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을 경계하라!(벧후2:1~3) 2편
오늘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서 나누어 보겠습니다.
이단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이단과 전통을 분별하는 기준에 대한 것입니다. 가장 간단한 기준이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에 나오는 신앙고백의 내용 중 그 어느 하나라도 부정하거나 현저하게 왜곡하면 무조건 이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신경에는 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과 그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더불어 성령을 믿는다는 고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사악한 이단은 기독교의 이름으로 교주를 신격화하는 집단들입니다. 그중에도 심각한 것은 교주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이단입니다. 여기에다 교주의 부부를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이단이 있으니 경악할 노릇입니다.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 그런 이단입니다. 안상홍은 안식교교인이었는데 안식교 교리를 반박하고 초대교회의 진리가 자신을 통해 회복될 것임을 계시 받았다고 주장하여 1962년 3월 17일 안식교에서 출교 당했습니다. 그 후 그를 추종하는 23명의 신자들과 함께 안식교를 탈퇴하고, 1964년 4월 28일 부산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를 창립하고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1981년 안상홍은 그의 두 번째 아내 장길자(1943년 10월 29일생)를 신도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으로 칭송하게 하였습니다. 1985년 안상홍 사후 그의 추종자들은 본부를 부산에서 서울 관악구 봉천동으로 옮겼고, 6월 2일 교회 명칭을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로 개칭하였습니다.
이들은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집을 방문하면서 설문조사를 빌미로 전도의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와 함께 하나님의 교회에서 나왔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100% 안상홍 증인회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교회가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안식일은 토요일이고 그 날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12월 25일 교회에서 지키는 성탄절은 바로 태양신 바알의 축제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144000명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들인 하나님의 교회’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많은 이단들이 주장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1. 저들은 안상홍을 하나님 아버지, 재림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이라고 주장합니다.(하나님의 교회 정관 1장 4조) 저들은 마지막 엘리야가 안상홍이라고 주장합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동편 요단강 동편에 살고 있었으므로, 동방에서 태어난 안상홍이 마지막 엘리야라고 합니다. 이런 식의 논리라면 동방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엘리야가 됩니다.
그런데 안상홍은 지난 1985년 2월 죽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석계공원묘지 죽은 안상홍의 묘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 홈페이지에는 안상홍이 ‘1985년 2월 승천’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들이 승천했다고 주장하는 안상홍의 육신이 공원묘지에 안장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만저만한 논리적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2002년 월트컵대회를 통해 안상홍이 하나님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는데, 안정환의 ‘안’과 유상철의 ‘상’과 홍명보의 ‘홍’이 그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한심하여 웃음이 나겠지만, 이 이야기를 처음 들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 중 일부는 감격하여 울음을 터트렸다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시대마다 기도의 대상이 다르다는 교리에 따라 안상홍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안상홍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안상홍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친 것은 전무합니다.
그리고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라고 하는 데 그 이유를 예수가 다윗의 후손으로 왔다는 사실로 논증합니다. 다윗의 왕으로 있던 기간이 40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공생애가 3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다윗의 왕위’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려면 나머지 37년의 기간을 채워야 할 재림 예수가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상홍이 재림 예수의 육체를 가지고 암행으로 다시 오셔서 예수가 채우지 못한 37년을 다 채우고 죽었다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안상홍은 1948년 12월 16일 세례를 받은 후 37년간 사역을 행한 후 1985년 2월 25일 67세의 나이로 죽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동방에서 태어나 37년간 사역한 사람이 안상홍 하나뿐일까요? 이처럼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현저하게 왜곡하여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주장하는 것은 기독론적으로 볼 때 명백한 이단입니다.
2. 장길자를 하나님 어머니라고 합니다
안상홍 증인회는 안상홍을 하나님으로 믿기 때문에 그의 두 번째 아내 장길자는 하나님의 신부이고, 안상홍이 하나님 아버지이므로 그의 아내 장길자는 하나님 어머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 아버지 안상홍과 하나님 어머니 장길자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불경스러운 주장을 서슴치 않습니다. 이들은 이것을 창세기 1장 26~27절을 근거로 합니다. 그 말씀을 보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하십니다. 그런데 저들은 우리라는 말씀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형상 안에 남성적인 형상과 여성적인 형상이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한 분 하나님이 아닌 두 분,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함께 세상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아버지 하나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존재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육체의 아버지와 더불어 영의 아버지가 있듯이(히12:9), 육체의 어머니와 더불어 영의 어머니도 계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안상홍 증인회의 찬송가인「새노래」25장에는 안상홍과 장길자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러나 ‘우리’라는 단어 속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함께 일하시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라는 말씀을 세 번 하신 것은 사람을 창조하시는데 얼마나 신중하게 이 일을 하셨는가를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히브리 어법에는 단수로 존재하는 하늘, 성전 같은 존엄한 대상을 단수형이 아닌 복수형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안상홍 증인회는 2002년 제87회 예장통합총회에서 ‘교리적 탈선, 성경해석의 오류, 왜곡된 구원관 등’을 이유로 반기독교적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어서 합신(2003년 88차 총회)과 합동(2008년 93차 총회), 고신(2009년 59차 총회)에서도 각각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하나님의 교회는 인터넷을 통해 그들의 교리를 주장하는 무수한 만화를 퍼트리고, 이주노동자 포교에 집중하고 동남아시아의 교세에 확장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께는 진실만이 통합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다시 읽어봅시다. “그러나 백성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처음부터 거짓의 아비요, 사탄의 세력인 이단들은 이처럼 주를 부인합니다. 이단들은 감히 하나님 아버지를 속이려고 합니다. 특히 안상홍증인회는 안상홍을 하나님 아버지로 장길자를 하나님 어머니라고 주장하니 이런 가증한 거짓말이 어디 있겠습니다. 이러한 이단들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자들입니다. 감히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악한 자들입니다.
안상홍 증인회들은 자신들이 안상홍 증인회라는 사실을 숨긴 채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름으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그들 스스로가 진리에 바로 서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런 거짓된 가르침을 믿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들일까요? 그런데 인간들이 영적으로 미혹되고 집중적으로 세뇌되어 이단에 중독되면 이런 가증하고 어리석은 신앙에 빠져듭니다.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잠시 잠깐 거짓이 통하지만 하나님께는 거짓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속이려는 이단들에게 미혹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겠습니다.
3. 결론입니다
첫째, 이단들의 외적인 능력이나 그들의 물질적인 성공, 그리고 화려한 행사 때문에 현혹되어 추종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요한2서 10절 말씀대로 이단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이처럼 미리 이단에 대하여 경계심만 가져도 이단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단과 인사도 하지 말라고 가르친 요한은 목욕을 하다가 도케티즘(가현설주의자)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목욕탕이 무너질까 봐서 벌거벗고 뛰어나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셋째, 말씀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이단, 사이비 모두 성경을 가지고 말하지만 결국 성경을 자기들 멋대로 이용하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성경을 바로 알면 됩니다.
넷째, 이단들에게 미혹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교회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단들은 교회에서 소외되거나 목회자에게 불만이 있거나 교인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곳에 반드시 등장하여 미혹합니다. 기성교회를 비판하여 불만이 제기되도록 하거나 아니면 이미 교회 안에 불만이 있거나 상관없이 교회생활에 소홀하고 비판적이고 만족하지 못하면 이단들이 유혹의 손길을 뻗쳐 옵니다. 목회자가 다 일일이 살피지 못한다고 해서 이단으로 가면 안 됩니다. 이 교회는 성경을 못 가르치니 다른 곳에 가서 성경공부하자고 유혹합니다. 이 교회는 열심이 없고, 방언도 없고, 헌신도 없으니 다른 곳에 가자고 합니다. 또는 이 교회는 봉사활동도 없으니 다른 곳에 가자고 합니다. 이 교회는 여자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이 교회는 유월절을 지키지 않으니 유월절 지키는 교회로 가자고 유혹합니다. 다 거짓입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면 이단에 미혹되지 않습니다.
이단의 가장 무서운 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면 이단에게 미혹되지 않습니다. 교회가 아닌 곳에서 성경공부하자는 교인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교역자들에게 바로 알려야 합니다. 이단에 물든 사람은 교인들이 잘 알 수 있습니다. 교역자들에게는 철저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때문에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미혹하기 위해 접촉하는 교인들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학교나 직장에서 유혹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회복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