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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마지막 멋진 사진은 까꿍님이 찍어 주
셨어요ㆍ
여럿이 준비하다보니 텐투운영진이 주관하
는 티켓은 못구하고 한국에서는 카페 이
영애님 글 표현대로 여건이 안되어서 여권들
고 가수님 만나러 겐팅까지 왔는데 우리들의
좌석은 한가운데 줄 ~앞쪽에는 그나라 정부
요직에 계시거나 기업인으로 짐작되는 참고
로 순전히 제 짐작일 뿐입니다ㆍ야광봉도 흔
들지 않은등 아무리봐도 여느팬님들 집단과
는 공연태도가 다른모습이라서~
몣줄 빼고 한국팬 두서너줄 그다음 우리좌석
이었어요ㆍ
오른쪽으로 가수님의 하얀 조명발 받은 모습
이 그야말로 움직이는 인형~우리집에 키우
는 베란다 철쭉꽃 숲도 밤에 거실에는 불끄고
베란다 등만 켠 채 감상하면 그리 아름답더니
역시 사람도 같았어요ㆍ낮에 호텔입구를 걸
어 나오시던 가수님의 단아한 모습은 어디론
가 사라지고 꽃단장 미소년이 춤추고 얘기하
고 노래를 부릅니다ㆍ가까운곳에서 가수님 공연을 한번만~백만원 넘게 든다해도 좋으
니 ~그 소망을 드디어 이뤘습니다ㆍ정확한 중국어 가사는 모른다해도 높고낮은 멜로디
는 텐투생활 18개월이니 다 따라서 불렀습니
다ㆍ내감격에 겨워서 눈물콧물을 흘리면서
요ㆍ
장시간 공연을 틈타 아침에 확보한 레드향 한
개 꺼내어 한쪽씩 먹고 준비한자에게 복 있나
니 ~산 정상이 밤에 춥다는 정보에 담요같은
숄 한개 배낭에 챙겼는데 얇은바지 입은 일행
이 숄을 좀 달라고~두사람 하체보온을 해결.
밤 12시가 지나고 가수님 객석난입 노래 하
시는데 숀이 기다리는 곳으로~나가는 길 중간에는 또 가수님의 퇴근길을 기다리는 수
많은 인파가~통로가 막혀서 할수없이 양사
이드로 인파 즐비한 가수님께서 나중 걸으실
길을 걸어서 빠져 나왔어요ㆍ
비오는 험한 산길을 야밤에 픽업하러 와준 숀
이 내아들이라면 그냥 못나오게하고 싶은 심
정이었는데 안개에 미끄러운 꼬불꼬불 내리
막길을 달려 무사히 시내호텔 앞까지~
감사 감사~
어차피 낼은 잠못자도 상관없어서 22층 룸에 4명이 모여 독서실경영 부업성공기 영화
주제도 될법한 여자의일생을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듣느라 새벽 5시도 넘겨 24층 우
리방으로 ~또 둘이서 17세 18세에 만난 사
람과 결혼이야기 하느라 7시에 취침~
나름 함께한 줌마들이 모범주부에 상당히 성
공한 ~~~ㅋ
또 2박에 조식포함 11만원짜리 뷔페를 놓칠
세라 라운지로~호텔시설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 생긋생긋 예스~
올때 르네상스호텔 묵는 모녀분은 5성급인
데 11만원에 조식포함 6일이나 머문다고ㆍ
살다가 심란한일 만나면 이곳 호텔에 와서
한달정도 머물러도 좋겠다는 생각~
피곤해서 시장구경 안하고 호텔에서 사우나
즐기고 맛사지나 받겠다는 윤호님 빼고 셋이
공원길 걸어서 재래시장을 지하철타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BD243588F399006)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AE044588F39913E)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8B641588F399324)
시장으로 걷던 일행이 물을~무거울것 같아서 방에 물병을 두고 왔다고ㆍ
제 배낭엔 항상 물병이 있죠ㆍ 둘이서 내물을
쬐끔 남기고 홀딱~
시장 입구 들어서면서 열대과일 구경하고 야
자열매 한개 2800원 사서 얼음둥둥 띄워서
빨대로~이곳저곳 다니다가 인터넷에서 빼온
정보라며 올드타운커피와 카약쨈 모기약 망고제리를 산다고 세븐일래븐에~
ㅎ참 저는 동대문 남대문시장 35년 서울살이
에 합 다섯번도 못갔는데 여기 시장오면 남편
좋아하는 원두커피나 좀 사갈까?
기대는 무산~네스카페 커피는 한국에도 있
으니 인도커피 한병사고 ㆍ
매대에서 모기물린데 바르는 약병 골라든 일행이 카운터에
가서 몇개 더 살수 있냐고?가격을 찎어보니
인터넷에서 알아온것보다 비싸다며 이상하
다? 영어되는 사람이 간호사님이라서 물어
보니 ㅎ핫 감기약이라고 다른약 골라 주는
데 어차피 물파스 비슷하니 포기~
이제 갑시다ㆍ아니 우리는 구경하면서 걸어
갈건데요ㆍ
그럼 나만 택시타고 돌아갈게요ㆍ두사람 한
보따리산 짐을 들고 미터기 꺾는 빨간색
택시를~
몸집이 작고 피부가 검은 기사님이 행선지를
중얼 대며 운전하는데 3ㆍ0이라고 쓰여진
미터기가 찰칵찰칵 돌아가니 잘못 가는것 아
닌가 불안 ~낯선곳에 주차 하려는데 손님 표
정을 보니 아닌듯 하니 차창열고 인피아나호
텔? 더 직진 하시오~
내리면서 요금을 몰라서 호텔직원을 불러서
잔돈 싹싹받고 들어와 나중 확인하니 우리돈
2100원~아이고 죄송해유~잔돈 다 드려버
릴걸 후회~
수영장하려고 맡겨둔 짐가방에서 수영복을
꺼내려고 영어 한국어 여권 다 꺼내서 설명
해도 맡긴사람이 다르고 물표도 윤호님이
가졌으니 안된다고~아무리 찾아봐도 윤호님
은 없고 한국어되는 직원을 불러달라 사정
끝에 짐가방 꺼냈으나 두직원이 가방뒤지는
나를 감시하니 수영복 찾아내는것 포기하고
타월 한개 얻어서 샤워에 성공~이곳 호텔은
계산 후에도 가방을 맡아주고 수영과 샤워장
라운지등을 무료로 이용하게 해주는데 이 친
절은 밤 9시에 공항 출발까지 이어져서 과히
호텔 천국인듯~~
배고프고 무료한 시간이 지나고 과일 6천원어치와 마셔버린 물의 미안함에 얼음
물 세병을 사온 일행을 만나 깍아 비닐포장
된 시원한 과일 시식~양은 밤중까지 먹어도
남을 정도이나 비가 많은 지역이라 당도없
고 일부는 이상한냄새가~
한국에서 알아온 정보대로 저녁은 킹크랩 먹으러 택시~식당 도착하니 8ㆍ5링깃
조잡스런 식당들이 즐비한 곳에서 킹크랩
두마리와 꼬치구이는 싫컷~그런데 킹크랩
은 너무 작아서 실망~남편이 수산물이
싼곳이니 싫컷먹고 오랬는데 그래도 4명이
5만2천원이니 싸긴 싸~
혼자가 아니니 내주장은 버리고~
돌아오는길 빗방울이 후두둑~
파란색밴은 비싸고 빨간색개인 택시는 없고
빨강과흰색 미터기 안꺾는 택시를 타고나서
요금을 물으니 20링깃을 달라고~
올때의 배가 넘으니 오우 노오~다 내려서
조금 걸어도 빨간택시는 없어서 이제는 또
두가지색 택시를 잡아서 흥정을~
10만 달라고~예스~
윤호님 세무사 아들 여자동기의 정보가 큰힘
이 되었습니다ㆍ
밤 9시 약속보다 빠른 시간에 숀이 공항까지
태워다 주네요ㆍ아들처럼 야밤중에 차를 가
져다대는 숀이 고마워서 인사하고 포옹하고
공동비용 10만원 정도씩 낸것중에 남은 말레시아돈 조금 도로비나 하라고 두고 내리
니 한국말 알아듣는 4개국어 능력자 숀이 적
극 사양하는데 공항 도착해서 짐가방까지 끌어다주고 얼마나 고마운지 적은 금액이니
꼭 받아달라 사정하는 엄마같은 사람들 간곡
함에 할수없이 받네요ㆍ짧은 일정이었지만
섭섭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ㆍ
공항의 이별이 그렇더군요ㆍ
22일밤 1시 비행기로 돌아오니 한국은 너무
추워 부산까지 가야하는 한명이 서울분의 바
지와장갑 양말을 빌려서~에어아시아는 저가
항공이라 기내담요 한장에 1만원이라는 저
의 정보에 두꺼운옷 안맡기고 가져가기 잘한
거예요ㆍ
이상 쓸데없이 길고 자세한 상록수 말레시아
여행기를 마칩니다ㆍ집 컴퓨터 고장이고 컴
맹이라 폰으로만 사진 올리는 실력이니 양해
바랍니다ㆍ
이제 또 싱가폴공연은 그곳이 섬지역에다 밀
림이 아름다운 곳이라 멋모르고 알려주는 남
편의 정보에 갈까말까 맘이 흔들리는군요ㆍ
긴글 읽어주신 울님들과 단관석 안내글로 참
석 용기를 주신 하우회사와 수고하신 운영진
님 최고의 내가수 황치열님께 감사를 표합니
다ㆍ
첫댓글 잘읽었어요 상록수님
갈까말까하지 마시고
같이가요 싱가폴 ㅎ
고맙습니다 후기~~^^
저의 웃기는 후기글에 댓글주
신 방재옥님 감사합니다ㆍ
재밌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고
마운지~~~
♥♥♥
진짜 여행다운 여행 하셨네요~
택시비 흥정에
호텔서비스까지 다 누리시고~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호텔 비용이 저렴하고 조식
제마음에 쏘옥들고~조식뷔
페가 손자 돐잔치한 수원에서
최고라는 5만7천원짜리보다
훨씬 좋았어요ㆍ
직원들이나 모든 서비스가 정
말 그렇게 하고도 남는게 있
을까 지금생각해도 의문이네
요ㆍ
댓글 감사합니다ㆍ
그때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긴 후기글 쓰시느라구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네~평생동안 잊지못할 고운
추억을 주신 가수님께 감사
하면서 살아가려구요ㆍ
까꿍님 만나서 반가웠어요ㆍ
그리고 까꿍님 참 예뻤어요
ㆍ
@상록수 정말 즐거운추억 만들어서 행복했어요~~
저두 상록수님 넘 반가웠어요~
글구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긴 후기글 감사해요~~ 싱가폴도 다녀오시면 ~~~~^^ 💕 💕 💕
재직시절 싱가폴 여러번 다녀온 남편이 장황하게 싱가
폴 설명을 늘어 놓는데 참 구
미가 당기기는하나 아직은 입
도 뻥긋 못해 볼 분위기예요
ㆍㅎㅎ 4일동안 눈이와서 식
당도 못가고 고구마와 라면만
먹은사람이 우리집에 있거든
요ㆍ♥♥♥
제가 유일하게 다녀온 해외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그것도 작년 오월에 갔다 오고선 내가 간곳이 맞나 카페에 올라온 사진보고 긴가민가~상록수님 후기 잼나게 잘 읽었슴다 가수님 팬밋 가셔서 넘 부러버요~~싱가폴도 다녀오셔서
잼난 후기 올려주시와요~
가이드 해주는 미스터숀이 한
국말 알아는들어도 말은 유창
하지 못해 갔던곳 명을 잘 모
르겠습니다ㆍ공원에서 본 홍
등은 우리끼리 돌아다니며 봤
어요ㆍ사실 여행가면 유명한
곳보다 그나라의 가정집을 가
보고 그의 일상을 보는것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ㆍ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ㆍ
재밌고 생생한 후기글 즐겁게 잘 읽었어요~^----^ 상록수 님 후기를 보니 저도 용기 내서 해외팬미팅 한번 가 보고 싶어지네요.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서요. 감사해요 상록수 님~~^----^*
가수님의 인기를 실감했어요
ㆍ쿠알라프럼 시내에 전광판
가수님 영상이 계속돌아가고
거리에 팬밋 사진이 펄럭였어
요ㆍ해랑님! 팬이라면 사정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팬밋에 참
석 하는거 도리가 아닐까해요
ㆍ가까운 곳에서 한번이라도
공연을 직접봐야 평생에 여한
이 없을것입니다ㆍ
댓글 고마워요ㆍ
@상록수 그럼요!!! 후회 없이 살아야지요^^♡
상록수님 글 잘 봤어요 신기하게 상록수님 목소리도 들은적없는데 꼭 이야기들려주시는 듯 글이 들리는 거 있죠 ♡♡♡
네~제가 가방끈도 짧고 글쓰
는게 뭔지도 몰라요ㆍ
그저 하고왔고 겪은 일들을
입에서 나오는대로 기억나는
대로 말한것 맞습니다ㆍ
딱 정답을 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ㆍㅎㅎ
아까 2부 읽고 식사후에 계속해서 쓴다기에 기다린다는 것이 그만에 잠이 들고 말았네요.ㅎㅎ초저녁잠을 이기지 못하는 저예요.
3부가 나오니 1부부터 또다시 상세하게 읽었어요.어찌나 맛갈나게 여행기를 쓰셨는지 저같이 가보지 못한 사람은 다시 가볼필요가 없을 정도예요.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요.싱가폴팬미팅 갈가말가 망설이지 마시고 무조건 가시고 또 멋진여행기를 써봐요.욕심이 과했나요?ㅎㅎ아무튼 긴글을 쓰느라고 수고 많으셨고 재미있는 여행기를 써주셔서 너무 고마워오.많이 즐기고 또 많이 배우고 갑니다.또 뵈요
혹시나 말레시아 여행 가실분
도움 되시라고 겪은 일들을
좀 소상히 썼습니다ㆍ
아마 제가 또 간다고하면 이
번에는 가족들이 정신과 상담
을 받게할 태세입니다ㆍ
자기가하면 취미생활 타인이
하면 정신나간거라고 흔히들
얘기하는 세상~
가족여행 잘다녀 오세요ㆍ
글을 참~ 맛갈나네 재미나게 잘 쓰시네요~ 작가님이신가?~ㅋㅋ
작가???
그리 멋진 단어를 댓글로 써 주시니 고마워서 어쩔까요?
장난말이라도 정말 감사합니
데이~ㅋㅋ
아니요~ 넘 재밋고 맛갈라게 쓰셔서 재밋게 잘 앍엏거요내가 갔다온 기분이네요~ㅋㅋ
감사해요ㆍ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