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셨지만 나는 취하지는 않았으나 맥주때 문에 머리가 아파 어제 집콕을 한 반면,
큰사위의 경우 윗층 병원이 영업해서 출근했고 6명은 동네 야산(野山)으로 등산에 나섰다.
오후 1시 40분, 큰사위가 퇴근하여 큰딸과 큰손자를 차로 태워서 범어동성당에 내려줬다. 큰손자가 첫 영성체
받기위해 6개월간은 주1회 3시간을 '교리'와 '미사'받으며 부모중 1명도 별도로 받는다.
큰사위와 둘째사위는 실내 골프장으로 가고(큰사위는 9개월 다녔고 둘째사위는 3개월째 다님) 둘째딸은
둘째와 셋째손자와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오후 5시되자 갈라졌던 3팀이 귀가하기 시작했다.
내 인터넷 카페가 한달간 정지된 후 어제가 해제 첫날이라서 글을 다시 올리기 시작했고 특히 고교 총동문회
카페의 경우 한달간 내 글을 퍼서 하루도 안빠지고 올려주신 3년 선배께 감사인사드렸다.
놀이터에서 놀고 온 두 손자는 전날과 같이 목욕을 했고 어제 글에서 언급했지만 둘째 손자가 이종사촌
(姨從四寸)인 셋째손자를 친동생처럼 대하는데 고모의 딸 3명도 모두 누나들로 동생이 없다.
아침에 누룽지를 조금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오후 3시 소고기 무우국이 있어 잡곡밥을 국에 넣어서 김치로
혼밥을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TV리모컨 작동요령을 몰라 둘째딸이 오고서 시청을 했다.
오는 17일(금) 두딸 생일인데 일주일 땡겨서 가족이 만난 것은 둘째사위가 지난해 영업성적이 좋아 2년 연속
'스타상'(판매왕 성격)을 받아 17일부터 3일간 포상차원에서 가족동반 제주도에 가서다
초교 3학년인 큰손자가 실로폰과 리코더를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어제 리코더가 택배로 왔는데 삼익
악기제품으로 반가운건 내가 1990년대초 (주)삼익악기 기획조정실에 근무하였기 때문이다.
삼익악기 CEO인 대부님과 나와의 인연은 그때 시작됬고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감사와 업무지도를 했고
5개 신규사업의 사업성 검토하고 서울에 있는 계열사 3곳을 내가 직접 관리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삼익악기는 세계 3대 피아노 업체업체(영창악기 는 국내위주로 피아노판매)이자 세계
최고의 종합악기업체였는데 노동집약적인 사업에다가 수익성없는 계열사 인수로 부도가 났다.
저녁은 일찍 시작했는데 유산슬, 쟁반짜장, 탕수육이었고 소주가 동나자 두 사위가 편의점가서 전날처럼 사
와야했고 손자들은 짜장면 위주였고 면을 먹어 속이 더부룩해서 술자리는 일찍 끝났다.
둘째사위는 오늘이 당직이라서 카카오택시를 불러 오후 9시 30분에 상경했고 큰딸이 남편을 귀지를 파주고
이어 아들들과 동생까지 까지 파주어 나도 파달라고 해서 귀지파기를 타인 손에 맡겼다.
어릴때 엄마가 귀지를 파 주시면 사르륵 잠든 적이 있었고 총각때 3년 선배인 작은누나가 파 준 적도 있었다.
큰딸에게 예전에는 이발소에서 귀지를 파주었다고 얘기하니 처음으로 듣는다고 했다.
안마의자가 있는데 그동안 큰딸이 작동해 주어 내가 안마를 받았는데 어제는 큰손자가 리모컨에 하나 하나
용도를 내게 물어보고 조작을 해 주어 시원했고 리모컨 용도가 많다는 것이 경이로웠다.
오늘 둘째딸과 셋째손자는 오후 3시에 귀경하며 나는 내일 아침 부산가서 내가 평소 가고 싶은 곳을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다니다가 숙박업소에서 자고, 모레 고향절친이 휴무라 만나고 상경한다.
♧https://youtu.be/M99jdX36pCM♧
한반도에 일본 자위대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 직후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수그러든 일본과의 안보협력 문제가 5년 만에 더 강력한 힘을 과시하며 '재등장'중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도발은 자위대의 한반도 주변 활동을 촉진했다. 해상자위대 함정들은 작년 하반기와
올해 초에 걸쳐 동해로 진출, 한·미 함정과 미사일방어훈련 및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
윤석열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 발표한 이후부터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한·일 관계 개선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미 행정부가 반기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국가들을 한데 묶으려는 미국에게 정치·군사적 선물이 되는 이 국면은
반가울 수밖에 없고 또한 북한 위협에 대응하려면 한·미·일 안보협력이 필수적 상황이다.
하지만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신경전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기 전, 정부 차원의 면밀한 외교적 검토와 더불어 미국과의 공조와 협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총 자산 270조가 넘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이 위기설이 나온 지 불과 이틀 만에 무너지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파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었다고 한다.
미 금융당국이 투자자와 고객 불안감을 잡지 못해 대형은행으로 불똥이 튈 경우, 주가폭락과 대규모 인출
사태가 벌어지고 금융위기가 재현될 수 있어 우리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다.
바짝 얼어붙었던 청약 시장에 다시 봄이 찾아온걸까? 2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이 4.8대 1을 기록
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6배나 늘었고 1순위 청약 미달률도 33.2%로 지난달 절반이다.
시장에선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이 담겼던 정부의 '1·3대책'에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규제완화 수혜
단지로 꼽히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98.8대 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1평)당 분양가가 평균 3411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11억7000만원대라 인근 시세 대비
1억원가량 저렴했고추첨제 물량도 상당수 포함되었던 게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집값 하락 여파로 고분양 논란이 이어지는 데다 매수 심리도 꺾인 상태라 '청약 옥석가리기'
분위기다. 광주나 인천은 대규모 청약 미달로 나타났고 아직은 봄이 오려면 멀 것이 아닐까.
정부가 현행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중에 특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일하고, 몰아서 쉬는 불규칙한 근무는 노동자 건강엔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한다.
예를 들어, 연장근로 관리 단위가 한 달인 사업장에서 월초에 연장근무 52시간을 다 썼다면, 월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이른바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측 설명이다.
그러나 노동계에선 처리해야 일이 쌓여 있는데 연장근로를 다 썼다고 마음 놓고 퇴근할 수 있겠느냐며, 결국,
근로시간 총량만 늘어날 거라고 우려하며 쉬는 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할 거란 지적이다.
토트넘은 어제 홈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2~2023시즌 EP L 27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해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6호골, 리그 통산 99호골을 집어넣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늘 낮 12시 체코팀을 상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3차전을 치른다.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체코와 중국을 모두 잡아야 하며 한 경기라도 지며는 탈락이다.
한국이 체코를 잡고 호주가 일본에 져야하고 체코와 호주전에 체코와 한국이 중국을 꺾으면 3팀이 동률로
승률→승자승→팀 간 최소 실점→팀 간 최소 자책점→팀 간 타율→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체코와 호주의 전력을 볼 때 호주가 앞선다. 중국전을 두고서 간접 비교를 한다면 체코는 중국에 8-5로
역전승한 반면 호주는 중국에 12-2, 7회 콜드게임승을 챙겼다. 과연 기적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B조는 일본 3승, 호주 2승, 체코가 1승 1패, 한국 2패, 중국 3패다. A조는 대만과 네덜란드 2승 1패, 쿠바와
이탈리아가 1승 2패로 오늘 B조 최종 경기로 대만과 쿠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겨룬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서울 낮 기온 9도
예상되며 밤부터는 영하권 안팎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TpzghTMqIOM◇
♡https://youtube.com/shorts/9eOfZqan3qY?feature=share♡
첫댓글 옛날 대구에서 몇년간 있을때 생각하면 너무나 변해버린 모습에 이제는 내려가 봐도 옛모습이 없을 것같아 감회마저 사라질 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앞산공원의 소피국맛도 좋았고 화원유원지 정경도 지나간 추억이 되고
동대구역과 현풍정류장 가장많이 드나들던곳인데 ㅎ
저는 1980년 효성다닐때 대구에 출장을 간 것이 처음이죠. 큰형수 고향이 대구라서 각별한 마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