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항암후유증인가요?

[남여유]

2013년 11월 11일
위 60%절제 했으며 복막전이로 4기 판정받았습니다
개복수술중 복막에 있던 두개를 제거하였으며
제가 젊어서 (수술시 만40)덮으려다 수술해주신거라 합니다
항암 4차 끝내고 24일 5차 합니다
본스캔이랑 씨티로 뼈전이 소견없고
복막전이 소견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깨랑 팔이 아프고
(심하지는 않고 기분이 나쁜정도)
피부가 따갑고 오른쪽 배가 한번씩 쑤시고
아픈데 이게 항암후유증인가요?
식사랑은 상관없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의사쌤은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시고
증상있으셨던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아직은 외출도 혼자서는
부담스럽고 애들이 어려서
씩씩해질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움추려들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꺼려지네요~~

[산유화2]

어깨, 팔 아픈건 위암 수술 환자가 거의 공통으로 겪는 증상입니다.
등 까지 아픈 사람도 있어요.
4기이면서 위 전절제 하지 않은 것은 행운이라면 행운 이네요.
위라는 커다란 장기가 없어지거나 작아졌으니
다른 장기들이 자리잡느라고 한 참 동안 몸살을 합니다.

[남여유]

산유화2님의 글은 몇번씩 읽었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도 항암중이신지?
몇번 하신건가요?
수술전에 전절제 한다고 했었는데
항암할때 힘들다고 남겼다고 하더군요
배도 한곳만 아픈데 그것도 수술 후유증일까요?

[산유화2]

네 저 아직도 항암 중입니다.
지금 항암 30회 했지요.
잘 되고 있어서 곧 졸업 예정 입니다.
조금만 아파도 덜컥 겁이나는게 암 환자 입니다.
여지저기 조금씩 아픈것은 그러려니 하세요.
나도 여기저기 아프다고 심각하게 말하면 의사는
"그건 암하고 관계 없습니다." 딱 잘라 버리더라구요.
시간이 가면 해결 됩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고
내가 몸을 잘 관리 못해 암이 생겼다고
몸에게 미안해 하면서 아껴주시면
암이 저절로 물러 갑니다.

[까꿍my지연]

전.전절제하구~수술후 조직검사에
복막에 암세포가 있다고해서~
4기판정받구~항암중인데^^
수술은12월 2일날했구요.1.2차까지는
괜찮았는데~이번에 3차하구는
배가자주 쑤시고 아프더라구요!
배속에 있는 장기들을 손톱으로
후벼파는듯한 뻐근함이 계속되네요.
팩을 할때는 그나마 좀 괜찮은거
같습니다.힘내셔서 항암 잘 받으세요!

[아빠의보물딸]

복통두후유증으로나타나는거가타요 그래도혹시너무아프시면진통제를드셔보시던가병원가보세요!

[남여유]

산유화님
기약없는 항암하며 겁도나고
많이도 울고 힘들때 님글 읽고 힘냈답니다
완치하셔서 저의 롤모델이 되어주세요

[산유화2]

네 고맙습니다.
완치해서 후배 4기암 환우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남여유]

까꿍my지연님
저보다 조금 늦게 수술하셨네요
저도 팩을 하는데 조금만 이상해도 겁이나고
두려워서요
애들이랑 신랑생각하면 맘이 아리네요
감사해요~

[까꿍my지연]

전.혹시 다른곳에 전이가
되서아픈지^^의심만하게됩니다.아이들생각하며 힘을내봅니다.
엄마이기때문에~저두 네아이들보면 지금 당장 해줄수있는게 없어.미안하구~
짠한마음뿐이네요^^힘내서
남은 항암치료 잘~받으세요!
화이팅!!

[남여유]

아빠의보물딸님
통증이 약먹을 정도는 아니고
신경이 쓰이는 정도입니다
쌤께 말씀드려도 상관없다고만 하시네요