 당신 자신을 쪼개시며, 우리의 생명이 우리 형제자매들을 먹일 빵이 되도록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위대한 박애의 꿈이 정치에 영감을 주기 바랍니다”
교종. 유럽의회 그리스도교 정치인의 책임인식 촉구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입원으로 6월9일 예정된 유럽의회 유럽인민당(EPP) 대표 만프레드 베버 씨와 만나는 것을 취소하고 메시지를 보냈다. 교종은 형제애의 위대한 꿈을 좋은 정치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꾸는 그리스도교 정치인의 책임을 잘 인식하라고 촉구했다. 메시지 내용.
모든 그리스도교 정치인들의 책임에 도움이 되는 길잡이로서, 가톨릭교회 사회교리의 풍부한 유산과 함께 문화 일치와 다양성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럽에 대한 생각과 모든 사람에 대한 형제애와 존중의 꿈을 구체적 현실로 가져오는 더 높은 정치 비전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 2014년11월 유럽의회 방문을 회상하면서 첫 번째 유럽의회 의원선거와 비교할 때 유럽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일반 사람들 관심이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대의민주주의의 고질적 문제입니다. 특히 여러 국가가 동시에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훨씬 더 '원격적'인 유럽의회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이러한 거리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다원주의에 관한 두 번째 영역인 대규모 의회그룹에서 예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치 원칙과 윤리 가치’를 가지고 구성원들의 연구와 성찰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식을 심화하고 윤리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무엇보다 양심 차원에서 수행하는 흥미로운 도전이며 정치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자질이 요구됩니다.
특히 그리스도교 정치인들은 기회주의적 해결책을 거부하고, 인간의 존엄과 공동선 기준을 고수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구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유럽 정치에 공헌하는 데 도움이 될 사상인 연대와 보조성 두 가지 원칙을 강조하는 가톨릭교회 사회교리의 ‘풍부한 유산’에 의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유럽 대륙의 ‘통합과 다양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한 영감을 가진 '영혼과 꿈'이 필요합니다. 21세기 거대한 글로벌 도전에 직면한 유럽을 유지하려면 높은 가치를 가진 정치 비전과 함께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형제애가 필요합니다. 유럽연합 창시자들의 유산과 국가이익 보호에만 전념하는 정치 조직 개념을 뛰어넘어, 모든 사람이 '형제애'로 살 수 있는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한 그들의 꿈, 교회와 선의의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위대한 '꿈'인 형제애는 유럽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영감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날 그리스도교 정치인들이 형제애의 위대한 꿈을 지역, 국가, 국제 등 모든 수준에서 정치의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이주 또는 환경보호와 같은 문제는 인간의 형제애라는 위대한 영감을 주는 원칙에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지난 세기 전쟁의 비극에 이어 통합된 유럽을 점진 건설하는 고무적인 원칙인 자유, 정의, 평화를 확립하고 다양성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이상과 원칙은 세계화된 세계에서 어느 정도 도전받고 있지만, 유럽과 전 인류 가족에게 어느 때보다 더 관련이 높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가치를 열망하고 유럽 인민들의 꿈에 부응할 수 있는 유럽과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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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12 - 14일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30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 신학과 영성. 장기풍. 수정 2023.06.19 14:51
교종,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개인으로 사랑에 참여해야' 등(6월 12-14일)
교종, 며칠 안에 제멜리 병원 퇴원 기대
교종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 씨는 6월14일 프란치스코 교종이 수술한 뒤 업데이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의사들은 교종이 합병증이 없는 가운데 정기 임상 검진을 진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안에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보실 성명 내용.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지난밤에도 푹 쉬셨습니다. 의료진은 임상 검진 과정이 아무런 합병증도 없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며칠 내 퇴원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교종께서는 업무에 전념하셨습니다. 점심식사 전에는 개인 병실에 딸린 경당에서 기도하시면서 성체를 영하셨습니다. 어제도 교종님은 오후에 업무를 챙기고 독서하는 데 소일하셨습니다. 의료진은 교종의 임상 상태가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수술 뒤 과정은 규칙적’이라고 일관되게 말하고 있습니다. 교종님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 외과의사 세르조 알피에리 박사는 브리핑에서 프란치스코 교종님의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없으며, 교종께서는 맑은 의식으로 기민하며 농담까지 하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알피에리 박사는 교종께서 최종적으로는 여행과 정상 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야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교종님의 공식 일반접견은 의료진 권고대로 6월18일까지 중단합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에 포르투갈과 몽골로 사도 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교종, 올해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메시지 발표
프란치스코 교종은 올해 11월9일 거행할 연례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앞두고 미리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가난의 큰 강이 우리 도시들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에 맞서는 투쟁에 ‘개인으로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가난한 이의 날 교종의 메시지는 구약 성서 토빗기 성찰 형태를 취했다. 메시지 내용.
지금 가난의 큰 강이 우리 도시를 가로질러 범람할 정도로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움과 지원, 연대를 간청하는 형제자매들의 호소가 너무도 큽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의 요구에 특별히 민감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생활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압력은 늘어나는 반면, 빈곤에 처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전쟁 상황에 휘말린 사람들’과 많은 노동자가 처한 ‘비인도적 대우’, 각종 분야에서 하는 투기 등 ‘새로운 형태의 빈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극적 대가’를 초래해 많은 가족을 더욱 빈곤하게 만듭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빈곤 문제에 직면한 것에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토빗이 아들 토비야에게 한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누구든 가난한 이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토빗 4,7) 한마디로 우리는 가난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 예수님의 얼굴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루카 복음에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인 비유’(루카 10,25-37)는 단순히 과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일상생활의 ‘지금 여기’에서 우리 각자에게 계속 도전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위임하는 것은 쉽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의 소명은 개인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성 요한 23세 교종의 획기적인 회칙 ‘지상의 평화’ 발표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요한 23세는 회칙에서 “모든 인간은 생명권, 신체의 온전함, 필요한 수단에 대한 권리를 향유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사람들의 음식, 의복, 피난처, 의료, 휴식뿐 아니라 삶의 적절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회서비스 등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치 과정 실패에 직면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묻습니다. 대답은 두 가지입니다. 공공기관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촉구하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에서’ 모든 것을 받기 위해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이러한 ‘변화와 책임’을 추구하는 일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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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종 최신 강론말씀 ( 6월 15 - 18일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34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 신학과 영성. 장기풍. 입력 2023.06.19 14:51
교종, '지중해 이민자 선박 침몰 애도, UN 안보리 연설' 등(6월 15-18일)
“하느님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십니다”
교종, 6월18일 퇴원 뒤 첫 주일 삼종기도 가르침에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6일 제멜리 병원에서 퇴원 뒤, 18일 처음으로 성 베드로광장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 연중 제11주일 낮 삼종기도를 주재했다. 교종은 삼종기도 전 가르침을 통해 우리가 넘어지고 어려움을 겪을 때 아버지처럼 손을 잡아 주시며 그분을 신뢰하고 사랑과 희망의 일을 하도록 격려하시는 하느님 친밀함에 감사를 드렸다. 또한 교종은 입원 기간 기도로 지원해 준 모든 사람에게 깊이 감사를 표했다. 가르침 내용.
제가 수술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동안 애정과 보살핌, 우정과 기도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 퇴원해 바티칸에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인간적 친밀함과 영적 친밀함은 저에게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수술에서 빨리 회복되어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마태 10,7)고 하시면서 사도들을 파견하십니다. 이는 하느님 사랑의 주재권이 가까이 왔다는 사실입니다.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 것은 ‘인생의 근본 실재’입니다. 참으로 하늘의 하느님이 가까이 계시면 우리는 지상에서 혼자가 아니며,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됩니다. 하느님은 당신 자녀를 알고 사랑하시는 아버지입니다. 하느님은 우리들이 ‘가파르고 험한 길을 여행할 때도,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궤도에 오르기 위해 몸부림칠 때도’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 더욱이 우리는 가장 약한 순간 그분 존재를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분은 길을 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하느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친숙하고 안전해집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크고 신비롭고’ 친숙하고 안전하신 하느님과 함께 아기를 안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버지 모습을 세상에 나가서 선포해야 합니다. 하느님과 근접한 것은 첫째 선포입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있으면 우리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에 마음을 열고, 선한 것에서 성장하고, 선포해야 할 필요와 기쁨을 느낍니다. 우리가 훌륭한 사도가 되려면 어린아이와 같아야 합니다. 하느님을 선포하는 방법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사랑과 희망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포의 핵심입니다. 즉, 복음 선포는 자유로이 받는 증언과 봉사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이 하느님을 믿고 신뢰하는지, 말씀을 듣고 성사에 참여하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고통받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하느님 가까이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고통받고 외로운 사람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 심지어 우리에게 적대적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 이것이 믿음의 구체성이며, 중요한 요소입니다.
“콘솔라따 선교사들의 헌신적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교종, ‘사명 위해 봉헌한’ 주제 콘솔라따 총회에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2일 지난 5월22일부터 6월25일까지 로마에서 ‘사명 위해 봉헌한’을 주제로 제14차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콘솔라따 수도회 선교사들에게 교회를 위한 그들의 선교봉사에 감사드리며, 영적 사목의 길을 찾아 사명을 계속하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 내용.
저는 ‘사명 위해 봉헌한’을 주제로 모인 콘솔라따 수도회 선교연구소 제14차 총회를 계기로 여러분 각자에게 신실한 결의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라며 인사를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스도께 충실하고 공동체의 형제적 삶에 대한 기쁨에 찬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수도회 창설자이신 복자 요셉 알라마노의 은사에 따라 수도회 사명을 새로운 열정으로 추구할 수 있는 영적이고 사목적인 길을 확인하고, 하느님의 은총과 기도 도움으로 모든 곳, 특히 ‘실존적 변방’에 생명을 주는 복음의 빛을 전하는 교회에 대한 관대한 봉사에 수도회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하면서, 저는 총회 활동에 성령이 도와주실 것을 청하며, 모든 것을 위로의 어머니 성모님의 모성 전구에 맡기고 진심 어린 축복을 드립니다.
“지중해에서 비극적 인명 피해에 경악과 슬픔”
교종, 지중해에서 일어난 이민자 태운 선박 침몰에 애도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4일 그리스 연안에서 일어난 이민자들을 가득 태운 난파선의 비극에 접하고 그리스 주재 바티칸 대사 로메오 파브워프스키 대주교를 통해 그리스 정부에 애도 전문을 보냈다. 사건 초기 보고에 따르면, 난파선 침몰로 최소 78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구조됐다. 그러나 생존자들은 많은 어린이를 포함해 750명 정도가 배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많은 전문가는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이주 비극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종은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대신 서명한 전문에서 “그리스 해안에서 난파선이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사망한 많은 이민자와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이 비극으로 충격을 받은 모든 이를 위해 진심 어린 기도를 드리며, 생존자들과 그들을 돕는 구조대원들에게 보살핌과 보호를 위한 ‘힘과 인내와 희망’이라는 주님의 선물을 청합니다. 이것은 지중해의 또 다른 비극이지만 아직 구조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승객 수는 이것이 지중해를 강타한 최악의 이주 선박 비극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해안 경비대는 서둘러 구조하지 않은 것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리스 정부는 그들이 제안했던 구조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생존자를 찾을 희망이 사라지는 가운데 난파선에서 구조된 사람 대다수는 남성들로, 그들은 화물창에 갇힌 사람을 포함해 승객 수는 750명 정도라는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그중 약 100명은 어린이다. 밀수송자들은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을 가두는 경우가 많다. 해경은 침몰 전날 오후 2시경 선박과 1차 연락을 했으나 구조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리스 해운부가 반복 접촉하자 그들은 이탈리아로 항해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침몰하기 몇 시간 전인 오후 6시 몰타 국적의 배가 수송선에 음식과 물을 제공했고, 또 다른 배는 3시간 전 물을 제공했다.
14일 새벽 1시40분 배에 있던 누군가가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엔진 고장을 알렸고 그 뒤 배가 완전히 침몰하는데 10-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이날 필로스만 공해상에서 전날 일어난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배에 탄 사람들은 이집트, 시리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등 다양한 출신이었다. 그리스 총리는 15일부터 3일간 공식 애도 기간을 공표하며 “인간 불행을 착취하는 무자비한 브로커들의 희생자들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전쟁에 ‘아니오’라고 말해야 합니다”
교종, 갤러거 대주교가 대독한 UN 안보리 연설
제멜리 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종은 8월14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바티칸 국가관계 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대독한 연설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바란다면 평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며, 이는 인류를 위한 하느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교종은 이와 함께 ‘분노하고 공격적인 민족주의’에 대해 경고하고 세계 모든 나라가 ‘투명성과 성실성’으로 유엔 헌장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연설 내용.
오늘날 폭력과 갈등 그리고 무기 증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필요를 강조하게 되는 것은 현대 세계를 특징 짓는 ‘형제애 기근’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제 모든 사람이 전쟁은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 오직 평화만이 정의롭다고 단호하게 전쟁에 '아니오'라고 외칠 때가 왔습니다. 평화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가능합니다. 지금 인류는 평화가 전쟁으로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중요한 순간’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시대착오일 뿐 아니라 더욱 폭력적인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공격적 민족주의’로 일어난 것입니다. 세계는 지금 갈등이 늘어나는 대신 평화와 안정은 점점 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확장되는 단편적 3차 세계대전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안보와 평화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사람들 눈에 무력하고 마비된 것처럼 보입니다. 바티칸이 높이 평가하는 안보리 역할은 평화를 증진하는 데 필수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여러분을 이데올로기와 편협한 비전, 당파적 사상과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의 공통 문제에 맞서도록 진심 어린 초대를 하고 싶습니다.
‘인류의 선익을 위한 노력’이라는 단 한 의도가 모든 노력을 움직여야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짜 의도를 숨기는 수단이 아니라. 정의의 의무적 준거점으로서 숨은 동기 없이 투명하고 성실하게 유엔 헌장을 존중하고 적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날 세계화된 세상에서 우리는 모두 가깝지만 더 이상 형제적이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불의, 빈곤, 불평등 상황과 연대 문화 결핍에서 발생되는 ‘형제애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제가 2023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지적한 것처럼 ‘만연한 개인주의’, ‘자기중심주의’, ‘물질주의적 소비주의’로 특징 짓는 새로운 이데올로기는 사회 유대를 약화시키고, 가장 약하고 고려 대상인 사람들을 경멸하고 버림받게 하는 '쓰레기' 사고방식을 부추깁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공존은 점점 더 실용적이고 이기적인 단순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변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형제애 기근의 최악 결과는 ‘무력 충돌과 전쟁’으로 나타나 개인뿐 아니라 전체 민족의 적으로 만들고, 그 부정적 결과는 여러 세대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두 차례 끔찍한 세계대전 뒤 유엔 창설과 함께 교훈을 얻은 것처럼 보였던 시대와 비교할 때 인류가 한 걸음 후퇴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한 가족이 되기 위해 보다 안정적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저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평화가 인류를 위한 하느님의 꿈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쟁으로 멋진 꿈이 악몽으로 변한다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모든 문제 근원은 경제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무고한 피로 더럽혀진 돈입니다. 인류가 더 정교하고 강력한 무기를 파는 것보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손쉬운 이익을 포기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즉, 전쟁보다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적대 행위를 계속하는 것보다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더 용기가 필요합니다.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합법성 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특히 과거의 무력 충돌은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오늘날에는 핵무기와 대량 살상무기로 전장은 실질적으로 무제한이 되었고 그 영향은 파국으로 이어집니다. 전쟁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외치고, 전쟁은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 오직 평화만이 정의롭다고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같은 지구인, 한 공동의 집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족주의 구름으로 우리가 사는 하늘을 어둡게 할 수 없습니다. 모두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끝은 어디일까요? 평화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형제애를 증진해야 합니다. 이것은 ‘열정과 인내, 경험과 선견지명, 끈기와 헌신, 대화와 외교’가 필요한 ‘기술’입니다. 우리 모두 갈등의 결과로 고통 받는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의 외침을 경청해야 합니다. 눈물로 얼룩진 그들의 눈이 우리를 판단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준비하는 미래는 우리의 현재 선택의 법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역사에 평화의 새 장을 쓸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전쟁이 현재나 미래가 아닌 과거 일이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한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단어는 ‘형제애’입니다. 형제애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남아 있을 수는 없으며 모두의 진정한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노인들을 외면하지 말고 공경합시다”
교종,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메시지에서 호소
프란치스코 교종은 오는 7월23일 제3회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앞두고 노인의 날 메시지를 발표하고, 노인들이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86살 교종은 지난 2021년 예수의 조부모인 성 요아킴과 성 안나의 축일에 가까운 7월 넷째 주일을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메시지 내용.
"노인들의 동료를 빼앗지 말고 노인을 공경합시다. 노인이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교회는 매년 7월 넷째 주일을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지킵니다. 이날은 예수님 조부모 성 요아킴과 성 안나 축일에 가깝습니다. 조부모는 종종 잊혀지지만 젊은이들에게 삶의 경험과 신앙을 전수하는 세대 간 연결고리입니다. 올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주제로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루카 1,50)로 정했습니다. 이는 어린 마리아와 연상의 친척 엘리사벳의 즐거운 만남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루카 1,39-56) 성령은 엘리사벳에게 오셨고, 그보다 먼저 마리아에게 내려오셔서 성모송으로 응답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은 같은 메시지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젊은이와 노인 사이, 다양한 세대 사이의 모든 유익한 만남을 축복하고 동반하십니다. 젊은이들이 나이든 세대에게 줄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한 것처럼 젊은이들이 노인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그들의 경험에서 지혜를 얻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님은 우리가 노인들을 버리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저는 세상에서 노인들이 얼마나 자주 비극으로 밀려나고 있는지 한탄합니다.
특히 올해 세계 노인의 날은 세계 청년대회와 가까운 날에 열립니다. 이는 기성세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귀중한 가치가 있는지 강조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젊은이들이 노인과 관계를 통해 기억력을 기르고, 훨씬 더 큰 역사 일부가 되는 아름다움을 인식하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노인들과 맺는 우정은 젊은이들이 삶을 현재 관점에서 볼 뿐 아니라 모든 것이 그들과 그들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반면, 노인들에게는 그들의 삶에 젊은이가 있다는 것이 노인들에게 그들의 경험이 사라지지 않고 그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하느님 사랑의 계획은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아우르며, 세대를 포용하고 연결합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를 매 순간 앞으로 나아가도록 부릅니다. 또한 이는 젊은이들에게 가상현실이 우리를 가두어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덧없는 현재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노인들에 대해서는 기력이 떨어진 것에 연연하지 않고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앞을 내다봅시다!" 우리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관성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 자신을 형성하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노인들을 버리지 마십시오.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앞에 열어 놓으신 미래를 향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그 만남에 대해 젊은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례자 성 요한의 연로한 어머니 사이를 포옹하는 스냅 사진처럼 그려 보고, 그들의 마음에 빛나는 아이콘으로 만들도록 권고합니다. 저는 제발 모든 젊은이에게 노인들을 잊지 말고 버리지 말라고 강하게 호소합니다. ‘저들을 버리지 맙시다.’ 가정과 공동체 안에 있는 노인들 존재는 우리가 같은 유산을 공유하고, 뿌리를 보존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없이 소중합니다. 교회와 사회는 노인의 선물이 필요합니다. 노인들에게서 우리는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교회와 사회는 미래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과거를 현재에 맡기기 때문에 노인이 필요합니다.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노인들과 온 교회를 위한 작지만 소중한 희망의 표징‘입니다.
저는 이날을 경축하고 ’젊은이와 노인의 즐겁고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되도록 모든 사람, 특히 교구, 본당 및 모든 공동체를 초대합니다. 올해 여름 리스본에서 만나거나 자국에서 세계청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하는 젊은이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조부모님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하십시오. 노인들 기도는 여러분을 보호할 것이며, 여러분은 그 만남의 축복을 마음에 간직할 것입니다. 저는 노인들에게도 세계청년대회를 경축하기 위해 젊은이들과 함께 기도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젊은이들은 여러분 기도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이며, 여러분이 뿌린 모든 것의 열매입니다. 또한 하느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항상 성령으로 그들을 새롭게 하신다는 표징입니다. 저는 큰 애정으로 노인들을 축복하기에 앞서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포옹의 축복이 여러분의 마음을 평화로 가득 채우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장기풍(스테파노)
전<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2006년 은퇴. 현재 뉴욕에 사는 재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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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뉴스 ( 6월 2 – 18일 )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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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07. 교황. 교황의 쾌유 기원 메시지 쇄도… 교황 알현 일시 중단
- 230606. 바티칸. 평화의 교황 특사 주피 추기경, 키이우서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다
- 230606. 교황.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YD), 프란치스코 교황의 포르투갈 사도 순방 일정
- 230604. 교황.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분처럼 모든 이를 맞아들이기 위해 언제나 문을 활짝 엽시다”
- 230604. 교황.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인도 열차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교황의 친밀함
- 230603. 교황. 8월 말 몽골 사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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